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조카야? 사람이 죽어 봐야 천국이 있는지 지옥이 있는지 알지"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독일의 한 소녀와 편지를 주고받았다.
국내에서 첫 편지를 보내자마자, 유럽인데도 예상과 달리 빠르게 답장이 도착했다.
편지지에는 작은 꽃이 붙어 있었고, 생일 전에 꼭 도착하면 좋겠다는 축하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또 꼭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여 두 번째 편지에 동봉하여 보냈다.
1984년 그 해 겨울, 서독 뮌헨에서 가까운 켐프텐의 한 마을에서 날아 온 편지를 시작으로 우리는 그 이후 몇 년 동안 서로 서신을 주고 받았다.
그 때는 디지털 카메라도 없던 시절이라 두 번째 편지에 받은 그녀의 모습은 꽃밭에 앉아 있는 금발의 소녀였다.
얼마 있지 않아 그녀는 스카프와 향수를 보내왔고 나는 한국의 전통 목각 인형과 흔한 일회용 인삼차를 몇 개 보내 주었는데 너무 좋아 했다.
그 옛날 인삼을 통해 고려를 해외에 알렸다는 국사책 내용이 그 때 기억 났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그 소녀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받았다.
어느 날은 스위스와 그 근처 나라로 소풍 갔다 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일 년에 봄과 가을, 소풍 때가 돌아오면 학교에서 가까운 산으로 김밥 도시락을 싸 들고, 사이다 한 병이면 충분히 만족해 하던 80년대 우리네 삶과는 너무 달랐다. 크리스마스 절기와 관련된 아주 두꺼운 책도 보내 왔다. 생소하지만 독일 음식과 문화를 그 책을 통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방황하던 그 당시, 나는 더 이상 편지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지막 편지를 보냈었는데 그녀는 너무 슬퍼하였다. '너를 잊을 수 없다' 며, '문제가 해결되면 꼭 다시 연락하라' 고....... '이해하고 화를 내지 않을 테지만,... 시간을 만들어 편지할 것,... 널 위해 손 모아 기도 하겠다' 고 편지를 보내 왔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나는 그 두꺼운 독일어 책에 아직도 그녀의 마지막 편지를 넣어 두고 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 가고 있을 나이.
그녀가 열일곱이던 해, 뒤늦게 태어난 동생과의 터울은 무려 열일곱 해였다. 세월이 흘러, 그 여동생 또한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터다.
그녀로 부터 많은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
무엇보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어도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나는 아직 독일에 가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독일이 거기 있음을 안다.
천국도 마찬가지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살아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지 않는 자, 절대 천국에 이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보내신 편지가 있다.
성서다.
인류에게 계시한 성서, 거기에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그 책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믿고 받아들이는 자에게 그 말씀을 성취하시고 이루신다. 인격으로 다가 오신다. 보이지 않지만 알 수 있다. 감각되지 않지만 느낄 수 있다. 육성이 아닌데도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그 분이 나의 아버지, 나를 낳아 주신 아버지의 아버지 이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기 원한다.
농약에 염산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마셔봐야 죽는지 사는지 알지’라고 하는 건 위험한 고집이다.
인류 역사에 여러 선지자들과 여러 방법으로 계시하신 하나님이 세상 종말에 예수님을 통해 계시 하셨다.
(히브리서 1장 1절~2절)
1 하나님께서는 옛날에 여러 번 여러 방법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그러나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모든 것의 상속자로 정하시고, 또한 이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1 Πολυμερῶς καὶ πολυτρόπως πάλαι ὁ θεὸς λαλήσας τοῖς πατράσιν ἐν τοῖς προφήταις,
2 ἐπʼ ἐσχάτου τῶν ἡμερῶν τούτων ἐλάλησεν ἡμῖν ἐν υἱῷ, ὃν ἔθηκεν κληρονόμον πάντων, διʼ οὗ καὶ ἐποίησεν τοὺς αἰῶνας·
1 Long ago, at many times and in many ways, God spoke to our fathers by the prophets,
2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the heir of all things, through whom also he created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