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 브랜드 팬을 만드는 궁극의 법칙
김병규 지음 / 너와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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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생들은 아이폰을 사랑할까?

최근 우리 아이도 아이폰을 사달라고 조른다. 사실 스마트폰 가격이 정말 비싸진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히 못 사줄 수준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끼리도 아이폰이 아니라고 하면 심지어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보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에 경쟁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편의성에 의해서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폰을 보면서 굉장히 '힙'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은 해보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전자기기가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다를까?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삼성이나 샤오미, 화웨이 등과 겹친다. 서로 없는 기능이 없을 정도로 닮아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이 더 우수하거나 좋다고 생각을 한다. 왜일까?


스파이크는 바로 이렇게 사용된다.

거미줄과 같이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은 바로 이 스파이크라는 단어가 딱 어울린다(배구할 때 때리는 의미는 아니니 참고하길 바란다) 바로 팬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굉장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것들이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 나이키, 룰루레몬, 반스 등등 미국에서 나오는 브랜드들은 이렇게 팬덤이 굉장하다. 특히 글자를 넣지 않고 문양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이 브랜드의 힘은 엄청나다. 우리가 스타벅스를 찾을 때 글자를 보고 찾지 않는다. 오히려 스타벅스라는 단어는 굉장히 조그마하게 있다. 오히려 세이렌 그림과 녹색/흰색 표시만을 가지고 찾아낸다. 뇌는 그렇게 인지를 하게 된다.


'나는 에어팟을 끼고 운동을 한다.'

이 문자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브랜드의 늪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어폰이라는 명사가 있음에도 에어팟을 끼고 한다고 말을 하는데 이해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에어팟이라는 브랜드의 팬덤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같은 무선 이어폰인 삼성의 갤럭시 버즈를 끼고 운동을 한다고 말을 하는 사람은(실제로 갤럭시 버즈를 끼고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어쩌면 한국에서 마케팅의 방식이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처참하게 인지도가 없다. 왜 그럴까?


한국에서 말하는 '좋은 사례'는...

늙은 노부부가 제품이 너무 좋아서 행복해했다고 하던가 제품의 내구성이 좋아서 총을 쏴도 막을 수 있다, 이런 식의 팩트를 담은 각종 마케팅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내용을 보고서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볼보가 안전하다는 것은 내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마케팅이지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이 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경우라고 해서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오직 '외적으로/내적으로'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팔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니 한국에서의 마케팅은 정말 잘못되고 또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지 않은가?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팬층을 두텁게 쌓지 않으면 Main in(by) KOREA는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이 중진국의 함정이라는 것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누구도 인정하는 그러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BTS나 블랙핑크 등이 만든 K-POP이라는 좋은 브랜드는 사실 시간이 지나면 잊힐 수밖에 없다(아이돌은 결국 늙으니 말이다) 우리는 나이키나 애플을 이미 20년 전부터 쭉 들어왔던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그들이 번창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도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브랜드 마케팅을 해야 할까?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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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 창업 전 반드시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김상진 지음 / 예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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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사를 준비하는가?

아마도 최근에 나온 많은 책들은 장사를 하라고 권유하는 책이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말을 하는 이유는 한국에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서 그런 부분도 있고 특히 많은 자영업이 외식에 너무 집중이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특히 회사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나거나 더 이상 뭔가 희망이 없어진다 싶으면 하는 이야기가 '차라리 장사나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장사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말일뿐만 아니라 내 돈을 쉽게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바보 같은 행위라고 생각이 된다. 마치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집을 보지도 않고 구매하겠다는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까?


이 책도 당연하게 먼저 권유하지는 않는다.

사실 권유하지 않아도 지금 상황을 보면 넘쳐난다. 특히 근처 일본이나 중국만 보더라도 최소 1인당 100명 이상의 고객을 점유할 수 있는 상황인데 한국은 불과 67명이다. 그러니 당연히 난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망한다는 이야기가 흔하게 나오는 것이다. 다른 자영업자들과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당연하게도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중간중간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짙은 색으로 표시된) 어떤 자영업자는 성공을 할 수 있었고 어떤 자영업자는 당연하게도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어느 쪽을 목표로 해야 할까. 당연히 성공하는 쪽이겠지.


몸은 당연히 힘들다.

내가 과거 자영업자로 잠시 있었을 때, 사실 프랜차이즈인데다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고객을 응대하면서 그리고 오랜 시간 매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그렇게 자영업자들이 표정이 어두웠을까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시간 소비가 너무 크고 당시에는 샌드위치 가게이다 보니 재고 문제로 인해서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요즘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오랜 시간 묶여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텐데, 체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힘든 것은 힘들 수밖에 없다. 적어도 회사라는 곳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힘들 테니 이런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권 분석도 당연히 필요하다.

도너츠 상권과 치킨 상권, 그리고 편의점 상권이 모두 같은 아웃풋이 나오는 곳은(잘되는 곳) 당연히 거의 없다. 있더라도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대기업이 선점한 곳에서 과연 승부를 낼 수 있을까? 스타벅스와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그 외에 각종 카페가 있는 위치에다가 커피점을 또 오픈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은 내가 어느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상권분석이 가능하다면 향후 다른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비단 학교나 회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자영업에서도 꼭 필요하다.


차라리 안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돈이 애매하게 있거나 의지도 애매한(이거 안되면 다른 거 하지 뭐?) 사람들은 차라리 책을 덮고 그냥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적어도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펴고 고민할 수 있는 책이며 심지어 이렇게 전문가 같은 사람도 실제 창업에서 쓴 맛을 많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같은 초보들은 언제든 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정이 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이 해야 할 창업에 대해서 가족들은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 어느 정도의 경험이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굳이 낭떠러지로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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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개정판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
김두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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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경제적 동물이다.

나는 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든다. 아무리 멍청한 사람도 나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이 될 때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만 바라봐서는 이득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아니라고 판단이 된다면 어때야 할 것인가? 우리는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살면서 한 번은 꼭 경제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도 자신의 자녀에게는 양반처럼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를 이해를 해야 나중에 나의 자녀들이 굶어 죽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된다. 


수요와 공급

아마 경제학 책에서 가장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단순한데도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수요/공급 곡선만 가지고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몇 가지 요소가 더해지면 점점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 책에서 예를 든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의 로빈슨 이야기는 어쩌면 혼자 있을 때 바나나를 먹기만 하면 되던 삶에서 사람이 하나 늘어나면서 서로 교차되는 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나나뿐만 아니라 옷이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면서 수요/공급 곡선의 최적점을 찾아가게 되는데 신기한 것은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화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왜냐하면 바나나가 많이 열릴 수도 있고 옷감이 남아서 굳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요 공급 곡선만 생각하면 쉽지만 조건이 늘어나면 복잡해진다.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까? 사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터득이 가능하다.


땅을 샀다.

땅을 1억 주고 샀는데 10년이 지난 후 2억에 팔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과연 이득일까? 그 땅에 주차장을 만들어서 1년에 1천만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1억이라는 기회비용을 날린 것이다. 그런데 주차장을 했기 때문에 가격을 1.5억만 받을 수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이득일까? 덧셈으로만 보면 이득이다. 그런데 주차장이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의 기준이 바뀌어서 10% -> 50%가 되었다면 이득일까? 우리의 경제는 사실 이렇게 쉽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복잡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정확한 계산이 불가능하다. 그런 계산 자체가 싫어서 회계사나 법무사 등이 대리로 하는 것이겠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소위 '눈퉁이'를 맡게 된다. 이래서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투자 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땅 이야기도 했지만 각종 투자에도 경제학 공부가 필요하다. 왜 호황과 불황이 오고 가는지 이해를 하고 지금 어떤 산업이 발전되는지를 이해한다면 적어도 손해를 보는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기회비용 부분은 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이것을 하게 되면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에 대해서 생각을 했을 때 소비를 함부로 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사치품의 경우 이러한 기회비용을 잃어버리기 너무나 좋은 아이템인데 최근 사회 분위기는 무조건 명품 하나는 있어야 정상인 취급을 받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것이 과연 투자라고 볼 수 있을까?


경제학 자체는 상당히 어려운 학문이다.

다른 학문보다 엄청나게 오래된 학문은 아니지만 사람의 심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이 된다. 그리고 책에서 알고 있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는 과정이 많다. 그럼에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를 하는 것은 어떤 학문보다도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살면서 한 번은'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이다. 꼭 필요하지만 누군가 억지로 가르쳐 주지는 않는 학문. 그런데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은 이 학문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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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행복을 기억하지 않는다 - 뇌파 실험으로 밝힌 불편한 감정의 비밀
미츠쿠라 야스에 지음, 오시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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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요즘에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항상 뭔가 힘들고 어렵고를 반복하는데, 가끔 무엇인가 구매를 하면서 잠시 간의 행복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금방 다른 어려움에 묻히게 된다. 우리는 왜 이렇게 행복이라는 것에 인색할까? 사실 뭔가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사람의 뇌파를 보면 이러한 행복보다 불행에 좀 더 민감하고 빠르게 그리고 길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책은 뇌파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그냥 느낌이 그렇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진짜 그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우린 자극에 약하다.

최근 많은 연애인들이 마약을 하다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돈은 너무 쉽게 벌 수 있는 요소인데 그 돈을 너무 벌다 보니 더 이상의 자극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마약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고 있는 것일까?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자극에 굉장히 약하다. 그러니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면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서 유지를 하면 된다. 근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행복보다 불행을 느끼는 것이 더 많은데 무조건적인 행복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마약과 같은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마약이라는 것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일까.


뇌는 기분나쁜 감정만 주고받는다?

안타깝게도 우리 뇌는 자극적인 부분에 약하다. 다시 말해서 고통을 주는 감정들만 기억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의미다. 심지어 칭찬이라는 아름다운 자극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무뎌지게 된다. 우리가 칭찬을 갈구하지만 막상 칭찬이 잦아지면 그것에 대해서 또 판단하기는 '나를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된다. 좋은 의미조차도 이렇게 바뀌게 되는 우리의 뇌는 얼마나 간사한가? 심지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로 전이가 되는 정도이니 그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쁜 감정에 속지 말고 진짜 감정을 찾아라.

지금 당장 화가 나고 속상한 것이 진짜 감정일까? 불과 10분만 지나더라도 '내가 지금까지 화가 난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진짜 감정은 바로 이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왜 과거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뇌의 이유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의외로 책에 나온 해결 방안은 다른 자극이다. 향을 바꾼다던가 건강 상태를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다른 방향이다. 우리는 사실 이렇게 민감한 동물이다. 이러한 감정들조차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나 할까. 진짜 감정을 알고 나쁜 것은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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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휴먼 - 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상위 1% 슈퍼휴먼들의 이야기
김도훈(휴먼스토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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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단한 사람을 '슈퍼맨'이라고 한다.

물론 팬티를 밖으로 입고 다니는 그 분도 슈퍼맨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대단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맞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위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돈으로 생각해 보면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나 SK의 최태원 회장이 훨씬 더 많겠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대에서 성공한 사람을 슈퍼맨이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대박이 난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는 사업을 통해서 대박을 난 사람의 과정이 궁금하다. 코인이나 주식은 언제든 다시 쪽박을 찰 수 있는 여건이 있지만 이렇게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적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휴먼 스토리' 에 열광한다.

자주 보는 드라마에서 흔히 인과응보라는 결과를 나타내는 내용이 많이 나오고 항상 주인공이 가난하거나 아니면 부주인공이 가난한 상태에서 부자가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물론 최근에는 부잣집 애들도 나와서 흥청망청 쓰다가 망하고 다시 살아나는 등의 드라마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뻔한 스토리에 왜 열광하는가? 내가 이루지 못한, 그리고 비록 나는 하지 못했던 것을 그들을 이뤘기 때문이다. 부럽기도 멋지기도 한 그러한 스토리에 우리는 열광한다. 저자는 사실 그런 부분을 보고 유튜브를 시작했고 어느덧 80만이라는 독자와 함께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보다 어쩌면 더 휴먼 스토리에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싶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쩌면 당연하다.

무서울 정도의 열정이다. 최근 미국의 SNS에 어떤 대학교 졸업한 여자가 어떻게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하는 40시간 근무를 할 수 있느냐고 불평을 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나는 보고서 어이가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것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정말 의지가 많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쩌면 과거보다 좀 더 경쟁이 쉬운 상황이 아닌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나는 기꺼이 할 수 있다는 그런 의지. 그런 의지만 가지고도 50%는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열정이 있다면 하루에 5시간만 자도 아침이 즐겁다. 바로 그런 것이 열정이다. 과연 우리는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한계점을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주변에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할 때 항상 '그것이 어렵다, 힘들다. 그래서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밥 먹듯 한다. 그러다가 성공을 해도 나와는 관계없는 정말 특수한 케이스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점에 대해서 가로막고 일을 한 것이 아니다. Just Do it 무조건 들이대고 하고 또 하고 해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들의 원동력은 열정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해 본 만큼 성장할 것이지만 그것이 두렵다면 성장은 멈춘다. 우리는 지금 성장을 하고 있을까?


나만의 휴먼스토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나만의 스토리' 에 대해서 뚜렷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도 이러한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편안하게 안정적으로만 살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은 젊을 때 편하고 좋았던 것이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이었다. 체력과 시간이 있을 때 많은 것을 해 보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그저 정지된 스토리로 살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이제는 의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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