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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제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 <어른의 문 >.. 표지부터 역시 심상치 않다.. 남자 셋만 덩그러니 나와있는 표지.. 저 인물들이 누군가 하면.. 왼쪽의 검정머리 안경쓴 남자와 오른쪽의 옆모습만 나온 아저씨.. 부자지간이다.. 그리고 가운데에서 거만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역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오른쪽 아저씨의 아내(?)이다.. 그렇다.. 오른쪽 아저씨와 가운데 남자.. 게이들이다.. 이야기는 왼쪽의 나오토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데.. 나오토가 어릴때 나오토의 엄마와 아빠는 이혼한다.. 왜? 아빠가 게이니까... 그 이후 15년이 지나고 아빠는 나오토보다 6살밖에 많지 않은 남자와 결혼한다. 호적상 나오토의 형으로 들어온다..
이 책을 보며 역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이런 현실이 많은 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결국엔 우리나라가 아직 드러나 있지 않아서 그렇지 만만치 않을꺼야..라는 생각으로 나혼자 결론지었지만.. 후후후..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작품들도 간간히 보게 되면서 동성끼리 이루어지는 가족에 대해 생각도 많이 누그러지는 것 같다.. 어릴땐 마냥 징그러! 불결해!! 했으니.. 물론 만화와 현실은 많이, 아주 많이 다르겠지만 지금은 각자의 상황이라는게 있겠지.. 하고 그냥 보는 방관자의 입장이랄까.. 후후후... 이 만화를 보며 가장 재미(?)있었던건 나오토의 엄마와 고로의 형이 애인사이가 된 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