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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천윤리
서미경.김영란.박미은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뛰다보면 여러가지 윤리적인 결정을 내려하는 상황이 뒤따르게 된다. 그럴때 기준이 되어주어 사회복지사의 양심에 걸리지 않고 정확한 판단을 가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법과 도덕 윤리의 차원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으며 윤리강령을 기본 골자로 하여 여러가지 어려운 선택의 상황에 처한 사회복지사에게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여러가지 클라이언트의 비밀을 보장하여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클라리언트의 권익을 보호해야하는 의무도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기관의 압력에 굴복해서 일을 처리해서도 안되지만, 동료 사회복지사를 존경하고 협력하며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여러 모순된 상황을 갖고 일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모님 몰래 임신한 중학생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한다면, 사회복지사는 알려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윤리강령에는 사회복지사는 전문적 지위를 사용하여 얻은 정보를 말해서는 안된다. 클라이언트의 비밀을 보장해야한다. 클라이언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강령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궁극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위한 일인가를 또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럴때에 같은 윤리강령의 기준을 따르지만 그 중에서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것을 지침해 주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예비 사회복지사에게 그런 상황이 맞닥뜨려졌을때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하게끔 해주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보게 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