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박용후 지음 / 프롬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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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디자이너, 아세요?

이 책의 저자이신 박용후 이사님이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뭐 본인이 만들어 낸 부분이니 당연히 한 명만 있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서 관점을 변화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해 진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저자님은 최근 거의 모든 회사원이 바라고 있는 '자리 없이 일하는 사람' 입니다. 어디서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열면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능력에 따라 책도 쓰고 월급도 한 달에 10번 이상이나 받는 굉장한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서 많은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데요, 무식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삶의 노하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꼭 그렇던가요? 음악을 카세트로 듣고 CD로 듣던 시대에서 MP3로 넘어가게 되었고 MP3 기기를 만들던 회사가 사라지거나 스마트폰 만드는 회사로 돌아서게 되는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포스트 스마트폰은 어떤 세대가 될지 궁금하지만 너도나도 스마트 워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몸에 지니고 있는 어떤 물품 중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만한 것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인이랑 술 한 잔을 하였을 때 스마트폰 어플인 '캐시슬라이드'(광고를 보게 되면 5~10원 가량을 적립하여 그 금액으로 현금 교환 혹은 물건 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어플) 를 만든 회사의 주식가치가 400억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어쩌면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만한 성공을 가질 수 있던 것은 '전혀 해보지 않은' 것에서 아이디어가 출발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지만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 이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고 TV나 신문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곳의 광고 시장은 당연히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사실을 좀 더 빨리 이해하고 본인들의 관점을 바꾼 것이 일반인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회계사, ~~ 변호사, ~~ 회사원 이 아닌 본인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성공 혹은 유지가 가능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이 된다고 해서 정년 보장되고 편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릴 때가 되었으며, 가능하다면 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보는 관점을 조금 더 바꾸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직업 컨설턴트와 같은 직종도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의 사회는 현재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본인의 직종을 계속 유지할 수 없을 수 있으며, 그 변화에 몸을 맡기지 않으면 먼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도 다른 기업의 속도에 의해 망해버린 '코닥' 과 같이 뭍혀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단순히 관점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구 바뀐 관점에 대해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바로 그것이 지금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 아닐까요? 예전에 알고 있던 '그저 노력하고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는 것' 은 어쩌면 기계보다 더 능숙하지 못하다면 의미없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더 빠르게 자동화 되어 가고 있고 사람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나' 라는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갖는 것, 한 번쯤 꼭 필요한 행동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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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진짜 인생 찾기
김이율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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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정말 값진 것이라고 생각했던 청춘의 시간이 취업이다 뭐다해서 너무나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제는 '청춘은 아픈 것이다...' 라는 내용의 책도 나오고 있고 아프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가장 꿈을 크게 이룰 수 있는 시기인 것은 확실한데 어느새 이렇게 힘들어져 버린 시기가 되었을까요?

하지만 어쩌면 청춘이라는 것은 이제 부모에게 의지하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점차 개인주의가 발달되고 형제자매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서로에게 의지를 하려고만 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요? 저 대학 때만해도 혼자서 밥먹는 사람을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밥도 혼자먹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도 많고 그 어려운 스킬이라고 하는 '혼자 삼겹살 구워먹기' 를 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보이는 것을 본다면 세상은 점차 홀로서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청춘은 아름답지만 어떤 사람이든 늘 후회를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공부를 했을 때는 연애를 못한 것을, 연애만 했을 때는 인맥을 만들지 못한 것들을 말이지요. 그래서 사실 술과 담배로 그 생활을 보내는 것이라면 지금은 짐싸들고 말리고 싶으며 취업을 위해 4년이상을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도 말리고 싶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하고 그 때만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무조건 하나에만 집중을 할까요? 그걸로 평생 행복하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여러 가지를 해봐야 하는 것이(도전하는 것이!) 어쩌면 청춘에 대한 가장 큰 특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남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하는 것을 말이지요.

청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두려움 없애기' 입니다. 그동안 의지했던 많은 것들과 홀로서기를 단행한다고 하면 먼저 걱정하는 것은 '그것을 하면 나한테 어떤 문제가 생길까?' 라는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사실 실현되지도 실현되기도 힘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민의 95%는 발생하지도 않을 뿐더러 나머지 5%는 고민을 하더라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메리츠 화제에서 밀던 걱정인형과 같이 차라리 인형에게 모든 걱정을 맡기고 청춘에 대한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는 것이 어떨까요?

살다보면 사람관계가 어려워 질 때도 있고 가끔은 거짓말로 힘들어 할 때도 있으며 오해가 생겨 다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어쩌면 너무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런 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홀로서기 성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책으로 대신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기이지만 우리는 어려움만 눈앞에 있어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너무 실용적인 것만 찾지 말고 이런 책을 통해 조금은 넓은 시야를 바라보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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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본능 - 성공한 사업가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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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나요?

우리는 흔히 새로운 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에 우리는 혁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어찌보면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는 그 사람들 말이지요. 하지만 이 책을 본다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의 집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요, 내면의 열망을 얼마만큼 알고 폭발시킬 수 있는가가 바로 그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창업을 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곤 합니다. 결국 그 결과물은 생계형 창업 혹은 요식업 창업으로 귀결되는데요, 사실 굳이 그 레드오션에서 성공을 위해 벌이는 시간보다는 조금 생각의 전환을 통해 해 보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문서 전달을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던가 '더 빠르게 햄버거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말이지요. 뒤에 햄버거 같은 경우 속도로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맥도널드가 가지고 있는 집중력의 하나입니다. 만약 맥도널드가 속도가 아닌 품질로 승부를 한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 맥도널드를 갈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푸드의 장점으로 생각되는 속도를 죽이고 품질로 승부한다면 회전율부터 해서 많은 부분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DVD 사업에 진출했던 월마트가 본인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가장 싼' 이라는 수식어가 아닌 부분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 책에는 뭔가 엄청난 것을 개발해서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기업보다는 아이디어에 비해 굉장한 가격으로 매각된 회사들이 나옵니다. 사실 엄청난 것을 개발하려고 회사를 창업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지요. 결국 최종적으로는 누가 돈에 더 가깝게 갔는가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저자 역시 창업해서 EXIT까지 완료한 사람이니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지요.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EXIT 전략의 경우 새로운 사업을 새로 일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회사를 커 나가게 하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으로 가능할지 모르나 회사를 더 크게 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의 능력으로만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이 생길수도 있구요. 따라서 EXIT 전략은 창업에 있어 필수 조건임에 틀림 없습니다.

뒤 쪽에 책은 어떻게 하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간략히 나와 있습니다. 일단 나 자신부터 해서 주변 지인들 이후 최종적으로 도저히 빌릴 곳이 없으면 은행을 선택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은 일단 기본적으로 '안정주의' 가 필요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창업하는 회사에 특별히 담보가 있을리가 만무함에도 공격적인 선택은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대출하기가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벤처회사나 엔젤투자자들은 위험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벌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의치 않으면 회수를 위해 경영권을 뺐어갈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창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크게 보는 3가지가 사람, 아이디어, 자본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자본을 구하는 것이 가장 더럽고 치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창업을 꿈꾸며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렇다 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고 더군다나 처자식까지 있어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젊을 때 취업이 아닌 창업에 좀 더 매달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먼저 실행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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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
나쓰가와 가오 지음, 고정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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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같지 않은 일본인이 쓴 자기계발서!

저는 이 책을 한 줄로 그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보통 일본인들이 자기계발서를 쓸 때는 대부분 '근면, 성실' 을 모토로 쓴 적이 많은데, 정말 희안하게도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간의 여유를 갖어라', '메모해 놓지 마라' 와 같은 내용을 열거하는 것을 본다면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행하는 것이 하나의 모토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조금 다른 듯 보입니다. 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정말 많은 정보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는 시험같은 것도 어쩌면 정보를 머리속에 얼마나 넣을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인데,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단순 지식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르는 것은 언제든 '검색사이트' 를 통해서 물어볼 수 있고 또 가장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책들이 이미 DB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을 본다면 누가 '많이 외우느냐' 가 관건이 아니고 '누가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가' 를 시험을 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히 상식이 뛰어난 것을 가르는 시험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그만큼 앞으로 스마트한 사람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더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화를 참으면 더 큰 화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그런가요? 단순히 화를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테지만 스스로의 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화가 나더라도 계속 웃는 표정을 하면 화가 점점 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자꾸 화가 났을 때의 생각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단순히 화를 참는 것은 어찌보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자,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살면서 화를 내서 해결된 것이 몇 개나 있는지. 단순히 어린이를 혼낼 때도 화를 내는 것보다 부드러운 조언이 더 잘 먹히듯 이미 우리 몸은 어릴 때부터 화를 내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깨지고 나도 다시 그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보며 어찌보면 정말 '스마트하지 못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를 내지 말고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먼저 생각해 봅시다. 현명하지 못하면 스마트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은 무슨 일, 내일은 무슨 일...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아서 매번 수첩에 적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서 우리는 '일을 참 잘하는 사람' 이라고 판단하곤 합니다. 물론 압축성장시대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일을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끝나고 집에 더 일찍 가는 경우가 있던가요? 어차피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속터지는 일이지요. 뭐하러 더 빨리 했는지 모르겠다면, 아니, 일을 너무 사랑해서 일만 하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을 뺀다면 틀에 박힌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고 자유로운 상상 아래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시다.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기계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창조와 변화는 필수 항목 중 하나 입니다.

단순히 스마트하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대로 할 수도, 그대로 할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고정관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남들과 같이 앞만 보고 뛰어가기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을 택하고 있고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좀 더 새롭고 현명한 방법을 생각하여 스마트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 똑같다면 내가 있을 필요가 없는 자리겠지요. 어디서나 나 없이는 안될, 그런 스마트한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이 책을 한 번 쯤 읽고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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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던지기 직전 꼭 읽어야 할 상사 후배 동료 내편으로 만드는 51가지 - 관계의 신 전미옥이 알려주는 직위 맞춤형 대인관계 실전편 일잘 시리즈 1
전미옥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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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함에 있어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부분은 바로 인간 관계 입니다.

사실 이런 인간관계를 가지고 여러 드라마가 만들어 질 정도로 어찌보면 남녀 사이 이후로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사실 상사, 동료, 후배를 모두 내 편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겠지만서도 적어도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을 수준까지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런 처세와 관련된 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책으로 배우는 것이 어쩌면 좀 이상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알아야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사는... 사실 어떻게 보면 나의 가장 큰 적입니다. 상사 때문에 퇴사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상사를 잘 만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면 말 다한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사고과를 잘 받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당연히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업무 자체를 잘하는 사람이 유리한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이라면 상사와의 관계가 돈독한 사람이 훨씬 유리한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책에서는 크게 '상사 요청에 일단 긍정을 한 다음, 문제 부분에 대해서 토의해보기', ' 가끔은 상사에게 밥을 대접하기' 라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상사에게 밥을 사줘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한 번쯤 시도해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동기는 사실 처음에는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라이벌 관계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 라이벌은 좋은 의미로는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지만 비교 대상이 된다면 불리한 쪽에서는 한 없이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럴수록 더 겸손해 져야 한다고 하였으며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의 모습을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같은 부서에 동기가 없어 어떤 느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비교 대상이 되고 내가 비교 시 더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면 상사에게 한 소리 듣는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이런 동료를 위해 단순히 '잊자' 라는 말보다는 업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후배는 생각만 해도 기쁜 일이지만(나에게도 아래 사람이??) 다른 생각을 해 보자면 나를 보고 가장 크게 비난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흠집 잡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잘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제가 신입 사원 때 다른 사람들의 장점도 눈에 띄었지만 무엇보다 상사의 단점이 눈에 더 잘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후배를 받는 것이 어색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만, 분명 후배도 나의 업무 파트너로서 하나의 업무를 위해 같이 발벗고 뛰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말이 '요즘 애들은 너무 철이 없어'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신입사원 때는 안그랬을까요? 다 똑같습니다. 다만 최근 서양화로 인해 개인주의적인 특성이 좀 더 강해진 면이 있습니다만, 단순히 세대 탓이 아닌 변화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변화를 위해서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후배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향은 제시해 줘 봤는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료로 만들 수 없다는 적을 만들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부에 적이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처럼, 사회 생활에서는 너무 한 명 한 명에게 집착하지 않아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사실 책으로는 설명이 애매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혀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많겠지만, 우리는 좀 더 많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한국 사회는 인간관계가 중요시 되는 사회인 만큼,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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