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의 위기 그리고 새로운 전망
낸시 프레이저 지음, 김성준 옮김 / 책세상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에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정치 이야기를 했던 것을 들어 보았는가?

솔직히 관심이 없고 재미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몰랐는데 왠지 모르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은 정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내가 늙어가는 것일까? 물론 맞지만 사실은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는 내 생활에 정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너무나 자주 법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내 생활 자체를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답답하다. 뭐 그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정치는 정말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낸시 프레이저가 말하는 정치는 어떤 것인가?

미국 트럼프 시대는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바라보았을 때 정말 절대 약세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놀랍게도 쟁쟁한 후보들 10명 이상을 제치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심지어 스스로 포기한다고 하는 것 하나도 없이 말 그대로 '공약 그대로'를 실행했다. 보통은 공약 부분에 있어서도 불가능한 것도 제시를 한 다음 실제 대통령 자리에 올라서서는 수정을 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애초에 정말 한쪽으로 치우친 정책을 내고 그것을 그대로 실행을 했다. 과거를 생각해 보면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올라고 하던가(안 그래면 세금 고고?) 멕시코 사람이 맘에 안 들었는지 장벽을 세운다던가 맘에 안 드는 나라가 있으면 그냥 싸우자고 한다던가(그래... 이래서 전투력이 중요한가 보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지나간다.

 

그런 틈새가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

오바마 대통령 시기 처음에는 몇 가지를 이룩하는데 성공을 했는데 오바마 케어로 이뤄진 정쟁 중에 결국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임기 하반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사실 흑인에 젊은 편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정치적 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고 그것을 파고들어 아직까지 주류 사회였던 백인들의 마음 속을 정확하게 트럼프가 파고들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다른 후보들이 내세웠던 페미니즘이나 LGBT를 위한 정책들에 비해 완전히 '상남자, LGBT 따위는 없어져라'라는 식의 공약이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기를 얻게 된다. 심지어 'American First'라는 구호는 사실 트럼프의 정치적 평가는 어땠을지 몰라도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제는 바이든으로 바뀌었다.

트럼프가 2번 연속 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바이든이 더 악독한 사람일까? 최근에는 뉴스에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좀 덜 나오는 것을 보면 그전처럼 신기한 짓은 잘 안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미국 사람들 속에 자리 잡은 미국 우선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등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정책으로 변한 것은 그린에너지 정도라고 할까? 대외적인 정책에서는 크게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의 제목처럼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이라는 표시를 한 것일까?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대통령도 이상주의적인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얼마나 유능했는가는 그 나라의 사람들을 잘 포용하고 정책적으로 우수했는가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국도 이제 곧 대통령 선거가 올 텐데 이번에는 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지금은 솔직히 포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전혀 모르겠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37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김윤관 지음 / 인재교육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이건 뭔 소리인가?

꿈꾸는 왕따라니? 표현이 좀 애매한 감이 있긴 한데 어릴 적 불우한 시절을 뒤로하고 이제는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김윤관 님의 자서전 같은 내용이다. 그럼 왕따 이야기는 무엇인가? 사실 지금도 문제지만 과거에도 분명 왕따 문제는 존재했다. 특히 가난을 핑계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것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같은 반 아이들도 있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큰 문제인데 최근에는 10년 전에도 문제를 일으켰던 것을 끌어올려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 물론 이것이 무조건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런 일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면 이제 와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찌 됐건 왕따 이야기가 나와서 쓴 부분이긴 하지만 과거 우리 어른 세대가 그랬듯 어릴 적 역경 속에서 피어난 꽃 같은 사람이다.

 

이미지 트레이닝

과거 굉장히 유명했던 책인 '시크릿'에서 보면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돕는다고 하여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된다. 정말 많은 독자들이 있었고 시도해 본 사람도 많이 있는데 실제로 그것을 시도해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보긴 어렵다. 대부분 어느 시점이 되면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으니 포기를 해서 그런 것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소원만 빌고 아무것도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하고 로또는 정작 산 적이 없는 그런 이유라고나 할까? 저자가 일용직에서 88억 자산가가 되기까지는 분명 운도 작용을 했겠지만 저자만의 독특한 '희망을 계속 갖고 사는' 모습 때문에 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멘토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어릴 적 많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처음에는 부모님 그다음에는 친구 이후에는 회사나 혹은 일하는 데에서 멘토가 생기곤 한다. 스스로가 멘토 인지도 모르고 내 마음속에 멘토로 남겨서 하는 경우도 꽤 있긴 한데 그만큼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축복인지도 모른다. 내가 회사 13년을 다니면서 한 번도 존경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으니 말이다. 어찌 됐건 저자는 책을 읽고 그 책의 저자를 멘토로 삼기도 했고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나 유수의 기업가들 그리고 정치인까지(이낙연???) 멘토로 삼곤 했다. 어쩌면 그들의 장점을 계속 흡수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추천한다. 책을 읽을 때 시간이 가장 뭐랄까... 값지게 간다고 할까? 내가 얻는 것이 많아지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사업이나 실제 일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상당한 도움을 얻게 된다. 이 책에서도 그렇게 추천을 했으며 실제로 이 책에서 나오는 칸에 하나씩 채워 보다 보면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다. 물론 막상 하려고 하면 귀찮기도 한데 일단 해 보면 술술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성공한 저자의 길을 한 번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따라가다가 보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마지막 사업 이야기 부분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스스로의 사업 이야기 내용은 그리 많이 없고 과거 여러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있다고나 할까? 물론 읽어두면 많은 도움은 되긴 하지만 다른 책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 사실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이왕 책에 내용을 둘 것이라고 하면 실제 본인 사업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책 제목이 다소 생뚱맞긴 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38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첫 마케팅 수업 - 초보 마케터의 핵심 업무 노트
박주훈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과 영업의 차이란 무엇인가?

흔히 회사를 지원할 때 보통은 마케팅 쪽이 영업보다 살짝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단순한 이유인 것 같은데 영업은 다른 사람을 만나서 정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반대로 마케팅의 경우 직접 대면을 하기보다는 전략을 짜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경우 마케팅과 영업을 하나로 묶어서 하기도 한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직접 영업을 하는? 이 쪽 직군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이직이 좀 잦은 편이고 실제로 '영업의 신'이나 '마케팅의 신'과 같이 정말 한 우물을 잘 파서 성장한 케이스가 많이 없는 편이긴 하다. 꼭 필요한 업무는 맞는데 성과가 한정적이라고 할까? 

 

보통 경영이나 경제 관련 졸업을 하면 해당 부서로 많이 배치를 받는다.

인사나 기획 등의 업무는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 경력이나 다른 부서에서 착출(?) 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르는 신입사원을 덜컥 뽑아 봤자 잡무 외에는 당장 시킬 수 없으니 이렇게 전반적으로 업무를 한 사람을 채용 혹은 부서 이동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반대로 보통 마케팅의 경우 신입사원을 키우는 편이 확실히 더 낫다고 판단된다. 당장 물건이든 서비스든 그것을 구매할 수 있는 연령대는 정해져 있는데 마케터의 나이가 늙어가는 것은 점차 아이디어의 고갈이나 고리타분한 일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연령이 낮아서 그럴까? 조직은 활기차고 잘 돌아가는 듯 하지만 기초가 부족해서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MBA 과정이기도 하다.

어느 MBA나 여러 과목들이 존재하고 그 중 마케팅 쪽도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이 책은 마케팅 원론에 나와 있는 내용을 함축하고 편하게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쉽다면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케팅 내용도 사실은 깊게 파고 들어가면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하지 못하면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다. 특히 그 마음이라는 것 때문에 스스로의 관점이 없고 이리저리 끌려다는 사람이 된다면 마케터로서는 실격이다(책 제일 뒷면에도 그런 내용이 나와있다)

 

이 업무가 스스로 하는 공부가 중요한 것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직접 생산이나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의 경우 서로 간의 연결고리가 존재하고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도 할 수 있어야 스스로가 편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후배를 가르치고 선배에게 배움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마케터의 경우 그런 경향보다는 소위 '나만 잘나면 되는' 케이스가 많다. 고등학교 때의 시험 같다고나 할까? 같이 으쌰 으쌰 해서 성적을 올릴 순 있어도 당장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결국 경쟁자가 되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조차 이해를 하지 않거나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배웠던 마케팅 원론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대학원에서 마케팅 원론 수업을 무려 4개월을 들었다. 매 번 학습하면서 쉽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실제로 행했던 전략과 성공했던 전략들이 계속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생각이 굉장히 짧고 마케터적인 생각을 아직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던 기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때 배웠던 거의 모든 것들을 하나에 묶어 놨다. 그래서 책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는 있으나 초보 마케터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으면서 학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요한 건 여기 다 있으니 말이다(꼭 마케팅 과목을 위해 MBA를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책으로도 충분한 학습은 된다고 본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39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비움 - 당신에게 비움을 선물합니다 스토리인 시리즈 7
양귀란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새로운 만남보다 이별을 하는 것이 힘들고 먹는 것보다 싸는 게 어렵...(이건 아닌가?) , 아무튼 뭔가를 버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언제 또다시 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한편에 쌓아두고 또 쌓아두는 것을 반복을 하다 보면 어느새 쓰지 않는 물품들로 꽉 차게 된다. 개인적으로 거의 2~3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니는데(이사 중독 같아 보이는데 순전히 돈 때문에 그렇다... 돈이 원수지!) 희한하게 그렇게 자주 이사를 다님에도 매 번 버릴 물건들이 산떠미처럼 쌓여 있다. 나 분명 새로 산 거는 많이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있는 거지?

 

그래서 사실은 이렇게 비우는 것을 2~3년에 한 번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단순히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서 말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이렇게 매일 비움에 대해서 실제로 실천을 하고 있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까지도 실천을 하고 계신 듯하다. 일례를 들어보자면 가끔 시험을 보러 초등학교에 가 보면 정말 앞뒤 정신없이 무언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그림 작품이라던가 글씨들 혹은 여러 꽃 같은 것들이 어지럽게 놓여있는데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이런 것을 보면서 학습에 집중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저자의 코멘트에 이런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보통 2주 정도만 뿌듯해 하거나 기뻐하고 머릿속에서 잊힌다'

 

아? 그렇다 나 역시도 아무리 좋은 일도 2주 정도 지나면 기억이 나질 않는데(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 보다!~) 아이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이런 것은 어떻게 하는가? 본인에게 돌려주거나 선생님이 스크랩을 해 놓으면 된다는 결론이다. 결국 눈에 안 보여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런 게 비움이라니!~

 

회사에서도 책상 정리를 가끔 하는데

서랍이고 뭐고 정리를 하다 보면 항상 몇 년 전에 쓰다가 지금은 쓰지도 않는 것을 많이 발견을 하게 된다. 그런데 뭔가 동작이 되거나 펜이 나온다거나 하면 또 넣어둔다. 그리고 또 안 쓰고 다음 정리할 때 또 마주치게 된다. 그런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지 않은가? 조금 한심스럽긴 한데 그게 현실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정리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세 번쯤 정리를 할 때까지 그것이 또 있으면 그냥 버리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줄 수 있거나 중고로 팔 수 있다면 미련 없이 저렴한 값에 넘기면 된다. 책에도 아이들과 함께 기부를 배우는 마음으로 기부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참고할 만한 일이다.

 

컴퓨터 화면 조차도 비움을 할 수 있다.

뭐 정리를 잘하자는 의미이지만 정신없는 아이콘을 보면서 정작 필요한 것을 찾지 못하는 나를 보게 된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파일이 너무 많아서 이번 기회에 싹 지워버리고 다시 폴더를 정리했는데 괜한 쾌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나중에 쓸 때 찾기가 너무 편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한 번씩 비움을 행하고 나면 굉장히 후련한 느낌이다. 책에 나온 내용들은 굉장히 아기자기한 비움이면서 실제로 하기도 쉽다.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40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 너도 대표될 수 있어
박석훈 외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야나두인가...

그냥 책의 제목이 몽땅 붙어서 '야너도대표될수있어' 이렇게 되어 있어서 그런 느낌이 들긴 했다. 사람들마다 조금 다른 평가를 하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스타트업을 하기에 정말 최적인 기회가 왔다고들 평가를 하고 있다. 돈 있는 사람은 꽤나 있고 어차피 손해를 볼 것을 계산하고 있으니 그냥 여러 가지에 투자를 해 놓고 기다린다는 투자자도 많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막상 내가 받으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스타트업을 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러니 이런 책도 나오지)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언제부터 우리가 불편한 것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더군다나 지금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생활패턴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모든 새로운 것들은 변화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10년 전만 해도 그리 각광받지 못했던 컴퓨터공학 쪽이 지금은 이공계 최고의 꽃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바로 무게 중심이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바뀌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서 만든 전기차는 전기차라는 것 자체도 환경을 생각하면 중요한 일이지만 차를 새로 사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되었다. 이 소프트웨어만 잘 활용을 해도 정말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건강에 미친듯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19 이후의 모습은 어떨까? 나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닐 것이고 모르는 사람과의 거리는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런 빈틈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은 대박을 쳤고(심지어 회사 CEO가 나와서 본인 회사 주식이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이니...) 마스크 업체와 진단키트 업체들이 엄청난 성장을 하였으며 재택근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 번에 바뀌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사이에 사람들은 사람보다는 기계와 좀 더 친해지기 시작했고 이러한 테크 기업들도 확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지금 당장 스타트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사실 절반은 '왜 CEO가 되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나머지 절반은 실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법인을 설립하는 것부터 어떻게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다루는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런 기초적인 것이 탄탄해야 나중에 문제가 없을뿐더러 적어도 CEO가 되려는 사람은 이 정도는 스스로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책도 나도 동일한 생각이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하는 것은 아닌 부분이기 때문이다. 돈만 벌면 된다가 아니라 회사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코로나와 함께 온 12년 만의 기회

미국에서는 오일쇼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졌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로 페이스북과 같은 테크기업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사실을 지나고서야 대부분 알지만 그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코로나 이후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혹은 자영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느꼈을 것이고(그 덕에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긴 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만이 제2의 네이버, 제2의 토스의 CEO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41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