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자 - 동녁문예 5
J.M.바스콘셀로스 지음 / 동녘 / 1986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어린왕자를 여러번 읽는다는 사람을 보면 같은 책을 여러번 읽을 수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내게 있어서 그러했는데 그 책 이외에는 바스콘셀러스가 지은책은 접해보지 못했다. 우연히 광란자라는 책을 보게되었고, 거기에 나의 라임오렌지2탄이라는 말에 혹하여 보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예상한것과는 달랐다. 대충 청소년기의 꿈과 희망 미래에 대한 걱정등에 관한 청소년이 된 제제의 입장과 상황을 말하는 책이었는데, 나의라임오렌지나무에서처럼 귀여운 제제의 심리묘사가 되어있지 못하고 짧은 생각들만 던져주고 있었다.

나는 그런 심리묘사와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제제의 모습에 반하고 그래서 그 책을 좋아했던 것인데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는 제제가 미웠던 것일까? 그렇게 와닿지는 못한것 같다. 차라리 나의라임오렌지나무 2탄이라고 안했다면 그렇게 나쁜책은 아니었을것이다. 좀더 심리묘사에 치중하고 적절한 상황을 자세하게 제공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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