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 우세와 열세를 아는 자가 이긴다 삼국지 리더십 3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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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좋아하세요?

어릴 적에 삼국지3를 친구랑 밤새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꽤나 공부를 잘했던 친구인데 군대에서 한 번 동기로 만났다가 헤어진 다음에는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워낙 게을러서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연락처 받기도 어려웠는데 연락을 하지도 않았으니...ㅋㅋㅋ 각설하고, 삼국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 중 5번째 정도(?) 꼽힌다고 하면 바로 이 분이실 것입니다. 실제 게임에서 본다면 능력치가 가장 사기스러운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력/지력/정치력/매력이 합이 380이 넘어가는 몇 안되는 사기 캐릭이니 말이지요. 심지어 삼국지 상에서는 누구 밑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없습니다(사실 6 이후로는 안해봐서... 그 이후에는 있을지도 몰라요...ㅋ)

 

세상은 모든 것을 결과로 판단하듯, 제갈량이 천하삼분지계 방식을 통해서 삼국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결국 조조가 세웠던 위가 통일을 했던 것을 보았을 때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했던 사람은 조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두 국가에 비해서 국력이 왕성했지만 전선이 너무 넓어서 관리하기가 힘들었음에도 적재적소에 인재를 넣고 계책을 만드는 방식과 더불어 참모들의 제안을 넓게 받아들일 줄 아는 능력에 있어서는 유비나 손권에 비해 월등하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가 인재를 볼 줄 안다는 것은 원소와의 싸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도 대전 이전에 여포와의 승부가 있을 때 원소의 우유부단함을 알고 허창에 많은 병력을 남기지 않고 여포에게 집중하여 공략에 성공하였으며 관도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원소가 이번에는 급하게 움직이는 것을 파악하고 초기에 약간의 지구전을 통해 상대 병력을 묶어두는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원소 스스로 자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허유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소의 군량고를 불태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의 참모였던 곽가나 순욱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은 조조에게 있어 커다란 행운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펼칠줄 도 알았지만 적이었던 자도 중용하는 편이었습니다. 자신을 배반했던 장수나 장수 밑의 참모였던 가후의 경우 자신을 죽일 뻔한 사람이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중용되었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여포와의 싸움에서 장료를 원소와의 싸움에서 장합을 얻은 것은 어쩌면 조조에게 있어 단순히 장군 한 명의 증가가 아니라 위의 주축인 장군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죽기 전까지 다른 나라에게 있어 위협적인 존재였음이 확실하였습니다. 이렇듯 참모나 장군들을 자유자재로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결국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눈물로 하소연하며 인간적인 면만 강조하는 유비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에 와서 조조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그는 다른 두 국가의 왕들과는 다르게 실리를 추구하였으며 재물에는 눈이 어둡지 않았고, 자신의 야망을 계속 숨겨두는 것이 아닌 내비출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지도자가 속마음을 계속 숨기고 있다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 속마음을 알기 위해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업무를 해야 함에도 지도자의 입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돌아가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는데, 최근 대기업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CEO가 회사의 모든 업무를 알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하고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활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찌보면 삼국지에서 가장 많이 배워야 할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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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6차산업으로 성공하기 - 생산에 가공, 유통, 관광까지 더한 성공귀촌의 모든 것
유상오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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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이 무엇인지 아세요?

1차+2차+3차 산업 모두 합쳐서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오직 농업에서만 가능할 수 있는 6차산업입니다만, 얼마 전까지는 그저 고되고 힘든 사업이며 나중에 늙어서나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만 생각하셨던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선택하였다가 많이들 실패를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농업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는 사업이고 (치킨은 못먹어도 밥은 못먹고 못살겠지요. 수입이요? 전부 수입만은 할 수 없지요...) 먹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것이나 안전한 것이라고 하는 것에는 돈을 물 쓰듯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어쩌면 농업 쪽이 앞으로의 산업을 뒤흔들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 후 농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냥 땅이나 조금 더 젊을 때 사두었지 농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부도 사전 준비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하려고 하니 그저 힘들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실제 국가에서 진행하는 귀농귀촌 사업에 대해서 강의를 하면 4.4% 수준밖에 강의를 듣지 않는다고 하니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이랄까요?(설명 따위는 듣지 않는다, 내 맘대로 하고 싶다) 그렇게 본다면 애초에 성공할 확률을 절반 이하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동네 편의점을 차려도 몇 개월 간의 사전 준비와 학습이 필요한 실정에서 아예 기반을 변화 시키는 데 전혀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님이 총을 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귀농귀촌에서 가장 흔히 겪는 문제가 뭐일까요?

단연코 '무작정 땅부터 사기' 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만큼 자기 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일평생 꿈이 집을 구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도 있는 것을 본다면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이 무척이나 강한 듯 합니다. 실제로 그 집으로 돈을 번 사람이 주변에 굉장히 많은 것을 본다면 자기 집 하나 있는 것이 일단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귀촌을 결심하고 자기 기반을 변화시키는데 연습을 하지 않고 덜컥 땅을 사버리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개발계획같은 것이 없다면 다시 매매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농촌의 땅을 사는 경우 그냥 일반적으로 평생 가지고 갈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도시생활에서 느꼈던 '내 것' 이라는 개념이 조금 모호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의 집에 불쑥 찾아든다던가 하는 것은 조금은 줄긴 했지만, '나' 가 우선이 아니라 '우리' 가 우선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촌마을에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생활에서 가진 내 것의 소중함 때문에 이웃과 멀리하게 되면 그 이웃은 어느새인가 적이 되어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텃새가 시작되는 이유인데요, 귀촌을 하는 입장이 더 불리한 것이 맞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그들에게 동화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바보소리를 들으면서 지내도 말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단순히 나이가 들면 귀농해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귀농이든 아니든 사업 준비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결실이 없게되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업도 사전 준비가 없다면 아예 성공의 씨앗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가 이제 은퇴시기가 되어 귀농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만, 현재까지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 사전에 뜯어 말리는 편이 좋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저희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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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기획하라 - 홈쇼핑만 봐도 돈 버는 방법이 보인다
박내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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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여가 생활에서 가장 큰 으뜸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TV였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하나의 채널을 빌려 물건을 판다는 것을 기획했던 사람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홈쇼핑의 특정 제품들이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본다면, 책의 제목과 같이 '욕망을 기획하라' 라는 문구는 어쩌면 홈쇼핑에서 가장 어울리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히려 인터넷 보다 더 많은 눈을 사로잡을 만한 광고를 해야하며, 시장 자체는 넓긴합니다만, 제품이 그보다 몇 십 배 이상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홈쇼핑에 올라왔다는 것은 1차적인 예선은 통과하고 본선무대로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 본선무대에서도 사실 특정한 능력이 있는 제품들이 성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적어도 홈쇼핑을 모르는 사람도 이미 다 알고 있을만큼 유명한 제품들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일반적인 다른 제품에는 없는 것이 하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스토리 입니다.

 

단순하게 제조 -> 양산 -> 판매 식의 2차산업 적인 부분은 이미 세상에서 점점 쇠퇴화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은 바로 '스토리 없이 양산' 만 집중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제품이 비슷한 상태에서 소비자들은 제품의 감성을 사기 위해 점차 변화되기 시작할 것 입니다. 바로 그 시기에 점유율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삼성의 경우 노키아를 꺽을 때는 '만년 2인자에서 1인자를 능가하는 스마트폰 제조회사' 라는 타이틀 아래 엄청난 성장을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중국의 샤오미나 화웨이가 만드는 제품이 아직은 조잡하고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이미 제조에 있어서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올라온 회사이기 때문에 삼성이 휘청거린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스토리 외에도 '질적 성공' 이 있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였지만 결과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바로 '도니도니 돈까스' 의 모습인데, 최근에는 그런 언론 때문에 조금 위축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맛과 양에서 어느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뿐더러, 연예인을 내세운 제품 중 가장 오래도록 유지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강남에서는 정형돈을 모티브로한 햄버거 집이 생겼을 정도이니, 해당 연예인이 이상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야 성공을 이어가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질적으로 인정받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수많은 제품들 중 하나의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아니 선택 받기 위해서 오늘도 여러 제품들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쇼핑은 그 각축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나온 제품들처럼,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 여러부분에서 배울 것이 많은 책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적어도 이와 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므로, 이 책에서 배운 여러 방법에 대해서 해당 제품들도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특출난 능력 아니면 이런 마케팅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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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0일만 미쳐라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하석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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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나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기회인지 아는 것도 그리고 그 기회를 쟁취하는 것도 사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의 모습을 본다면 그가 운이 좋아서 성공한 것이 맞겠지만 그 운을 갖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는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의 제목처럼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딱! 100일만 미쳐라' 라는 이야기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 사람이 적어도 100일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보험 영업, 저자가 가진 직업입니다. 사실 영업 중에 가장 힘들다는 것이 보험영업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대우가 좋은 것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보험으로 성공한 사람 한 두명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영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엄청난 열정과 더불어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도 지방에서 처음 상경했을 때 어리바리한 상태에서 선택을 한 것은 부촌으로 가서 자신을 알리는 것을 택하였으며, 타고난 열정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계약을 늘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하였기 때문에 이런 책을 쓸 수 있었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자면 그만한 배포가 없었다면 아예 성공조차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요즘 청년들을 본다면 대부분의 어른들이 나약하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합니다. 사실 나약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 지거나 혹은 시선 자체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람들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그저 예전의 잣대로만 바라보기 때문에 더 성공할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나약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열정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그것을 일반적인 시선으로만 판단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저자도 분명 보험영업을 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에서 편안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영업은 사람이면 누구나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도 이성의 호감을 얻기위한 하나의 시장에서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세워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합니다. 경쟁이 생기면 영업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영업 하는 사람들을 절대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어쩌면 영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은 급한 몇몇 사람들 때문에 그런 일이 더 크게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만 언젠가는 이 영업이라는 시장에서 본인 스스로 혹은 다른 것을 위해 해야 한다는 사실은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분을 바라보면서 성공이라는 것은 어쩌면 타고난 기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시선이 좋지는 않지만 대통령도 말하고 있는 세일즈에 대해서 어느덧 여러 교육기관까지 생길 정도니 세일즈(영업)의 능력이 기업에 있어서는 가장 큰 덕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가 지나서 영업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으니 더 그런 것인데요, 이 분은 그 기류를 잘타고 정상에 오른 분 같습니다.

물론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운이 좋았지만 적어도 그 운을 위해서 했던 노력만큼은 남 못지 않게 크게 했다는 사실을 잊지말기 바라며, 우리도 성공을 위해서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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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지적인 생각법 - 영리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
이주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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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묵묵히 입 다물고 일만하면 살 수 있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참는 자가 성공하는 것이었고 요령을 피우는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만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본다면 그 때부터 이미 머리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그 생각을 좀 더 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 예시를 통해서 지적인 생각법에 대해서 토론을 하자고 제의 합니다. 읽는다고 해서 모든지 지적으로 변하지는 않겠지만 생각을 한만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진리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효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많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비효과라던가 피터팬 증후군과 같이 어찌보면 살아가는 데에 큰 필요가 없는 내용들도 따지고 보면 지적으로 사는 것에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 느끼고 있는 것은 '부메랑 효과' 인데, 뭐든 더 크게 돌아온다는 의미로 제가 생각했을 때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결국은 엄청난 부실로 돌아오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단순히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확하고 크게 돌아오는 것을 본다면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 장병 자살 사건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릴 적부터 너무나 '리셋' 을 쉽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도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리셋 증후군' 이라고 하여 언제나 모든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목숨을 끊게 되면 새로 다시 목숨이 생겨나고 이전에 잘못되었던 것들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목숨을 쉽게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책을 읽다보니 증후군, 법칙과 같은 것들만 쭈욱 나열해 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지적인 생각법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법칙과 증후군 같은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지적이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지적인 생각이 주제가 아니라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처세술에 대해서 기술해 놓은 책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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