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업 Link up -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이영미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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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마케팅은 도대체 누가 하는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PPL이 너무 당연하게 나온다. 사실 유명한 회사의 제품이 당연히 유리하고 디자인도 좋고 하지만 그들 가운데서도 나이키의 이영미 팀장을 좋아하는 스타들이 굉장히 많다. 송중기, GD, 정일우 등등. 그녀가 나이키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도 많이 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런 스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단순히 나이키라는 거대한 기업의 뒷배에 앉아만 있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세상에, 알바에서 임원까지?

요즘 세상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모습이긴 한데 그녀는 타고난 성실성으로 그것을 해냈다. 물론 우연이 겹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을 했고 그 아르바이트가 종료가 되는 시점에 총무로 제의를 받고 들어가서 마케팅을 배웠으며 영업 쪽에 욕심이 생겨 영업으로 옮겼다가 그녀가 마케팅에서 빠지는 순간부터 매출이 하락되는 것이 보여 다시 마케팅으로 가서 다시 일으켰다. 우연에 우연이 계속 겹쳐지긴 하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서 항상 준비된 사람으로 일을 했으며 더군다나 대외적인 위기로 인해서 자신의 부서가 폭파되고 후배가 직속상관이 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그 부서에서조차 성과를 내어 결국은 팀장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녀가 그렇게 올라간 것이 회사 내에서 최초라고 하니 얼마나 이를 악물고 일을 했을까? 그녀에게 있어서 나이키라는 회사는 그녀 자신과도 같은 분신이 아니었을까?

 

누구나 이렇게 일할 순 없지만...

운도 따랐을테지만 타고난 성실성과 회사에만 열정을 다 바친 그녀의 모습은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은 될 수 있지만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적어도 그녀와 함께 했던 연예인들은 사실 평소라면 정말 쳐다보지도 못할 사람들이다. 특히 박지성의 경우 애초에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마음을 여는데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그녀의 마음도 참 많이 상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는 사실 보통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굳이 먼저 대화를 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것이 영업의 일환이라고 해도 많이 상처를 받곤 한다. 그런데 거기다가 콧대 높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만을 섭외하는 그녀 입장에서는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을까? 개인적으로 그녀의 인내심이나 사교성은 정말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아르바이트에서 임원 그리고 독립까지...

나이키에서 많은 것을 이뤘지만 어느 시점이 되자 '현타' 가 왔던 것 같다. 일을 사랑하고 너무 좋아하지만 그녀는 언제까지고 스타 마케팅만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며 이제는 나이가 50이 다 되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차례가 되었다고도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촬영 현장에서 굉장히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사람의 고충을 계속 들어줘야 하며 일사불란하게 또는 엄청 치밀하게 계획과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녀도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결국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일을 하게 되는 그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일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고나 할까? 퇴사를 하자마자 결국 그녀가 퇴사하기만을 기다렸던 회사에 중책을 맡으러 다시 갔다. 부럽다. 그런데 이런 것도 이런 결과물이 있어야 된다. 회사에서의 나의 결과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조금 웃기다.

사실 그녀의 일대기는 다른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분명 인기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퇴직 후 신규 도서 출시회에 가서 출판사에 자신의 책을 내달라고 요청을 해서 책을 내었다는 것을 보면서 조금 웃기긴 했다. 그래도 읽어보면 정말 보기 드문 직종이기도, 보기 드문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이 되고 많은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왜 그녀를 보고 누나나 언니라고 살갑게 이야기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진심'으로 생각하였고 그 진심이 보이면 영원히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된 것이다. 나도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려면 이영미 님처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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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 -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탁월한 마케팅 기법
김정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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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열정은 얼마나 되는가?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반성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은 했는데 실제로 일을 벌여만 놓고 제대로 수습을 한 적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흔적만 많이 있고 성과는 낸 것이 없다. 저자는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공연기획 분야에서 50대까지 롱런을 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굉장히 임팩트가 있다. 회사 대표가 쓰레기를 줍고 운동화를 신고 공연장을 돌아다니며 일단 몸으로 뛸 생각부터 하고 있다는 사실이 내가 알고 있던 CEO의 모습을 벗어나 있다. 사실 이 분야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내가 본 기획자의 CEO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일단 열정 부분에 있어서 이보다 더 훌륭한 분은 없지 않을까?

 

포스코와 함께한 김정희 대표

이 책에서는 포스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CEO가 되기 전에 회사가 굉장히 어려운 시점에서 수주를 받기도 하거니와 그만큼 성과가 있었기에 포스코에서 계속 월드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하고 있는 것일 텐데(내가 아는 대기업은 사실 뭔가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바꾸는 면이 있긴 하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 베트남 등과 같이 거의 포스코와 한 배를 탔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포스코와 행사를 많이 기획을 하였다. 한 회사와 이렇게 오래도록 계속 같이 활동할 수 있던 것은 김정희 대표의 진심과 마음이 통했다는 증거일 테고 그만큼 책에서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었다. 나라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기획의 매력?

기획은 사실 어렵다. 다른 업무와는 다르게 무에서 유를 창출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과거에 했던 것을 그대로 답습을 하면 아무도 환영해 주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기획을 하는 사람들은(특히 이런 행사기획 분야는) 자다가 갑자기 유레카처럼 생각이 난다던가 길거리를 계속 걸어 다니다가 불쑥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자도 처음 입사했을 때 얼마 동안은 계속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영화도 보고 잔치국수도 먹으면서 다녔던 이유가 바로 이렇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가방끈이 길고 짧고의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업종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완벽한 계획도 생각치 못한 변수가 나온다.

완벽한 PT를 준비했다고 해도 컴퓨터가 멈춘다던가 아예 화면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나 역시 강의를 하는 입장에서 항상 동일하게 하던 것들이 원치 않게 동작이 되지 않을 때 굉장히 당황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다른 누구보다도 대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회사의 대표가 당황을 하면 다른 직원들은 더 크게 동요하기 때문인데 이렇듯 아예 PT전체를 외우거나 생각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 내가 다니는 대학원에서 지난 학기 때 팀플이 하나 있었는데 발표자가 제시간에 도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굉장히 당황을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결국 내가 나가서 직접 발표를 했었는데 며칠 동안 계속 그것만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발표를 하는 데 있어서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았다. 뭔가 내가 해냈다는 짜릿함과 함께 항상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번아웃을 조심하라

책의 말미에는 바로 번아웃현상에 대해서 나오기 시작한다. 기획업무의 경우 변수도 많고 클라이언트의 요청 사항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것을 모두 반영하는 과정에서 업무량이 증폭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특히 해외에서 같이 코웍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이런 문제가 종종 나타난다고 한다(책에서는 미국에 있는 인원이 자살한 내용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업무를 잘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내가 고통스러워서는 안 되지 않을까? 한편으로 씁쓸하면서 슬펐던 내용이었다. 비록 현재 다른 업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정말 많이 공감이 갔고 한 번쯤 이런 업무를 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4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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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부탁의 기술
웨인 베이커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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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는 것이 어색한가?

책 제목을 보면서 나 자신을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지금은 좀 덜한 편인데 다른 곳에 전화하는 것조차 싫어서 음식 배달을 요청해 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다. 부끄러움의 특징이겠지만 이런 이유로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뭔가 길을 물어보거나 하는 것조차 너무 어색해서 해 본 적이 거의 없다(그 덕에 지도는 엄청 잘 본다) 한 번만 물어보면 되는 것을 계속 혼자 고민을 하게 되는데 흔히 여자와 남자를 구분 짓는 특징 중에 하나로 이런 것을 생각한다고 하니 난 천상 전형적인 남자인가 보다. 솔직히 지금도 누구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것은 썩 탐탁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왜 이게 어색할까?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서? 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길가는 사람에게도 자연스레 인사를 하는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조금 황당한 결과가 있는데 길을 가다가 급한 일이 생겨서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달라고 하면 몇 명이나 빌려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고 매일 쓰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뭔가 빌려주는 것을 썩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빌려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묻지 않고 빌려주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애초에 상대방이 거절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기에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바라본 것은 아닐까? 영업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렇게 거절을 듣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저런 부탁에는 자연스럽게 오케이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무능하다고 생각을 하는가?

그런데 실제로 평가를 받을 때 보면 다른 사람에게 적절히 부탁을 하여 본인 업무를 분산하고 중요 업무를 명확히 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가져온다고 한다. 딱히 인사고과에 욕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해야 본인도 좋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입장에서는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만족감을 가져온다고 한다. 물론 자신이 준만큼 도와주기도 해야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적어도 서로가 도와주는 입장이 혼자 독불장군처럼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단 '도와주세요'라는 말부터 먼저 배워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다 도와주고 다 도움받는 것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도움을 주고 받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 듯하다. 모든 것을 다 맡겨버리면 그것을 하는 사람의 기분은 썩 좋지 않다. 더군다나 거절을 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내가 떠안아야 될 수도 있다. 거절도 하나의 방법이다. 내 업무 혹은 생활에서 문제가 없을 정도로 거절을 하는 것을 우선 배워야 할 것이고 그리고 내가 도움을 요청할 때도 상대방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고 요청을 해야 한다. 어쩌면 도움을 주고받음에 있어서 상대방이 향후에도 흔쾌히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요청을 하는 것이 맞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업무를 부탁을 하면 상대방은 다시는 내게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혼자만 살지 않는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소위 '언택트'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지만 이 시기가 또 지나면 다시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청할 줄 알고 내가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준다면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 생각을 한다.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여러 방법들을 기록해 두었고 실제로 사용을 하면 내가 생각했던 고정관념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부탁해 보자. 의외로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5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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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에듀케이션 - EBS 교육전문가가 분석한 2021 이후의 교육 트렌드 전망
박인연 지음, 김재규.전중훤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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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말 많은 것을 바꿔놓은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미래의 모습을 좀 더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하게된 바이러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나 역시도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경영전문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난생 처음 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았고(회사서는 업체와 만나서 미팅을 하지 굳이 저런 것을 활용해 본 적이 없다) 당연히 오프라인이 주무대가 되어야 하는 수업임에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불편하기 짝이 없었고 마찬가지로 교수님들도 당황을 하시거나 익숙하지 못한 모습, 조교가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 등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한 1년쯤 되니까 왠지 모르게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나를 보게 된다. 노트북에 대고 발표를 하고 있거나 친구들과 주말에 Zoom을 활용하여 랜선술자리를 갖기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트렌드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에서 가장 크게 배워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사회성인데 이것은 사실 어떤 책이나 학습 방법으로도 배울 수가 없는 부분이다. 특히 대부분 핵가족으로 이루어진 집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 사회성을 배우기란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학교를 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즐거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소속감도 사라지고 온라인 수업 자체가 집중이 되기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특히 고등학교(특히 고2~3 자녀를 둔 가족) 자녀가 있는 집은 어떻게 해야할 지 갈팡질팡 하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국 이런 방식의 학습법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사실 최근까지도 공교육에서는 배울 것이 없고 사교육으로 많은 것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사실이다. 교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이다보니 뛰어난 교사가 많이 있지만 그동안 전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았기에 과거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교사도 꽤나 있다. 그러면 단순히 그들이 학습적인 부분에서 도태된다고 포기하고 버려둘 것인가? 사실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학습방법이나 성적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은 이제 인간보다는 AI 쪽이 더 우수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티쳐가 아닌 퍼실리테이터의 역할로 서서히 교사는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이 된다.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과 기본적인 방법, 그리고 사회성 발달을 위한 여러 방법들... 이제는 그런 사회를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입시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공정이 우선인가? 다양성이 우선인가? 항상 입시 제도에 대해서 굉장히 말이 많다. 과거 내가 대학교를 갈 때는 이해찬 1세대(이렇게 말을 하면 나이를 알 수 있겠죠?) 라고 해서 하나만 잘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너무 여러가지를 다방면을 잘해야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다. 지금도 공정성 이야기가 나오면 수능 위주로 가야한다는 이야기가 많고 학생들이 성적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거나 통합형 인재를 원한다고 하면 그때는 여러 상이나 경험, 자기소개서 등을 강조하는 모습이 된다. 대한민국은 사실 이런 입시 제도 때문에 많은 문제가 야기되기 때문에 해외 대학처럼 대학 자체의 기준에 따른 선정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더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변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이 책에서도 뚜렷한 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맞춤형 교육 시대가 온다.

한 반에 20명이면 20가지 이상의 공부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항상 한 가지 공부법만을 설명해 주고(해 본 적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을 버리는 경우도, 채찍질해서 어떻게든 안고가는 경우도 있다. 정말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된다. 온라인 수업으로 발생되는 '스스로 학습법을 깨우치지 못한 사람' 은 크게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데 교사들은 점차 각 개인별로 다르게 진행되는 학습법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지금의 교사들이 더 적은 인원을 케어하게 된다면 이제는 각각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앞으로의 교육 트렌드는 바로 이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6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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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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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사실 광고 속에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스마트폰만 켜도 수많은 광고들이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고 사실 이런 것으로 돈을 버는 회사도 존재한다(유튜브 등을 보면 광고를 없애면 돈을 내야 하는 희한한...) 그만큼 광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돈을 벌고 있는데 그것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눈에 확 띄거나 해서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당장 나조차도 광고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광고로 인해서 뭔가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자는 이렇게 '광고의 8원칙'을 제시하였다.

 

1. 그것을 바라보게 하라!

2. 그것에 다가오게 하라!

3. 그것을 생각하게 하라!

4. 그것이 필요하게 하라!

5. 그것을 소망하게 하라!

6. 그것을 구매하게 하라!

7. 그것에 만족하게 하라!

8. 그것을 전파하게 하라!

 

읽어보면 상당히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원칙을 세우면 굉장한 이득이 있다. 저 내용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게 되면 굉장히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결국은 '사람의 욕망'을 건드리는 방법을 원칙으로 쪼개서 설명을 하게 한 것이다. 광고 시장에서 그저 매출에만 목숨을 거는 회사가 아닌 '원칙을 지켜서' 하는 몇 안되는 회사의 대표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대기업들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대기업은 오히려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소위 '폭탄투하' 하듯 금액을 때려 부어서 광고를 하는 세상은 이제는 아니다. 실제로도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아예 광고 자체를 하지 않아도 사람이 항상 알아서 찾아오는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며 애플의 경우 스스로가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의 통신사들을 통해서 광고를 하게 만드는 기이한 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사실 광고 부분이 더 필요한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이 더 필요하다. 일단 뭔지 알아야 사던지 할 것 아닌가? 솔직한 심정으로 광고라는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보이스 피싱' 같은 것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대방을 알고 어떤 것이 약점인지 알고 어떻게 하면 타격(?)이 될 지도 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로 병원, 공기업, 학교 등은 이제 실질적으로 광고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과거에는 그리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야한다고 하면 '어떻게 제대로 광고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뒤에 나와 있다. 광고 회사가 자회사로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대행사에 맡기든 실행사에 맡기든 간에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만약 내가 회사에 중역이라고 하면 한편으로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것 같다. 사실... 이 분께 맡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만큼 광고인들은 그 광고들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계가 연봉이 높지 않고 생명력도 길지 않으며 계속적으로 사람이 물갈이가 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런 시장에서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롱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분이며 책을 덮을 때까지 광고업계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해 준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원칙적인데 재미있다. 그게 나의 총평이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8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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