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임팩트 2023 - 플랫폼 독과점부터 데이터주권 위기까지 플랫폼 자본주의를 향한 사회과학자들의 경고
강재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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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를 강타한 단어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플랫폼' 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모바일이 손으로 들어오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면서 바로 그 모바일 안에서 편리하게 하나로 묶는 플랫폼들의 힘이 점차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구글과 애플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세계 최고의 주가를 선보이고 있고 한국에서는 네카라쿠배로 이어지는 각종 플랫폼들이 한국 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 회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플랫폼으로 인해서 수수료는 점점 증대가 되고 과거에는 굳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지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우리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고 있던 것일까?

서비스라는 이름 하에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배달도 분명 서비스 개념이었을 것이고 과거 물도 분명 서비스라는 명목 아래 무료로 제공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와서 그것을 모두 돈을 받고 한다는 것에 굉장히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돈을 지불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바로 돈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도 어쩌면 이러한 서비스가 없었을 때는 콜택시나 손으로 휘휘 저어서 하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었다면 이제는 아무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물론 있지만 대부분 그냥 사전에 예약을 건다) 과거 제대로 된 서비스 비용을 지불을 했다면 이렇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런데 폐해도 분명 많아진다.

배민이나 요기요, 쿠팡 이츠 등으로 통일화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바로 수수료다. 기존의 업자들은 이곳을 통하지 않으면 매출을 늘릴 수 없으니 울며겨자 먹기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소비자는 알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소비자는 왜 배달비를 따로 받는가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다. 이상하다. 분명 편해졌는데 양쪽 다 불만을 갖게 된다. 마음속에서 서비스라는 것은 항상 무료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해서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건 잘못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플랫폼 업체가 소수로 줄어들면서 수수료를 자꾸 상향을 하게 되니 그것에 대한 폐해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될 이러한 승자 독식을 방지하자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법제화가 답일까?

이 책의 내용 대다수는 법제화를 통해서 플랫폼 업체를 '강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나타낸다. 사회학자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법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제 2의 타다가 발생될 소지가 있고 건전한 경쟁을 항상 법으로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아마 이 책의 의견과는 조금은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생각이 된다) 분명 이 책에 많은 우수한 교수님들이 여러 문제점들을 짚어 주셨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문제를 꼭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한 다른 대안을 낼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비판적 시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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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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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녀왔다. 다이소.

천 원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정은 미묘하다. 뭔가 살 수 있을만한 최소한의 단위이자, 사실 너무 작아서 뭔가 사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금액. 요즘에는 아이들도 천 원을 주면 딱히 뭐 살게 없다고 굳이 필요 없다는 애들도 있으니 좀 부족한 것 같은 게 맞는 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사뭇 다르다. 천 원 한 장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은 이곳. 바로 다이소. 사실 글의 서두에도 적었던 오늘도 다녀왔다. 아이들 공책, 물티슈, 비닐장갑을 사러 다녀왔다. 문구와 편의점, 그리고 생필품점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이곳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일까?

제품의 질이 엄청나게 좋은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제품이 정말 많지만, 꼭 이것만은 사야겠다라는 위시 템 같은 것은 보기 힘들다. 특히나 유명 브랜드 제품하고 비교를 하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가격은 정말 상대가 안될 정도로 싸다. 대체 공급하는 업체는 어떤 곳이길래 이러한 가격으로 납품을 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다이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상품 등이 존재해서 인터넷에서도 이슈화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품이 많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워낙 매장이 큰 것이 많아서 인력도 많이 활용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폐점이 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고 점주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는 엄청난 인기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한국만이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인기이다.
특히 모티브가 되었던 일본의 다이소는 이미 한국에서 다이소가 성장하기 전부터 있던 기업이다. 특히 실제로 일본에 가서 보면 돈키호테 부터 해서 100엔 샵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금도 차이가 있지만 20~30년 전의 일본은 감히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였다. 그런데도 이렇게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던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알뜰한 제품을 사는 것이 큰 인기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국가에서 이런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납품처를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이소라는 회사가 엄선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지금까지도 항상 하는 이야기는 이름을 아성다이소로 짓게 되면서 일본 다이소와의 연관성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를 받기도 했지만 엄연히 다른 객체이고 사업 방식만을 따온 형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반일/반한 감정으로 인해서 굉장히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저자의 이야기 중 '차라리 회사 이름에 다이소라는 단어를 뺏으면 어땠을까'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당시의 고통이 굉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성실한 관리자에서 이렇게 경영자로 거듭나면서 제품의 문제가 있어서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런 외적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이 굉장히 무기력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자주 간다.

딱히 비싼 것이 없어서 뭘 사야할 지 모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정말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이기도 하다. 아이들도 가면 뭔가 보석 찾듯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을 찾는데 '아 이 정도면 그냥 사줄만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많다. 아마 매장 안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으로 구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는데 국가가 어려워질수록 더 매출이 올라가는 묘한 회사라서 뭔가 어떻게든 계속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나도 이런 아이디어로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부럽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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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는 사춘기, 학원엔 없는 인생비밀
마시멜로 스푼 지음 / 이층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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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겪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항상 그리워하기도 하고 아름답게 미화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이유는 어쩌면 굉장히 간단하다. 그 시절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나이가 들고 나면 내가 그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그때 이렇게 했으면 성공했을 거야'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진짜 그랬을까? 아니, 실제로 그 시절에 본인이 그렇게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후회하는 것이 아닌가?(이건 너무 팩폭인가?) 그래도 그때의 나에게 다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이런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공부나 좀 해라'
아니, 사춘기의 아름다운 모습과 연애 이런 것을 설명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아니다, 절대 아니다. 이 책은 정말 너무나 현실적인 책이다. 우리가 흔히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나도 지나고 보니 그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과거 첫사랑과 다시 몇 년만에 조우한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 모습이 아니었고 사람을 보면서 이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등을 보면서 '나도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처음에 말한 첫사랑이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 불완전한 상태에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해주고 싶은 말은 공부나 좀 하라는 것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냐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공부로 성공할 확률이 1%라고 한다면 다른 것으로 성공할 확률은 0.001%도 채 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하는 직업인 스포츠나 연예인, 최근에는 유튜버들도 보면 사실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성공 확률이 극히 드물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실제로 방송국이나 유튜버들이 촬영을 하는 것을 본다면 '쉽게 돈을 버네' 라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기회가 되어서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단 10분을 촬영을 하더라도 1시간 이상 계속 무한 반복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랑은 절대 맞지 않는 행위다'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연애도 그냥 적당히, 아니면 하지 말아라 라고 되어 있다.
아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성에 대해서 이제 눈을 막 뜨는 시점인데 연애를 하지 말라고? 사춘기 학생들이 보면 진짜 천인공노할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성문화의 개방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이미 이성과의 성관계를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직 가치관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것을 하는 것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이런 행위가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케이스가 거의 없어서 그렇다. 서로의 몸에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는 무엇인가가 남게 되며 그것이 책임지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절의 연인이 배우자로 발전되는 케이스도 드물기 때문에 아직 홀로서기가 불가능한 시점에 연애에 목숨을 거는 것은 어쩌면 가장 공부하기도, 놀기도 좋은 시점에 나중에 할 수 있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결과로 나오게 된다.

현실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 아니면 못할 것들...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고 한다. 지금 우스갯소리로 인생은 고3 때 정해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몇몇 사춘기 시절에 관련된 책들은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하고, 그 시절에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고, 연애도 하고, 누군가와 죽도로 놀아보고....' 등등 이런 내용이 많이 나와 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그것을 다 했으면 나중에는 뭔 재미로 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장기에 나의 머리 회전이 가장 빠를 때 어쩌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과 더불어 꼭 내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직업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것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사춘기 시절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너무나 현실적이었던 책이기에 내 아이에게도 추천을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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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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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의 별다방 도서관은 성공적인 마케팅인가?

불과 몇 년 전에 코엑스에 별다방 도서관이 생겼다. 사실 코엑스는 당시에 집객으로서의 부족함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밖으로는 강남역과 내부로는 잠실역의 롯데타워에 서서히 밀려가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특히 각 점포별로 각각 노는 인테리어들은 그간 코엑스의 명성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저 점포가 지하에 있다뿐 젊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지 못했는데 그것을 한 방에 채워 줬던 것이 바로 별다방 도서관이다. 당시 일본의 츠타야가 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공간을 전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비워두면서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이 인테리어의 표본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코엑스에 그 비싼 공간을 거대한 도서관으로 바꾸면서 집객 효과를 배로 올리게 되었다. 쉬는 공간마저도 상업 시설로 바꾸는 주변과 다르게 그곳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쉬는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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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와서 좀 애매한 상황이 발생되었다.

결국 무료라는 것은 그것에 대한 매출이 일어나지 않으면 계속적인 이어짐이 있을 수 없다. 상대적으로 줄어든 코엑스의 영풍문고는 강남의 교보문고나 광화문의 영풍/교보문고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나머지 정말 필요한 책마저도 없는 경우가 발생이 되었다. 심지어 자신들이 홍보하는 노벨상 작가들의 책도 없는 판국에(제품의 판매가 잘 안되니까 그렇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럴거면 굳이 오프라인에서 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거기다가 더 이상의 신작은 유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이 전략을 계속 유효한 것일까? 이제 와서 빼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저것으로 비즈니스를 연명하자고 하니 애매한 그런 상황, 사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을 유심히 읽어보고 조금 이해가 갔다. 초기에는 반짝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저 휴식 공간의 하나뿐인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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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2% 부족할 때 이야기는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다.

이름이 지어지는 과정도 상당히 스펙터클하지만 광고나 나온 그 과정도 재미가 있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가장 즐겁게 읽었던 내용인데 광고라는 것은 항상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의 뇌리에 박히지 않으면 쉽게 잊힐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시도하곤 한다. 내가 2%로 부족할 때의 제품 광고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대체 이 광고는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 '꼭 찾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광고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로 그 결과 검색 후 이 음료를 사 먹은 사람도 꽤 많이 되니까 말이다. 지금은 그 시간이 좀 지나서 보기가 힘든 음료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살짝 과즙이 있는 음료의 천국이었고 2% 부족할 때는 단연 톱클래스를 달렸던 음료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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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도는 왜 항상 변화를 할 때마다 욕을 먹을까?

얼마 전 교육부 장관으로 올라갔던 분이 만 5세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다가 낙마해 버렸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의 입김이 장난이 아닌데 그들의 콧털을 건드린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만 보고 끝났다. 정말 짧은 시간에 낙마를 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되지만 분명 일부러 악영향을 주기 위해서 그런 것을 공지한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데이터에 끝에서 이러한 것이 선호된다라는 가정을 하고 시작했을 텐데 한편으로는 데이터가 주는 편견이라는 늪에 빠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같은 내용을 분석할 때 자꾸 본인들의 시각에서 분석을 하게 되니 실제 사용자의 의지와는 전혀 동떨어진 정책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영어 몰입이나 외고/과고 폐지 같은 전혀 다른 결과물을 가져오면서 교육은 '차라리 아무것도 안 건드리는 게 낫지만 어쩔 수 없이 건들기는 해야 하는' 그러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한 번 낙마를 했으니 조심스러울 텐데 이번 정권에서는 어떤 결과를 나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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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결국 성공한 기업의 마케팅이 성공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6년 전까지만 해도 나이키는 아디다스의 거친 추격을 받아서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비슷한 케이스로 애플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은 어쩌면 모든 마케팅은 '심플/유저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듯 모든 매장에서 나이키의 제품이 팔리는 것이 좋은 결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 CEO는 유통망을 줄이고(특히 대단했던 것은 아마존에서도 뺏다는 사실이다) 오프라인으로 나오게 만드는 기막힌 역발상의 전략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위기가 기업을 더 변화하게 만드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이러한 전략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미국을 보면서 경제 대국이라는 부러움이 더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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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

전반적으로 과거의 내용을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패할 것 같았는데 성공했던 것들과 의외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들을 보면서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를 마케팅해야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책에서 보아온 각종 내용들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 진짜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 읽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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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 구제하기 프로젝트 - 30만 원으로 시작한 만화가의 노동 탈출 일대기
이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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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 좀 구제해줘!

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외침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애초에 돈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게 태어난 사람은 예외라고 생각이 되지만 우리 같은 일반 서민들은 항상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월급날이 되더라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은 워낙 많은 돈이 카드값이나 공과금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내 소비 절제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월급날이 되어서야 인지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통장을 구제는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의지가 월급을 받는 순간 자꾸 사라져서(자꾸 일을 열심히 한 나에게 선물을 주는데 선물 금액은 자꾸 커지고 그런다) 문제는 알지만 해결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런 분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저자 역시도 동일했다.

심지어 월급쟁이보다 더 안 좋은 케이스가 바로 자영업자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프리랜서의 경우 월급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돈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막 저축을 하기도 그렇다고 마냥 쓰기도 애매한 경우가 많이 있다. 웹툰 작가의 경우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살벌한 마감 기일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상하는 경우가 있어서 중간에 휴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보릿고개를 넘기가 참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저자도 그런 보릿고개를 분명 경험하였고 돈을 충분히 모아놨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결국 0원이 되어버리는 기가막힌 상황도 많이 경험을 했다고 한다. 우리도 사실 그리 다르지 않지 않은가?


소비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가계부를 쓰기도 한다. 내 소비가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는 한 달만 적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다만 1원 단위까지 맞추거나 하는 과정에서 금방 질리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한 달 정도는 쭉 적어가면서 줄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하게 줄일 법 한것은 바로 소유욕, 물욕, 음식 욕 정도일 텐데 이것만 줄여도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감소 효과가 있으니 꼭 해볼 만하다. 카드도 체크카드로 변경을 하거나 물건을 좀 나중에 사는 방식으로 계속 늦춰보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나 역시도 뭔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하면 뭔가 요가 명상하듯이 멍하게 있다가 소비를 일부러 안 하게 되면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근데 쉽지 않다)


소비가 조금 줄어들면 반대로 수입을 늘려야 한다.

사실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 힘들다' 라는 이야기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쉬는 시간에 OTT를 보거나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모든 쉬는 시간에 저걸로 투자하는 것은 잘못이 있다고 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 시간을 쪼개서 자신의 업을 확장하는 것을 굉장히 추천하고 싶다. 만화가라면 이렇게 금융과 관련된 업으로 확장을 하거나 나와 같이 반도체업을 하고 있다면 강의 같은 것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읽고 하는 것도 하나의 확장이라고 생각이 된다(일단 지식이라는 것이 쌓이는 것이니까?)


부가적인 수입을 위해 금융지식은 필수이다.

예적금 뿐만 아니라 ETF, 주식, 부동산 등등의 지식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식으로 구조가 이루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금액이 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기초적으로 알아야 하며 미래를 바라보거나 미래가 바라보기 어렵다면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과 같이 급격한 하락이 오는데 신기하게도 세상이 망할 것 같은 불황에도 결국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그 해결방법을 찾아서 살아나는데 그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는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속 편한' 투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이 책은 굉장히 기초적이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해 보자라는 게 중심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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