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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iece... Love Peace...
문흥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보는 문흥미님의 책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빌렸는데 기대 이상으로 빠져들어서 읽었다. 책은 4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잠자리를 하는 씬이 나와서 당황스럽게 했던, 첫번째 단편 ' Love Piece Love Peace ' 는 사랑없이 습관적으로 섹스만 하는 관계에 대한 허탈감에 대한 내용이고 두번째 단편 '자장...우ㄹ면' 은 나도 많이 공감하면서 서글펐던...ㅡㅜ.. 처음 사귈때의 떨림과 흥분이 사귀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없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번째 단편 '사랑은 있었다'는 레즈비언이라는 말보다는 여자친구들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야 맞을 듯 싶다. 마지막에 ' ... 그래도 기쁘다... 우리 사이에 사랑이 있었다는게... ' 라는 대사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는...^^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그여자 사람잡네'는 조건좋은 남자와 결혼하려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문흥미님의 단편집 <Love Piece Love Peace> 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꿈같은 사랑이 아니라 현실적인 사랑이다. 단편 하나하나가 대충 만든 만화가 아닌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든 잘 짜여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