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오늘의 사상신서 157
마빈 해리스 지음 / 한길사 / 199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가지 수수께끼들이 있었다. 우유에대한것, 말고기에 대한것, 돼지고기에 대한것.. 등등 지구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음식문화들은 과연 어떤 이유로 해서 생겨난 것일까? 별 관심 없이 넘기던 일상의 모습들이 이 책을 읽은 후 의문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는 문제제기 하나를 가지고 그 사회의 역사와 생태학적 배경 을 힌트삼아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다른 문화인류학 개론서와는 달리 딱딱 한 이론이 아니라 풍부하고 흥미 있는 자료를 통해서 다소 지루해 질 수 있는 문화 에 관한 이야기를 나같은 문외한 같은 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만들어진 책 인듯 보인다. 그렇다고 너무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문화인류에 대하여 조금의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탄하며 쉽게 넘길 수 있도록 하게하는 책이라는 말이다.

이 책을 선택한것만으로도 벌써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것은 아닐까? 머릿속을 힘들게 돌리며 읽었지만, 그만큼 얻은것도 많은 책이다. 문화에 대한 어떤 관점이 없다면 이 책을 기술하고 있는 마빈해리스의 관점을 갖게 될 듯 보인다. 그만큼 마빈해리스는 논리정연하고 반듯한 용어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사람이 들었을때 어떤것이든지 맞아보이게 하는 마력이 깃든 책이다.

아차~!! 한가지더!! 이것이 어렵다 싶으면 '낯선곳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문화인류학 수업시간에 접했던 책인데 문화에 대하여 여러가지 경험이 재밌게 있는 것으로 이책보다는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느정도로 쉬우냐고? 읽다보면 실소가 잔잔히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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