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하루 습관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학습 혁명
이성혜.고대원.박민서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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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습관은 사실 만들어진 것이다.

신입사원을 위해서 만든 강의안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리의 생활에 거의 절반 이상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기보다는 너무나 당연하게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많다. 어릴 적에 재미있게 하던 게임도 사실 어느 시점이 지나가다 보면 게임이 즐거워서 한다기보다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그러한 게임이 습관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 반복을 하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우리 습관의 다 그렇게 생겼던 것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습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릴 적에 만들어졌던 습관은 사실 나이가 들면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은 순전히 초등학교 때부터 만들어졌다. 당시 상황이 초등학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 그런 상황에 불만을 갖기보다는 그저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했었다. 불만을 갖지 않고 그대로 시작을 했더니 또 나름의 매력도 찾을 수 있어서 나중에는 학교를 그냥 걸어가 보는 행위도 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참 좋은 습관으로 남아있다. 지금도 새벽 5시만 되면 눈이 떠지니 말이다. 아침 시간에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무엇인가 더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에서 습관을 길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책이다.

과거 '마시멜로 이야기' 와 같은 내용에 나올 법한 내용도 많이 있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유사하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 어플 중 하나인 챌린저스와 같은 각종 습관 기르기에 게임적인 요소를 넣어서 경쟁을 하거나 금전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 이러한 요소가 없다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을 하고 있다. 공부로서는 충분한 습관이 있었지만 그 외에의 습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의 수준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하루 5분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생각 외로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꾸준한 것인 그만큼 힘들다.

나름대로 스스로는 꾸준함이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다이어리를 펴서 매일 하는 간단한 운동조차도 술을 마시거나 너무 퇴근이 늦어지면 하지 않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의 탄력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의 관점에서 계속 유지가 될 수 있는데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해서 다음 날부터 안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마치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런지 꾸준한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은 스스로 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사람은 '그릿'이 있다고 말을 할 수 있다. 바로 의지의 문제다.


습관이 필요하다면 그대로 따라하라.

생각보다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럼에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다. 실패해도 좋으니 또 하고, 또 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 어쩌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한 두 번 실패한다고 해서 그대로 멈추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책에 나온 서울대학교 학생들도 간단해 보이는 습관을 만드는데 많은 실패를 겪는다. 과연 우리들은 그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가? 강력한 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에 나는 한 표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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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자산 투자 가이드 - 개정판
천백만(배용국)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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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뭐 이리 집대성되어 있어?

우리는 흔히 식당에 갈 때 많은 음식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 가게는 잘하는 것이 없나 보구나"

보통 잘되는 음식점일수록 가장 자신 있는 것만 집대성하여 만든다. 그래서 메뉴의 가짓수가 적다. 그런 생각을 비춰봤을 때는 이 책은 그리 좋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실 꽤 오랫동안 책이 있었음에도 읽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읽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했다.


어라? 내 착각이네?

심지어 이 책은 이미 2022년에 한 번 나와서 개정판이다. 책에 대한 고정관념이 나를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처음에는 시작이 힘들었는데 시작하니 책의 세계로 쏙쏙 빠져들어가는 기분이다. 처음에 설명을 할 때 맛집은 음식의 가지 수가 적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건 가지 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부동산 등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만 놓고 따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왜 디지털 자산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언론에서는 사기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가 되고 점점 뻗어 나고 있는지를 실물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투자에 있어서 옵션이 증가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생각해 본다.


주식은 여기서 막 테마주 설명하고 그러는 것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미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평생 성공할 주식도 없다고 생각이 된다. 반도체를 예를 들어보자면 1980년~1990년 대의 일본 NEC나 히타치는 반도체 주식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삼성전자는 10위권 내에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 회사의 흔적만 남아있다. 합병에 합병을 거듭했음에도 삼성전자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주식이 되어버렸다. 과연 그 당시 최고 순위의 주식을 투자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지금 세계 곳곳의 투자가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단일 주식보다는 ETF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니 말이다.


저자의 부동산 관점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불패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지금의 출산율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소멸해 가는 도시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지금 신도시라고 말하는 위성도시들이 그럴 위험이 가장 큰데, 일산과 분당과 같이 기업과 함께 있는 자족도시가 아니라면 단순 베드타운뿐만 아니라 도시의 노후화를 막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달러나 가상화폐 등을 주로 고려해 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장기적으로도 이러한 불안요소는 계속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서울에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연금까지 마무리하면 최고!

나이가 들기 전까지는 연금에 대해서는 그저 세금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작은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연금에 대해서 목숨을 걸고 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 연금마저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노후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 물론 이 책은 연금에 대해서 A TO Z를 말하고자 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보험이나 연금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잘 몰랐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이 좀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어쩌면 이 책은 더 깊은 내용을 알기 위한 프롤로그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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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가
다니엘 킴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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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뭐가 다른 거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으로 접근을 하게 된다. 운이 좋아서 부자가 되었다고도 말을 하고 그저 부모가 잘났기 때문에 부자를 이어받아서 부자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부모가 부자인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번외로 둔다고 하지만(확률적으로 부모가 부자인 경우 그대로 물려 내려올 확률이 꽤나 높긴 하다. 말아먹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자수성가를 한 사람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 많은 경쟁을 뚫고 사업에 성공을 하였으며(개인적으로 몇몇 케이스를 제외하곤 회사원이 부자가 되는 일은 없다) 지금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해 낼 수 있는 위치에 왔다. 부럽다. 그렇지 않은가?


저자는 세일즈맨이다.

우리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생산이나 서비스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영업을 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요와 공급이 완전히 동일하거나 수요가 훨씬 많은 경우에는 굳이 경쟁을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찍어내든지 하면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다(거기다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부존자원이 없기 때문에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손흥민이나 김민재가 특별해서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이 아니고 BTS가 우연히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도 아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고 광고를 잘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영업이다.


영업의 매력은 결국 말이다.

상대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주변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고 내가 파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가가 성패를 결정하게 된다. 회사에 다니면서 많은 영업 사원들을 만나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도 정확히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알았다고 해도 그저 파는데 급급한 나머지 본인의 이야기만 할 뿐 나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대부분 거절을 할 수밖에 없었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다. 마치 매일 오고 있는 스팸메일과 같다고 할까? 하지만 제대로 된 영업 사원을 만나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나를 생각하고 있고 제품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다는 것만 알아도 바로 구매로 이어진다. 그것이 어떤 것으로 되느냐면 바로 말이다. 그 말의 매력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바로 영업왕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애플의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들고 나와서 '제발 이 제품을 사주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제품을 선보이면서 그저 주머니에서 꺼내고 시연 한 번 해보고 그런 것만으로도 세상을 열광시키게 하였다. 애플의 광고 역시 어디에도 '이거 안사면 지금 매진입니다'라는 말은 없다. 심지어 애플 로고를 때면 그게 광고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놓았다. 이미 유명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실질적으로 판매량으로는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광고는 비슷하긴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제품의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사실 영업은 나의 호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이끌어 내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세계 1위와 2위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지금 당장 누구에게 물어봐도 세계 1위는 애플이라고 말을 한다. 이러한 것이 바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성공하는 방법이 아닐까?


우리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이렇게 세일즈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당장 눈앞에 떨어진 물건을 팔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이라도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일을 할 때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면 기회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 나 자신도 세일즈의 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 때 좋은 평가도 따라오게 되는데 세일즈 능력이 그런 부분을 뒷받침해 줄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이루었냐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해결해 갈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였으며 사정없이 돌진하여 이뤄냈다. 이건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명제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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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라는 직업 - 내 일과 삶을 경영하는 직장생활 공략집
남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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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CEO인 사람?

카카오 전 대표이사, 엔진(카카오 게임즈의 전신), CJ인터넷, 위메이드 대표이사 역임 사원으로 지낸 시간보다 CEO로 지낸 시간이 월등히 많은 사람. 이 정도면 CEO가 직업인 사람이 맞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바로 남궁훈이다. 우리는 신입사원 때 항상 시간이 지나면서 상부 조직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된다. 단순히 연봉이 적고 복지가 좋지 않은 것은 비교의 대상이고 확실한 차이가 보이지만 업무적으로나 다른 정성적 평가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이 없을 수 없다. 그런데 신입사원 때 생각했던 불만들이 서서히 바뀌기도 하지만 막상 내가 그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면 그것이 '불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럴 수밖에 없었다'라는 것도 이해하게 된다. 


시간이 약인가?

나는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과거에는 회사를 이동하는 일도 매우 적었을뿐더러 상명하복식의 군대 문화가 직장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시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문화 자체를 보기가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도 공장에서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과거 상명하복식 문화가 굉장히 깊게 박혀 있었으나 새로 들어온 돌들이 그런 모습을 원치 않고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바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결국 그러한 문화는 충돌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입사자가 줄어들면 선배도 손해가 된다. 시간이 약이지만 빠른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에 조직의 문화 자체가 바뀌고 있다. 특히 저자의 경우 가장 변화가 빠르다는 게임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그 얼마나 속도감 있게 움직였을까? CEO로 있으면서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직원 관리가 아니었을까?


우리의 게임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티비를 보는 것은 바보상자라고 하고 게임을 하는 것은 중독 때문에 마약 같은 것이라고 설명을 한다.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세계 최초의 프로 리그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중국이나 미국 유럽에 그러한 리그의 많은 부분 뒤쳐지고 있다. 무엇인가 새로 하는 것도 빠르지만 규제를 하거나 하대하는 분위기이다. 무엇을 하던 너무 중독이 되면 좋을 것은 없다. 그럼에도 새로운 산업군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정부에서부터 걷어차 버리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게임 같은 경우는 이제 세계적인 산업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규제 일변도이다. 이런 한심한 것부터 빨리 벗어나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CEO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얼마나 답답한 상황일까.


일은 즐겁게...

개인적으로 회사원이기에 일이 재밌냐고 물어보면 '재미가 있겠냐?'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실제 업무를 하면서 어떤 시점에는 일이 재미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치밀하게 준비하고 역경을 견뎌내면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일이 즐겁기 시작하는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직 복지나 워라밸만 우선시하다 보니 다 성과가 비슷해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물론 워라밸도 중요하긴 하다. 그런데 내가 하루 9시간 이상을 소모하는 곳에서 업무가 항상 동일하거나 다른 사람과 차별성이 없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일은 되도록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나도 창업을 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CEO로서의 고생과 아픔, 그리고 답답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자유로운 생각과 자신의 레벨에서 무엇인가 시도를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면 CEO라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의 앞 쪽에 '우리는 모두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걸음만 할 수밖에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내가 창업을 해야 할 회사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까 그런 고민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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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김태호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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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포트가 뭐지?

버티포트는 UAM(Urban Air Mobility)에서 에어포트(공항) 역할을 하는 것을 버티포트라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공항이라고 하면 뭔가 좋은 시설인지 혐오시설인지 좀 애매한 감이 있긴 한데, 이유는 공항이라는 곳이 너무 큰 소음과 더불어 주변의 고도 제한 등으로 불편함을 많이 겪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아마 반대의 이유는 교통이 편리해지고 산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니까겠지?) 근데 이 버티포트는 좀 이야기가 다른 것 같다. 아직 내가 UAM을 직접 보지는 못해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생기기만 하면 서울에서 1시간 내에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힘없이 말이다!


그게 왜 혁명이냐고?

지금 GTX를 가지고도 집값이 엄청나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1시간 내에 갈 수 있다고 하면 그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평택의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8분도 채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그간 왜 이렇게 힘들게 차를, 버스를 타고 다녔는지 의아했는데 그런 것을 전국 어디서나 UAM이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다(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기존 공항이나 기차 등이 위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까지는 고려는 하지 않은 듯 하지만 말이다) 시간에 대한 감축이 발생되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아진다. 여행을 가고 싶을 때 갑자기 떠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의미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시연조차 해 보지도 못했고 나 역시도 단순히 VR로만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보았지 실제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 까닭은 기술을 발전 속도가 눈 부시게 빠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러한 산업을 먼저 선점하는 자가 많은 것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Winner Takes All 시장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 등의 지위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는 1등임에도 많은 기술 발전을 하고 있기도 하겠지만 '선점효과'가 분명히 큰 것을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도 많은 나라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땅이 거대한 나라가 혜택이 크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의 영어권 국가는 이 방식을 통해서 엄청난 혜택을 볼 수 밖에 없다. 사실 한국이야 어딜 가더라도 하루 안에 도착이 가능하지만 언급된 나라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러한 국가들은 UAM을 통해서 거리에 대한 제약이 줄어든다면 나라 발전에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체의 성능이 어느 정도 안정화와 향상이 되어 상공에서 구경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관광 자원으로서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을 계속 읽으면서 그런 나라들에 대한 부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한국을 믿는다.

이러한 산업에 있어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생각이 된다. 새로운 것에 굉장히 Open Mind이기도 하지만(누군가는 아니겠지만?) 모빌리티 계열의 기술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일전에 착용해서 보았던 XR의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이동 시 분명 어지러움과 같은 문제가 생길 텐데 과연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하면 해결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책에서 보면 2030년이면 실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불과 7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 시대에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이동을 하게 되면 지금의 모습을 또 굉장히 어색해하면서 추억하겠지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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