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노하라 히로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그림체에 별로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리얼한 엄마들의 뒷이야기가 리얼하게 담겨있어요.

엄마들, 특히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둔 엄마들이면 더 공감하는 내용!

엄마들에게는 공감을과 함께 개인적으로 아빠들도 읽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JTBC에서 종영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도 엄마들의 모임이 나오죠.

거기서도 송지효씨가 일다니면서 엄마들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

밤새서 도시락싸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매번 엄마들에게 간식 돌리고 하는 모습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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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사키상

다른 엄마들 비해 약간 젊고 예쁘게 생겼다고 묘사되어요.

딸 미이는 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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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상은 엄마들 사이에 왕따입니다.

솔직히 알사람들은 다 아는 엄마들의 모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학년때 형성되어서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하고

거기에 끼지못하면 이곳 저곳에서 고생이죠.

미이 엄마(사키상)이 엄마들에게 왕따당하면서 계속 꾸준히 학부모 모임에 나가고

무시당하면서도 인사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나 때문에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무섭네요 엄마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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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왕따시키기 시작한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사키의 첫번째 육아맘 친구 노노네 엄마.

딸 하나 키우고, 둘째 갖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여러면에서 잘 맞는 그녀는 급속하게 친해지고 주말에 아이들과 여행을 갈 정도로 친해졌지만

갑자기 사키상을 무시하기 시작하면서

엄마들사이에서 그녀를 뒷담화하고 보란듯이 피하면서 못되게 구는 노노엄마.

노노엄마때문에 사키상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함께

어쩔수없이 학부모모임에서 힘든 일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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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엄마들 짜증나죠.

심지어 맞벌이인데 육아의 전반적인 일은 엄마가 하고 있는 드러운 세상.

뭐 요즘 남자들은 덜 그런다고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엄마들이 집안일도 육아도 많이 하죠.

주부들도 막상 놀고만 있는거 아닙니다.

요즘 육아 사회가 얼마나 치열한데!!!!!

(개인적으로 전 엄마는 아니지만...저희 어머니가 초딩선생님이셔서 열심히 듣고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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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드롭스> 애니에서 (7화)

다이키치의 사촌 하루코(레이나네 엄마)도 같은 말을 하죠.

엄마들은 아이를 낳으면 저런 생각을 하게 되나요??

사실 엄마한테 묻고 싶은데 사실이면 너무 씁쓸할거 같아서 못 물어볼거 같아요...ㅎ
넘나 리얼한 만화!!

사키상이 어떻게 극복해나아가는지가 잘 담겨있어요.

육아에 지치고, 육아보다 엄마들 상대에 지친 엄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이깟 일로 나 자신을 잃는 건 아까운 짓이야"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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