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파워 - 경제·정치·교육·의료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소리 비즈니스 전략
미테일러 치호 지음, 이정미 옮김 / 더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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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비즈니스라고?

과거 가게를 운영할 때 기억이 난다. 부모님과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결국 가게를 보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가게를 들어갈 때 나오던 음악이 너무 가게와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부모님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당연히 트로트가 나오거나 본인들이 좋아하는 과거 노래들이 나왔는데 실제로 가게를 들어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20~30대 여성들이었다. 요즘에는 사실 트로트가 유행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아!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금까지 했었어야 했나!?) 당시에는 들어가는데 부담이 갈 정도로 음악이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여타 다른 책에서 보면 소리를 통해서 모객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한 내용에 가깝다.

 

유튜브에서 백색소음을 틀어놓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보았다.

진짜 웃기는 상황인데 집에서 조용하게 공부를 하려는 사람조차 귀에 어느 정도 소음이 존재해야 공부를 잘한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조용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황당하면서도 우리가 도서관을 갔을 때 너무나 조용하면 뭔가 하기가 힘든 것과 같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피식 웃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미세한 소음이 계속 나오는 것을 들어야 제대로 잘 수 있다는 수면 음악까지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돈'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이미 실제로 돈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단순히 수면만 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몇 천만 원 이상을 벌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더 발달할 나라는 사실 일본이다.

일본은 뭐랄까 정말 세세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인구가 받쳐주니 새로운 비즈니스보다 기존의 비즈니스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소리로 할 수 있는 많은 비즈니스가 생성되고 있다고 한다. 하다못해 귀를 파주는 소리까지도 돈으로 환산해서 하는 비즈니스도 있을 뿐더러 이렇게 하나의 비즈니스 카테고리로 '사운드 스케이프'라는 부분까지 있을 정도로 이제는 자영업 하는 사람들도 이런 음악 관련 전문가에게 어떤 시점에 어떤 음악이 나와야 하는지 조율을 해야 하는 세대가 오고 있는 것 같다(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그간 오감 중 가장 무시당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청각이 아니었나 싶다.

만지고 보고 느끼는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유행하던 부분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것만큼 감각을 크게 자극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이제는 그것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바로 듣는 '청각' 이 점차 이슈화가 되고 있다. 이런 음악을 통해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고객을 다시 발걸음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쪽 분야의 비즈니스도 점차 커 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무엇보다 이러한 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분야도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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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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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초창기 베스트셀러?

책을 받자마자 보이는 것은 '전 세계 2,500만 부 판매', '아마존 초창기 베스트셀러'라는 내용이다. 얼마나 훌륭한 책이면 이런 평가를 받았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심지어 홍보문구에는 '전 세계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는'이라는 내용이다. 경영 쪽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에게는 이런 책은 반드시 봐야 할 내용인 듯했다. 물론 돈 버는 게 인생 최대의 목표인 나에게 '위대한 상인' 이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성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실 어떤 교훈이나 책 보다도 '훌륭한 멘토' 가 제일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성실함' 하나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도 결국 그것을 뛰어넘을 멘토가 없다면 더 성장하기 어려운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해서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지만 이후에 다른 일에 다시 적응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니 오히려 기존의 스페셜리스트와 같은 모습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짚어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가 있어야 다른 것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책의 주인공인 하피드는 그 방법을 전수해 줄 사람을 계속 찾고 그 역시 과거에는 철부지 청년에서 고마운 멘토를 만나서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에서 말하는 두루마리는 무엇인가?

무엇인가 상인에게 필요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너무나 '도덕적인' 이야기다. 도덕적으로 돈을 벌 때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은 바로 '어려운 시기' 가 도래했을 때 도와주는 사람도 많을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피드를 가장 위대한 상인으로 만들었던 10가지 두루마리의 정체는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고 거짓을 고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적었다. 하긴... 우리가 매 년 자기 개발서를 읽는 이유도 바로 그 당연한 것을 못하기 때문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읽어보았다. 아! 너무 당연한데 쉽지 않네!

 

마지막은 결국 예수로 마무리...

음 뭐랄까? 개인적으로 종교 서적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훈서' 라는 카테고리에서 예수로 연결되는 많은 서적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이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그와 다른 것을 믿는 사람에게는 포용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난 사실 무교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두루마리에 적고 마지막에 그것이 예수로 연결되는 내용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위대한 상인'의 길인지는 조금 의문이 간다. 그런 두루마리의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되었는지 중간 과정이 좀 나와 있더라면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마지막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좀 씁쓸했던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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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늘공이 된 김주사 - 어쩌다 된 공무원, 뜨거웠던 37년 인생
황인동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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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에게도 조사를 하면 좋다고 말하는 공무원?

예전에는 그냥 박봉에 할 거 없으면 간다고 했다던 공무원이 어느새 최고 인기 직업이 되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기회만 된다면 나도 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은데, 사실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는 잘 몰라서(내가 눈에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 테니) 그리고 그곳은 과연 성과 평가 같은 것을 어떻게 하는지도 정말 궁금하다. 그 '급'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궁금했고 어느 시점에 은퇴를 하게 될까에 대해서도 궁금했다(뭔가 내가 궁금한 것을 주욱 나열한 느낌이긴 한데... 암튼 그렇다) 공무원이라는 것이 너무 넓은 업무를 하고 있고 또 전체적으로 굉장히 보수적인 직종이라 책으로 나와 있는 것도 그리 많이 없는 것 같다. 기술직이 아니라고 하면 대부분 행정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행정은 대체 어떤 것을 할까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했다.

 

저자는 사실 일반적인 공무원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무원의 장점은 칼퇴에 많은 교육, 정년 보장이 있겠지만 정년 보장 외에는 사실 그닥 공무원으로서의 이득을 본 부분은 없는 듯하다. 특히 매일 밤 9시 이후에나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시 공무원의 워라벨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저자는 서울시의 중심에서 시장이 추진하는 중요 아이템을 진행을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공무원 치고는 굉장히 챌린지 한 일을 도맡아서 한 것으로 확인이 된다. 얻은 것은 그런 일을 스스로 추진을 하고 노력을 하면서 여러 부서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고 일반 회사에서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이 된다. 지금 나의 마음으로 공무원에 간다고 하면 왠지 짜증이 나서 절대 그러지 않을 것 같지만 이런 분이 있어서 우리의 행정이 조금 더 나아진 것은 아닐까?

 

진급 생각보다 너무 힘든데?

우리 회사도 내가 입사하기 전까지는 진급 시험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없다. 물론 평가에 대해서 항상 불만 사항은 많지만 시험이라는 것 때문에 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곳은 사실 정성적이든 정량적이든 평가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이 더 알맞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인지 시험에 대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이 된다(교육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시험 기간이 되면 많이들 연차도 사용을 하게 되고 집에 가서 공부도 피터지게 한다. 저자와 같이 공무원 생활에 올인한 사람조차 정작 진급할 때는 대상이 아니라 누락되는 경우가 많고 내정된 사람이 어떤 자리를 가져가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해서 결국 정치판에 뛰어들지 않으면 빠른 진급은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일반 기업도 정치판은 마찬가지다) 사람 사는 사회는 다 똑같은 걸까?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면서 진급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해 본다.

 

결국 팀장이 되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5급 사무관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된다. 9급으로 시작해서 5급까지 가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하니 저자는 굉장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생각이 된다. 8급 때부터 팀장을 해 보았다고 하니 리더십이나 부하 직원에 대한 예우를 참 잘해서 평가가 꽤 좋았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본인 스스로는 여유를 갖지 못했지만 후배 직원들에게는 여유를 조금 나눠준 것일까? 이미 9급 때부터 다른 부서나 다른 선배들과 부딪힘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의 고충을 더 잘 이해를 해서 많이 노력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런 선배가 있었다면 나도 회사 생활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은퇴를 하면서 나는 이만큼 다양한 일을 해 볼 수 있을까?

홈페이지도 블로그도 운영을 해보고 골프도 연습을 하면서 동물도 키워본다. 공무원의 은퇴이니 돈 걱정 없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저자는 재테크에는 그닥 관심도 능력도 없었던 것 같다. 책에도 왠지 짠내가 나는 듯한 느낌이라 안타까운 부분도 꽤 있었는데 조금 더 본인의 건강을 생각하고 여러 정보 속에서 돈을 캐낼 수 있었다면 좀 더 편안한 노후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럼에도 이렇게 부러운 것은 은퇴를 하는 마당에 많은 것을 다 이뤄내고 가서 그런 것은 아닐까? 나도 은퇴라는 것을 자의든 타의든 언젠가는 하게 될 텐데 나가기 전에 이런 에세이를 쓰면서 한 번 다른 사람에게 나도 이런 사람이었다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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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 채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절세 - 강해진 규제에도 살아남는 미래 부동산 투자 지침서
우병탁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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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너무 복잡하네!

2014년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이런 세금도 있어?'라고 처음 생각했었다. 이름만 봐서는 내가 대체 이 세금을 왜 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되지만 도대체 국가가 집을 사는데 뭘 보태줬다고 이렇게 많은 세금이 있는지 답답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세제는 더 복잡해지고 도통 기준 금액은 오르지도 않았으며 나름 집 한 채 일 때는 있지도 않았던 양도소득세가 이제는 서울 내 아파트는 웬만하면 무조건 붙어나가는 희한한 상황이 되었다. 가격이 오르니 너도나도 구매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보니 가격은 이제 어마어마해졌고 법령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얼마나 복잡하면 항상 바뀔 때마다 공부를 해도 뾰족한 답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한 번쯤 공부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케이스가 이렇게 많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점은 대부분 사회에 나와서 결혼할 때쯤 많이 갖게 된다. 집이라는 것을 갖거나 세를 얻어서 시작을 해야 하는데 그전까지는 즐기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가격을 보고는 이제 뭔가 다 줄이고 이것에만 목숨 걸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집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은 아닐 테니(나 역시도 아니었고) 전세나 월세일 때는 복비만 생각하면 되었는데 매수 시에 드디어 제대로 된 세금과 맞닥트리게 된다.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거기다가 알고 보니 '내가 집이 있는 사람이었네?'라고 뒤늦게 알게 되어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부동산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돈을 더 잃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부동산에 대해 알게 된다.

단순히 집을 사서 보유하고 나중에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과정조차도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이동 시 필요한 '처분' 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이것이 세금의 향방을 좌지우지하게 되며 사람 단위로 진행되는 재산세의 경우 6/1 자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도 시 6/1 이전에 매도를 어떻게 해서든 할 필요가 있고 반대의 경우 재산세를 이야기를 하여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좋은 핑곗거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두 채가 있을 때 어느 것을 먼저 처분해야 하는 것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다. 나는 그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살다 보니 1가구 2 주택 되는 것이 생각보다 간간히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임대와 상속도 공부가 필요하다.

집 하나도 구하기 어려운데 임대를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살다보니까 내가 그런 케이스가 되는 경우가 생기기는 하더라. 한국의 경우 이제는 예적금으로는 돈을 불리기 어려운 구조이고 주식의 경우 정보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커서 많은 돈을 투자하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인데 최근 아파트에 덕지덕지 붙은 세금 문제로 더 넓게 상가나 임대주택 등을 생각하게 된다. 돈이 많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책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공실 부분도 중요하긴 하지만 세금 문제에 있어서도 절대 소홀히 볼 수 없다, 상속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상속세를 내는 사람이 정말 적어서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몇십 년 동안 금액은 전혀 변하지 않고 인플레이션만 왔기 때문에 이제와서는 상속세를 안내는 사람 찾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다(정석적인 상태에서 말이다) 결국은 이런 부분도 공부해야 한다(계속 반복하는 거 같은데 진짜 모르면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난다!)

 

책을 덮으면서...

사실 내가 세금 때문에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나 싶다. 세무사에게 맡겨두거나 해도 되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알아야지 자금 계획을 세우고 그 자금계획에 맞춰서 움직이게 되는데 일단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굉장히 원망스럽다. 기존의 법을 수정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위에 엎어서 덧대고 덧대고 하니까 이렇게 누더기 법률 조항이 만들어진 것이다. 생각으로는 뭔가 법을 만들면 다른 법 하나를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총량제 같은 부분이 있어서 좀 심도 있게 고민하고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최근 읽었던 부동산 법 책 중에는 가장 자세하고 친절하게 나와 있다. 내 케이스에 맞는 것을 찾아서 볼 수 있으니 절세를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앞으로 더 누더기 같은 법들이 나오겠지만 어쩔 수 없이 공부를 더 해야겠다. 덮으면서도 좀 한심스럽지만 이런 책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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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속도 - 미국 주식, 해외 부동산 투자로 3년 만에 파이어족이 되다
돈파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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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아시나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짧게 몰아쳐서 돈을 벌고 은퇴하여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방식인데 사실 이 파이어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책의 인세라던가 작곡가의 저작권, 다단계 판매를 하는 곳에서의 지원금 같은 것이 많이 제시가 되는데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 그려보고 있다(물론 저자도 책의 인세는 받겠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가장 접하기 쉬운 부분에 바로 재테크 아닌가? 물론 들어오기 쉽다고 하여 승리해서 나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국내 부동산, 미국 주식, 해외 부동산 순으로 쭉 나열되어 있다. 사실 돈이 있다면 당연히 투자를 해 보고픈 종목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좀 많은 공부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해야 벌 수 있으니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지?

 

국내 부동산은 아직도 끝이 아니다.

저자의 시점에서는 결국 국내 부동산을 정리하고 포르투갈의 부동산으로 변경을 하였지만(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국내의 부동산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블루칩은 서울 내 아파트이기 때문에, 월세로 돌려서 당시에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도 미친 듯이 상승 중인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부 정책이랑 맞물리면서 오히려 보복심리(?)로 더 오르고 있는데 적어도 서울 내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만큼의 수요와 적은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역시 총 3채의 집을 빠르게 사고팔아서 시드머니를 마련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동일하게 해 본 결과 세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일게 많아지긴 했다. 지금은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드는 거지 같은 정책을 피고 있는지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좀 어렵지 않을까도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물론 자가주택 1채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미국 주식은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힌게 아닌가 싶다.

2019년부터 투입이 되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급락만 잘 방어한 상태에서 수익률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나스닥 일 -3프로'를 기준으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일주일에 30프로 이상 하락 시 50프로 이상 전면 매도와 같은 본인만의 룰을 정해놓고 그 룰에 따랐다고 하면 정말 잃기도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에는 원화의 가치가 많이 상승되어 지금부터 달러 전환 후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번 받는 배당과 함께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환율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너무나 많은 사람과 기관, 외국인(거기서 봤을 때는 우리가 외국인이겠다)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조작 같은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한다. 법도 무섭지 않던가? 막 260년형 이렇게 때리면 말이다.

 

자식 교육을 한국에서 해도 될까?

나 역시 아이들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 사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주변의 엄마들이 학원을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부모의 마음은 다 비슷할 것이고 돈도 사실 그만큼 들어가며 사실 돈 들인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된 부분이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사실 여실히 보지 않았던가?) 그런 와중 저자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일반적으로는 꿈으로 생각할 투자이민을 기획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업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선 듯하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그것을 채우고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배우자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부동산을 해외에 투자했다?

저자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라는 지역으로 투자이민을 신청했다. 뒤쪽에 우여곡절이 나오긴 하지만(거기다가 이제는 따라하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나름의 치밀한 준비(역사 서울대생!)를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간지 얼마 안돼서 이후의 생활은 과연 좋았을지 다른 일을 지금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하긴 하지만(아마 2권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이 막 든다) 포르투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거기다가 강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투자이민이었기에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거기서 나오는 현금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진짜 솔깃하다.

사실 운칠럭삼이라고 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단기간에 15억이라는 돈을 벌어서 투자이민까지 이렇게 물 흐르듯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직진 차로처럼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고 부럽긴 하다. 나도 한 번 이런 것 좀 알아볼까 정말 생각 중이다. 한 번 더 읽어봐야지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00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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