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노블푸드부터 패스트힐링까지
KOTRA 지음 / 알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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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듯 매년 진행되는 '세계 트렌드' 시리즈이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부터 보았는데, 작년에 보았을 때와 금년에 보았을 때 사뭇 다른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창업을 해서 일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Trend가 매우 민감해 졌는데,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업이라 더 그런 느낌이다. 지금은 열광하고 있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는데, 그 트렌드에 맞춰서 나도 변해야 된다는 사실이 지금은 의무로 느껴진다. 그래서 이런 책이 더 즐겁게 와 닿는다.

 

앞으로 더 커질 사업이라고 하면 바로 '공유 산업' 이리고 할 수 있다. 이미 에어비앤비나 우버와 같이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공유산업도 있지만 앞으로는 소규모 공유 산업, 즉 대여와 공유의 중간에 있는 경우가 계속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에서 주로 보여지는 모습인데, 애인, 아빠, 엄마 등등 거기다가 펫 대여까지 가능한 사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1인가구를 보자면 1명이서 영위하기에 너무나 불편한 것들이 늘어나는데 그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하고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냉장고도 편의점에서 대여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소유가 중요할까, 공유가 중요할까.

 

급격한 임금상승과 더불어 같이 발전되는 산업으로는 로봇산업이 있다. 특히 무인 관련된 사업이 크게 증가하는데, 실제로 최근 유명 쇼핑몰 안에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자동으로 내보내는(기존의 자동판매기가 아닌, 일반 머신을 로봇팔이 동작시키는) 카페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단순 자동판매기보다 규모만 큰 상태이고 맛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의 베타버전을 점점 업그레이드하여 정식버전이 된다면 바리스타라는 업종 자체가 크게 줄어들 요지가 있다. 특히 임금의 압박을 받는 많은 산업들이 점차 기계화에 목숨을 걸지 않을까.

 

공유와 더불어 요 몇 년간 가장 크게 성장한 산업이 플랫폼 산업이다. 여기요나 배달의 민족으로 대표하는 배달서비스, 그리고 카카오 택시와 같은 콜택시 산업, 최근 이슈가 있는 카풀까지 하나로 모으는 곳이 생기면 그곳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중국에서는 이제 간호사도 이렇게 모집을 한다고 하고 있고 홍콩에서는 헤어디자이너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마사지 등이 점점 플랫폼화 되어가고 있다. 한국도 분명 인구 밀집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가능한 산업이라고 보는데, 이 산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을 카카오 등에서 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쟁취하는 자는 모든 것을 얻으리라.

 

아직은 개인적으로는 프랜차이즈에 의지를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는데, 항상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새로운 변화에 편승하여 남들이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산업에 뛰어들려고 준비 중이다. 블루오션 속에서 성공을 위해서 다른 나라의 사례를 적극 검토하는 것은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 않을까? 내가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도 대만에서 70년 동안 했는데 아무도 한국에 들여오려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 처럼 말이다. 읽자. 읽고 트렌드를 느끼고 보고 즐겨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산업을 찾아보도록 하자.



출처: http://k50321.tistory.com/727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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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에서 반포 아파트 입성하기
이재국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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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알게될 강남지역, 특히 그 중에서도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이제는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로 거듭나고 있는 아파트들이 있다. 이전에 강남 대치동 아파트들이 가장 비쌌다고 하면 지금은 단연코 서초 반포지역이 패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직주근접과 더불어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깔끔한 아파트 구성, 그리고 한강뷰 등과 같이 조건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저 저 사람들은 부자겠거니 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변화를 눈치채고 탑승을 한 저자와 같은 영특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점이 다르길래 이런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을까?

 

실제로 내 주변에 회사 동기들을 보면 선택에 따라서 많은 돈을 번 친구도 있고 현 상태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나름 국내 최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음에도 이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회사 동기가 아닌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당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끼쳤을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그런 찬스들이 분명 나에게도 있었을텐데, 내가 보지 못하고 저자는 보았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 차이는 바로 집을 바라보는 '시선' 일 것이다. 우리는 보통 집은 잠을 자고 생활하는 그저 1개만 있으면 되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니 그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집을 통해서 자신의 부를 축척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시점이 결혼 이후 실제 집을 구하게 될 때 알게 된다. 다른 것은 그렇게 조기교육을 열심히 하는데 왜 이런 것은 조기교육을 하지 않을까라는 비난을 하게 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접어두자.

 

저자가 받은 돈이 많아서 반지하에서 갑자기 반포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면 이 책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사이에 여러 아파트를 거쳐가게 되는데,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만큼 환금성이 좋은 부동산이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런데 나도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그런 아파트는 일단 무조건 가격이 비싸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당 값이 어떤 수준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영향이 큰 것은 국제 경기가 아닐까 싶다. 1998년 IMF 직후 결국 바닥을 친 한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2000년 닷컴버블이 터지기 전까지 세계 호황 시기가 다가오게 되는데, 이 때 위치가 좋았던 아파트를 매입했던 저자(옥수 삼성아파트)는 큰 차액을 갖고 나가게 된다. 바닥이었다가 상승기에는 국가에서 부흥을 위해 세금감면의 조치도 자추 취하게 되는데 저자는 그런 혜택을 크게 얻었었다.

 

이후 송파를 거쳐 서초로 입성을 하게 되는데, 그가 청약 운이 좋아서 당첨이 된 것이 아닌 '다른 이의 운을 샀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분양권 매수를 선택하게 된다. 최근 국가에서 이러한 행동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적폐세력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법이 허용하는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은 '문제 없다' 라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그 사람이 놀고 있는데 저절로 집이 구매가 되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지 않겠는가? 그만큼 그 법을 공부했고, 기회가 되었고 거액을 베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이렇게 책을 낼 정도이니 그의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책에서는 참 쉼게쉼게 할 수 있을 것처럼 되어 있지만 지금 사회 초년생 혹은 30대가 갑자기 강남으로 입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떄문에 향후 유망한 지역을 찍어주었는데, 보통 다른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설명해 두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하는 곳이 비슷한 이유는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누가 먼저 실행에 옮기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과실이 없는 것과 같이 나 역시 항상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자본을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 지금 이렇게 회사도 다니면서 가게도 창업하고 준비하는 것은 바로 이런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일지라



출처: http://k50321.tistory.com/726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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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 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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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한대로 이뤄진다.'

라는 말을 믿는가? 2010년대 초반에 한창 유행했던 '시크릿' 이라는 책의 내용인데, 간절히 바라면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다는 내용이다. 그 책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부분은, '간절히 바란다' 라는 것은 일단 누구나 할 수있기 때문이고,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간절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다시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마치 인디언의 기우제 같은 느낌인데, 하늘을 보고 비가 오는지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계속 기도하는 것, 절대 실패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방법이다. 어쩌면 그 책도 그런 면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가?

 

2018년 한국의 모습은 그런 시크릿을 믿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듯 하다. 대부분의 세대가 서로 싸우고 있고 거기다가 숟가락론 이라고 하여 이미 흙수저인 사람은 절대 금수저를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성공을 하더라도 극소수가 되는데 그 극소수는 자신이 금수저로 남길 바라지, 과거 흙수저였던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이미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마음이 좁아졌다고나 할까? 성공에 취해 거만해 지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운명일까? 오히려 기존부터 부를 가지고 있던 사람보다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에게서 그런 거만함이 더 느껴지는 것은 뭔가 제대로 교육 자체를 받지 않았던 것이 문제는 아니었을까?

 

이 책은 사실 기존의 시크릿과 일맥상통한 책이라고 보면된다. 특별히 돈을 부르는 말버릇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생활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쁜 쪽이 아닌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풀어나가라는 것이 이 책의 전부이긴하다. 단순해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실생활에 한 번 적용을 해 보려고 하니 생각보다 무척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뭔가 화가나고 저절로 소리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한 번 참고 넘어가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특히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할 때마다 속이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 일주일쯤 지났을까? 말버릇을 계속 조심해서 하다보니 주변에서 성격이 변했다고 조금 다가가기 편한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대체 그전에 어떤 사람이었기에 그런 판단을 받았는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책 한 권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기만 하더라도 변화가 되었다는 것을 본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이 거짓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돈이 들어오기만을 기대하지 말고 이렇게 실제로 자신의 말버릇을 고쳐서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두는 것이 어떨까? 준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옛 명언이 생각나는 밤이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724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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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부자가 되는 경제 교육을 시작하라 - 내 아이의 평생을 든든하게 만드는 현명한 경제관념
최서영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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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조기교육 어마어마 하다.

사실 이제 막 학부모가 된 나에게도 이런 조기교육에 대해서 애가 태어나기 전에는 굉장히 회의적이다가 이제는 교육을 안하면 정말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시도하기도 한다. 그런데, 모든 아이들의 자아실현과 세상에 공헌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궁극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사회에 나가면 필연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기위해 일을 하게 된다. 그러면 어릴 적에 가장 먼저 가르쳐 줘야 할 교육은 바로 '경제 교육' 이 아닐까? 우리 부모님 세대도 그랬지만 우리 세대도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은 시켜주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미국이 경제대국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표지에 있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들이 갑자기 딱 나와서 그럴까? 아니다. 그들의 부모는 그들의 경제 활동을 절대 반대하지 않았다. 지금도 사농공상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오직 노동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 어른들이 있는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스스로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니 앞으로도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라면 이야기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 기업가 중에는 단언코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결국 누가 머리를 활용해서 성공할 수 있는가가 현대 사회의 관건이고 그 중, 경제활동을 잘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이웃과 금전적인 거래를 직접해 보았고, 친척 아니 친누나나 친동생에게마저 계약서를 활용할 정도로 경제관념이 냉철했다. 빌 게이츠의 경우 회계 담당자보다 자신의 회사에서 나오는 숫자를 잘 알고 있을 정도라고 했으니 말 다했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서 매일 이슈메이커라고 하지만 그가 하는 말에는 꼭 뒤에 계산된 무언가가 있어 그의 판으로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다. 그는 그렇게 협상대에서 칼자루를 가져올 줄 알고 그것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 과연 그가 아무 말이나 내뱉는 그런 바보라고 생각을 하는가? 지금까지 나온 모든 결과를 보자면 그는 오히려 굉장히 영리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판단된다.

 

그에 비해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대기업 사람들인데 당장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배척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물론 그들의 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뼈 속 깊이 자리잡은 사농공상의 생각과 더불어 돈에 대해서는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로 인해서 돈의 중요성을 아무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식에게 돈은 되도록 멀리해야 한다고 하고 돈을 벌어와야 한다는 이중적인 모습만을 가르쳤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답답한 상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내 자식에게는 경제 교육에 대한 것을 철저하게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데 돈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필요성도 모른다고 하면 얼마나 멍청한 일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 우리의 교육은 현재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고 우리 세대도 굉장한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어린이들에게도 경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출판되기를 바란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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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의 비밀 - 세계 최고 부자들을 통해 본 돈의 메커니즘
샘 윌킨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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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항상 부를 원한다. 아니 갈구한다. 그런데 그 부에 다가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다. 사실 가르쳐 줘도 대부분 못하거나 포기하거나 한다. 마치 자기개발서가 계속 나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을 해도 안하기 때문에 여전히 잘 팔리는 것과 같이 알아도 못하고 정확히 알지도 못한다. 특히 이 책의 제목과 같이 1% 안쪽에 있는 부를 쟁취하고 있는 사람은 예전 왕정시대와 같이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그것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그럴까? 그러면 처음에 그들이 1%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 것은 정말 부모를 잘만나서라는 숟가락 계급설에 근거한 것인가? 단연컨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평생 부자로 살고 대대손손 부자로 살텐데 3대 이상 간 경우도 드문 것을 본다면 그것 아닌 것 같다.

 

단순히 부의 비밀이라고 한다면 '근면, 성실, 남들 잘 때 일어나서 일하는'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여기 책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부를 얻었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만 살았다면 대부분 단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보자면 돈이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사는 것이 확인되었다. 병원을 자주 다닐 수 있다고 해서 오래사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이 어쩌면 가난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다(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가정 하에)

 

이 1%의 부를 가진 사람들의 기본적인 특징들은 바로 '규제를 빗겨간다' 라는 것이다. 기존의 규제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해결되진 않겠지만 그 규제 사이에 빈틈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이들은 이것을 얻는 것을 빠르게 취득했다. 그 틈새를 찾아서 그 다음을 만들어낸다.

그 다음은 바로 독점(Monopoly)이다. 현재 SKT KT LG의 통신사업은 항상 지탄을 받고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황금알을 낳는 오리'이다. 경쟁자가 쉽게 들어올 수 없는데다가 법적인 규제로 막혀있는 상태이다. 찾아보면 해외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렇게 독점 형태가 되어버리면 1%의 부를 향해갈 수 있는 안정이 갖춰지게 된다.

 

사실 지금까지는 합법적인 규체 틈새를 찾고 독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조금 다르다. 그 1%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비난을 받더라도 어느정도 비윤리적인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 합법적(?)인 사기나 고대에는 살인 등과 같이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굉장히 비윤리적인 모습을 띄게 된다. 그것이 없어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모르겠다. 국내의 대기업이 털어서 먼지 안나온다라는 말을 못하듯, 세계 어느 대기업도 동일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그들의 성장과정에는 다양한 로비와 더불어 여러 말 못한 불법이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크게 보자면 그들로 인해 대량의 일자리가 마련되었고 누군가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으니 과연 비난만 할 일인지는 모르겠다.

 

좋지 않게 묘사를 했지만 대부분 부를 얻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경우보다는 스스로 경쟁심이 발동되어 상대방을 무너트리고 그 위로 올라가 쟁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장 회사 내에서만 보더라도 그런 사람이 당신의 상사 아닌가? 우리는 항상 인륜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정지하는 경우가 많다. 불법을 저지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최대한 합법적인 틀 안에서 독점을 이룰 수 있도록, 그 바탕을 통해 1% 부를 얻을 수 있도록 제대로 '시도' 라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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