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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 큐티 4 -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실험 큐티 4
김형기 지음, 홍선겸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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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위에 지성을!!!

10살인 첫째 아들 꿈이 과학공학자다. 레고, 로봇, 이것저것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는 과학 분야 책을 즐겨 읽는다. 이론을 궁금해하기보다는 손으로 무엇인가 하는 것을 좋아한다. 과학자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살피며 연구하여 신의 기이함과 능력, 광활함과 위대함, 질서와 원리를 발견하고 우리에게 맡기신 자연을 더욱 보호하고 지켜야 할 책임을 부여받는다. 하나님 없는 이성의 교만이 얼마나 위험하며 대적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위에 학문과 지성이 올려져야 하는 것이다. 
아들이 과학 분야의 여러 학습만화를 접했지만, 항상 말씀과 연계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이번에 아임홈스쿨러를 통해 서평단을 지원하며 알게 된 이 책은 참으로 보석 같고, 단비와 냉수 같았다.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당장 시리즈를 구매할 게획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현상들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풀이해준다. 집에서도 할 수있는 간단한 실험들이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쉽고 재밌고 신기하다.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자잘한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김형기 목사님의 자녀들 진영, 진웅, 진아와 함께 알콩달콩하며 아버지가 온화하고 인자하게 하나님의 창조세계로 안내하는 모습은 주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진국을 보여준다. 

8가지 챕터 끝에 과학의 원리를 빗댄 말씀 나누기(큐티)는 보이는 세상 속에 보이지 않는 영적 원리를 삶 속에 구현해 빛과 소금이 되는 길로 안내한다. 작은 입자들이 열을 받게 될 때 표면에 분자가 분해되어 순식간에 폭발이 일어나는데 우리의 믿음, 긍정, 감사의 생각들이 하나님과 반응했을 때 축복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반응 속도라는 과학의 원리로 하나님이 부르실 때 즉시 순종하는 사무엘과 모세 같은 인물이 되길 기도하는 부분, 물의 수소결합을 다윗과 요나단처럼 서로 신앙으로 결합하여 영적 힘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음을 말씀과 과학을 융합시켜 영과 지식의 양식을 골고루 먹여주니 더욱 만족스럽다. 앞으로 이 책을 과학특집 가정예배로 활용하려 한다.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될 듯하여 설렌다. 


김형기 목사님이 주관하는 과학실험 콘서트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실험 힐링캠프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  부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 심고 세워 생명 씨앗을 뿌리는 가정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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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위대한 거인, 이승만 대통령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이야기(정현채 지음, 보담출판사, 2020년 6월)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바뀐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조선왕조를 거쳐 일제강점기, 격변하는 세계와 강대국에 둘러싸여 170개국 가운데 경제력 168위였던 힘없고 가난하고 비참한 나라가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식의 변화였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으며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다는 믿음, 또한 결정적으로는 미국의 원조였다. 그 중심에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하와이로 망명한 안정형 독립운동가, 남북 분단 주장과 한강교 폭파로 수많은 인명피해, 반일특위해체로 친일파 세력을 업은 권력자, 부정선거와 독재자로 얼룩져있다. 역사적 상황과 맥락은 모두 배제된 채 결과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역사의 평가는 오해, 편견과 적대파들에 의해 왜곡되어 제대로 된 평가가 후대에 재정립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순신, 정약용, 정도전, 명성황후, 허균 등 많은 인물들이 살아생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나마 앞에 열거한 인물들은 인식이 많이 달라져 위인전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공정한 평가는 갈 길이 멀다. 우리나라 좌우 이념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이다. 
이승만 대통령을 한 단어로 이해한다면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다. 1840년대 이후 태동한 마르크스주의는 20세기 초 소련을 위시하여 많은 국가들이 사회공산주의 이론을 지지했다. 소련 주변국가 40개국이 공산국가가 되었고,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연합국이기도 했다. 미국도 좌우합작정부를 지시했으며 많은 독립운동가들도 사회공산주의자와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승만 대통령은 절대로 이 나라를 공산화시킬 수 없다는 결연하고 강인한 의지가 있었고 무력으로는 자립할 수 없었기에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승만 대통령이 선택한 대한민국 건국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 한미 동맹이었다. 이 선택으로 지금의 북한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한민국이 우똑 서 있는 것이다. 사회공산주의자들에겐 이승만 대통령이 철전지 원수이고 자신들이 세우고자 했던 뜻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매국노일 수밖에 없다. 이승만 대톨령의 업적은 이렇듯 세게관 측면에서 접근해야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최근 중국이 홍콩에 국가보안법으로 민주시민들을 어떻게 탄압하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회공산주의 국가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억압하고 인간 존엄성을 말살시킨다. 이론은 지상낙원인데 현실은 모두를 거지로 만드는 이론이다. 국가에 대한 쓴 소리, 바른 소리, 거친 소리를 모두 막는다. 또한 그러한 사람들을 제거한다. 역사가 그랬다. 역사를 왜 배우는가. 역사를 통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배우기 위함인데 다음 세대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지 분별해야 한다.

지도자 한 명이 나라를 살린다. 수많은 암살과 위협, 협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 자유민주주의국가였다. 5천년동안 이어진 신분제, 토지제를 개혁하여 공화제, 입헌제를 세웠다. 국가의 주인이 국민인 나라를 만들었다. 왜 광화문 광장에 이승만 대통령이 없는지, 대한민국의 시작을 왜 1948년 8월 15일로 여기지 않는지, 교과서는 왜 편향적인지, 우리 자녀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을 왜 독재자라고만 규명하는지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알아 지금이라도 그 업적을 기려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나와 후손들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선택했던 일들을 공정하게 평가받는 길이다. 

5년만에 조지워싱턴, 하버드, 프린스턴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재에다 국제결혼, 미국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음에도 국적없는 망명객으로 살다간 그의 자취를 이제 더이상 욕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말년에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실수가 있었지만 실수는 실수로, 업적은 업적으로 공정하고 올바르게 가르쳤으면 한다. 
나는 아이들이 자기전, 링컨 대통령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다. 이제는 자랑스런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대한민국에 이러한 인물이 있었노라고.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낸 위대한 거인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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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 - 말과 글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고전 수사학 특강
에드워드 P. J. 코벳 외 지음, 홍병룡 옮김 /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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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이론과 연습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

   

[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을 읽고]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SNS가 활성화되면서 대의 민주주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주장하는 바를 마음껏 펼치면서 대중에게 영향을 주는 시대다. 지금 그리스 철학자들이 존재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어필할 수 있었으리라. 컨텐츠로 돈 버는 시대다. 의사소통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공감과 설득하는 능력이 4차 산업혁명 미래 인재상이 됐다. 굳이 수사학을 배우지 않아도 말과 글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청중이나 독자에게 영향을 주어 변화시키려는 모든 방법과 전략을 강구한다.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모두 수사 유저(user).


[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은 수사학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퀀틸리안의 고전수사학을 토대로 현대문헌을 통하여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양한 예문을 통해 증거한다. 예문을 분석하고 훈련하면서 탄탄하고 논리적인 다양한 수법과 양식을 보게 된다. 초보자, 입문자에게는 수사학이란 넓고 깊은 세계를, 이미 중급자라면 체계적이고 숙달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사람은 이성적인 동시에 감성적이다. 즉 어떤 이에게 영향을 주려고 할 때, 제도나 시스템을 바꾸려고 할 때 논리적인 설명만으로 부족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에의 호소(로고스) 외에도 주장이 바람직스럽고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감정에의 호소(파토스), 숨은 설득자인 인격과 성품에 대한 호소(에토스)를 염두할 것을 제시한다. 일련의 주장들은 명료하고 확실해야 한다. 엉성하고 모호한 생각은 결국 주장하려는 바를 흐지부지하게 만든다.

 

명료한 주장엔 뒷받침할 논거들을 찾고 배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사학자 조지 캠밸이 말했듯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용 자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용 자원들을 토픽(topic)’이라고 명명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의, 비교, 관계, 환경, 증언이라는 자료를 이용한다.

 

정의: 이슈를 명확히 하는 것.

비교: 유사점, 차이점, 더 큰 선과 작은 선의 정도를 비교하는 것.

관계: 원인과 결과, 전건과 후건, 반대명사, 모순 명제를 밝혀내는 것.

환경: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과거와 미래의 사실

증언: 통계, 금언, 예시, 법 등 외부 출처들.

 

이러한 자원을 배열하는 방법은 서론-> 사실 진술 -> 확증 -> 논박 -> 결론으로 이어진다. 청중이나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주장하는 바를 명료하게 확증하여 반론할 것을 미리 예상하여 논박하고 마지막으로 우호적인 견해를 갖도록,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결론짓는다. 전체적 틀을 짰으면 적절한 어휘와 문장을 선택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사실 글이나 말을 잘하는 훈련은 꾸준히 습득해야 하는 산물이다. 노련한 작가나 연설가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감각이 필요하다. 사전을 뒤척거리고 명문장을 필사하여 모방하고 자신의 언어로 바꿔 쓰며 다양한 문장 구조를 인식하는 과정 가운데 얻어지는 양식, 스타일인 것이다.

 

저자도 이러한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em>유창함에 이르는 길은 험하고 외로운 길이며, 그 여정이 나약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그러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고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인간 특유의 재능이라면 인생에서 언어를 섭렵했을 때 느끼는 자부심에 견줄 만한 만족감은 없을 것이다.</em>

 

나만의 양식과 스타일을 개발하는 것은 창조 과정과 흡사하다. 신은 자신의 형상과 닮은 사람에게만 말과 글을 선물해주셨다. 이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청지기 사명이다.

 

수사학은 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매체, 미디어, 광고, 영업, 홍보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김성규 교수가 언급했듯이 수사학은 인간의 신뢰, 사고의 논리, 감정의 미학을 설득 수단으로 삼아 인간사회를 생산적으로 구성하는 종합예술인 것이다. 24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며 더욱 연마해야할 분야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레이첼 카슨, 마르틴 루터 킹, 소크라테스, 케네디, 호머, 매튜 아놀드, 에드먼드 버크 등 명문(名文)을 만나며 작가마다 다른 양식을 향유해보는 것 또한 이 책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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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 - 말과 글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고전 수사학 특강
에드워드 P. J. 코벳 외 지음, 홍병룡 옮김 /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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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이론과 연습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

   

[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을 읽고]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SNS가 활성화되면서 대의 민주주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주장하는 바를 마음껏 펼치면서 대중에게 영향을 주는 시대다. 지금 그리스 철학자들이 존재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어필할 수 있었으리라. 컨텐츠로 돈 버는 시대다. 의사소통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공감과 설득하는 능력이 4차 산업혁명 미래 인재상이 됐다. 굳이 수사학을 배우지 않아도 말과 글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청중이나 독자에게 영향을 주어 변화시키려는 모든 방법과 전략을 강구한다.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모두 수사 유저(user).


[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은 수사학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퀀틸리안의 고전수사학을 토대로 현대문헌을 통하여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양한 예문을 통해 증거한다. 예문을 분석하고 훈련하면서 탄탄하고 논리적인 다양한 수법과 양식을 보게 된다. 초보자, 입문자에게는 수사학이란 넓고 깊은 세계를, 이미 중급자라면 체계적이고 숙달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사람은 이성적인 동시에 감성적이다. 즉 어떤 이에게 영향을 주려고 할 때, 제도나 시스템을 바꾸려고 할 때 논리적인 설명만으로 부족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에의 호소(로고스) 외에도 주장이 바람직스럽고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감정에의 호소(파토스), 숨은 설득자인 인격과 성품에 대한 호소(에토스)를 염두할 것을 제시한다. 일련의 주장들은 명료하고 확실해야 한다. 엉성하고 모호한 생각은 결국 주장하려는 바를 흐지부지하게 만든다.

 

명료한 주장엔 뒷받침할 논거들을 찾고 배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사학자 조지 캠밸이 말했듯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용 자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용 자원들을 토픽(topic)’이라고 명명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의, 비교, 관계, 환경, 증언이라는 자료를 이용한다.

 

정의: 이슈를 명확히 하는 것.

비교: 유사점, 차이점, 더 큰 선과 작은 선의 정도를 비교하는 것.

관계: 원인과 결과, 전건과 후건, 반대명사, 모순 명제를 밝혀내는 것.

환경: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과거와 미래의 사실

증언: 통계, 금언, 예시, 법 등 외부 출처들.

 

이러한 자원을 배열하는 방법은 서론-> 사실 진술 -> 확증 -> 논박 -> 결론으로 이어진다. 청중이나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주장하는 바를 명료하게 확증하여 반론할 것을 미리 예상하여 논박하고 마지막으로 우호적인 견해를 갖도록,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결론짓는다. 전체적 틀을 짰으면 적절한 어휘와 문장을 선택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사실 글이나 말을 잘하는 훈련은 꾸준히 습득해야 하는 산물이다. 노련한 작가나 연설가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감각이 필요하다. 사전을 뒤척거리고 명문장을 필사하여 모방하고 자신의 언어로 바꿔 쓰며 다양한 문장 구조를 인식하는 과정 가운데 얻어지는 양식, 스타일인 것이다.

 

저자도 이러한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em>유창함에 이르는 길은 험하고 외로운 길이며, 그 여정이 나약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그러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고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인간 특유의 재능이라면 인생에서 언어를 섭렵했을 때 느끼는 자부심에 견줄 만한 만족감은 없을 것이다.</em>

 

나만의 양식과 스타일을 개발하는 것은 창조 과정과 흡사하다. 신은 자신의 형상과 닮은 사람에게만 말과 글을 선물해주셨다. 이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청지기 사명이다.

 

수사학은 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매체, 미디어, 광고, 영업, 홍보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김성규 교수가 언급했듯이 수사학은 인간의 신뢰, 사고의 논리, 감정의 미학을 설득 수단으로 삼아 인간사회를 생산적으로 구성하는 종합예술인 것이다. 24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며 더욱 연마해야할 분야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레이첼 카슨, 마르틴 루터 킹, 소크라테스, 케네디, 호머, 매튜 아놀드, 에드먼드 버크 등 명문(名文)을 만나며 작가마다 다른 양식을 향유해보는 것 또한 이 책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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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신앙교육 - 말씀 먹는 아이로 키우는
백은실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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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보다는 여성의 역할이 강화된 시대다. 자녀 양육, 주부라는 역할은 낡은 전통 관념처럼 들린다. 여성도 적극적인 사회 진출과 자아실현으로 이바지하라고 주문한다. 물론 악습 같은 전통은 없어져야 옳지만,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사명, “자녀에게 의와 공도를 가르치라”는 창세기의 명령은 지금도 유효하다. “신앙은 유전이 아니라 유업이다”라고 저자가 말했듯이 자녀 세대의 신앙 전수는 교회가 알아서 해주는 게 아니다.

 

백은실 사모는 4남매 어머니이자, ‘303비전성경암송학교’ 강사다. [말씀 심는 엄마], [말씀 심는 가족]에 이어 세 번째 책 [엄마표 신앙교육]을 통해 이제는 청소년기가 된 자녀들에게 눈물로 물을 뿌리고 말씀을 먹였던 엑기스 노하우를 담았다. 세상에 수많은 육아서가 있지만 결국 그리스도인 엄마의 교육방법은 ‘성경말씀’이어야 한다.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성경 먹이는 것을 등한시한다. 학원은 수십 개 보내지만, 성경 과외는 안 한다. 백은실 사모의 가정은 ‘작은 하나님 나라’ 같다. 큰 죄인인 부모가 작은 죄인 자녀와 함께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몸과 마음과 영혼을 경건하고 거룩하게 하는 매일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간절한 한 사람으로 세워져가고 있다.

저자는 신덕지체 전인적 교육법을 제안한다.

먼저 신(信)이란 경건한 믿음이다. 부모가 말씀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말씀암송, 말씀통독, 가정예배, 기도문화에 대한 영적 습관이 있어야 한다. 말씀이 제일 귀한 유산이며 선물이다. 신앙의 로드맵을 세워보자.

덕(德)이란 “주 안에서 즐겨 바보 되고 주를 위하여 기뻐 손해 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가장 기본적인 인사, 예의 있고 공손한 태도, 존대어를 쓰는 훈련을 시켰다. 아파트 주민들은 “902호” 아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예뻐하며 아파트 내에서 나름 유명인이 됐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시대다. “잘 다녀오세요.”, “다녀오셨어요.”, “잘 주무세요.”,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가 몸에 배어야 한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입술이다. 무릇 구부러진 말, 삐뚤어진 말, 더러운 말, 거짓말, 성급한 말, 비난과 정죄의 말을 삼가고 선한 말, 은혜의 말을 해야 한다. 잠언엔 “선한 말이 정결하다”라고 했다. 마음의 정결함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언어다.

불평, 불만을 삼가고 늘 감사해야 한다. 복음 필터로 죄를 걸러내고 회개와 소망을 날마다 심어야 한다. 예수님의 참 제자, 하나님의 예배자가 되는 길은 좁고 협착하다. 그러나 이 길은 영혼을 지키며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이다.

지(知)는 “원석을 보석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저자는 홈스쿨을 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교육을 하고 있다. 공교육의 진도를 따르지 않아 어찌 보면 늦되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가정 안에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남매들을 보며 참교육이란 생각도 든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가 “진짜 하기 싫어요.”라고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이들은 일배일발(1분동안 배워서 1분동안 발표), 오배오발, 삼십배삼십발 등으로 융합창의스쿨을 스스로 기획하고 논다. 생각도 유연하고 기발하며 재미있다. 어떤 보석이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체(體)는 거룩한 몸을 말한다. 가족 간의 스킨쉽과 친밀함, 대가 없이 섬기는 날, 부모가 직접 가르치는 성교육을 통하여 거룩한 성전인 몸 또한 청지기로서 잘 관리해야 한다.

물질 자본보다 생명 자본이 귀하고 가치 있다. 부모됨의 사명은 절대 놓쳐서도, 간과해서도, 방치해서도 안된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결국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 부모의 언어, 태도, 가치관, 신앙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달된다. 어떤 자녀의 모습을 기대하는가. 그럼 오늘 무엇을 주었는가. 내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못 박혔듯이 자녀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못 박히길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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