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아가리 아침달 시집 49
윤초롬 지음 / 아침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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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를 씹어먹는 듯한 괴로움이 시집에 가득하다. 첫 시로 돌아오게 된다. 무섭고 슬프다. 읽을수록 하얗다는 게 공포스럽다. 시인은 이해할까봐 사랑할까봐 무서운거 같다.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 불쑥불쑥 머리를 치미는 이해와 이유와 해석이 있다. 시인에게 마음 불편한 ‘다른 방식’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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