어린 왕자 비룡소 걸작선
생 텍쥐페리 지음, 박성창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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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많다. 밤에 잠을 자면서도 많은 꿈을 꾸지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어릴 때 2000년을 생각하면 모두가 공상과학에서나 존재할 법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때였을지도 모른다.

어린왕자는 별에서 별을 너무도 쉽게 여행하고 있었다. 2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지금도 난 어느 별에는 거인들만 살고, 어느 별에는 소인들만 살고, 또 어느 별에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주위에서 뭔 쓸데 없는 생각을 그렇게 하냐고 하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믿고 싶다. 어린왕자가 장미를 만나고, 여우를 만나고, 너도밥나무를 만났던 것처럼 그러한 별을 찾아 가는 길. 그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이미 2000년대는 왔고, 어릴 적 생각했던 것만큼 시대는 그렇게 변화하지 않았다. 하루가 다르게 컴퓨터가 발전하고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사람 사는 건 그래도 그렇게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고,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할 수 있는 일들도 아직 많이 남아 있듯이 내가 찾고 싶은 별을 차근차근 찾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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