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실행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김효원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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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흔히 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던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 생각하면 거의 모든 것이 있겠지만 사랑? 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만약 실패할 것을 시작하기 전에 알았다면 시작 자체를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물론 안타깝게도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이 책에서 바라는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나열해 본 책이며 어쩌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탄식을 하게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시작함에 있어서 사전에 정형화가 되어 있다면 그 정형화 되어 있는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마치 칼과 방패가 세상의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했던 잉카제국이 스페인의 총을 든 군대에게 처참하게 무너진 것을 생각해 본다면 상상력은 그 일을 함에 있어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피처폰으로 세계를 주름잡던 노키아가 아이폰이라는 어찌보면 단순히 콜라보라고 생각되는 제품에 한 방에 무너진 것을 본다면 말이지요. 그들이 스마트폰이 시작하기 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과연 그렇게 행동을 했을까요? 상상력을 잃어 버리고 가까운 돈만 집착하다보니 결국 자신이 이룩한 것을 다 잃어버리는 시점에서 몰락할 수 밖에 없게 되었던 듯 합니다.

 

상상력은 사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단계 입니다. 그 상상력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가가 바로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거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창조성입니다. 같은 것을 하더라도 이미 큰 상상력을 토대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하게 되면서, 그들은 기존 사람들과 다른 길로 가기 때문에 어쩌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정표가 사라지게 때문이지요.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동기와 그 안의 알을 깨트릴 수 있는 신념이 주어진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마치 예전에 유행했던 '시크릿' 이란 책과 같이 적어도 그 길이 맞다면 불도저처럼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바로 그것이겠지요.

 

상상을 하였고 그리고 동기부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큰 헤일을 만났다고 칩시다. 과연 이 헤일을 극복할 수 있는가는 내가 어떤 부분을 집중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전 하드디스크들은 자신들의 rpm 속도를 높이고 용량을 늘린 후 가격을 떨어뜨려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형태지만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하드디스크 시장에서는 거의 바닥권을 맴돌던 삼성에서 SSD라는 제품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속도는 RPM을 아무리 늘려도 하드디스크가 따라갈 수 없었지만 용량을 증가시키는 속도가 처음에는 늦어져, 아무도 하드디스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불과 5년만에 이제는 HDD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SSD를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지요, 이제와서 보면 레드오션 시장보다 블루오션 시장으로 다른 시장 참가자들을 데려오게 된 것이 성공의 비결, 집중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제일 약한 것이 있다면 바로 '스토리' 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품에 숨겨진 비화라던가 하는 부분이 기업 측에서 볼 때는 약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이 되어 아예 좋은 내용만 내보내고 있으니 누구도 기업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되어 가고 있는데 LG에서 하도 마케팅을 못한다고 하니, 노트북 그램의 무게표시가 실제보다 오히려 가볍다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구매자가 광고를 해주는 희안한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충성고객이 늘어나다 보면 좋지 않은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기업의 노력여하에 따라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내 기업은 꼭 이런 점을 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읽으면서 많이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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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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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그런게 있으면 나나 진작 가르쳐 주지!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으면서도 절대 실천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점차 모든 것이 대중화되고 비법이라고 알고 있는 방법들이 이미 많이 나온 시점에서 기존의 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이라도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서글픈 면은 있습니다만 적어도 상위 1% 부자들에게는 우리와 다른 무언가를 지키고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는 그런 면을 짚어보고자 한답니다.

 

책에서 말하는 부자는 소위 금수저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자수성가한 부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그린라인' 이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선을 절대 지킨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슷하지만 부자들이 엄청나게 사치를 하고 다닐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데, 의외로 그들은 자신을 내보이는데 그리 많은 돈을 쏟지 않습니다. 어차피 치장을 하지 않아도 그들이 부자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되는데요, 소위 벼락부자가 절대 가질 수 없는 어쩌면 '귀족' 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와 같은 모습이지요. 이 책의 절반 이상이 바로 이런 봉사와 선행을 통해 스스로가 부자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한국은 정말 서양문화 중에서 가장 많이 배워야 하는 부분을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부유한 사람은 차가 망가지면 바로 폐차하고 다른 차로 살까요?

사실 그렇게 해도 돈이 남을텐데, 그들은, 특히 상위 1%의 부자들은 돈을 쓰는데 있어서 굉장히 인색하리만치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돈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몸소 베어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들에게서 있는 그린라인은 돈을 그저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아끼고 절제할 줄 아는 것이 일정선 그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저역시 그것을 배워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기분이 나쁘면 쓰고, 기분이 좋아도 쓰는 기분파가 된 것을 보게 된다면 돈을 관리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진짜 부를 끌어당기는 그린라인 위에 올라서라'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는 뭔가 색다른 것에 도전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하는 등의 도전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것' 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실제로 집을 매매할 때도 정말 철저하게 주변 모든 것을 알아보고 자금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지요? 단순히 기간에 맞춰 급하게 매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은지요? 일생에서 가장 큰 돈을 활용함에 있어서도 그러는데,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아끼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서 제 자신을 다시 반성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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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 애덤 스미스부터 폴 크루그먼까지, 35인의 챔피언들과 240년의 경제사상사를 누비다
브누아 시마 지음, 권지현 옮김, 뱅상 코 그림, 류동민 감수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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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경제신문이나 경제기사를 보면 '누군가의 입' 에서 나온 말 때문에 시장 전체가 흔들리거나 변동이 발생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서 '금리 하락' 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많은 제품들의 물가가 조금씩 상승하고 땅값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현대 사회에 있어 '돈' 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을 때 이들의 발언이 세삼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엄청나게 위대해 보이는 경제학의 슈퍼스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일반적으로 학문에서는 굉장한 사람의 이론을 완성시켜간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경제학의 경우 서로 그것을 깨고 부수고 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보듯 여러 학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기존에 있던 주장을 깨고 자신의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주장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다른 주장으로 대체되는 것을 본다면 '정답' 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경제 상황에 있어서 그 때마다 맞는 답을 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예전보다 인구도 월등히 증가한데다가, 여러 변수가 많이 생겨 2008년도에는 미국에서 불어닥친 부도가 전 세계를 뒤흔들 정도로 커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어쩌면 그런 멋진, 무서운, 엄청난 모습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에 있어서 '역시 신은 어느정도 공평하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신은 공평하다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완벽한 모습일 거라 생각된 경제학자들이 사실은 정말 희안하고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자기 위선적이거나 자신의 모습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거나 하는 어쩌면 천재들만 가질 수 있다는 '주위는 나는 모르겠고, 모든 것은 내 위주로 돌아' 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목에 '찌질했던' 이라는 것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숨겨진 이면이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는 '그도 사람인가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이 책 어디에도 한국 이야기는 없었으며 동양인은 출연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경제에 있어 제대로 기억나는 경제학자가 없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이런 점을 좀 더 반성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아쉬워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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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동원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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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한심스럽지요?

n포 세대라 하여,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포기한다고 하고 한국경제는 이대로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내용의 기사와 더불어 '헬조선' 이라고 하는 한국 탈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여당과 야당의 첨예한 대립 때문에 본인들이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통과가 되지 않아 법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몇 만개라고 하니 국회의원들은 직무유기로 모두 해고를 해야 마땅할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기성 세대는 젊은 세대를,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 탓을 합니다. 여당은 야당 탓을, 야당은 여당 탓을 하구요. 왜 남탓만 신나게 할까요? 그렇게 하면 자신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 덮을 수 있다는 것일까요?

그러고 보면 뉴스에서 한국은 항상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고 회사에서도 보면 CEO의 Message 라고 하여 항상 기업이 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위기라고 한다면 결코 사람들은 긴장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한국 경제는 바로 이런 스트레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부정적인 발언과 비난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과정에서 '난 이렇게 생각하니까 싫어' 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경제는 점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정치권이지요. 서로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기는 사람 뿐이고 융합이나 서로 양보하려는 생각은 조금도 안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정치가 국가 경제를 말아먹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또한 삼성 LG로 시작되는 재벌기업의 폐해가 있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디까지나 시장경제 그리고 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경제학자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겠지만, 노동 쪽에서도 재벌의 반복적인 상속과 더불어 그들의 직위에 따른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어 갈등이 발생합니다........

말하자면 정말 끝도 없을 것 같은데, 어쩌면 가진 자가 자신의 것을 나눠줄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없어질 수 있는 갈등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주변에서 보았을 때는 엄청난 나라입니다.

그 짧은 사이에 한강의 기적이라는 것을 이루었고 더군다나 세계 15위 안에 드는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고 그 문제들이 이제 곪아 터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저자는 그 부분을 걱정합니다. 결국 곪아 터진 부분을 제거 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임시조치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그 부분이 자신에게는 너무 아파서 말이지요.

 

주저리주저리 적어놓았지만 사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탓' 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흙수저네 금수저네를 의미하여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기업/대기업/공무원과 같은 것이 인생의 최종목표가 아니듯 어쩌면 여러가지 갈래길로 나아가야만 경제학에 볼 수 있는 수요-공급에 법칙에 의해서 많은 일자리로 분산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도 다른 길을 생각하고 있어, 한국 경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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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분석법 - 숫자의 진짜 의미를 읽어내는
캐런 버먼.조 나이트 지음, 이민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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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계와 관련된 책을 좀 읽고 있는데요, 사실 읽어봐도 모르는 단어가 많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예전 학교 다닐 때 역학공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공대생은 아실꺼예요, 뭔소린지 읽어도 읽어도 모르는...ㅠ.ㅠ) 그래서 조금은 쉬운(?) 책을 읽어보려고 무진장 노력 중입니다. 사실 숫자를 모르고서 경영과 회계를 논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냥 그 숫자의 의미만을 쭉 나열한 책이 아닌 재무제표가 의미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 물론 이 책도 결코 쉽지만은 않아요.

 

사실 기본 지식은 있어야 하겠지만 GAPP와 IFRS의 차이점 정도는 조금 알아두어야 좋습니다. 이 책은 미국식 회계 원칙인 GAPP 위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적용되는 회계 원칙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읽어보면서 한 번도 그런 고민을 하진 않긴 했는데, 제가 너무 무지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그냥 술술 읽혔던 것을 본다면 특별히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일반기업회계기준 vs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일반기업회계기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재무상태표

유동성

유동/비유동 구분법이 원칙

손익계산서 구조

매출총이익..영업이익..

X

현금흐름표

직접법 또는 간접법

직접법 권장(수정된 간접법)

오류수정

당기법

소급법

대손상각비(자산손상)

판관비/영업외비용

당기비용

단기->매도 분류변경

시장성상실 -> 매도로 분류

X(원칙적 금지)

재고자산평가

후입선출법 인정

후입 인정 X

지분법

지분법적용투자주식

관계기업투자

 

지분법이익

관계기업이익에 대한 지분

후속원가

자본적&수익적 지출

최초원가 자산인식 규정 준용

자산교환

1) 제공자산 공정가치 +- 현금

2) 취득자산 공정가치 +- 현금

3) 제공자산 장부금액 +- 현금

좌동(상업적실질 유무에 따라)

정부보조

정부보조금 -> 자산차감

감가상각비와 상계, 처분시 처분손익에 가감

자산차감 또는 이연수익

감가상각비와 상계 또는 별도의 수익인식

별도의 수익

별도의 수익 또는 비용에서 차감

자산재평가

전액제거법

전액제거법, 비례수정법

감가상각 방법 변경

회계추정의 변경

좌동

무형자산 상각기간

20년 이내

규정없음

영업권 상각

정액법 상각(20년 이내)

비한정 내용연수 => 상각X, 손상차손 인식

충당부채(=자산,부채 유입/유출가능성)

유출가능성.. 매우 높음(80%)

높음(50%)

주식할인발행차금

주발초와 상계

3년이내 균등상각 -> 잉여금처분

주발초와 상계

X(상법규정 삭제)

현물출자

제공받은 현물의 공정가치를 주식의 발행가액으로 한다.

발행주식의 공정가치

배당건설이자 상각

상법 규정 삭제

좌동

차입원가

기간비용 처리원칙

자본화(적격자산)

이연법인세

유동 또는 비유동

비유동

중소기업회계처리특례

인정

규정없음

자본분류

자본금/자본잉여금/자본조정/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익잉여금

납입자본/기타자본요소/이익잉여금

임대업자의 임대용부동산

유형자산으로 분류하고 재평가시 이익은 자본으로, 손실은 당기손익에 반영

투자부동산으로 분류하고 공정가액 평가시 당기손익으로 반영

투자부동산은 재평가 불허

투자부동산은 유형자산 회계처리를 준용(재평가 허용)

투자부동산은 공정가치모형 허용

무형자산의 재평가 불허

무형자산의 재평가 불허

무형자산의 재평가 허용

단기매매목적 금융상품

투자활동

영업활동

감모손실/평가손실

매출원가/영업외비용

당기비용

대손충당금환입

판매관리비(-)

기타수익

 

 

인터넷에서 잠시 찾아보니 이런 거대한 표가 나오긴 헀는데, 이걸 다 알 필요는 없지만, 큰 차이점만 알아두어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어 왜 한국에서는 안그러는데' 이런 말은 안나오겠지요?^^;

 

이 책이 '재무제표 분석법' 이라는 타이틀이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기업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입니다. 사실 일반 사람들이 재무제표를 보고 어떤 상황인지 하나하나 정확히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 분석을 하면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는지 수준의 내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현금이 왕이다' 라는 것에서는 흔히 기업에서 가장 억울하다는 '흑자도산' 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으며 어떤 원리에 따라 현금이 부족하여 부도가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이는 기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어렵습니다. 여러 예시를 들더라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그 덕에 책 읽는 시간이 꽤나 길어진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꿔 이야기 하면 이런 것을 조금 더 많이 알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더 많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다 읽고 나서 개인적인 생각은 왠지 모르게 회계사들이 굉장히 똑똑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 회계사 아는 분들은 다 그냥 푼수같아 보였는데 말이지요. 가서 자문을 구하던 어떻게 하던 간에 좀 배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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