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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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있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책을 쓰는 것이다.

꿈꾸는 이유라고 하면 다른 사람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적어도 그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고 그런 도전을 통해서 적어도 성과(그게 성공이든 실패든, 그런데 대부분은 성공을 했으니까 글을 쓰겠지?) 를 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강사(지금 내가 꿈꾸는 골) 들이 자신의 책을 필두로 설명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적어도 책이라는 것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 자신감의 상징이며 자신이 일궈 놓은 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1년에 5만권 이상의 책이 나온다고 하니 그 책으로 내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할 것 같다. 거기다가 최근 성인들의 책 읽는 시간을 봐서는 한숨만 나온다. 내가 생각하는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일까?

 

사실 책을 쓰기 위해서 결국 넘어야 할 산은 '편집자' 이다.

내가 내 돈을 온전히 들여서 알아서 출판까지 다 할 생각이 아니라면 분명 한 번은 부딪혀야 하는 사람이고 이 사람을 통과해야 적어도 내가 '그나마 돈이 되는 글을 쓴 사람' 으로 인식될 수 있다. 업계는 계속 불황이라고 하니 이 사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 지는데 그래서 더 깐깐하고 '죄송합니다' 라는 메일을 계속 회신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 보겠다고 수정을 하지 않고 신나게 메일을 보내보다 보면 '내가 쓴 글이 정말 이상한가?'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사실 어느정도는 간단하다. 정말 별로거나, 돈이 안되거나. 편집자가 바라보는 시각은 이 책을 내서 돈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를 때 가장 자세히 보는 부분이 바로 제목이다.

제목에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수요는 적어지는데 공급이 넘쳐나면 선택을 받는 책들이 점차 줄어들어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제일 처음 바라보는 '제목' 정말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 얼마 전에 유행했던 '90년생이 온다' 라는 것도 사실 내용 상은 일반적인 책과 크게 차이는 없으나 제목으로 시대 상을 확실하게 어필한 책이다. 그의 아류작들이 막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책 제목의 임팩트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5년 내의 베스트셀러 제목을 읽어보면서 내가 쓴 책 제목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편집자가 수정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적어도 제목으로 승부하는 세상에서 그런 것은 기본 아닐까?

 

책의 내용도 보자면 내가 당장 쓸 수 있는 내용은 에세이 정도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에세이를 읽어보면서 공감을 하거나 재밌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그것을 쓰는 거 자체가 나의 능력일 수 있지만 같은 내용을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 저자의 능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떤 것을 써야할까 고민을 하기 보다는 바로 써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퇴고를 통해서 계속 변화를 시켜보고 어떤 것이 읽기에 가장 편한가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운문체와 대화체를 많이 선호한다고 하는데 책애서 보듯 실제로 같은 내용이라도 그렇게 변화를 하면 읽기가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결국은 이렇게 책을 쓴다고 하면 필수적인 것은 '독서' 이다.

일단 다른 책은 어떻게 쓰여 있는지 알아야 내 책도 쓸 수 있다는 의미인데 독서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그냥 속독이나 정독만 알았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내가 가장 맞는 스타일로 읽어보다가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주는 것을 추천하는데 책의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같은 소설을 읽어도 저자의 시대적 배경이나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듯 독서에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내가 쓸 책에 대해서 크게 고민한 적은 없지만 이 책을 덮으면서 고민을 좀 더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쓰고 싶다면 꼭 읽어보자.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17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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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15분 1주일 -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 관리법
미키 다케노부 지음, 송은애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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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누군지 알 것이다. 손정의. 우리에겐 제일교포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결국 일본인이라고 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은데 일본 내에서 서열 5위 안에 드는 대기업을 운영 중에 있다. 책에서 보면 도요타보다 무려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 회사로 되어 있는데 단순히 운도 잘 맞은 경우도 있겠지만 세계 공유 경제 시장의 큰 손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정말 빠른 시간 내에 기업을 상승시킨 것으로도 유명한 분이다. 책에서 보는 그는 정말 급하고 빠르며 정확한 것만 원하는 사람으로 표현된다. 사실 어느 회사든 간에 CEO와 가까워지면 이렇게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만 빠르게 취하는 법을 주로 배우게 되는데(주로 전략 기획 팀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러하다) 그는 어떻게 해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일등 기업으로 올라섰을까?

 

저자는 그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고 한다. 실제로 그 배움을 바탕으로 컨설팅 업체를 차리기도 하였는데 그 때의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 보았다고 한다. 일단, 그의 시간 단위는 일반적인 사람하고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1시간, 30분 단위가 아닌 15분 단위이다. 우리가 실제로 회의를 하다 보면 1시간 이상 길게 하는 회의는 뭔가 문제가 있거나 안건을 이해 못해서 장이 계속 질문을 하기 때문에 발생을 하게 된다. 손정의는 이런 부분을 대폭 없애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필요한 사람만 15분 단위로만 진행을 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니 모든 권한자가 딱 정확한 시간에 와서 회의를 할 수 있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형태가 되었다. 특히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이런 방식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한다.

사실 디지털이 매우 편하고 조금 더 큰 기기로 태블릿이 정말 편하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필기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래도 태블릿 보다는 메모장이 더 간편하고 가벼우며 바로 볼 수 있고 펜도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 역시 매번 홀린 듯 태블릿을 구매를 하지만 항상 뭔가 후회를 하고 다시 판매를 해 버린다(정말 이유는 모르겠는데 맨날 팔더라) 의외로 아날로그는 이런 곳에 힘을 발휘한다.

 

상사 보고 시에는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사실 이건 회사에서 내가 처음에 가장 많이 혼난(?) 것이기도 하다. 뭔가 설명을 하고 싶은데 머리 속에서 정리를 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말하기가 급한 나머지 주저리주저리 길어지기도 하고 내용을 끝까지 들어도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사실 고민 안 하다가 밤에 그룹장에게 연락을 하는 도중 호되게 혼나고 이후부터는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왜 그런 내용인지 3가지로만 요약을 하는 버릇을 길렀다. 이 책에서도 역시 동일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들의 시간은 굉장히 촉박하게 돌아가는데 내가 길게 하면 할수록 답답하고 화가 날 수 있다. 그들에게 알랑 방귀를 뀌라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배우자는 것이다. 어쩌면 글쓰기를 하는 이유도 이렇게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정리를 하기 위해 하는 것도 있겠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 시간을 무조건 줄이자는 의미가 아니라 얼마나 버려지는 시간을 회복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실제로 이 책에서와 같이 타이트하게 관리를 하면 좋지만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면 하나씩 해 나가면서 몸에 체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읽다보면 다소 '위인전'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강하게 말하면서 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누구나 공평하게 쓰지는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시간에 대해서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한 번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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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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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 어떤 책을 가장 안 읽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시' 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감정이 좀 메말랐는지도 모르겠지만 읽어도 딱히 뭐 생각이 안생기고 거기다가 정말 20분도 안되서 읽을 수 있으니(뭐 고민을 안하니 그렇다) 읽을만한 가치를 못 느껴서 그간은 전혀 읽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음, 뭔가 개인적으로 여러 어려운 일이 지나가서 그럴까? 생각보다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많은 것이 있었다.

 

노래 가사에서 드라마에서 가장 큰 주제는 무엇일까?

단연코 '사랑' 이다. 어쩌면 가장 불공평하기도 공평하기도 한 주제인 듯 한데 아무리 잘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사랑을 얻는 것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을 정도로 못난 사람이라고 해도 사랑에 있어서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사랑은 내가 좀 더 노력하고 다가가면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것 같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으로(공평하다...) 시작해서 갈구하는 것이 아닐까? 정상적인 비교는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사랑 표현은 왠지 모르게 오글거린다?

결혼한지 이제 10년이 훌쩍 넘었다. 사실 아이도 나이가 10살이니 이제는 소위 '사랑'으로 산다기 보다는 '우정'으로 산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난 그녀를 사랑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시집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이렇게 열정적이거나 오글거리는 말을 해 본 적이 난 있었나 싶다. 지금 하기는 애매한데 연애할 때 한 번쯤 해 봤다면 사랑을 더 듬뿍 받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글거리면서도 상대방에게서 이런 말 한마디를 받아보고 싶은 것이 바로 사랑의 마력이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어서 오게 된 대학원에서 본 미혼인 친구들은...

내가 20대에 꿈꾸던 그런 풋풋한 사랑보다는 이미 영글어진 사랑을 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조금은 직선적이기도 하고 조금은 너무 방어적인 그런 사랑이 오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래도 그들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무언가 아직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이제 막 사랑이 피어 오르는 친구들에게는 이런 시집을 하나 선물해 줘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보다 차용할만한 글도 많이 있고 편지 식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은 문구들이 많이 있다. 또 아는가?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사랑에 성공해서 나에게 많은 혜택을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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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 마흔 전에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제네시스박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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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뜨끈뜨끈하다.

지난 12.16 대책이 나왔어도 신고가가 나오는 곳은 아직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모수가 줄어서 주춤해 보이는 것 뿐, 실제로는 여전히 뜨겁고 호가가 내려가는 곳도 많이 없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조금은 현실적인 호가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정도? 그만큼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이제는 신축 아파트가 10억 이하로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33평형 기준) 인기가 넘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30~60대까지 아파트 투자 혹은 분양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정도이다. 그런데 신기한 건 매번 똑같은 사람들이 '이제는 꼭지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먼저 성공한 사람은 '가즈아' 를 외쳐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그렇게 볼 것이 아니라 왜 오르는지, 어떻게 하면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알고 비판을 하든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어쩌면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른 소소한(?) 맛이 있다.

비슷한 여타 책을 보면 애초에 처음부터 따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결말은 정말 몇 십억 이상을 번 것으로 끝나버리는데 읽다보면 의욕이 사라지고 아파트로 투자하는 것은 그냥 소수의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게 맞는가? 사실 1억도 엄청나게 큰 나에게는 정말 말도 안되는 수익률을 보여주는 책들을 보자면 그냥 덮어버리는 게 마음 안상하고 좋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뭔가 마지막까지 소소한 것들을 챙기면서 약간의 이득을 쌓아 나가는 그런 맛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현실적이고 지금 당장 신혼부부부터 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신기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대부분 일평생 가장 큰 투자 혹은 구매를 하는 것인데 명품백이나 자동차 고르는 것보다 빠르고 그리고 쉽게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분이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곳에 있는데 직접 임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교를 위해 사진이든 표든 만들어서 객관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물론 요즘 젊은 분들은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계속 쭉하지 않으면 그것도 감을 잃게 된다) 실제로 나 역시 첫 집을 매수할 때 단순히 지도만 보고 가서 좋을 것이라 판단했던 위치는 정말 애가 있으면 살 수가 없을 만한 고도(?) 였고 1억 이상 비싼 아래 쪽 집을 매수한 적이 있다. 임장을 가지 않았다면 제대로 알기나 했을까? 그리고 시간을 재보고 주변 시설을 보며 향후 오를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냥 그 집에서 머물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위에도 언급했듯 인생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청약으로 얻은 것이지만(정확히는 청약에 밀려 나온 것을 줍줍하여 뽑기해서 당첨된 케이스이긴 함) 이후에도 항상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임장을 멈추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부동산을 주말마다 들락날락 하는(지금은 개인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많이 했었다) 것이 단순히 부동산 업자와 대화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기회가 났을 때 재빨리 낚아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고 사실 그렇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고 거기다가 이사를 다니지 않으면 내가 깔고 있는 돈의 중요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자로서의 성공은 어려울 수 있다.

 

김현미 장관께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물론 의식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은 안다. 그래도 세계 어느 나라든 누군가는 그것을 투자하기 때문에(다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렴한 임대를 할 수 있다. 역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순기능도 있는데 그것을 그냥 무조건 안된다 잘못되었다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반발심리로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혼부부가 본인들만의 힘으로 서울 시내의 신축 아파트를 사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라고, 그래서 가격이 떨어져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하겠다. 그만큼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많고 희귀한데 왜 막기만 할까? 아파트가 많은 것이 보기 흉해서? 그런데 바꿔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를 자꾸 미루고 안되게 하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무조건 높고 크게 그리고 빠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지금 이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가격이 떨어지는 일은 좀 요원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방식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그건 책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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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play 실전 대본 - 바로 써먹는 21가지 교육프로그램
한석 외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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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현재 업무가 교육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술 교육이기 때문에 뭘 해도 졸려운 부분이 있고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입과 되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래서 초기 교수법을 공부할 때 많은 것을 '주위 집중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2~3개 있지만 그것도 계속 사용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밑천이 금방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던가 아니면 너무 올드한 내용이라고나 할까? 요즘에는 교육 등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든 비슷한 형태의 주위 집중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쩌면 그런 나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의 순서는 이렇다.

배경지식 - Eduplay 방법 및 실행 - 마무리멘트 - Case Study 방식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읽었던 부분은 배경지식인데 이렇게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 이것을 하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기술교육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접목시켜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스물한 가지의 방법은 어쩌면 굉장히 '공용적인' 방식으로 언제든 끼워 넣어 활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한 번도 지루해 본 적이 없었고 그다음 배경지식을 읽기 위해 책을 넘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용 중에 '뷰포인트' 라는 Play가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뭔가 시도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상욱 님의 단편시인데 뭔가 아리송하면서 답을 들으면 '아 맞다 그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것인데,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심지어 딱 2명만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식의 활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거기다가 클로징 멘트 부분은 최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가장 안된다는 것 중 하나라고 하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틀려 문제가 되는 경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효과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앞으로 교육을 받을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 더 자극적이고 신선해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실 어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강사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굳이 집중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흠잡을 곳 없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쓰였고 강사가 직업 혹은 꿈인 사람들은 꼭 한 번 접목시켜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코로나가 지나가고 실제 교육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하나씩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 나는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을까? 기대되고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13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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