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혁명 - 20세기형 아빠로는 21세기를 살아낼 수 없다!
강은정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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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아빠에 대한 추억이 아주 많다. 항상 친구 같은 아빠이자 항상 옆에서 무엇인가를 같이 해 줬던 분이다. 다만 조금 웃긴 것은 지금도 그때와 비슷하게 다른 아버지들이 볼 수 없는 아빠만의 유치한 세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어릴 적부터 내 수준과 같은 세계를 항상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뭐 난 너무 좋았다. 지금도 항상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나도 내 아들들에게 나의 아빠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런 마음가짐과는 다른 게 막상 어른이 되자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과연 21세기에도 그와 같은 아빠가 필요한 것일까?

지금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나와는 정말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나 때는 없었던 스마트폰이 정말 완전 절친이 되어 있었고 우리 때보다 더 심한 경쟁사회, 그리고 책에도 나오는 조금은 슬픈 내용인 자식의 대학 진학은 엄마의 정보력과 아빠의 무관심, 그리고 할아버지의 재력이라고 쉽게 말을 할 수 있는 현실이 조금 아쉽다. 과연 예전의 아빠와 지금의 나는 동일한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 이제는 아니다. 특히 좋은 아빠가 되려면 '친구 같아야 한다' 라는 절대 공식이 이제는 깨져야 한다고 한다. 아니, 내가 배운 게 그것인데 그걸 어떻게 깨라는 거지?

 

입은 닫고 귀는 열라.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친구같은 아빠가 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친구처럼 조잘조잘 대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딸을 가진 아빠가 아니기 때문에 딸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 자신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는 아빠를 원하지 않는다(물론 생각해 보면 딸도 동일할 것 같다) 친근하되 자식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특히 단답형 질문(오늘 성적은 몇 점이니?)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오늘 학교에서는 어떤 것을 했어? 공부 말고 와 같이 다양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답이 중요한 것 같다. 아들이 밤에 학원을 가서 데리러 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걸어올 때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처음에는 내가 많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들 이야기만 쭉 듣고 있어도 시간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부가 한 방향을 보아야 한다.

나 역시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많은 실수를 했던 것 같다. 자꾸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상황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아내가 절대 안 된다고 했던 것들도 그냥 하게 하라고 윽박지른 적이 꽤 있던 것 같다. 그때마다 아내는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화를 내곤 했는데 왜 굳이 하고 싶다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 내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던 적이 있다. 아이에게는 당장은 즐거움을 얻을 수도, 위험을 모면했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주 만나면 그만큼 싸우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해 칼퇴근 문화가 정착이 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좀 더 자주 만나고 더 '자주 다툰다' 왜 그런 것일까? 평소에 없을 때야 아예 부딪힐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자주 부딪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공간이 넓다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사람도 역시 동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이렇게 자신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서로 자신의 영역이라고 영역싸움을 하기 마련이다. 더 넓은 집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같은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아, 한 500평 되는 집에 살면 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세상에 적응을 해야 한다. 서양의 아빠들처럼 이제 조금씩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될 텐데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아빠가 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처럼 아빠 노릇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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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보민맘 2022-05-0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아요 우리는 좋은 아빠는 ~~이다. 라는 틀에 있었어요.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엄마는~해야한다. 아빠는 ~해야한다‘라는 틀은 우리의 행동을 제약하고 자신을 그 틀과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됨으로 효과적이지 않아요. 지금까지 알았던, 배웠던, 각인되었던 부모역할, 아빠역할은 참고만 하고 새로운 나만의 아빠역할을 만들어 가보는건 어떠실까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무겁지만 ‘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어요. 완전히 뒤집는다의 의미로~
소중한 서평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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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pite of, Despite of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때 많이 사용하던 문구였던 것 같다. 지금은 스펠링조차 기억이 날락 말락 해서 네이버를 찾아서 확인을 해 봐야 하는 상황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어찌 됐건 이 단어를 설명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삶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어서 그렇다. 

 

가끔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굉장히 못난 사람이 생각이 된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보았을 때 못났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저렇게 즐겁게 재미있게 놀기도 하면서 일도 잘하고 돈도 많다. 누가봐도 너무나 팔방미인 같은데 왠지 모르게 비교하면 내가 너무 인생을 헛 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역시도 사회생활 초기 시절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나를 비교를 하였고 항상 비교의 끝은 나보다 무엇인가 뛰어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 위축되는 그런 모습이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조차도 나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기회인지 모르고 많이 지나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비교라는 것은 항상 나보다 더 높은 사람하고만 하는 것 같다.

사실 당신은 누군가보다는 더 뛰어나고 좋은 조건에 있다. 다만 그러한 사람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이 항상 아래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말하긴 조금 애매할 수 있지만 당신은 '의외로 너무나 뛰어나고 괜찮고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내가 고등학교 때 수능이 끝나고 한 학생이 자살을 했는데 실제 성적이 나왔을 때 전국 석차가 10등 안에 들었던 친구가 있다. 과연 누구와 비교를 했기에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그런 결정을 했을까? 결국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이룰 수 있었는데 말이다.

 

저자는 작가이자 카페 사장이다.

사실 두 직업만 보자면 완전 이상적인 모습이긴 하다. 하지만 두 직업 모두 그리 밥 벌어 먹기에는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두 직업을 모두 성공시킨 대단한 사람이다. 뭔가 다른 사람이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고? 책을 읽어보면 또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작이 어설프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계속 일을 진행했다는 것이 차이가 있긴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하나의 능력 아닌가?

 

코로나 블루라고 할 정도로 우울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제 코로나에 대한 것에 조금은 지치기도 했고 규제도 많이 풀려서 예전과 같은 삶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쌓여있던 우울한 마음이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기존에 있던 커넥션들이 하나씩 깨져가는 모습을 눈으로 관찰하였다. 의외로 그런 모습이 더 편했던 사람이 있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필요한 사람이 분명히 있다. 그동안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그 알을 깨고 부화할 시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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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 2030 싱글도, 무자녀 신혼부부도, 유주택자도 당첨되는 청약 5단계 전략, 2022년 최신개정판
정숙희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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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재테크로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일까?

5배 이상 뻥튀기되었다는 미국의 테슬라라던가 각종 코인 계열을 꼽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그렇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말 손에 꼽는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주식과 화폐는 실질적으로 값어치가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기도 하거니와 환금성을 제외하면 내가 직접적으로 계속 활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했을 때 가장 크게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 말이다.

 

돈이 많으면 사실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아, 돈이 많다면 애초에 이런 책도 볼 필요가 없겠지.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돈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든다. 그리고 청약에 될 확률이 아주 희박하기 때문에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책을 펼친다. 이 책은 적어도 '아파트 청약'이라는 분야에서는 정말 탁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점수가 높은 사람이지만 제대로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필요한 내용이 있고 점수가 낮은 경우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도 굉장히 자세히 나와 있다. 심지어 저자는 그걸로 강의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자료가 방대하랴?

 

나는 2017년에 분양을 받았다.

당시 줍줍을 통해서 뽑은 정말 드문 케이스이긴 하다. 2000여명 중에 22명을 뽑는데 거기서 나왔으니 인생 운을 거기다가 다 쓰긴 했다. 그래서 사실 청약에 있어서 어려운 것을 느껴보지는 못했다(물론 하자마자 된 것은 아니고 한 8번째쯤에 된 것이다) 지금 내가 청약이 된 곳에 살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그때 그러한 운이 없었다면 내가 이런 곳에 살 생각이나 할 수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긴 했다. 주변 시세보다 무조건 낮게 배치되어야 하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이렇게 청약을 받는 사람들만 로또 맞은 케이스가 되어 버리긴 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청약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슬픈 일이긴 하다.

 

지금도 수요는 많다. 

다만 가격이 좀 많이 올라서 엄두가 안날 뿐이다. 특히 강남의 경우 애초에 대출이라는 것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뭐가 나오고 어떤 가격으로 나와도 완판이 확실하다. 이미 건설사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왜 가격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여러 상황에 맞춰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결국은 의식주이기 때문에 국가가 완전히 방관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공급이 굉장히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청약 전략을 배울 수 있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한국의 시장적 병폐에 대해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될 수 있다.

 

2022년. 또 누군가는 폭락을 한다고 계속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몇몇 오버슈팅 되었던 지역에서는 하락이 나오고 있긴 하다. 그런데 사실 중요한 것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이다. 공급 자체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어떻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새 아파트를 원하고 있다. 그런 수요가 없어지기 전까지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 안 된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러한 책을 빨리 독파하고 지금 경쟁률이 낮아진 틈을 타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청약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지만 진짜 좋은 물건이 안 나왔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위기는 기회의 한 축이라 생각되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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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 옴니 채널 시대의 럭셔리 브랜드 성공 전략
미셸 슈발리에.미셸 구사츠 지음, 예미 편집부 옮김 / 예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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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와이프는 '명품 예찬론'을 핀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저절로 오르는 기현상(아니, 결국 공산품인데 가격이 거꾸로 오른다고? 세상에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내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한편으로 웃기기도 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비교해 보았더니 내가 5년 전에 사준 샤넬 지갑이 그렇게 오래 사용을 했는데 지금 중고 가격이 내가 샀던 가격보다 더 비싼 것을 보면서 인정을 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왜 여자들은 그렇게 명품에 열광을 하는가? 사실 이해가 안 가지만 남자들이 차나 시계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면 될까?

 

소위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가 백화점의 등급을 의미한다고 한다.

한국이나 중국이 좀 이런 경향이 큰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과시욕이 어느 정도 묻어있지 않는가 생각이 된다. 남자들이 자동차나 시계도 이러한 이유인 것 같은데 경영학적으로 보자면 이러한 부분의 매니지먼트가 잘 되어 있는 회사일수록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판단이 된다. 매장도 함부로 열지 않고 정해진 곳에 열고 대부분은 백화점이 갑의 입장인데 이들 매장은 거꾸로 개별 매장이 갑이 되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이 된다. 모셔오기 위해서 거꾸로 돈을 얹어줘야 하는 상황이라..... 물론 지금이야 돈의 활용처가 자신을 가꾸는데 집중이 되어 있지만 분명 코로나의 시간이 종료가 되는 시점부터는 다시 정책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럭셔리 브랜드는 과연 가만히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와이프가 루이비통에서 사달라고 하는 품목이 매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도 있는 것을 발견을 했다. 직접 구매를 해 보기도 했는데 우리가 애플사의 제품을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제품의 포장을 뜯을 때부터 정말 '연구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포장이 한 번에 '촥' 분리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배송은 정말 그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 배송 기사가 정장을 입고 내가 있는 곳까지 어디든 달려오는 시스템이라니!!! 세상 놀라웠다. 이렇게 하니까 단순히 온라인 배송임에도 제품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게 바로 매니지먼트의 한 축이 아닐까.

 

럭셔리 제품의 경우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는 어렵다.

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해야하거니와 매장에 나옴으로 인해서 발현되는 뽐뿌(?)가 있기 때문이다. 매장 안에 들어가는 순간 가장 저렴한 것을 사러 들어갔다가 중간 이상의 것으로 생각을 바꿔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수많은 제품들이 내뿜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의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무리 온라인을 강화한다고 해도 코어 제품은 절대 내놓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점점 온라인화가 지속된다고 해서 온라인에 모든 것을 가져다 놓으면 브랜드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쇼윈도를 과거와는 다리게 점차 소비자가 자연스레 들릴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있다. 사람들이 우두커니 서 있어서 들어가기 힘든 그런 곳이 아닌 자연스레 올 수 있게 하는 유입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다.

 

어쩌면 개개인의 매니지먼트가 가장 효율적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 이것 아닐까 생각이 된다.

쇼윈도 유리의 변화를 통해서 고객을 이끈다던가, 철저한 매장 내 관리를 통해서 타 매장과의 차별성을 보이기도 하고 고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제공하면서 물량 조절을 통해서 제품의 Needs를 더 높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다른 기업들보다도 뭔가 마케팅에 있어서는 더 유리는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스스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애매하기도 한 상황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고민은 아마도 이 책 아니고서도 쭉 계속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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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에러 - 빅테크 시대의 윤리학
롭 라이히.메흐란 사하미.제러미 M. 와인스타인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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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세상?

언제부터인가 거의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달도 비대면이 가능하고(그전에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거의 뭐 벨튀 수준..) 최근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집에서 가래가 끓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도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의사 입장에서도 분명 찝찝할 텐데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은 아닐까? 물론 예외 케이스 수준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하여 채용에 적용을 하는 상황도 진행이 되고 있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워낙 뽑는 사람이 많기도 하니 일일이 담당자가 읽어볼 수가 없어서 AI가 쭉 돌려서 진행을 한다고 한다. 참 재미난 세상이 아닌가?

 

그러면 이제 완벽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인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의외로 좀 더 양극화가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아까 잠시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활용을 해 본 결과 젊은 백인 남성 위주로 채용이 선택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사람이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AI조차 사람과 하나도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나온다는 것이다(이것이 차라리 좋은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과 같이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채용이 된다면 아무런 변화가 있을 수 없다. 국내에서도 일부러 지역안배를 하고 있기도 한데 그런 부분조차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 과거와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럴 거면 그냥 서류보고 뽑는 게 낫지.

 

일자리의 빠른 변화가 있다.

빠른 변화로 인해서 생기기만 한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점차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있던 숙련공들의 일자리가 매우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개발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개발자 외에는 딱히 어떤 직업이 좋겠다라고 생각이 되는 직업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일자리는 점차 다변화와 더불어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변화가 되어갈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일자리가 침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결국 자신의 일자리는 침식당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 뻔한 직종이 분명히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나 해결책이 있을까?

 

민주주의라는 해결책?

민주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하게 되고 그 투표에 따라 결정이 된 것에 대해서 따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데 아예 첨예하게 갈라져있는 상태에서는 민주주의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바로 중간이라는 것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1인 1투표제가 일반화되어야 하는데 비대면 방식의 투표의 경우 누군가 아이디를 대량으로 구매를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이 될 수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현재 있는 블록체인 기술만을 가지고는 완벽하게 막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항상 최적화에 목숨을 건다.

그런데 과연 사람에게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맞는 것일까? 업무의 경우 최적화를 하면 특별히 손해보거나 문제 되는 경우 없이 최적화가 가능하지만 그것의 대상이 사람이라고 하면 최적화를 하는 경우 불가능한 경우와 더불어 도태되거나 반대의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나온다. 이유는 '사람' 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성의 동물' 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고로 좋다고 해도 가끔은 일부러라도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것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적용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우리가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과 같이 지금이라고 다른 운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무수히 많은 시스템 에러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번 세대의 운명 아닐까?



출처: https://k50321.tistory.com/1202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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