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도쿄 2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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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 책은 2권이 나올 것 같았다. 

퇴사준비생 시리즈가 꽤 있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써먹을' 만한 것이 많이 담겨 있는 것은 일본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을 참 싫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도 뭔가 닮은 것들이 많은 것을 보면 좀 신기하긴 하다.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만화의 인기를 보자면 불과 몇 년 전까지 일본 것이라면 죽일 듯 달려들었던(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이고 그럴 이유도 없겠지만...)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난다. 그리고 퇴사준비생이라는 것은 언제든 회사를 벗어날 수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니 제목도 참 그럴듯하게 잘 짓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일본은 참 아기자기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이다. 사실 굉장히 단순한 디저트 가게인데, 심지어 가격도 더 비싼데 사람들은 와서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심지어 그 와중에 사람이 하긴 하지만 제품을 보여줄 때 사람이 없는 무인 매장 형태도 있다. 그럼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데, 그런 것을 보자면 일본은 뭔가 트리거를 잘 활용하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특히 병에 문구를 쓰게 하여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라던가, 비대면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대면이지만 비대면으로 보이게 하는 방식까지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효율적이다.


스토리 라인이 확실하다.

이제는 한국의 매장들도 많이 따라 하는 듯 하나, 일본만큼 스토리 라인이 확실한 것이 없다. 참치집을 가더라도 그냥 단순한 참치집이 아니라 이 참치가 왜 유명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 왔으면 이러한 스토리 라인이 나오는지 등이 자세히 적혀 있는데 한국에서는 가격 경쟁이 굉장히 심한 편이지만 일본은 자영업자끼리의 전쟁과 같은 것은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민족의 특성이라고 할까? 단체가 되면 굉장히 무섭지만 개개인의 경우 굉장히 착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스토리 라인은 '제품을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재미난 스토리다. 우리도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


얼마 전 회사 앞의 퓨전 술집을 갔었다.

그곳에서는 어떤 술을 시키든 사람이 와서 이 술의 유래부터 도수, 어떻게 먹으면 가장 맛있는지 등의 이야기로 술을 마시기 전에 조용히 듣고 있는 시간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항상 먹던 술조차도 이야기를 하길래 굉장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모르는 술을 시키면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그 술의 유래 등이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고 어떤 안주와 함께 먹으면 좋을지 궁금해졌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저절로 매출도 올라가게 되었을 텐데 이미 일본에서는 많이 하고 있는 방식이라는 것이 조금 놀라웠다(나는 지금까지 딱 한 군데만 봤으니 말이다)


한국의 미래가 일본일까?

1980년대 세계 최강국을 자랑했던 일본은 어느덧 점점 내려가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은 무시할 수 없는 나라이다. 서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은 것과 대비되게 서로에게 많은 문화영향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자영업적인 측면에서는 한국보다는 일본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 법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창업자들의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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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비밀! 카드뉴스 마케팅 - 성과를 내는 1페이지의 마법으로 나를 브랜딩하라
설미리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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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과연 중요한가?

내가 다니는 회사는 B2B 회사이다. 사실 제품을 사는 사람(기업)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물론 그 부서에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노발대발 하겠지만서도) 그런데 정말 예상외로 동종 업계의 S사는 아예 대놓고 광고를 시작했다. 우리가 1위이고 저기가 2위인데 2위가 저렇게 열심히 사람들에게 광고를 한다. 이상하다. 우린 B2B 기업인데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나니까 일반 최종 사용자들의 인식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제품이 최고라고 다들 생각했는데 이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느낌이 왔다. 마케팅은 꼭 필요하다.


거대한 회사가 아니라면 마케팅은 더욱 필요하다.

특히 B2C 사업의 경우 무조건, 정말 무조건 필요한 것이 당연한 일인데, 사실 과거와 같은 마케팅에 사람들은 이미 이력이 나서 아무도 그것을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자연스럽게 녹아져 내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드라마 PPL도 이제 귀신같이 찾아서 부정적인 기사로 나타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예 대놓고 광고를 하는데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완성도가 높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간결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예 광고만 따로 보는 사람도 생겨났으니 말이다. 어쩌면 너무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마케팅 시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고객은 3초 이상의 여유가 없다.

내가 보낸 광고가 아니더라도 볼 것이 너무나 많다. 지금 밖에 나가보면 어디를 가도 볼 것들이 넘쳐나는데 굳이 내가 만든 광고를 볼 이유가 있을까? 없다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그 3초 안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던지 눈길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그럴까, 최근 기레기라고 하는 사람들의 기사들이 너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런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광고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된 것이다. 그럼 마케팅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 이러한 부분을 배워야 한다. 조금 자극적으로 간결하게 말이다.


그것에 딱 맞는 마케팅이 바로 카드뉴스 마케팅이다.

어느새부터인가 3줄 정리로도 모자라서 글자가 내 눈에 딱 들어오지 않으면 읽기조차 싫은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아예 몇 글자를 적어놓지 않아도 의미파악이 딱 되는 줄임말들이 범람하면서 의미 전달의 어려움은 다소 사라졌다. 그러니 핵심만 딱딱 한 페이지 안에 담으면 된다. 좀 더 내용이 필요하면 더 뒤로 늘리면 되지만 핵심은 딱 한 줄, 아니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카드뉴스는 스마트폰 안 화면 1페이지에 딱 맞는 마케팅 법이다. 어느 순간부터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자연스러 넘어가게 되었는데 저자는 그런 마케팅을 정말 잘한다. 


어려울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단어를 짚어내는 것이 어렵거나 만드는 방식이 어렵지는 않을까 고민도 해봤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진짜 쉽고 만드는 것도 쉬우며 단어는 책만 조금 읽어봤다면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사실 어려운 것보다는 실행을 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 인스타나 페이스북과 같이 카드뉴스로 보여주기 너무나 알맞은 SNS에서는 이러한 마케팅이 힘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인스타그램에서 뭔가 누를 때마다 매혹적인 내용이 있는 카드뉴스를 자주 보곤 하는데 단순히 마케팅이 아닌 '카드뉴스' 마케팅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자신의 능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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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 - 금리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뒤흔드는가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임상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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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뉴스를 수놓는 단어는 단연코 '금리'이다.

미국에서 금리를 올릴 때마다 주식도 채권도 들썩거린다. 아니 정확하게는 국가 경제 전체가 들썩 거린다. 인플레이션은 몸으로 와닿는 것이 많아서 높아진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거보다 더 와 닿는 것은 바로 내가 대출한 대출 금리의 상승 폭이다. 요 몇 년간 정말 보지 못한 속도로 올라가는데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서 생돈을 날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예측한 사람과 책도 있었고 심지어 작년부터는 경고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체 뭐를 근거로 경고를 했을까? 흔한 경제 유튜버들처럼 앵무새처럼 '떨어진다, 떨어진다'를 반복해서 우연히 맞춘 것은 아닐까?


내가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경제학 내용은...

'저금리 시대에 살아남는 법'에 대한 내용이다. 저금리가 사실 뭔가 투자를 하거나 내가 급전이 필요할 때는 엄청나게 유리한 부분이긴 하다. 애초에 남의 돈을 빌리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이 많으니 국가적으로 부동산에 돈이 쭉쭉 들어가게 된 것은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 누더기 같은 법들을 계속 만들어서 막았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근본적인 해결책은 '금리 인상'이었던 것 같다. 몇 년 동안 하더라도 티도 안다던 상황이 단 1년 만에 이렇게 바뀌게 될 줄이야. 작년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상황이 이제는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금리는 무서운 존재였다.


사실 저금리도 너무 오래되면 좋지 않다고 한다.

저금리 시절에 생각을 해 보면 주변에서도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한 탕(?) 하고 다시 나와서 또 한 탕하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눈먼 돈이 너무 많이 생기기도 했고 소위 '버블'이라는 것이 잔뜩 들어갔다는 생각이 나같이 무지한 사람들에게도 보일 정도니 말 다했을 것이다. IPO 뿐만 아니라 ICO에서도 대량의 돈이 몰렸던 것을 보면 '돈이 너무 많이 남아도는데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많았다. 이 시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바보였고 무엇인가 투자를(혹은 투기를) 하거나 부동산과 같은 현물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하는 시기였다. 그것도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이나 그런 현상이 지속되어 영원하게 올라갈 것만 같았다.


떨어질 때는 마치 네덜란드 튤립파동과 같은 현상이 발생되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보면 진짜 풍선 터지듯 떨어진 것이 많았는데 제일 가슴 아픈 것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제일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 그 슬픈 일이다(ㅠ.ㅠ) 사실 지금 금리가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의 금리를 생각해 보면 크게 높은 것이 아닌데도 흔들흔들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경험을 해 본 지가 오래되기도 했고 이미 저금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돈을 풀면 결국은 이렇게 인플레이션은 따라오게 되어 있고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금리를 상승시키는 것은 어쩌면 조금 덜 아프기 위한 하나의 방책이다. 물론 이럴 때도 더 아픈 것은 돈이 없는 사람들이다. 현실적으로는 말이다.


지금이 또 하나의 기회일까?

향후 몇 년이 지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지금이 버블이 없어지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살짝 걷어내고 건전하게 다시 발전을 할 수 있을지는 미래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경제학에서 이론을 많이 배우지만 실제 세상은 그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배우고 있으며 이렇게 오르다가도 다시 문제가 생기면 내리거나 올리는 것을 정지해야 하는 시점에는 다시 조금씩 버블이 낄 것이라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해결은 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다. 국가 간의 생각도 다르고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너무나 달라서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런 책이 나중에는 어떻게 쓰일지 굉장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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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부의 흐름을 지배한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나타샤 드 테란 지음, 김현정 옮김, 강성호 감수 / 삼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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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결제 매일 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 연말정산을 하게 되면서 내가 쓴 신용카드 금액이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다. 정말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는데 이제 전체를 합쳐서 보니 더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현금보다는 다른 결제 수단을 쓰고 있던 것인데 한편으로는 내가 어떤 식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실제 DATA를 보니 대부분 삼성페이를 쓰고 있었다. 신기하지 않은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플라스틱 카드가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한 번 등록을 하면 되고 심지어 최근에는 등록 자체를 할 필요도 없이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아마도 애플도 애플페이가 가능해지면 거의 모든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결제라고 생각하면 은행이 생각이 난다.

실제로 은행과 연결된 많은 카드사가 존재하기도 하거니와 돈에 있어서는 은행을 빼 놓으면 섭섭할 정도이다. 그런데 실제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수수료가 나가게 되는데(우리는 물건값에 그것이 포함되게 되어 있다) 지금도 있지만 BC카드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마스터카드나 JCB, VISA 등 해외 브랜드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과거 거의 모든 카드는 BC라는 마크가 찍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BC라는 은행은 없다. 대체 어디 있던 것일까? 바로 결제에 있어서는 BC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해외에서 VISA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보다 더 시가총액이 높다. 이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실 은행이 없다면 결제 시스템은 원할하게 돌아갈 수 없다.

어딘가 돈을 빼올 곳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신뢰할 시스템이 필요하다. 은행에서부터 나왔지만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서 결제 플랫폼이 별도로 분리되었다가 이제는 거대한 빅테크 기업이 되었다. 어쩌면 너무나 단순한데 엄청나게 강력한 기업이 된 것이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가지고 물건을 구매할 때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들 기업은 지금도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고 그 시절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도 영원하지 않을 듯하다. 미래의 결제는 달라질 테니 말이다.


가상화폐는 바로 그런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화폐가 아니라 투자 혹은 투기의 목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실제로 목적은 다르다. 리플의 경우 해외 간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것을 활용하여 NFT 거래를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계약서' 라는 것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위조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으니 현재 문제가 되는 각종 문제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다. 가상화폐는 현금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은 되지만 이렇게 화폐의 한 종류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달러 시대는 저무는가?

최근 각종 매스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러도 언젠가는 저물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달러가 오일머니를 통해서 성장하듯, 전기로 선회하면서 '굳이 오일머니가 필요 없는' 시점이 되었을 때는 전기를 지배하는, 혹은 수소를 지배하는 기업이 많은 나라가 선두주자로 뛰어오를 것이다. 그것이 중국이 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결제'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고 페이류 이후 어떤 것이 더 편해질 수 있을까 골똘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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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멘탈 -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박광철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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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좋다는 평을 받는가?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멘털이 괜찮다는 평을 받는다. 정확하게는 어떤 갈굼이나 구박을 받더라도 대부분 그냥 넘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러한 성격 때문인지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좀 덜 받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이러한 것을 책으로 낼 정도로 책이 무르진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멘털은 그런 것을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는 의미이다. 대체 저자는 어떤 사람이길래 이러한 멘털을 가진 것일까? 타고난 것일까?


아니다, 저자는 사실 멘탈이 좋지 못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나 단순하지만 반장이 되면서부터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 인생에서 유년시절의 경험이 꽤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흔한 '내가 반장이 되면 뭘 하겠다'라는 말을 하지도 않고 당선이 되었으니 얼마나 아이러니하겠냐만은 자리가 그 사람을 만든다고 하였을까? 리더십과 운동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표출이 시작된 시점이다. 학창 시절은 여느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항상 수줍게만 있던 그런 시절에서 한 방에 바꿀 수 있는 변화가 있던 시점인 것 같다. 나 역시도 학창 시절에 그런 때가 있었으니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소재이다.

저자는 더 그렇지 않을까? 인생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시점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대학교 때는 점점 '막무가내 정신'이 빛나던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과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무엇인가 목표를 이뤄야 할 때 우리는 항상 시작도 늦게 할뿐더러 쉽게 포기하거나 아직 완성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만족' 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다양한 심리적 효과들이 있었겠지만 적어도 '내가 꼭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잠을 줄이든 쉬는 시간을 줄이든 해서라도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의 모습을 보면 '절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즐겁고 행복했던 군생활 이후는 그리 좋지 못했다.

두 번의 회사는 어쩌면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 것을 더 즐겨했던 저자에게 그리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던 것 같다. 사실 나 역시 회사원으로서 회사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며 실망도 많이 했지만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어쩌면 '처세술'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어쩌면 그런 것을 익히기에는 너무 올곧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뭐 본인의 에세이니 사실 어느 정도는 '미화'가 된 부분도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회사형 인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역시 군인이나 경찰이 어울린다!

저자의 마인드와 모습을 보면서 극한을 넘길 수 있는 묘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나 같은 경우 운동을 할 때 조금만 헉헉 거리기 시작해도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매일 같이 그러한 극한을 견뎌내고 운동을 하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쓸 때도 그런 정신으로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엄청나게 화려한 경력은 아니지만 자신이 있는 곳에서 1위를 도맡아서 할 정도로 성실하고 노력파이면 앞으로도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는 결국 사람은 노화될 수밖에 없는데 이다음의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뭔가 다음 권이 나와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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