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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
권현수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권현수님 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권현수님 작품은 그다지 빨려들어가 읽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해 하며 읽지도 않는 잔잔한 스토리인것 같다. 권현수님의 단편집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역시 그냥 가만히 읽어내려 갔다고 할까???
단편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4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로 치면 4개지만 사실상 첫번째 단편, 책의 제목이기도 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책의 2/3를 차지하고 두 번째 단편 '고양이 왈츠에 맞추어 춤을'이 나머지 1/3의 반을 차지하니 남은 세번째 단편 '그때는 눈부신 계절'과 네번째 단편이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결되는 내용인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후'는 굉장히 짧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피아노치는 소녀 아현과 축구하는 소년 지호의 이야기이다. 지호의 공에 손가락이 맞아 피아노를 그만두고 어색하게 헤어지게 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다. '고양이 왈츠에 맞추어 춤을'에도 역시 피아노가 등장한다. 어렸을 때 좋아하는 남자애보다 피아노를 못쳐서 자존심 상해 피아노를 그만둔 예린이가 엄마가 피아노를 배움으로 해서 피아노를 다시 치게 되고 다윈과도 만나게 된다는... 그리고 '그때는 눈부신 계절'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지는 않았다. 결말이 맘에 안들었다고나 할까..ㅡㅡ;;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후'는 음악선생님이 된 아현과 체육선생님이 된 지호를 연결시켜 주려는 귀여운 여학생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