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는 없다.
윤회 [輪廻]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생이 있다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개가 될 수 있고 모기가 나의 아들이 되고 나는 나가 아니고 나는 너고 너는 나고 그리고 갑자기 나는 신(神)이 된다.
이따위 소리 더 들어주기 위해서는 목석이 되든지 소가 되든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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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없으니 실재는 없는 것이다?
스스로 존재하든 의존해서 존재하든 관계 속에 공동으로 존재하든 존재하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인간의 고유성은 진리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개념을 부정하면 논리적 사고가 불가하여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사고의 내용과 흐름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인생을 번뇌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 사랑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 구도자가 불행하다고 하여 남에게 그것을 느끼게 강요할 수 없다. 존재 자체에 의미를 두며 개인의 것이든 공동의 것이 든 목표- 진리-로 나아가야 한다. 구도자의 태도를 갖되 몰입과 폐쇄적 태도는 구분해야 한다. 오히려 구도자는 개방적이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 원소*를 쪼개면 사라진다고 하여 원자설을 부정했던 아리스토텔레스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하지 않았던가! 한 두 가지 안다고 일반화하면 후대에 아리스토텔레스에 반감을 갖는 화학자가 생겨나듯 때가 되면 진리는 밝혀진다. 죽으면 끝이 아니다. 책임질 것이 있으면 영원히 그것을 져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현대의 원소 개념이 아님. 형상, 질료, unmoved move, 목적론적 개념 등 맥락에서 이해되는 바가 있으나 이 말은 어떤 글에서 화학자가 비판한 글을 그대로 재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