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루오페라]
에도시대의 유곽 요시와라에 팔려온 여주인공
아카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은혼을 보신 분들은 요시와라가 어떤 곳인지는 아시겠죠?ㅎㅎㅎ
요시와라는 지금 일본 신쥬쿠에 작게 그 바탕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기생방이죠.
일본에서는 요시와라에 관한 소설, 민화 등이 많이 남을정도로
역사가 깊고 문화가 있는 공간이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화입니다.
처음 만화를 읽을 때 호칭이나, 지칭에 대해서 헷갈리는 부분 있는데
주석도 다 달려있고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구요.
작가가 연구를 많이 했다는 것을 엿볼수 있어요.
주인공 아카네는 무사 출신입니다.
간만에 순정만화 그림체네요!! ><
사실 아카네는 무너진 무사출신 딸이여서 팔려온 것 같지만 실은 제 발로
찾아갔습니다.
그녀가 찾아간 곳은 요시와라의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아케보노 기루입니다.
![KakaoTalk_Moim_4yCLMPgaM2OkKN65lV4xeYdbLh4My5.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6/12/04/22a535291b51482dbdaa32ac7d34f4f5.jpg)
여기서 독자는 궁금증을 갖게 되죠.
무사출신 집안이면 우리나라로 양반가문의 딸로 배울만큼 배우고 그녀가 왜
굳이
타유(최고의 유녀)가 되려고 하는지를
그녀의 패기로운
기세에 누주는 그 가게의 최고 유녀를 아카네의 언니로 붙여주려합니다.
하지만 거절!!!
이미 그녀는 여러 명의 동생(카무로)를 데리고 있어서 거절!ㅎㅎㅎㅎ
대신 요시와라에 처음 온 아카네에게
미션을 줍니다.
성공하면 언니가 돼주기로 약속합니다.
패기롭게 나갔지만 계속 실패한 아카네 앞에 나타난 남자는!!!
오우미야 소스케
아카네를 알아보는 것 같은 그는 대체 누구?!?!
유명한 바람둥이자 대부업자의 아들로 성격 드럽기로 유명한 남자입니다.
무사집안을 끔찍히도 싫어한다는
그가
아카네 첫 손님?!?!
아카네를 데리고 나갈려고 하는 모습에서 한번 더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죠.
하지만 아카네는 당연이 거절하죠.
그녀의 목표는 요시와라 최대의 유녀이니깐요.
손님을 데려오는 미션을 성공한 아카네를 여동생으로 받아드려
직접 가르치고 키우기 시작합니다.
무사집안의 딸이 어떻게 유녀가 되어가는지
그리고 아카네와 소스케와의 관계는 대체 무엇인지는 만화책에서!!ㅎㅎㅎ
이 만화의 매력적인 부분
1. 유녀(기녀)로서의 삶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 그들이 왜 그곳에 올 수 밖에
없었는지..
2. 아카네와 그녀를 둘려싼남자들의
이야기
3. 요시와라의 문화에 해서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은혼의 요시와라편을 참 좋아하긴했었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맛으로
좀 더 현실성있고 여성 독자들이 좋아할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제가 위에 소개한 부분은 정말 5%도 안되는 내용이에요ㅎㅎ
2권이 나오면 보고 싶어지는 스토리
특히 기녀들 행진할때 기모노 너무 이쁜데 왜 흑백이냐고!?!?!?!
컬러로 보고싶습니다...ㅠㅠ
매력적이에요!
일본 에도 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