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
김키미 지음 / 웨일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랜드는 중요한가?

우리 와이프가 가끔 샤넬로 노래를 부를 때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거나 들면 되지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그런데 항상 답변은 동일하다. 

'샤넬은 다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걸까? 뭐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다르다고 한다. 심지어 냄새도 환상적이라고 한다(변태인가...) 그런데 나 스스로의 과거 생각을 해 보자면 입사를 할 때도 대기업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대기업의 '브랜딩'에 매혹이 되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찾게 하는 그 힘이 바로 브랜딩, 즉 개별 브랜드이다. 마치 부동산으로 보자면 래미안이나 자이가 위치가 좋지 않아도 주변의 더 좋은 위치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높은 케이스가 나오는 것과 같이 말이다.

 

브랜드는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예시로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의 예가 나왔다. 스스로 만든 제품을 사지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는 과감함. 과연 그런 과감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과거 삼성도 애니콜 화형식을 통해서 환골탈태한 이력이 있는데 그것이 단순히 쇼맨십이라고 하여도 직원들로 하여금 이러한 문제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조그마한 문제도 삼성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 지금은 조금 다르지만 당시의 삼성에 모토는 불량 없고 튼튼한 그리고 완벽한 것이 추구되지 않았을까? 그것이 바로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고 사람들이 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질 수 있는 안정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이런 부분은 한국의 브랜드들을 보자면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속고 있다' 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서 너무나 많이 조작을 하거나 안전한 것만 추구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제 정보가 너무나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애플은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틀을 계속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조차 '그건 고객 잘못'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고객들이 더 열광한다. 그리고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을 보완할 방법을 찾는다. 세컨드 파티나 서드파티에서 엄청난 제품을 계속 만들어 준다. 그리고 애플이 하는 모든 행동이 사실은 애플 자신을 위한 행동임에도 그 행동 자체를 변호해 준다. 광기 어린 종교자에게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 현대 기업에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솔직하고 독특한 그 모습들이 바로 열광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그럼 개인은 브랜드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

저자인 김키미님의 브랜딩 방법은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재미있다. 카카오 브런치의 브랜드 마케터로서 책으로 승부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가벼우면서도 흐름이 유연하고 정말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여러 군데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느낌이 딱 든다. 나 역시 책을 쓸 예정이니 이런 부분은 좀 배워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기획을 먼저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느 날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서 짠하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할 것이 많다는 의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중 나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사람들은 부단히도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나는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까? 적어도 내가 기억이 되려면 나만의 특징을 한껏 뽐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도 매일 찾아보고 있고 여러분도 찾아봐야 한다.

 

만드는 것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 십년간 믿음의 상징인 브랜드라고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싶다면 브랜드에 어긋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감을 절대 놓치지 않는 작가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두었다면 마감을 놓치는 순간 그 브랜드는 어긋난다. 이럴 때는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야 한다. 핑계는 계속 핑계를 만들게 되고 브랜드의 이미지는 점차 깎여 나가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라는 내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스스로 만든 브랜드를 스스로 무너트리는 일은 하지 말자. 사실 유지가 제일 힘들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 책을 참고 하자.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81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린 Clean - 나쁜 감정은 씻어내고 좋은 감정을 채우는 마음 혁명
구사나기 류슌 지음, 류두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회사에서 한바탕 했다.

동등한 관계에서 업무를 해야 하는 유관부서 사람이 자꾸 뭘 시키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너무 당연하게 쉽게 할 수 있으니까 빨리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혹시나 과거에 이 사람하고 일을 할 때 뭔가 늦게 하거나 무시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어째서 이렇게 일관적으로 나에게 이렇게 대할까? 내가 너무 쉽게 보이나? 아니면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일까? 순간적으로 화가 올라왔고 왜 변경은 너희가 하고 일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인지 설명을 해 보라고 외쳤다(근데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긴 하는데 왠지 모르게 그 절차가 방식이 너무나 맘에 안 들었던 것 같다...)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짜증 섞인 목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사실 지금도 내가 잘못한 것은 없어 보이긴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방식으로 화를 내면서 싸울 것 같다. 업무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인데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싫어지는 느낌이다. 다들 그러지 않는가?

 

나쁜 감정은 나 스스로를 좀 먹게 된다.

안다. 굳이 그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고 허허 웃으면서 해줄께요 하고 최대한 늦게 해 주거나 잊어먹은 척하면서 안 하는 것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화가 나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화를 참지 못했다. 이렇게 사람들은 아니, 정확히는 나는 화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의 사이드 라벨에 있는 '화내지 마라, 애쓰지 마라!'와 같은 내용이 더 눈에 띈다. 아니 화가 나는데 어떻게 화를 안 낼 수가 있는 거지??

 

어쩌면 굉장히 종교적인 내용이다.

내가 종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과거 대학교 때 불교학생회 회장도 해 봤던 사람으로(??) 불교가 가장 '마음의 건강'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그런 과정을 많이 거치게 된다. 일본에선 그리 많이 없는 불교신자이자 심지어 출가하신 분이다. 이 정도면 불교에 있어서는 빠삭한 분이 글을 쓰셨는데 이 책의 요점은 당연히 좋은 감정을 채우는 방법을 설명한 내용이다. 어쩌면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그냥 감정이 사라지기 전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고 지금 당장 끌어 오르는 마음을 멈추는 방법, 그리고 가장 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대방의 마음에 동요되지 않는 법들이 나와 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좀 어렵긴 한데 익숙해지면 진짜 불자들과 같이 뭘 해도 신경 안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무기력, 불안, 우울 우리는 지금 뭐든 다 가지고 있다.

며칠 전 회사 내에서도 본인상이 있었는데 금전적인 이유로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다. 왜 이 좋은 세상을 등지고 가느냐고 물어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러한 책들이 유행이 되는 이유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항상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너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그만큼 답답한 게 또 있으랴? 코로나 이후로 코로나 블루라고 불릴 정도로 그간의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던 사람들이 폭발이 굉장히 심해진 지금 어쩌면 불교의 교리에 따라서 조금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82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고에서 통하는 엄마표 영어의 힘 - 그림책과 영상으로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기
김태인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외고가 가지는 우리 사회의 이미지는 어떨까?

엘리트만 가는 곳, 가기 힘들지만 나오게 되면 충분히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곳, 부모님이 목에 힘주고 다닐 수 있게 하는 곳? 여타의 이유로 이런 외국어 고등학교를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을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서울시 교육감이?) 개인적으로는 이런 곳도 분명히 존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확실히 일반 고등학교와는 학습량이나 배우는 방식이 다르기도 하고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나오는 효과도 무시 못할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찌 됐건 이렇게 외고에 가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긴 하지만 다른 과목은 사실 공부를 하면 아웃풋이 좀 확실한 반면에 영어의 경우 말 그대로 언어이기 때문에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어릴 적부터 공부하는 방법들이 책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자 외고라는 내용을 빼고 보자면...

한국 사회에서 교육 쪽은 '엄마' 가 꽉 잡고 있다. 사실 나 역시 자녀를 가진 사람이지만 엄마보다는 확실히 내가 가르치는 것이 더 '별로'이다. 가끔 와이프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굉장한 인내심으로 애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을 보는데 나는 정말 그렇게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도 내고 달래도 보고 안아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왜 엄마와 더 큰 유대관계를 갖게 되는가 알게 된다. 그만큼 엄마의 힘이 강한데 이 책에서도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쓸 수 있게 하였는가가 자세히 나와 있다. 먼저 자유로운 영어 구사를 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나부터 영어에 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모르는데 어떻게 아이를 가르치는가? 아이와 같이 호흡하고 영어를 받아들일 준비부터 해야 한다.

 

읽어주기의 힘!

이것은 사실 대단하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읽어주기 시작하는데 막상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것을 바쁘다는 핑계와 함께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이건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알고 있긴 한데 습관화가 되기 쉽지 않지만 더욱 힘든 부분은 아이가 매일 동일한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 나무라고 다른 책을 읽어주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책을 읽어야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교과서를 무한정 반복한 친구들이 더 크게 성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책을 정말 지겨울 때까지 읽어주고 아이가 그것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난 이 정도쯤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와 같이 말이다) 다른 책을 스스로 원할 때까지 말이다.

 

우리 때 영어의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듣기인 듯 하다.

혹자는 말하기라고 하는데 일단 듣기가 되어야 말을 할 수 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답을 할 수 있겠는가? 듣기는 말하기 이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보통은 아이의 영어 듣기를 노출하기 위해서 집에서 반복적으로 틀어놓곤 하는데 음악이면 흥얼대는 수준에서 멈추고 그냥 대화면 사실 흥미를 잃게 된다. 부모의 역할은 바로 이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사이트들은 영어 가르치는 부모라면 한 번씩 들어는 본 사이트들이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운로드를 받든 아니면 가입을 하여 콘텐츠를 보든 활용을 할 필요가 있다. 엄마가 선생님이 될 필요는 없지만 아이에게 영어를 파는 영업사원이 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듣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자유롭게 읽기가 된다면......

말하기도 점차 쉬워지게 된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면 말하기도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을 갖는 것인데 부모가 못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해 버리면 아이도 쉽게 포기를 하기 때문에 잘 모르더라도 막 질러(?)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할까? 아이에게 '너만 열심히 하면 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결국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이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책과 영상을 계속 노출해서 학습을 해야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쉬운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맹모삼천지교라고 했던가? 그 어려운 것도 해내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엄마의 힘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단 엄마표 영어를 와이프에게 좀 시켜볼까... 생각해 본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 매일 부지런히 행복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 55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응 방법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정말 '무진장'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번뇌(?)는 바로 비교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신경을 쓰면 쓸수록 왠지 모르게 내가 더 뒤처지거나 억울한 것이 많다. 그 사람은 이런데 왜 나만 이럴까? , 내가 만약 그랬다면 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생각해 본 적 꽤 있지 않은가? 나 역시 이렇게 한탄해 본 적도 많고 억울하게 생각해 본 적도 많다. 희한하게 내 주변에는 이렇게 행운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환장할 일이다. 근데 난 그것을 보고 과연 다른 조치를 취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면 딱히 뭐 없다. 하지 않았으니 안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왜 그게 억울할까? 그리고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흔히 멘탈이라고 불리는 마음 건강은 이제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가족이 많거나 친구가 많다면 사실 이런 것을 하소연한다던가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겠지만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런 멘털에 대한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매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면서 정말 '깝깝한' 나라로 유명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병으로 관리가 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 되어 회사에서도 주변 동료들의 안부를 억지로 물어보거나 연락이 없으면 살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강제적인 것은 의미가 없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던가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를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멘털을 좀 잘 잡아야 한다. 당장 나 하나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서 누가 굳이 나를 도와준다는 말인가?

 

스트레스는 없앨 수 없다.

이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없다면 삶의 의욕도 없어진다. 욕구가 없는데 어떻게 무엇인가를 할 의지가 생길까? 그렇듯 스트레스는 오히려 우리가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재료로 볼 수 있다. 보통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걱정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의외로 불안은 움직이는 순간 굉장히 완화가 된다고 한다. 생각을 잊어버리는 것도 있겠지만 가만히 있는 그 시간에는 오직 걱정만 할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같이 헤쳐나갈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 역시 나의 친구와 가족에게서 도움을 필요로 하면 도와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반대로 내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만한 '믿음직한' 사람을 꼭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이들에게 의지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의지를 하면서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당신의 천직은 무엇인가?

지금 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고 심지어 돈도 많이 번다? 당신은 전생에 나라를 3번쯤 구한 사람이다. 보통 전문직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스스로 너무 좋아해서 일을 했다기 보다는 점수나 당시 상화에 맞춰서 일을 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럴 때 가장 크게 드는 문제는 이 일을 너무 싫어함에도 억지로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너무 답답하지 않은가? 뭐 이 책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부업을 하든 다른 업을 하든 간에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최근에는 워라벨이 더 중요하고 스스로를 더 중요시하는 풍조라 사실 그리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대학교 때처럼 점수나 학교의 이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을 매일 볼 수 있게 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 SNS 중독으로 인해서 자신을 꾸며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던가 다른 사람을 마냥 부러워 하는 일이 있다. 이것은 스스로 정한 시간에만 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은 말 그대로 '나처럼 꾸며진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그냥 박수만 쳐주자' 정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의 SNS에 댓글들이 부정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때로는 무시하고 때로는 스페인의 투우사와 같이 살포시 넘어가는 방법도 스스로 멘털을 관리하는 것에 중요하다. 애초에 그렇게 부정적인 사람은 오히려 내가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내가 굳이 그런 사람의 장단에 맞춰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항상 잠이 들기 전에는 슬픈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난 정말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 잠자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인데 굳이 그 시간까지 걱정을 한다던가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일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사실 이 책은 사... 알짝 두껍다. 그런데도 끝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던 것은 바로 우리들 상황이랑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75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을 부르는 습관 - 돈과 행운, 사람을 끌어당기는 8가지 비밀
게이 헨드릭스.캐럴 클라인 지음, 김은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요즘 왠지 모르게 되는 일이 없다.

남들 다 잘 번다는 주식과 코인도 전부 손해, 로또는 사는 족족 다 빗나가고 회사 업무도 그다지 잘 풀리는 것 같지도 않고 코로나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놀고 술 마시고 좀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불만만 가득 쌓이게 되고 원래도 안되던 것이 더 잘 안 되는 느낌을 받는다. 악순환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악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보니 실제로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이게 뭔가 대체?? 언제부터인가 운을 다 써버린 듯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속이 탄다.

 

서문의 '당신은 틀림없이 운이 좋은 사람이다' 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가 나 자신을 운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과연 운이 올까? 아니다. 일단 운이 좋다고 믿어야 운이 좋아진다. 처음에는 일단 운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해야 하고 그저 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운에 해당하는 장벽을 찾아서 하나씩 없애야 한다. 주식과 코인이면 배분을 다시 해 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잠시 현금화해서 기다림을 가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모든 자산이 하늘로만 가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행운은 무언가 사람과 같은 느낌이 있어서 행운이 좋아할 만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목표 자체를 구체화해서 행운이 아니 성공이 딱 눈앞에 있을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습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하겠다.

처음에도 적었듯 항상 불만과 투정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 행운이 오다가도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행운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일단 행운이 내 옆으로 올 수 있도록 작은 행운에도 큰 감사를 느껴야 한다. 마치 아침에 출근할 때 신호등이 딱 알맞게 켜지는 상황이 와도 행운은 나에게 오고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어쩌면 이것 때문에 머피의 법칙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내가 행운이 올 수 있게 가장 적절하고 직감을 믿는 그런 장소에서 기다려 보도록 해야 한다. 그게 어디냐고? 당신의 직감을 믿어라. 책에서는 전쟁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행운을 가져다준 내용도 나오는데 뭔가 반복적으로 하다가 직감적으로 다른 것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딱 그대로 행하면 행운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전 시크릿과 같은 의미의 내용이 많이 있다.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은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돕는다는 미명 아래 당시 좌절을 겪었던 많은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긍정의 힘이 어떤 것보다 더 크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제 그 책의 약발(?)이 다 될 때쯤 이런 책을 읽어보면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생각이 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돈 때문에 더 빠르고 급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여기서 그것이 잘 될 것이라는 긍정의 힘을 받지 못하면 항상 노심초사하면서 최악의 상황만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의외로 우리가 걱정한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책에서 나온 내용과 같이 긍정의 힘으로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운을 부르는 습관' 이 아닐까?



출처: https://k50321.tistory.com/976 [The EconoMic Pers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