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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읽었던 라임오렌지나무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책보다(물론 내용이나 질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훨씩 사실적이면서도 책을 읽으면서 모든 장면들을 떠올리수 있도록 세밀하게 잘 묘사된 작품입니다. 자연의 이치와 꼬마아이(작은나무)의 올망졸망 기특한 사고 등은 내 영혼을 따듯하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도 미소를 띄게 만들어주더니 책을 놓을 때까지 띄어진 미소가 사라지지 않게 해주더군요.. 마음속 깊숙이 알지 못하는 여운이 가슴 한켠에 남아서일까요? 할머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할머니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랑할 수 없고, 또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더더욱 없다. 신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하시곤했습니다.
이 말은 곱씹어 생각해볼수록 옳커니! 하는 이치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이해와 사랑은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하셨고 또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랑하는체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 말을 곱씹는 사람들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을것이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들을 지니게도 할것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내 영혼까지 따뜻한 기분이 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