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Charles C. Manz 외 지음, 이은숙 옮김 / 한언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스스로에게 '바보'라는 말을 자주하곤 한다.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은 짓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꼭 나를 위해 씌여진 것처럼 제목이 절묘했다. 단순한 에세이 형식으로 씌여진 것인줄 알았는데 10가지 chapter로 나누어져 그 과정을 여행의 형식으로 취하고 있었다. 중간에 여러가지 질문서도 있어 흥미로운 구성이었으나, 나는 가볍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가볍게 넘기면서 읽는 책이 아니라서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읽고나서도 뭘 뚜렷이 알게 된것도 없었다. 다만 나의 self leadership이 부족하다는 것만 알았다. 또한 나에게 보내는 내재적 보상도 너무 모자라다는것도 알았다.부족하다는것은 확실하게 깨달은 것 같은데 어떻게 채워야할지 간략하게 제시된것들은 솔직히 인생의 지표가 될만한 그러한 것은 없었다. 셀프 리더십, 나아가 팀 리더십 그리고 자신에 대해 자세히 체크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무료함을 느꼈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는 자신에 대해 파악해본다면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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