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전구 : 빛을 만들다 - 60년 된 전구 회사는 어떻게 리브랜딩에 성공했나 ㅣ curated by bkjn
bkjn 편집부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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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회사라고 하면 이미지가 어떤가?

사실 전구를 요즘 잘 쓰지도 않기도 하거니와 LED가 이미 대세인 시장에서 전구를 굳이 써야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당장 집에 어디를 찾아봐도 전구가 보이질 않으니 그럴 수밖에 없긴 한데, 일단 이 회사도 처음 듣긴 했다. 내가 너무 무관심했을까? 이 회사는 사실 과거 상당히 높은 매출을 구가하던 전구 회사이다. 그런데 방금 이야기를 했듯, 시간이 지나면서 전구를 점차 멀리하는 시장 상황이 되자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그 도태됨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이 '브랜딩'이라는 것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했을까?


모든 것에는 스토리가 있다.

바로 이것이 브랜딩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된다. 스티브 잡스라는 세계적인 이야기꾼에 홀려 이제는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된 애플은 그 이야기만 하더라도 책으로 몇 권이 나올 정도로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미래에 어떤 제품이 고객에게 선택받을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여기, 일광전구는 어쩌면 그러한 변화를 너무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2007년 백열전구 퇴출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맞이하여 전구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구를 다르게 활용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일광 전구의 변화는 필요에 의해서 진행이 된 것이다.

변화를 하는 것이 재밌고 쉬운 사람은 없다. 항상 루틴 한 것을 원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종족이다. 하지만 위협을 느낀다면 바로 변화를 하는 것도 사람이다. 그래서 그럴까? 일광 전구라는 사람은 유기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쓰는 전구가 필요 없어진다고 하면 생각을 바꿔서 전구만의 그 따뜻함을 가지고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현재의 CEO가 기가 막히게 그런 부분에서 전문가였으니 되었던 것이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공이 굉장히 크다. 전구만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 디자인에 전구를 '활용' 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변화가 없는 산업은 없다.

내가 몸담고 있는 반도체도 과거에는 단순히 동일한 제품을 많이 빠르게 찍어내는 회사가 가장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기술력도 그렇지만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완제품을 새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반도체 자체로는 쓸모가 없어졌다. 코로나 때 크게 성공했던 이유도 반도체를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들의 판매량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일광 전구와 같이 리브랜딩을 통해서 디자인 회사로 변화하는 것과 동일하게는 불가능하겠지만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 온 것이라 생각은 든다. 이 책에서 단순히 '아 일광 전구라는 회사가 정말 멋지다'만 느낄 것이 아니라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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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세대 - MZ세대 번아웃, 누구의 책임인가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83
곽연선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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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을 느낀 적이 있는가?

어느덧 입사한 지 15년이나 되었다. 사실 2~3년만 하고 다른 회사를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한 회사를 오래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처음 들어왔을 때 느꼈던 그 군대식 문화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이제는 코로나 이후로는 서로 인사도 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으며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상황도 발생이 되고 있다. 뭐가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난 것이 있다.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는 '의욕 상실증'이다.


누구나 이런 번아웃은 올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길고 가는 것은 어쩌면 지금의 세대에서 처음 보이는 모습을 것이다. 당장 내가 모시던 상사들도 마음 건강의 문제로 병가를 내는 일이 허다하니 단순히 지금 세대가 약해서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과거 세대에 비해서 의지가 부족하고 특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자랐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바라본 모습은 그게 아닌 것 같다. 과거와 다른 것은 '그래도 내가 계속적으로 열심히 하면 보상을 받을 날이 올 거야'라는 명분이 있었고 어쩌면 회사가 나를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아무런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아져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번아웃이 발생하면...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나 역시도 2017년 경에는 업무가 과중해지는데 아무도 인정은 해주지 않고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번아웃 증상이 왔으며 정말 다행히도 2018년에 기회가 되어 파견을 통한 업무 전환을 진행하였다. 그 파견 기간 동안 내가 했던 업무에 대해서 되새김질을 하는 시기가 되었으며, 지금에 와서는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나와 같이 운 좋게 뭔가 변환점을 주는 케이스가 누구에게나 쉽게 적용되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번아웃이 되어 업무 성과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부서 전체에서도 분명 피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것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 언급되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80~100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의아한 것은 나는 어디까지나 '피고용인'이지 그 회사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는 사람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과 이상이 타협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번아웃까지 올 정도로 일을 해야만 하냐는 것에 대해선 좀 의문이 간다.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일을 더 많이 해주는 것을 원하겠지만 이제는 그 사람이 꾸준히 업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도 회사에서 고민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이다.


경쟁 사회의 폐해지만...

사실 경쟁을 전혀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고 이렇게 인적 자원이 경쟁을 하여 뛰어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나라가 부강해질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우린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이해하고 있었고 그 덕에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다. 그런데 그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이제는 체해서 정신을 차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자꾸 과거와 같이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에 맞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뭔가 정답을 내리기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지만 답을 찾아야만 이제 기업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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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부동산 공부 - 청약부터 세금까지 50문 50답으로 완성하는
전형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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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부동산마저 흔들거린다.

지금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너지는 수준이라고 보이는데 그럼에도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부동산부터 확인을 한다. 사실 계속 숫자를 보고 있다가 보니까 숫자가 막 올라가도 재미있고 내려가도 재미있는(?) 그런 신기한 현상이 발생이 된다. 사실 그전에 보았던 부동산은 거의 숫자가 안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었으니 말이다. 한 10여 년 전만 해도 부동산에 대해서 뭔가 알고 싶으면 책을 읽어도 정보가 너무나 딱딱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얼마나 좋아졌는지 이 책과 같이 굉장히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가장 효율적으로 내 집마련이 가능한 청약

사실 선분양 방식이 여러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누구나 청약에 목숨을 거는 것은 바로 그 2~3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편안함과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도금 대출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만 된다면 10~20%만 가지고도 3년을 소유권과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청약이다. 다만 제도가 진짜 너무나 자주 바뀌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점이 없으면 아예 쓸모가 없는 수준의 통장이었으나 이제는 추첨제도 다시 한다고 하니 그냥 필수품과 같이 하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이?

세금부터 해서 취득 방식, 그리고 집으로 인정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아야 한다. 사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사용이 참 애매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오피스로 쓰기도 집으로도 쓰기가 애매한데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다용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점수를 주는 느낌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쉽게 취득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매는 쉽지 않다. 비슷한 가격대의 물건이 있어서 그런 것이 있으며 이왕 매수했다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세금은 또 왜이리 복잡한가?

지난 정부 때 정말 최악이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세제를 건드려놔서 너무 복잡하고 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세금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왜 그렇게 집 있는 사람을 '악의 축'으로 지정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세금을 모른다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취득세나 양도세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나에게 큰 손해가 발생이 되므로 최대한 절세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하겠다. 근데 세무사도 포기하는 상황인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책만 가지고도 공부가 될까?(이런 의문이 들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 하다.

하지만 우리가 2018년 이후부터 이렇게 올랐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처럼 이것도 어느 시점이 되면 다시 반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 시점만 안다면 근처에 투자를 해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다. 이렇게 기초부터 튼튼히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나중에 예측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이 좀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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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 주식 초보가 고수되는 주식입문 기본서
박영수.김홍열 지음 / 율도국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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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이다.

나름 물타기도 해보고 불타기도 해 봤는데 좀처럼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각종 책을 읽고 시도를 해도 항상 마지막에는 '내 멋대로' 하는 바람에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 멋대로 하는 이유는 뭔가 자신감이 부족했거나 원칙을 어기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원칙대로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과연 성과는 좋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이 나에게 이득이 될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이 책은 '세력을 이기겠다' 는 포부를 가진 책이다.

정확하게는 세력을 이기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세력에 '묻어가는' 방식을 택하겠다는 의미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과 상황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다른 많은 책들이 기본적 혹은 기술적 분석 하나에만 목숨을 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처음 시작은 여러 가지 상황을 대입한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고 뒤로 갈수록 기술적 분석이 충실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기본서' 로서는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다. 책의 초반에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은 8권을 하나로 묶어서 만들었다'라는 말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일단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벌겠다라는 말보다는...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어떠한 산업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지금은 코로나겠죠?)이 발생을 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 등과 미국의 FOMC 의장의 연설 등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의 경우 스스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을 볼 수밖에 없는데, 향후 패권의 변화에 대해서도 우리로서는 꼭 공부해야 하는 항목 중에 하나이다.


주도주를 먼저 찾아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금년도를 뜨겁게 달궜던 것은 2차전지와 메타버스 등이 있을 것이다. 사실 2차전 지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실적이 있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이걸 실적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런 논란으로 코인 생태계가 파괴될 때마다 실제 주식도 같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분명 향후 미래를 주도할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향후 언제든 다시 주도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나 자율주행, 소형위성 등은 지금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모든 나라가 도전을 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그리고 장래성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2차 전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세계 1위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도 빼 놓을 수 없다.

사실 기본적 분석은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 학습에 문제가 없다. 보통은 '~~ 한 기술이 유망하다'라는 내용은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실제 분석을 하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 적용이 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실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를 가져다 쓰면 되는 부분이고, 특히 치트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습득이 빠르게 되어 있다. 


이제는 좀 벌어야 겠다.

책도 읽었고 실적에 투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이렇게 학습을 해보고 실제 적용을 해 보는 것은 굉장히 가슴 떨리고 짜릿한 일이다. 100% 성공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되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자가 조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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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골드 에디션)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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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인정받는다?

일단 사실이다. 당장 우리 애들을 키울 때도 무엇인가 시작을 할 때 재능이 있는지 여부를 찾아본다. 재능이 있다 없다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뭔가 하나 뛰어나다는(처음 해 보자마자 딱 뭔가 튀어 오르는?) 것이 보이면 바로 '재능 있다'라는 말을 한다. 흔히 연예인들도 '악마의 재능'이라고 하여 칭송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람을 뽑을 때도 '재능' 보다 성실성을 보고 뽑는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 뽑히는 사람은 '재능' 이 더 높은 사람을 뽑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 책에!) 마치 '나는 상대방의 외모를 보지 않고 마음을 본다'라고 말하는 사람조차도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까? 본능적으로 그런 것에 끌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그런데 과연 결과도 그럴까?

이 책에서 보아온 결과는 분명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분명 더 앞선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결과가 그대로 반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재능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주 보았지만 그 재능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 성공까지 이르게 된 사람을 많이 보진 못했던 것 같다. 흔히 '재능' 이라기보다는 '좀 더 많은 관심' 을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그것을 강요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보았다고나 할까? 조금 더 관심이 있어서 잘해 보인 것뿐인데 오히려 최종 결과는 의외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도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공부를 전체적으로 잘하는 애들이 실기 시험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있던 것을 보면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바로 이 부분이 '그릿' 이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이다. 흔히 재능이라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바로 '그릿' 이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손흥민이 축구에 재능이 있고 김연아가 피겨에 재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연습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우리는 밝은 모습만 보고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하지만 그들은 그 어두운 곳에서 미친 듯이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만이 이러한 성공을 가져갈 수 있다. 과거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러한 시간을 극복하지 못하면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 일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맞다.

연습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흔히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를 하면 과거의 실력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연습량을 하지 않아서이다(아마 먹는 것은 그대로인데 움직임이 적어서 살도 덩달아 찌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 분야에서 성공을 한 것은 분명 그 일을 '사랑' 해서이다. 우리는 이 '그릿' 을 갖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고(아니면 사랑을 하게 만들던가) 그리고 열정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전문가'로 갈 수 있는 길이 된다. 나 역시도 그러한 것을 아직(??!) 찾지 못해서 이렇게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실 무엇이든 '일' 이라고 생각을 하면(소위 돈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답답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어릴 적의 주입식 교육 때문이라고 할까? 아니면 나라의 크기가 작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경쟁심 때문이라고 할까? 온전히 내가 사랑하는 일을 찾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많다. 우리 아이 세대에서는 가능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가정교육에 중요성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너무 '획일화' 된 직업에 대해서 강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세상이 더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일이 펼쳐질 것이고 우리 아이가 어떤 '그릿'을 가지고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니 말이다. 좀 더 다양한 것을 보여주고 권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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