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을 보내는 순간들을 기록한 책을 읽으면서 저의 마지막을 상상해봅니다. 잘 살아온 인생이든 그렇지 안든 분명 그 사람에겐 배울 점이 있고 남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일꺠워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뭉클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안일 반으로 줄이기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김수정 옮김, 혼마 아사코 외 감수 / 즐거운상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리정돈이 서툰 사람은 아침에 나가기 전, 저녁식사 전, 취침 전 정돈할 타이밍을 정해두세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집 안을 정돈된 상태로 리셋해주면 어질러진 채로 방치되지 않습니다. 외출 전에 정리해두면 돌아왔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정리된 집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저녁 식사 전에 정리하면 됩니다. - P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 오늘도 아들 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이진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엄마는 아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들의 작디작은 고난에도 도움을 주려고 하지요. 가방을 들어주는 엄마, 사물함을 정리해주는 엄마, 아무 말 없이 준비물을 챙겨주는 엄마……. 엄마의 이런 행동이 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요? 가끔은 라코타 인디언처럼 엄마와 아들 사이에 단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아들이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해야 할 때 말이지요. 라코타 인디언처럼서로 2년씩이나 말을 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무언가를 스스로 해야 할 때 엄마는 두눈을 질끈 감아야 합니다. 아들이 알아서 하도록 지켜봐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지요. 품 안의 자식이라고 무조건 감싸는 건 아들에게도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들이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 P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바버라 J. 킹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바버라 J. 킹 / 서해문집

 


동물들의 슬픔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사려 깊은 인류학적 시선.

슬픔이란 실로 사랑하기에 겪는 대가다. 동물들은 슬픔을 느낀다. 그러니 그들은 사랑 또한 느끼는 것이 틀림없다. <서문 중에서..>


 

책 제목만 읽어도 가슴이 뭉클해져온다. 결혼 전, 키웠던 반려견이 떠올라서였다. 산에서 내려온 이름모를 유기견 강아지는 남동생 회사로 들어왔고 한가족이 되어 새끼를 낳았다. 그리고 나의 가족이 되었다. 작고 앙증맞고 솜사탕처럼 몽실몽실한 강아지를 만나 많은 기쁨을 얻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키울 수 없는 현실로 새주인에게 입양 보내줬을 때 나는 수없이 울고 울었다. 나의 반려견도 그만큼 슬퍼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미안해지는 마음을 이 책을 읽을 때 마다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느낌이었다.

 

이 책 저자는 수많은 동물을 사랑하는 과학자로 그들도 인간처럼 슬픔을 느끼는가? 라는 의문점을 시작으로 연구한 끝에 이 책이 나왔다고 한다.

‘동물의 사랑에 관해 말하는 것이 이상한가’ 라고 저자는 묻는다. 동물들의 감정적 삶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과 인간의 독특한 측성을 예우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은 서로 닮았으며 또 서로 다르다. 그리고 우린 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메마른 인간의 마음을 적셔줄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오랜 시간동안 동물들을 지켜본 과학자들의 연구 및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에선 여러 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고양이, 개, 토끼, 코끼리, 원숭이, 침팬지, 새들, 바다동물들의 슬픔과 사랑을 들여다보면서, 뜻밖의 어떤 동물들도 슬픔을 느끼며 애도하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고, 인간의 무지함으로 죽어나간 동물들을 떠올려보며 슬픔을 추스려보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인간은 어떠한가 생각하면, 지극한 모성애로 아이들을 목숨을 다해 살아하는 부모가 있는 반면, 사람이 아닐지도 모를만큼 매정한 부모들도 분명 존재한다.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어떻게 애도하는냐도 사람마다 다른데, 이 책에 나온 동물들도 동물마다 다르며 그들이 가족과 친구와 어떠한 사랑을 나누었느냐에 따라 슬픔의 빈도는 각자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원숭이를 관찰한 연구가들의 대변이었다. 원숭이는 보통 집단생활을 하는 야생동물이지만 가족이나 집단 구성원의 죽음을 인지하긴 하지만 애도하지 않는 무리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생존과 번식의 어려움에 직면한 야생동물들은 집단 구성원이 사망했을 때 슬픔을 표출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서 안된다는 즉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충분할 때만 슬픔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숭이는 집단생활을 하는 야생동물이지만 가족이나 집단 구성원의 죽음이라고 해도 죽음을 인지하긴 하지만 애도하지 않는 무리도 있다고 한다. 바로 생존과 번식의 어려움에 직면한 야생동물둘은 집단 구성원이 사망했을 때 슬픔을 표출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서 안 된다는 즉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충분할 때만 슬픔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밖에 침팬지는 다양한 행동양식을 보여주는데, 죽음을 애도하기도 하지만 무참히 공격해 죽이기도 한다.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을 비유하여 침팬지도 다양한 환경을 거쳐 다양한 본성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일화가 놀라웠다.

 

인간을 닮은 동물, 그리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각과 감정들을 통해 인간만이 갖고 있다 생각했던 ‘슬픔’이 그들에게도 존재하다는 사실을 다시 각인시켜주었다. 그리고 동물들의 슬픔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무수한 생명체들에게도 고귀함이 있다는 것과 인간만큼 동물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많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동물들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쁨을 통해 얻는 행복과 죽음과 이별을 통해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가슴도 더 뜨거워지길 바래본다.

그리고 동물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 살아가고 있음에 고마움을 느끼며, 동물들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 선한 인간의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이다.

 

 

 

 

- 우리는 인간의 말로 슬퍼한다. 하지만 동물의 몸, 동물의 손짓, 동물의 몸짓으로도 슬퍼한다.   p.303

 

 

앞서 이야기했듯 사별한 동물들에게는 사랑했던 개체의 시신 곁에서 잠시 머물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은 우리에게는 동물들이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떠 올리고 연민과 존중심을 바탕으로 그들을 합당하게 대우 할 기회가 된다.   P.332

 

 

- 동물들 역시 사랑하고 슬퍼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도 우리의 깊고 깊은 슬픔의 의미는 퇴색하지 않는 다. 오히려 우리가 애도에 마냥 사로잡히지 않았을 때, 또는 아직 다가오는 슬픔을 예감하는 정도일 때라면 다른 동물들한테서도 우리와 닮은 애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진실된 위로로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까?     P.366



 

 

<이 도서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김향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오자와 다케토시
 / 필름출판사

 

 


3,500번의 죽음을 마주한 호스피스 의사의 인생 철학.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보입니다.”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일본 베스트셀러의 저자의 신간.


 

 

-떨어진 자존감으로 힘겨워하는 분들.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분들.
-남은 시간과 일생에 대해 곱씹어보고 싶은 분들.
-인생철학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
-삶의 마지막을 값지게 보내고 싶은 분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이 책 추천합니다. 

 


 


최근 시간과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앞으로 남은 나의 삶과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25년동안 3500여명의 환자를 돌본 호스피스 의사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힘겨워하는 환자들에게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짧은 삶의 시간동안 잘 살았다는 마음으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는 의사 작가님의 인생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 ‘내 인생에는 의미가 없어’ , ‘ 나에게는 가치가 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인생이 만약 1년 후 끝난다면?” 하고 가정한 후 과거를 충분히 돌아보세요. 어쩌면 다른 풍경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p.37

 

이야기에 앞서 작가님은 독자에게 이런 질문을 건네신다.
“만약 앞으로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생각에 잠겨버렸다. ‘단순히 가보지 못한 장소로 여행을 가겠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작가님의 질문하신 의도가 궁금했기 때문에 빨리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차례에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질문이 담겨있고 그 질문에 독자의 생각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 ‘나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갈 것인가’ 를 충실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철학적인 메세지들을 읽을 때마다, 가슴에서 크게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후회하는 일들도 많았고 용기를 내지 못해 도전해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나간 일을 후회하면서까지 내 자신을 어둠속으로 밀어부치진 않았다.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며 더 잘하지 못한 자신을 채근하고 후회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의 속도는 다르다’ , ‘자책할 필요가 없다.’ 는 것이다. 저자는 그럴때마다 나에게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상상하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어릴때 즐겁게 했던 일들을 상상하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가는 과정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일부러 나쁜 쪽을 고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항상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고를 테지요. 또 후회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만약 다른 길을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한 미래와 현실을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실입니다.  P.51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만난 환자들의 마음을 되새겨본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하는 마음의 고통으로 힘겨워하다가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땐 인생의 의미와 자신의 사명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에 우리가 이 사실을 먼저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삶에 지쳐 있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만나고 싶은지 상상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분명 해답은 있을 것이라고.
소중한 것만 남기고 싶은 마음들이 가득해지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내가 숨쉬고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없는 인생이었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네 가지 조건.

  1.     -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을 것.
  2.     -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것.
  3.     -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해 애정을 표현할 것.
  4.     -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보낼 것.

 

 

 

따뜻한 작가님의 문장들이 나에게 잘 살아가고 있으며, 내가 선택한 것들이 최선이었고  최선의 삶이라고 다독여주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시련들 속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남은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 같다. 지금도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살아왔기 때문에 괜찮다고 격려해주고 싶은 책이다.

 

 

 

- 우리의 삶은 때로 나 이외의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도무지 뜻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고민하는 일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고 인생이기도 합니다.    p.21~22

 

 

- 삶의 목적과 자기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렸을 때는 반짝반짝  빛났던 때의 모습이 버팀목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잊고 살아도 과거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떠올리다 보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힌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P.168

 

- 인생이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불필요한 일이 사라지고 현재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며 수많은 해야하는 일 목록에 우선순위가 매겨지고 우선도가 낮은 일은 손에서 놓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게 되어 마음에도, 시간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P.183




 

 

#에세이#신간#철학에세이#신간에세이#도서#책

#1년뒤오늘을마지막날로정해두었습니다#필름출판사#오자와다케토시#호스피스의사

<해당 도서는 출판서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