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 이야기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사실 만화책원작이지만 드라마로 유명한 <심야식당> 

다들 보셨나요??

이번에 원작 작가가 직전 쓴 에세이 [별것 아닌 이야기] 입니다!!!


만화가를 꿈꾸었지만 광고회사에 들어가 일하던 작가님이 뒤늦게 마흔 한살에 데뷔해서 그동안의 일과 자신의 생각을 적은 책입니다.


에세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실 소설다음으로 에세이 좋아해요~ㅎㅎㅎㅎ

자기개발서는 절대 안보지만!

에세이는 좋아하는 작가의 생각과 삶을 더 알 수 있고

그것을 참고할 수 있는 선택권이 독자에게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이 책을 꼭 봤으면 하는 사람

① <심야식당> 만화책 팬

② 만화가/ 웹툰 작가가 꿈인 사람

③ 뒤늦게 자신의 꿈에 다가가려는 사람


 


 

하타 사투리래요!!!!

물론 번역된 책은 표준어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번역본의 아쉬운 점이죠ㅎㅎㅎ

 

책 초반에 작가님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 그곳에서의 어릴적 삶, 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고향의 모습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있어요.

사실 저는 서울 출신, 대학도 서울이여서 딱히 고향에 대한 애정?은 없지만..

작가님의 말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어요!!

" 고치에서 탄 여학생들의 강하고도 귀여운 억양을 들으면 그제야 '아,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p.32)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거의 1년만에 한국돌아올때 한국에 딱 돌아와서 한국어 잔득 들으면

엄청 행복하고 돌아왔다는 느낌!!!!


게다가 점점 급격하게 바뀌어가고 있는 모든것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돼요~


 



작가님이 대회에서 뽑혀서 데뷔할 수 있게 되었을때

바로 했던 생각이랍니다!!!


본래 만화동아리로 활동하면서 같이 활동한 후배가 데뷔해서 아따맘마라는 대작품을 만들면서 자신도 언제가는 꼭 만화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놓지 않았다고 해요.


끝임없이 그리고 생각하고

이 책을 보시면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데뷔전에 그려놓았던

그림들도 삽입되어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작가 인터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고향과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어요!

덤덤하게 적혀있지만 아버지에 관한 그리움이 잔득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작품 속에서 언급되어 있는 작가님이 작가님과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그리셨다는데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에세이는 가볍게 오고가면서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혼술하면서 읽으시는거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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