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관계에 서툴러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회복 심리학
앤디 몰린스키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큰 문제가 뭘까?

불안한 회사 상태? 아니면 정리해고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실 이런건 그때 닥쳐봐야 아는 이야기들이고 어떤 사람을 만나서 일을 하느냐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회사를 10년 이상 다니면서 퇴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꿈이 있어서 퇴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어떤 특정 사람 때문에 너무나 화가나서 퇴사하는 경우가 대다수더라. 근데 또 다시 만나는 경우도 있어 쉽게 선택할 방법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당당한 사람' 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사실 주변에 자기 주장을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신감 넘치고 부끄러움이라곤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고 어떤 단체를 이끌어 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해내고 있다. 그런 것을 보면 크게 다른 것은 한 가지 분명히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이런 '스트레스 상황' 을 효율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동일한 수준의 스트레스(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스트레스는 다르겠지만 거의 동일하다고 보았을 떄)를 외부로 발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인데, 그로인해 오는 차이점은 극명하게 크다.

 

뱀은 무서운가?

사실 뱀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다. 그 모양만 봐도 소름이 돋을 정도인데, 사실 보지도 않았는데 뱀이 싫다고 느낄 정도이니 주변에서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후천적 교육의 무서움)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약간 바꿔서 생각을 해보자. 실제로 뱀한테 물려서 무서운 것인가? 실제로 뱀에게 물려서 독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뱀한테 물려서 죽었다는 소식을 거의 들을 수 없다. 왜냐하면 현대 의학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물려도 안죽고 내가 죽일 수도 있는데 뭐가 무서운 것일까? 더군다나 '물리지 않는 방법' 을 연구한다면 오히려 더 당당할 수 있다. 그저 그 상황 자체가 싫어서 뒤로 물러나서 있는 것은 아닐까?

 

결국 뱀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은 후천적 교훈 혹은 주변에서 그렇게 몰아가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본질은 뱀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데 그곳에 있는 뱀 때문에 목적성이 흐려지는 일이 발생되는 것이다. 일단 목적을 정확히 하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은 과감히 쳐내자. 그리고 회피가 가능하다면 아예 배제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인 빌 클린턴 조차 하기 싫은 일은 무조건 뒤로 미루고 생각했다고 하니 적어도 '무식하게 다 하는 것' 이 만병통치약은 아닌 듯 싶다. 뱀을 피하거나 죽이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회피하는 편이 더 쉽지 않을까.

 

어릴 적 생각을 해보면 당장에 어떤 상황이 정말 죽을만큼 아프고 힘든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바라보면 생각보다 그 아픔이 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시련의 아픔이 정말 죽을 것 같이 아프다고 하지만 1년만 지나봐라 정말 그 시련이 나를 망가트리고 있을까? 이미 생활하는데도 너무 바빠서 생각보다 빠르게 잊혀지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 관계에 있어 넘지 못할 산은 없으니 일단 부딪혀보자. 방법을 찾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그 산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높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정말 상종못할 사람이라면 아예 원천적으로 무시를 하는 것도 방법이고 어쩔 수 없다면 최소한의 스트레스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자신을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 아닐까? 생각보다 방법은 많고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많다. 힘내자.



출처: http://k50321.tistory.com/711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송범근 지음 / 책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얼마 전에 암호화폐 열풍이 한 번 훅 왔다가 사라졌다. 당시 나는 잘못된 투자를 함으로 인해 자산의 20%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겼었지만 사실 이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미국의 달러가 기축화폐로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로 보았을 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나라의 기축화폐가 새로 생겨날 것이고 그것이 중국이 될 수 도 있고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어쩌면 이 암호화폐의 개발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암호화폐는 결국 프로그램의 화폐화로 볼 수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묶어두는 이 장치가 결국 승리할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에서 보이는 내용은 아무리 쉽게 순화하려고 해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각종 암호화폐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그 이론을 머리 속에서 다시 그려보면 너무나 복잡해서 책을 놓았다 다시 잡고 하기를 수십번을 했다. 책이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가 안가서 일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데 다른 어떤 암호화폐 관련 서적보다 쉽고 재미있게 마련을 해뒀다. 앞에 내용에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 이라고 한 것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고 생각은 된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기본원리인 블록체인의 경우 현재 근원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속도' 이다. 최근 가장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머니를 보자면 상대방의 모바일 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기적의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심지어 동대문에서 현금 거래를 할 때 종이돈은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본다면 정말 혁신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여러 후속 화폐들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의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 보완을 하고 결국 몇 가지의 화폐로 정리가 된다면 이 화폐들이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기술이 아니라 '스팀잇' 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저작권에 대한 대가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 둔 것인데, 그로인해 이 스팀잇에서 쓰어지는 글들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글들로 메꿔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전체적으로 학문적인 내용, 그리고 쉽게 얻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쓰여지고 있으며 그것을 화폐로 환산받아 생활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가장 미래화 된 비즈니스 방법이 아닐까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거래처도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암호화폐가 한 번 반짝한 이후 현재는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단순히 투기의 목적이 아니라 그 본질을 가져와서 생각을 한다면 미국의 달러 이상의 파워를 나중에는 갖게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얼마 전 화폐 폭등으로 리플이라는 화폐의 경우 10배 이상 상승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어떤 부분에서 이슈화 되면 급격하게 변동되는 화폐 가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애 하고 그 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늘려야 하는 것이 암호화폐 쪽에서의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과연 한국은 그 사이에서 어떤 것을 하고 있을까? 그저 규제만 늘려서 척화사상만을 꿈꾸고 있지는 않을까 반성이 필요하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712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30대가 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20대 때 항상 여자 이야기만 하던 친구들이(모두 남자뿐이니...) 이제는 여자 이야기는 거의 없고 항상 재테크 관련 내용을 많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간은 부모의 그늘 아래서 따뜻하게 지내다가 이제 사회로 나오니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던 것인지라. 이제는 30대도 중반에 이르러 다들 어느정도 재테크의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라 그 열기는 더욱 뜨거운데, 역시 관건은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 돈이 있더라도 돈이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투자만하면 망하는 케이스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제목인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매우 끌리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한국에 대입한다면 2013년부터 2016년 까지의 부동산 갭투자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2013년 쯔음에는 사람들이 하도 집을 안사서 국가에서 나서서 집을 사라고 더욱 저렴한 대출을 선보이곤 했다. 당시 나도 공유형 모기지라는 것에 매력에 빠져(심지어 이건 이자가 1.5%밖에 안된다... 지금도 이런건 없는거 같다) 집을 매수하게 되었는데 당시 부동산에서조차 그 동네 집값은 오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 같이 1년에 5천만원씩 오르는데, 오히려 공유형 모기지의 함정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억지로 중도상환을 하고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성급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수익을 얻었으니(심지어 당시에는 서울 시내 어느 집을 사도 다 올랐더라)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물론 갭투자 자체가 투기라고 하면 할 말은 없긴 하지만 나 역시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런 빈틈을 찾아 투자하는 방식이 꼭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모든 양도세를 냈으니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대표적은 단도투자는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의 투자 방식이다. 특히 버진 애틀랜틱이라는 항공회사를 차리면서 차입으로만 사업을 벌렸다. 사실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고 그런 회사가 망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할 법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향후 항공기 사업의 미래를 내다보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방식이 위험은 적고 투자회수율은 빠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뭐 자본이 어느정도 있었으니 가능은 했지만 상식은 많이 벗어났다) 일을 진행했다. 결국 이런 동일한 방식으로 향후 LCC(저가항공사)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는데 남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이었을까? 아니다. 분명 그가 남과 다른 것은 '실천력' 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뭔가 생각을 했을 때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 뛰어난 장점으로 현대 사회에 기록되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지금 오르고 내리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산업적인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하라는 것이다. 워런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기존의 펀드 회사들과는 다소 다른 모습인데, 오직 수익에 대해서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가져간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국내의 펀드회사들도 그런 부분을 벤치마킹하여 따라하려고 하는데(법률상 문제가 있어 공모에는 적용이 되기 힘든 상태이지만...) 그로 인해서 그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이 회사에 투자하면 잃지는 않겠구나' 라는 믿음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저 워런버핏의 자신감만으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물론 그랬을 수 있지만 차별화를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손해를 최소화 했던 부분이 더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우리는 투자를 할 때 이러한 단도투자를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바로 이 책을 펴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709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만족하는가?

개인적으로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볼 때 잘 안보는 부분이 '정치' 부분이다. 이 작은 나라에 정치가 왜 이렇게 어지러운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나오는 국가들이 있다. 중국 일본 미국, 이 세 나라는 뉴스에 안 나와본 적이 없다. 유럽에서는 전쟁을 그렇게 많이 해도 EU가 생성될 정도로 단합을 보여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과 한국은 절대 뭉쳐지지 않는 그런 사이인 것처럼 보인다. 서로 섞여들어가는 듯하다가도 어느새 날을 갈고 싸우고 있고 서로가 서로를 얕잡아 보는 희안한 형태로 바뀌게 된다. 역사를 알면 어떻게 친해질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답을 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과거만을 보고 미래는 보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묻고 싶다.

 

그런 상황에서 G2의 힘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한국이 되어 버렸다. 모두들 알고 있는 북핵으로 인해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왜 저렇게 멍청하게 정치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또 그 상황이 되면 나도 그러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어찌됐건 국가가 자립하기는 어렵고 부존자원은 없으며 인구 밀집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지라 사람을 활용하는 노동집약적 공업이 발전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폐해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같은 노동집약적 사업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긴하나 나라 규모가 한국보다 월등히 크고 내수시장도 잘 돌아가고 있는 상태이며 정치적으로도 한국보다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은 경제 대전망이지만 정치 이야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보인다.

 

결국 미국과 중국의 정치 대결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수출 제 1,2위의 나라와 서로 척을 지고 지낼 수 없는 입장에서는 어느 한 쪽 편을 들 수가 없다. 국내의 여론 조차 분열되기 마련인데, 한국의 정치인 중 잘했다고 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고 역대 대통령들도 뻑하면 잡혀가는 것을 본다면 국내의 정치는 정말 세게 최하위 수준임에 틀림없다. 그런 와중에 정치적으로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서 평행줄 타기를 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 매우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사드 문제 때도 제대로 된 방책하나 내 놓지 못했고 이번 트럼프의 무역전쟁 속에서도 그저 자그마한 반사이익만을 노리고 있지, 어떤 중재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그만큼 한국 경제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상태여서 불안하다.

 

현재의 G2는 말이 좋아 G2이지 경제력이나 군사력 모두 미국이 압도적인 상태이다. 물론 향후 20~30년 뒤에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 중국이 모든 나라의 경찰이 될 수 없는 상태이니만큼 힘을 더 키워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행태만을 보자면 주변국을 동등한 위치가 아닌 속국으로 생각하는 기본 틀로 인해서 많은 반발이 있는 상태이고 모든 것을 돈으로 매수해 보려는 희안한 형태의 외교로 인해 조금이라도 깨어 있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에서는 오히려 중국을 배척하는 형태로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그래서는 안될 뿐더러 어쩌면 그 빈틈을 찾아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북핵 자체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일단 맡겨두고(어차피 주도적으로 못할 것이라면) 다른 경제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지금 당장 최저임금 및 각종 세금 증대와 더불어 높은 임대료로 인한 자영업 파탄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태인데, 국내에서 이 인구를 모두 CARE할 수 없다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해외에서 다시 본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도(이스라엘과 같이) 열어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큰 나라들 사이에 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것이며, 노동집약적인 사업만을 하게 될 것인가? 이미 G2는 소프트 산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변화하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우리가 이룩해 놓은 것이 정말 눈 녹듯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니 심각성을 느끼고 정치권에서는 정쟁이 아닌 협치를 통해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런 책과 같이 정치 아니면 한국 경제를 아예 말할 수 없는 상태인 책이 나오기 전에 말이다(이 책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 이야기가 없으면 경제 문제를 아예 논할 수 조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710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 개정판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건 감수 / 알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전에 있던 책인데, 또 재판이 되었다. 일단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20년간 연평균 수익률 40퍼센트' 라는 것만 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보여진다.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하나인 워런 버핏도 이정도 수익률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길 수 있었던 진실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정말 많은 책들이 속사포처럼 나오는데,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떠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설명을 했을까?

 

대학교 앞 맛집 중에보면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는 곳이 맛집이 없다. 정말 단순한 메뉴 몇 개만 있는 곳(심지어 아예 메뉴가 한 개인 곳도 있다!)이 대부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 있는데, 그만큼 단순하고 집중적으로 음식을 할 수 있기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것과 같이 이 책은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각종 차트 분석과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직하게 하나의 방법으로 승부를 보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각 개별 주식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서로의 순위를 합쳐서 가장 낮은 것을 30개 뽑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개별 주식의 위 수익률을 계산하기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각 증권사의 수치를 엑셀로 받아 나열하면 솔직히 하루면 다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방법이다. 물론 대부분 미국과 같은 거대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방법이라고는 하나, 국내의 주식에서 적용을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20년 간의 데이터를 보아 적어도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했을 때 '잃지는 않는다' 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정말 단순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사실 여러가지 서적이 강조하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이다. 항상 자기개발서 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아무리 좋은 방법을 적어놔도 결국은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이것 역시 이렇게 쉽다고 설명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방법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투자방식을 바꾸지 않고 고집스럽게 진행을 해야 하고 적어도 몇 년은 기다려 보고 나서 그 성패를 가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된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707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