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인 투자를 위한 ETF 안내서
안해성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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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ETF에 투자해야 하는가? 

사실 이제는 ETF의 시대라고 말을 할 정도로 많은 ETF가 각광받고 있다. 당장 배당 ETF로 각광받는 JEPQ나 SCHD, 그리고 국내에서는 각종 고배당 ETF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별로 인기가 없어서 간간히 상폐되는 ETF도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계속적으로 ETF가 만들어지고 상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상품성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그런데 왜 ETF가 이렇게 유행을 하는가? 당연하게도 수익률이 어느 정도 나고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엔비디아나 아이온큐, 테슬라 같이 무진장 오른 개별 주식만 바라보면 그리 높은 수익률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것에 열광하는가?


바로 안정성이다.

미국에는 2,3배 하는 ETF도 꽤나 많이 있고 주식 하나를 2, 3배 하는 ETF도 있어서 갑자기 상폐가 되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사실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ETF는 지수 ETF일 것이다. 미국에서는 나스닥, 다우존스, S&P500 등 미국에서 소위 '나 정말 잘나가는 주식들이야'라고 하는 것들을 모아서 지수화한 것들이다. 지금 1위를 하고 있는 주식이 10년 뒤에도 1등을 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 1~500위 하는 것들을 계속 바꿔가면서 지수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그리고 점점 파생이 되어서 매수자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배당, 선물, 채권 등의 ETF가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도 각국의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ETF 상품이 만들어졌으니 미국 본토에는 얼마나 많은 ETF가 있을까?


그런데 가끔 궁금한 점이 생긴다.

주식이라는 것은 결국 누군가 서로 매도/매수를 통해서 가격이 정해진다. 아무리 유망하고 좋은 주식이라고 해도 수요가 없다면, 혹은 공급이 없다면 가격은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는다(물론 지금 세상에 그럴일은 없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개별주식보다는 단타로 들어가기는 다소 어려운 이러한 ETF에서 거래량이 많은 것은 그래도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방산, 양자컴과 같은 개별 ETF의 경우 실제 변화량보다 차이가 생기는 추적오차라는 것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바로 잡는 것일까? 바로 LP(유동성 공급자)라고 하는 것을 활용해서 주식을 강제(?) 매입하여 유지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ETF에는 수수료가 붙게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거래가 많이 되든 적게 되든 유동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제공자가 있기 때문에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대체 어떤 ETF를 사야하지?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만의 원칙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다. 최근 보면 커버드콜로 이루어진 ETF가 꽤나 많은 인기를 끌었었는데 전체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배당도 증가함에 따라 보통 많이 움직이지 않는 커버드콜 ETF가 가격도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배당도 나오는데 가격 상승이라는 선물까지 받으니 얼마나 기뻤을까?(물론 예상과는 다르게 조금씩만 움직이는 경우도 많았다) 어떤 하나의 ETF가 모든 것을 대변한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보통 꾸준히 모은다면 수수료가 적고 거래량이 많은 ETF를 매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소위 '장난질'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고 그만큼 ETF 회사에 대한 신뢰성이 높기 때문이다(돈을 많이 버니 얼마나 열심히 운영하겠는가?)


이 책은 ETF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어떤 특정 ETF를 추천한다던가, 이 ETF는 꼭 사 야한 다와 같이 추천을 위한 책이 아니다. ETF의 생성부터 역사, 그리고 구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재테크보다는 학술적인 면이 좀 많다고 할까? 그런데 한 번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주식/펀드로 돈만 벌면 땡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것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내가 직접 이러한 보물 같은 ETF를 찾아서 꾸준히 투자를 하면 빛을 볼 날도 올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투자에 약 1/3은 이렇게 미국 ETF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가져가 볼까 한다. 그러는 중에 좋은 ETF 찾는 것도 같이 병행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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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 - 생성형 AI의 원리와 시장 이해, 프롬프트 작성까지, 챗GPT를 일상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모든 기초 지식!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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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챗GPT의 시대이다?

23년부터 시작된 AI시대는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는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기가 되었고 회사에서는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대학교에서는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시험 감독을 더 빡시게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정도로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점점 바보가 되어 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된다. 얼마나 똑똑한 '질문' 을 할 수 있는가가 앞으로의 삶을 좌우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요한 프로그램인 챗GPT. 과연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정작 제대로 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

사실 한국에서는 유행처럼 번져서 정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오직 생산성/편의성만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가장 쉽게 하는 것이 파이썬 코드를 짠다던가, 맞춤법 정리, 문단 내용을 바꾸는 등의 정도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어떤 방식으로 구동이 되길래 이렇게 내가 원하는 답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가 궁금하다. 특히 너무나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이 오직 '정보'로만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화' 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 학습도 가능하며 계속적인 질문도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 했듯, 얼마나 질문을 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우리는 이제 반대로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은 챗GPT를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쉽게, 저자 나름대로 정말 쉽게 적었다고 하지만 진짜 비전공자이자 컴맹 수준인 나에게는 사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이보다 더 쉽게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책은 찾지 못하겠다) 특히 생성형AI는 최근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인데, 어떤 조건을 주고 그거에 맞춰서 생성을 요청하면 요구 사항에 따라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문장도 그림도 놀라운 결과가 나오는데 한동안 지브리 풍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상당히 유행을 했으며 그 덕에(?) 사용하는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소모량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크게 성장을 했는지(심지어 세계 1위로 올라섰었는지) 그리고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시총이 왜 삼성전자보다도 크게 평가를 받는지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이 정말 이것 때문에 변하고 있을까?

아직도 이런 의문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특히 챗GPT가 그저 과거의 '심심이'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정말 큰 오산이다. 이제는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점점 생산성이 뒤떨어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어설픈 활용만 가능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이가 든다고 그저 못한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챗GPT의 옆으로 가서 활용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아직 우리는 배워야 할 것도 질문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 시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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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트럼프는 이렇게 다루셔야 합니다 - 불확실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제 대전환 전략
제임스 정 지음 / 여의도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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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팡팡 튀는 사람이다.

일국에 대통령에게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이 맞나 싶지만, 아마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다들 알 것이다. 매일같이 이슈를 터트려주고 있고, 심지어 처음 대통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로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말 알 수 없는 사람. 바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이야기다.


한국은 혼돈이다.

대통령 자리도 공석, 그리고 많은 장관들 자리도 공석인 상태이다. 사실 이게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잡혀가야 하는지도 의문이긴 한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이 임명되면 해야 할 일이 꽤나 많다. 반년 가까이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사실 어떤 대통령이 나와도 절반은 난리를 칠 거 기 때문에 그거 수습하는 기간도 꽤나 오래 걸릴 것 같다. 진짜 잘하지 못하면 엄청 비교당할 것 같다)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외교이다. 중국하고는 사실 항상 좋아지려야 좋을 수 없는 사이이기도 하고 일본하고는 역사적인 숙적, 미국은 우방이지만 저렇게 난리이고 러시아는 전쟁 중. 그 한가운데 끼어 있는 한국으로서는 외교만큼 중요한 요소가 없을 것 같다. 애초에 국가 경제가 수출 위주로 되어 있는데 외교를 제대로 못하면 파국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실용인가? 상업인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적인 정치인들과는 다소 다르다. 애초에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거기다가 술, 담배, 마약, 도박을 아예 하지 않는 정말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것으로 현혹할만한 것도 없다. 굳이 있다면 골프정도인데 그것 때문에 일본 대통령은 일부러 골프도 배워서 치는 경우도 있었다. 거기다가 면전에다가 대고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다른 정치인 같았으면 체면 때문에라도 그러지 않는데 이 사람은 정말 거침이 없다. 그리고 블러핑에 굉장히 강하다. 저 사람의 생각이 진짜인지, 아니면 뻥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뻥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하기도 한다. 외교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상대방을 알 수 없는 것인데, 정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불리한 입장에 있는 우리로서는 빈큼을 찾거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먼저 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가 당선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면 러스트 벨트와 같이 제조업으로 커왔던 곳의 무너짐이 그 기반 중 하나였다. 그래서 제조업을 다시 가져오려고 하는 기조는 이미 바이든 때부터 있었는데 그 때는 당근을 위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채찍(관세)을 들고 나왔다. 과거에는 단순히 기업의 선택권이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실 어차피 관세는 던져졌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좋은 카드가 없다면 우리는 관세를 내리는 조건으로 선물을 교환해야 한다. 어찌 보면 그게 실리 있는 외교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나오는 테슬라 공장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의 다양한 외교적 방책을 통해서 그런 것을 해결해야 한다. 매 번 '국민들이~ 어쩌고'라는 핑계를 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우리에게 남은 카드는 없을 것이다.


색다른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진짜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 책을 보면서 경제/외교 정책을 편다면 진짜 괜찮지 않을까? 미국 달러의 시대가 조금씩 저물고 있는 와중에 미국 대통령은 이제 가상화폐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언제까지 규제일변도로만 가야할 것일까? 이전에도 그전에도 대통령들은 오직 규제만을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는 위험을 안고 풀어야 한국이라는 나라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에만 묻혀있다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문제가 된다. 이번에 되는 사람은 과연 다를 수 있을까? 지금 돌아가는 꼴만 보면 그러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한 번 진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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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착각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정표
안호기 지음 / 들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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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는 어떤 것일까?

우리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에 너무나 익숙하다. 주변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해야 하고 좀 더 빠르게 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 경쟁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하나의 매력적인 포인트이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 때문에 결국 그 경쟁에서 패배를 하는 사람은 얻는 것이 거의 없어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성장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 혹은 국가에 뒤쳐지기 때문에 일단 성장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다음에 평등을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 한국의 방향성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이 상황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평등을 더 가치 있게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흔히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으로 바로 이 평등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무조건 벌어지는 격차가 마냥 진행되면 과거 귀족과 평민, 그리고 노예와 같은 계급 형태로 갈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흔히 사회주의 사상으로 말을 하는 이것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 자체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사상에서 모두 동일하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힘은 바로 '돈' 이가 때문에 누가 더 많은 돈을 가지고 활용하는 가가 그 사람의 높낮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사회는 어느 정도 계급사회화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주의 역시 어떻게 활용을 하더라도 사상가들이 생각했던 세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도 중국도 러시아도 결국은 모두 실패를 하였고 아마 유일하게 중국만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교묘하게 섞어서 활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탈성장을 해야 한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탈성장'에 있다. 성장만을 중요시하다 보니 자연 파괴는 기본이거니와 무한정 경쟁 사회만 되게 되니 그것을 막아보자는 것이 그 골자이다. 사실 읽어보면서 조금은 답답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 그저 탈성장만 하고 대안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사실 누구에게나 언제나 있는데 이 공식이 성립이 되려면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아니 국가 전체의 사람들이) 성장이 목표가 아닌 그냥 현상 유지만 하면서 가는 것을 해야 하는데 그 예시 중 하나로 유럽의 협동조합 내용이 적혀있다. 아, 아무리 협동조합이라고 하지만 결국 일반 기업 등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제스프리나 FC바르셀로나 등이 협동조합인데 과연 이것이 경쟁력이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에너지 관점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위주이다.

이전 문재인 전대통령이 혹시 이 분과 연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방향성이 비슷한데, 소위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고 하는 조력, 풍력, 태양열 등을 활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것을 생각한다. 이 역시도 현실적이진 않은데 지금 인구가 타노스가 와서 절반으로 갑자기 줄어들지 않는 한 5천만이나 되는 인구가 비좁은 땅에서 살고 있는 상황에서(거기다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덮인 나라에서) 과연 제대로 된 에너지 원이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원자력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대체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최고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내가 저자와의 시각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점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나와는 다른 시각이다.

그래서 책을 읽었을 때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게 잘못되고 아니라는 생각을(물론 처음에는 했었다) 갖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람들마다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내 의견이 맞다고 우기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도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러한 부분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럼에도 내가 가진 시각이 별로 바뀔 것은 없었긴 했지만 폭넓은 시각을 위해서는 한 번쯤 읽어보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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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홍콩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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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 시리즈는 믿고 보는 시리즈이다.

도쿄, 교토, 런던 등 다양한 도시에서 비즈니스 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는데 똑같은 것을 보아도 단순히 먹거나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중에 내가 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고(거기 있는 것을 본다고 그대로 할 수 있었으면 아마 이미 창업을 했겠지....?) 읽다 보면 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 같은 '여행서' 와의 차이점을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왜 이런 것이 유행을 하거나 진행을 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어떤 수준으로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비즈니스 동향'을 알기에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홍콩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기존에 도쿄나 교토의 경우 뭔가 먹거리가 좀 많았다고 하면 이번에는 공간이나 제품이 주를 이룬다. 홍콩이라고 하면 먹거리가 유명하긴 하지만 일본에서만큼 뭔가 요즘 감성같은 'SNS에 올려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식 음식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이미 상해 등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홍콩 자체적인 음식에 대해서 소개는 그리 많이 있지 않다. 일본과의 차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음식에 관한 내용이 어쩌면 접근하기 가장 쉬운 편이었는데 그 부분이 적은 편이라서 다소 아쉬운 감은 있었다.


룽딤섬 좀 신기하다.

사실 딤섬은 이미 한국에서도 충분히 많이 먹을 수 있다. 책에서도 이곳의 딤섬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히 맛있다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지 않다. 그러면 어떤 내용이 적혀있느냐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OTT의 구독 서비스와 같은 것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 수에 능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묘하게(??) 설계를 해 두었다. 일단 맛이 좋고 괜찮다면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계속적인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언제부터인가 단순한 쿠폰 찍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돈을 더 받고 확실한 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이 더 선호되는 것을 보면 이미 그들은 그것에 대해서 '통달'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도 필요할 것 같은 것...

잠을 잘 수 있는 곳!

사실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짬이 날 때 잠을 한 번 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과거에는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으로 갔었으나 점점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아니면 거대하게 만들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캡슐호텔과 같은 곳도 있긴 하지만 잠을 자기에 다소 좁고 답답하며 가격도 생각보다 싸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었다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서비스에 대해서 값어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지만 이렇게 비교 대상이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지불할 수 있다. 홍콩에 간다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드림 인큐베이터'이다.


나는 어떤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창업이라는 거창함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사실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그것을 사업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평소에 이러한 습관을 기르고 진행하면 언젠가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 홍콩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에서 이와 같은 책이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면 과연 어떤 내용을 적어서 '이런 것이 유행'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을까? 뭔가 다른 나라의 작가가 쓴 한국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홍콩에서 지금 어떤 비즈니스가 유행인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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