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투자공식 - 12인의 투자자에게 배우는 투자원칙
고이즈미 히데키 지음, 김하경 옮김 / 이레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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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공식이 있는가?

이 책에 나온 모든 사람에 대해서 저자는 공식화 해 보았다. 사실 그들이 개개인의 모습으로 봐서는 공식이 성립은 하는데, 어떻게 보자면 공식이라는 것은 답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공식의 방법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나타나고자 하는 공식은 무엇일까? 일맥상통한 방법 자체는 없지만 거장들의 투자공식을 배워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식을 얻어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너무나 솔깃한 내용이 많아서 도대체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도 이 책의 탓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가치투자와 저가매수라는 것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헌을 한 사람인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내재가치를 보고 그것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산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 그런 주식을 찾는 것은 쉬울까? 물론 어려우니까 그가 성공했겠지만 이게 공부를 하다보니 케이스가 너무 많아져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그가 성공했던 까닭은 무엇보다 본인이 만들어낸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서 그런 것이 아닐까? 여기 나온 모든 사람들이 바로 그 부분이 대단히 뛰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런 버핏, 뭐 말할 것도 없다. 현존하는 가치투자의 대명사. 지금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연 20%의 수익률을 선보인 대단한 투자가다. 뭐 벤저민 그레이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생활 속에서 가장 독점적인 주식을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코카콜라와 같은 나온지 몇 십년이 지나도 독점적인 것을 벗어나지 않는(물론 시장이 조금 줄어드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기업을 찾는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맘에 들어서 실제로 국내에 독점적인 기업들을 찾아서 투자한 적이 있는데, 적어도 떨어지진 않고 서서히 오르는 턱에 인내심을 요하긴 했으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나한테 맞는 방법이랄까?)

 

짐 로저스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밖에 모르는 저에게 다른 것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람이다. 통화, 보리, 금, 농산물 등등 정말 생각보다 투자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람인데, 생각해 보면 주식을 투자하는 방식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선도매매 등과 같이 중간 과정이 들어가는 것이 있겠지만 그것을 체계화 하면 이미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HTS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저 분이 그런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앉아서 누릴 수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것은 어쩌면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은 아닐까?

 

정말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나한테 맞는 것이랄까? 그런 것을 찾는 것은 그 투자를 실제로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실제로 꽤나 여러가지 투자 방법을 동원해서 해 보고 있다. 그런데 여기 있는 책을 읽고 여러 가지 투자법에 도전을 했는데 부동산이 투자 수익률이 제일 좋은 것은 어쩌면 함정이다^^; 하지만 여러 방식을 활용하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직접 하면서 배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어디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어렵지만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639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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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해봤니?
박재욱 지음 / 퍼플(pubple)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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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사는 것 중에 정말 가장 비싼 물건이 아닐까 생각되는 것 무엇일까?

단연코 집이라고 할 수 있다(혹시 차라고 말하는 사람 있는가? 대단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런 값비싼 물건을 살 때 생각보다 너무 쉽게 결정하고 쉽게 구매를 한다. 팔기도 그냥 파는 경우가 많고, 이게 정상적인 모습일까? 확실한 것은 '그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 결론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문제를 계속해서 반복을 할까? 어찌보면 학습효과라고 볼 수 있다. 부모님 혹은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동산에서 찍어준 몇 개만 가지고 고민하다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떄문이다. 사실 우리 부모님도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집 하나 구하기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책이 쓰여졌다.

부동산은 입지가 절반이라고 했다. 그런데 입지를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지 않았는가? 나 역시 사회 초년생 때는 무조건 교통만을 생각했다. 그런데 집을 여러번 옮기다 보니 왜 사람들이 무조건 중심가의 집을 원하지 않는지를 알았다. 너무 시끄러웠던 것이다. 소음이라는 부분을 잘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문만 열면 들어오는 소리에 매연 가득한 공기는 생각보다 참기가 어려웠다. 심지어 어렸을 때는 김포공항 근처에 살아서 매번 비행기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는데, 커서 보니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던 것이다. 사실 어느정도 가격이라는 것이 그 아파트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파트 중 가장 최고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는 직주근접, 기반시설, 학군까지 모두 있는 곳이 좋다고 한다. 강남이 좋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서 나타나는데, 전체적으로 강남에 지나가는 도로와 지하철 버스노선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거의 안가는 곳 없이 다 뚫려있고 바둑판과 같은 형태의 깔끔한 도로와 더불어 소위 8학군이라고 하는 부유한 층의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들까지, 어쩌면 팔방미인형 동네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각 나라마다 그런 곳이 있으나 사실 쳐다보기도 힘든 곳이라 그저 꿈에서만 보이는 동네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워너비 동네가 아닌가 싶다.

 

위에 여러가지 것은 항상 생각하고 있던 것일수도 있다(아파트를 구매하러 조금만 고민해 본다면 말이다) 하지만 풍수지리적인 모습은 어떠한가? 최근 한강변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 강남의 한강지역보다 오히려 강북의 한강변 아파트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성수지역은 탈강북과 같은 모습으로 강남의 주상복합을 누르고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남향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강남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고 상대적으로 빼곡하게 쌓여진 강남보다는 전체적으로 다른 형태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던 강북이 지금에 와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분명 당시에는 미분양이었던 아파트들이 지금은 굉장한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당시 이 책을 읽고 풍수지리를 고민했다면 큰 돈을 만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책의 내용이 다소 딱딱한 부분이 있어 읽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를 매매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고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많은 고민과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여러가지 비대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부동산 시장이지만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아는만큼 더 성장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책 한 권으로 생각 자체를 완전히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야 할 집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길러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638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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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이언 크로프턴 & 제러미 블랙 지음, 이정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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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가장 재미있던 과목으로는 세계사와 국사가 있다. 사실 시험을 위해서 달달달 외웠던 기억이 더 많이있긴 하지만, 지금도 역사라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흥미를 가지고 있다. 사실 어느정도 알고 있음에도 항상 책을 통해서 보면 새로운 면이 보이는 것은 역사란 '저자 맘대로?' 라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삼국지 연의와 실제 삼국지와는 전혀 딴판이듯, 어쩌면 우리가 말하는 히스토리(역사)는 승자의 원칙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고대 이전의 모습이야 사실 누가 조사를 했고 누가 권위있는 글을 작성했는가(그만한 근거가 있는가)가 역사로 남을 수 있다. 항상 시작할 때 보면 나오는 구석기/신석기 시대 등과 더불어 공룡의 멸종, 그리고 종의 탄생과 같은 지금 생각하면 그런 일이 있을수나 있을까라고 생각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런부분은 관심이 없다. 공룡이 어떻게 되었던 태양계가 어떻게 생겼든 내가 생각하는 역사에는 그것은 지구과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책 앞 쪽은 무지하게 빨리 넘기게 되었다는 사실 글쓴이에게 죄송합니다^^;

 

사실 정말 흥미진진한 부분은 바로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부터이다. 사실 기존에는 중국, 인도, 이슬람 등과 같은 강대국 보다 훨씬 뒤떨어진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능가하게 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고 그 변화가 끝이나지 않고 있으니 한 번 넘어간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는 것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찌됐건 서양의 본격적인 변화에 동양의 나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어쩌면 아시아도 중국이라는 거대한 산이 영국이라는 섬나라에 일격을 맞게 되면서 무기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뒤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부분이 온다.

 

하지만 문화라는 것은 생각보다 자생력도 길고 변화하는 것도 큰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의 경우에도 일제 치하에서 많은 문화적 수탈을 당하고 일본 문화를 청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지금은 역으로 한류라는 것이 일본으로 들어가 문화를 바꿔놓고 있고 잠시 주춤해진 한류는 동남아와 예전의 문명 국가였던 인도에 까지도 펴져가고 있다. 국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일 수도 있지만 문화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힘은 크고 작음이 아니라 얼마나 그것을 가꿔갈 수 있는 능력이 되는가가 관건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역사는 계속 돌고 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국력이 아닌가 싶다. 200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한 미국을 보면서 단순히 우리는 저런 땅을 가지지 못했으니까 라는 말로 위안을 삼을 것인가? 지금의 역사가 앞으로를 만들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역사를 바꿀 수 있도록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무...물론... 그렇다고 전쟁같은 것을 해서 역사에 길이 남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633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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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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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예전에는 남 앞에서 말을 잘 하는 사람도 드물었기 때문에 정치인이나 변호사 등과 같이 남 앞에서 길게 말할 수만 있다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실 지금도 한국에서 '질문' 이라는 것이나 '의견제시' 라는 것을 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아직까지는 이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장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본다면 미국 애플사의 전 사장인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본다면 '연설은 이렇게 헤야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남을 비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약간의 농담과 진담을 섞어서 이야기 한다면 청중들은 그 의미를 더 크게 이해한다. 어쩌면 그것이 그의 화법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는데, 항상 자신이 선두주자가 아닌 후발주자로서의 삶이 강하였고 아이폰에 이르러서 자신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결국 그는 그 와중에서도 자신을 확실하게 드러낸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정말 심플하게 '후발 주자의 제품은 복사품이다' 라는 것과 안테나 게이트 상태에서도 '잡는 사람이 문제지, 기계가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위 두 문장이 그냥 이상한 거 아니냐고?

그가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물론 미친놈으로 도매급 취급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계 최대의 기업 사장이 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였고, 또 그것을 너무나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말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서 반발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팬이 되었고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심플한 결과를 나타나게 되었다. 항상 정의가 승리하지 않는 것처럼 심플하게 말하고 심플한 결과까지 얻게 하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이 책은 말하기에 대한 Basic에 가까운 책이다. 위의 스티브 잡스처럼 사람을 현혹시키는 말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말하기에 대해서 자세를 정확하게 갖춘다거나 제스쳐를 보여주고 혹은 말의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진행해야 하는 시점등 행동에 대한 부분과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이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말하기의 다양한 스킬이 담겨져 있다. 사실 기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야 거기서 파생을 할 수 있지,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뭔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15분간 이야기 해주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오늘 지원을 했다. 사실 안될 확률이 훨씬 높다(한 97% 정도?) 하지만 나 역시 굴곡있게 살아온 사람이고 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신청을 한 것이고 그 때문에 오늘 이 책을 2번 다시 읽어 보았다. 안될 수도 있지만 기회는 뭐든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책으로서 나의 말하기 능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그 반증이 아닐까 싶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636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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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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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안풀리는가?

사실 이 책의 첫 장을 열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바로 '생각의 정리가 안되는 때가 언제일까?' 라는 것이다. 사실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제일 먼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는데, 이 때 항상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아니라면 다양한 생각, 그것도 아니면 그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미국의 어떤 학자가 연구하기를 감옥에 갇혀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사람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현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현 상황에 대해서 심플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상황이 어렵다.

사실 상황이 어려워 지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결국 그것을 포기해 버리면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발생되더라도 절대 앞으로 나갈 수 없다(물론 절대 똑같은 일은 안생길꺼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언가 변하지 않으면 결국 망하는 것이고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본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왕성한 호기심을 활용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면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어려운 상황을 심플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했다.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을 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핑계가 있다. 근데 사람 심리라는 것이 핑계거리를 생각하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다. 어쩌면 자기 합리화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이 자주 생긴다. 합리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핑계가 그 원인이 되고 주객이 전도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과연 그것이 옳은 부분일까?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려는 것을 생각을 해야지(리스크 관리) 핑계거리만을 생각하고 있으면 안된다. 당장 눈앞에 포탄이 떨어졌는데 그게 남의 문제인지 내 문제인지를 고민하고 있으면 다음 포탄에 맞아 죽을 것 아닌가?

 

자, 노력을 해도 실패했다.

그럼 그 실패를 단순히 실패로만 치부하면 안된다. 성공한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어쩌면 다음에는 이렇게 실패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호주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올림픽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1등을 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찾아온 천금같은 기회를 쟁취했다. 그가 앞에서 보여줬던 수많은 실패는 결국 '최고의 스피드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라고 하는 일반적인 쇼트트랙의 상식을 벗어나 '나는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 라는 전제를 만들어 결국 성공하는 것에 다다르게 된다. 노력만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행운이 왔을 때 그동안의 실패를 거울 삼아 딛고 올라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생각보다 쉽다.

요즘 내가 생각하는 표어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시기를 겪고 나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단단해 졌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상황이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앞으로도 많은 힘든 시기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더 나아지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 더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더 심플하게 더 단단하게 그리고 더 기운차게 생각해야 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에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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