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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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을 보면 가슴이 아픈가?

그렇다면 아마도 작년이나 재작년에 영글 한 번 하셨던 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인생을 살면서 갑부가 아니면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 주거비용이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게 있다. 재테크라고 하면서 10원 한 푼도 엄청나게 아끼던 사람들이 막상 부동산에서 거래를 하게 되면 1~2천만 원은 너무나 쉽게 깎아주거나 더 주기도 한다. 신기하지 않은가? 물론 심리 효과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해야 거래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상대방의 물건 자체를 보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기도 하니 답답하기 그지없을 것 같다.


프롭 테크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가장 전산화가 느린 항목으로 부동산이 꼽히고 있는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된 것 같다. 코로나 이후로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는 아예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도 늘어났고 일조량 등도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다. 거기다가 시설물에 대한 것은 특약으로 많이 묶어 놓으면 어느 정도 염려되는 부분도 해결될 수 있으니 실제 안 보고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긴 한 것 같다. 그리고 가격이라는 측면에서도 많은 데이터가 쌓여서 그런가 주변과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다. 정보의 권한을 공인중개사에서 점차 일반 사람들에게 넘어가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매매/임대 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각투자나 협업 투자, 그리고 공유 오피스나, 셰어 하우스 등과 같이 정말 다양한 업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P2P의 경우 암암리에 진행이 되었지만 구속력이 부족해서 마지막이 좋지 못했던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제는 법제화가 어느 정도 되고 큰 기업에서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면서 제도권으로 점차 흡수 중에 있다. 사실 부동산만큼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분명 나왔어야 할 변화지만 아직도 조금 더딘감이 있다. 하지만 변화는 눈에 보일 정도이며 이제 주식 시장에서도 각종 리츠들이 나와 있는 것을 보면 프롭 테크는 점차 진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인구가 줄면 진짜 수요가 줄어들까?

아직 인구가 비약적으로 줄어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줄어든다는 말을 하기는 좀 애매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인구수 자체는 줄어들 수 있으나 수요 자체가 확확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1명 사니까 10평으로도 충분하다고? 사실 그건 고정관념이다. 혼자 살아도 지금의 집과 동일한 크기의 집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이고 그것이 더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집이 작아지면 내 활동 반경도 작아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불편하고 그렇다. 이런 사람이 나 혼자만 있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그에 따라 수요도 어느 정도는 유지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부동산은 아직 더 많이 변할 수 있다.

과거 지도를 펴서 임장을 하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이제는 네이버 부동산이든 호갱노노든 간에 스마트폰만 하나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심지어 아직 해가 없는 곳의 위치에도 빛이 드는지 안 드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종 개발 계획도(물론 원하는 시간에 딱 되지는 않겠지만) 미리 알 수 있다. 정보가 많아지면서 어쩌면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는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 상황의 부동산을 구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동일하다. 이러한 기술들이 일련의 과정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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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 - 불의 발견에서 플라스틱, 핵무기까지 화학이 만든 놀라운 세계사 ㅣ 이토록 재밌는 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현정 옮김 / 반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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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겠다.

사실 고등학교 때 이과를 전공하고 화학 2를 선택했지만 성적은 정말 바닥에 가까웠다. 심지어 이과여서 사회보다 1.5배의 점수가 주어지는데 사회와 과학이 점수가 똑같았다. 뭐라 할 말이 없는 성적이었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 보면 정말 과학은 재미가 없던 과목이었다. 분명 어릴 적에 실험 등을 할 때는 그렇게 재미가 있었는데 이론이 나오고 선생님들의 지긋지긋한 강의가 지속되면서 점차 멀어지게 된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수학보다도 더 재미가 없었는데 수학은 그래도 이론을 들으면 이해는 됐는데 이건 뭐 오직 암기뿐이라 더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화학을 조금 다르게 배우면 어떨까?


사실 과학은 항상 무엇인가의 필요성에 의해서 깨어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마취제도 분명 초기에는 다른 용도로 활용되었고 지금도 의외의(?)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다. 환각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철저하게 국가에서는 양을 조절하여 활용하라고 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쾌락의 용도로 활용을 하고 있다. 그것 때문에 항상 전쟁과도 같이 사용하는 사람과 싸우곤 하는데 아마도 내가 죽을 때까지 이어질(?) 전쟁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리고 전쟁을 이야기 했으니 말인데 원자폭탄이 만들어진 계기는 사실 처음에 전쟁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엄청난 발견을 했던 분의 '고귀한 정보' 였을 것이다. 그것이 단지 전쟁에 활용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뭔가 재미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런 화학에는 항상 양면이 존재한다.

엄청난 양의 원자력으로 인해 우리는 전기를 펑펑 쓸 수 있는 세대가 되었지만 누출이 되거나 원자폭탄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을 본다면 쉬이 여기면 안되는 존재이다. 과거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졌던 DDT/DDD도 지금에 와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낙인이 찍혀 있다. 결국 그것이 쌓여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사용하는 화학 물질의 안정성을 과연 보장할 수 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가 편리하다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양면성이 존재하니 문제점도 생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치 플라스틱이 그런 존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 책에는 재미난 과거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화학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여자들이 신는 하이힐이나 긴 치마에 대해서 과거 프랑스의 귀족들이 언제든지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을 보았을 때 실소를 금치 못하였다. 아무리 16~17세 기지만 아무데서나 용변을 본다고? 그런 일이 가능한가? 에 대한 의아함이었는데 생각을 해 보면 이때 평균 나이대가 30~40대에서 사망을 했던 것을 보면 얼마나 청결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한국도 분명 그 시절에는 그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려서 죽지 않았을까? 해외 내용이 나오면서도 한국과 자꾸 비교를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화학은 이 책과 같이 배워야 한다.

일단 한국 학습 방법에 대해서 정말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다. 대체 이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지에 대해서 한 번도 고민을 안한 것이 현재 교과서의 모습이다.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흥미를 유발할 내용이 전혀 없다. 심지어 선생님들도 소위 '고인 물'이니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씩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이긴 한다. 이 책은 일본 저자가 쓴 내용이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책들이 필요하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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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 거침없는 투자 탱크
김학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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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서 2022년은 정말 충격적인 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자산이 하락하는 것을 보았는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던 옛 명언도 그 바구니가 몽땅 터져버리니 계란이 전부 터져버리는 신기한 상황을 보게 되었다. 그만큼 어떤 바구니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물론 크게 보자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부터 시작을 해서 유가와 천연가스의 급등, 그리고 미국의 IRA라고 하는 자국만을 위한 법 제정 등이 정말 빠르게 휘몰아치기 시작을 했는데 2021년까지의 달콤한 수익들이 한 방에 날아갔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짜증이 났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나와 같은 사람이 꽤 많이 있을 것이다.


한동안 서점가에 재테크 책은 짠테크 등이 점령을 했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불황기' 에는 이런 방식으로 짠 테크들이 점령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여러 불황을 겪어 보았고 그것을 극복한 사람은 대부분 이런 시기에 역발상의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제는 안된다, 망했어'라는 분위기가 되었을 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40배 수익 클럽이라고 하는 자신만만한 문구(사실 2배만 돼도 엄청난 건데!)가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저자 역시 굉장히 유명한 애널리스트이자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할까?


스토리를 이해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떠한 새로운 기술도 어디선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나타난 것이 아니다. 무엇인가 사회적이나 경제적인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 때문에 니즈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전기차와 2차전지가 급격하게 증가되게 되었는데, 사실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환경이고 뭐고 멀쩡하게 잘 타던 휘발유/디젤차를 갑자기 전기차로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다. 성능도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었고 특별히 불편함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어느덧 미국에서 환경 문제를 건드리면서 전기를 핵심 기술로 모든 나라에 '심어야 한다'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바로 동조를 했었는데 애초에 석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이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전기는 석유나 천연가스로 대변되는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하나의 카드였다.


그런 와중에 다양한 전쟁이 발생되는데 미국 패권주의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의 미국과 다른 점은 어쩌면 정치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자꾸 당선이 되는 사람이 '오직 미국만 사랑해, 미국이 최고야' 를 외치는 사람인 것이다. 트럼프 때 사우디와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면 바이든 때는 중국과는 아예 담을 쌓고 사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기와 수소를 통해서 핵심 에너지의 패권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고 그에 수반되는 데이터를 절대 공유하지 않겠다는 것이 미국의 생각인 듯하다. 우리는 이런 와중에 투자를 하라고 하면 이것에 편승되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저자의 내용 상에도 있지만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ETF를 활용하는 것이 속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바이오부터 비상장 투자까지 정말 알뜰하게 담았다.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투자서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PER이 낮다고 주식이 가격이 상승될 소지가 많다고 하는 것도 옛날 이야기다. 그렇다고 1등 기업만 투자하는 것도 투자를 봤을 때는 그리 좋은 선택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과거 최고의 회사라고 생각했던 포스코가 거의 5년 이상 계속 비실거리다가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되고 철강 회사가 아르셀로-미탈 이후 더 이상 M&A가 없고 무너지는 회사만 있자, 가격이 상승되고 그 부산물 등으로 2차 전지 회사와 소재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것도 포스코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을 알았다면)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책을 보면서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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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일을 시작하라 - 독립적 인간으로 사는 첫 번째 스텝 ㅣ 변화하는 힘
이안 위트워스 지음, 김성원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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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친구들이 창업한 친구들과 취직을 한 친구들이 고루고루 있다.

신기한 게 서로가 상대방의 형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서로 반대로 하라고 말을 하면 또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서로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이렇게 보면 서로가 자신의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해 보았는데 심적으로는 회사원이 가장 속 편하다. 비록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거나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당장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돈은 제때 나올 수밖에 없고 쉬는 날도 딱딱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창업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너무 오래 산다.

사실 창업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결국 시간 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은 계속 순환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고 기존 사람을 내보내야 제대로 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정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냐고? 아마 여러분이 회사를 가꾸었을 때도 동일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회사의 입장이고 내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있던 회사에서 내가 방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꿈에 나올까 봐 무서운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다면?


그래서 우리는 결국 필수적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 세대가 되었다.

사실 창업을 한다는 사실은 기획부터 인사, 재정관리, 판매 등 거의 모든 것에 손을 댄다는 의미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많이 각광 받기도 했고 이제는 사업에 망한 사람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곳에 취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창업에 있어서 경험이라는 것은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어릴 적부터 창업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굉장한 경험이 쌓이지 않을까? 맞다. 하지만 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냥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은 창업을 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다. 찢어진 구두는 가십거리가 될 수는 있지만(그것도 성공을 한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면 안 된다는 의미다.


책은 독특하게 회사 이름을 짓는 것부터 물건을 판매하는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다.

어쩌면 당연하다.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세상을 바꾸기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사람들 속에서 아이디어가 하필 압도적인 아이디어이고 하필 돈이 많은 사람이 후원을 해줬으며 하필 좋은 동료가 주변에 널려 있어서 전부 나만 바라보고 뛰어줄 사람이 있을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나는 단연코 0%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일단 내가 알려지고 나의 준비가 완료되어야만 다른 것도 붙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의 이름 조차도 나름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지금 당장하지 않더라도...

처음에 언급했듯 창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된다. 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공장의 전체적인 것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공장을 새로 차릴 수 없다. 그러니 현실적으로는 내가 임원으로 사장까지 갈 것이 아니라면 소위 '다른 주머니'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창업에 있어서 먼 숲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거기다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세밀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이 책은 어쩌면 초보부터 실제 창업을 시작하기 직전인 사람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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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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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

어쩌면 세계 많은 투자가들의 아버지라고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높은 수익률, 그리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고(그런데 실제로 따라 하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는) 자본 시장은 결국 '우상향 한다'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 준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이 분의 책을 탐독하며 매 번 이야기를 하는데 생각해 보면 정작 나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아마도 너무 오래돼서 지금과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어떻게든 구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투자를 해야 살아남는다.

사실 생각해 보면 예적금도 상황에 맞는 투자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현금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하는 것보다 역발상을 하여 지금 야금야금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 대가들이 그러한데, 이렇게 가격으 떨어질 때 유유히 나타나서 매수를 하곤 한다. 이들의 모습이 지금은 별로 부각되지 않다가 다시 호황으로 돌아가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교훈을 남기게 된다. 진짜 쫓아서 따라만 하면 될 거 같긴 한데 우리는 왜 안될까?


애초에 금액 자체가 크지 않으니 조바심이 날 것이다.

하루에 1%도 움직이지 않는 주식만을 바라보다가 하루에 100% 이상 변동이 있는 주식을 보면 일확천금의 꿈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분명 내가 우연하게 샀던 주식이 급격하게 오르게 되면 마치 내가 '투자의 대가' 가 된 것 마냥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나 역시도 이렇게 해서 말아먹은(?) 주식들이 한가득이고 항상 초심을 잃고 도박성 짙은 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후회만을 남기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어쩌면 투자 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투자 방법이나 기법은 진짜 다른 책에서 질리게 볼 수 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그 안에 있는 각종 차트 방법을 보면 정말 현란하고 이렇게 하면 뭐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든다. 그런데 실제로 투자를 시작해 보면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도 동일한 책을 보고 따라 했을 테니 당연히 원하는 대로 안 가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마음의 흔들림을 잡고 투자를 길게 봐야 한다. 길게 보지 못하면 결국 돈이 많은 쪽(시장)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유리한 게임은 사실 아니다.


미국 주식을 사라.

매국적인 발언인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한국과 미국과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그리고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의 온상인 한국보다는 현실적으로 미국의 주식들이 많은 규제 등에 잘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그리고 엄청나게 큰 시장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한국에서도 1~2위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은 것과 같이 시장도 1~2위 하는 시장에서 성공을 모색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의미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미국 주식이 더 낫다'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특별히 어떤 주식을 딱 짚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풀어나가는 방식은 정말 '현실' 적이고 '꼭 필요' 한 것이다. 이지성 TV를 구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일단 구독은 눌러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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