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챌린지 - 생애 첫 재테크 다이어리
김지아(댈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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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뭐지?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일단 책을 고를 때 내부를 한 번 쓰윽 살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듬성듬성 비어있는 구간이 많이 있어서이다. 사실 가계부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뭔가 써야 하는 것이 많이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가계부는 아니었다.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하자면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일단 재테크도 목적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시작하는 것은 아닌가? 물론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근본적으로 정확한 목적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 마치 부동산 임장을 다닐 때도 그냥 다니는 것보다 진짜 내가 사야 하는 것에 조금씩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더 도움이 되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가계부를 써 보라고 권유를 많이 하는데 일단 가계부를 쓰라는 의미보다는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내용이다. 솔직하게 적어보면 의외로 내가 허튼데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게 된다.

 

파킹 통장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최근 은행들이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통장에는 거의 금리를 제공하지 않는 편이다. 언제 변동될지도 모르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 말 그대로 예적금과 같은 것으로만 유혹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편견을 깨는 통장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최고의 '파킹 통장(그냥 조건 없이 넣어두는 통장)' 은 토스이다. 카카오도 비슷한 것이 있고 K뱅크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토스가 단연 최고 금리를 부여한다. 거기다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파킹 통장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책을 굉장히 잘 짠 것이라 생각이 된다(경쟁사에서 끌어온다는 측면에서는 말이다)

 

그리고 돈을 공부하는 방법은?

역시 글이다. 글로서 많은 것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직접적인 실험을 했을 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 돈 문제의 경우 책으로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 서적과 더불어 꼭 경제 신문을 추천하곤 하는데 처음에는 보기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하나씩 이해가 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것을 모두 습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번에 몇 번 해보고 말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책을 읽고 돈을 아껴보고 신문을 읽는 것이 점차 습관처럼 되어서 자연스럽게 되어야 한다.

 

월 30만원을 더 버는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파이프 라인을 위해서 책을 쓰고 있고, 앱테크도 하고 있으며 각종 조각 투자 등에도 노력 중에 있다. 물론 다양한 투자가 모두 돈을 벌어다가 주진 못했지만 그런 것으로 인해서 다양한 경제 지식도 쌓이고 실패에 대한 여러 지식도 쌓여가고 있으며 쉬는 돈이 없이 모두 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돈을 보게 된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된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내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고, 일하지 않아도 내가 굶어 죽지 않게 하는 것이 지금 사회의 숙명이니 말이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1221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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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살림법 - 넘치는 세상에서 버리지 않고 가볍게 사는 기술 27 탐탐 6
살림스케치(김향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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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 경영이 대두되고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도 ESG 경영이라고 해서 갑자기 아침에 받는 테이크아웃의 비닐봉지를 없애지 않나, 숟가락, 젓가락 등도 일회용을 없애고 공용으로 활용하라고 하고 있다. 사실 나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처사(?)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강제적으로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애초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편하기 위해서 다양한 것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서 배출되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그 반대로 가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진행을 해야 한다. 과연 우리들은 그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러던 와중 재미난 책이 나왔다.

'제로웨이스트 살림법' , 회사원인 상황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지키라고 하면 일인 것 같고 짜증이 나지만 반대로 내 집에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환경을 생각하는 '힙한 사람'이라는 느낌과 함께 진짜 필요 없는 것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면 사실 우리 스스로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닌가? 

 

집에 재활용 쓰레기들이 있는가?

사실 제로 웨이스트의 개념은 어쩌면 이렇게 집 안에서 버려져야 하는 물품들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한국에서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는 이제는 그래도 분리는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페트병에 붙어있는 비닐을 떼어내지 않으면 재활용이 실제로 어렵고(하나하나 띄어내서 할 수 있지만 그건 결국 일손이나 기계가 필요한 일이니까) 음식이 들어있던 플라스틱 용기들을 닦지 않고 내놓으면 사용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이것조차 귀찮다고 하면 귀찮은 것일 수 있겠지만 책에서 나온 것과 같이 하나하나 익숙해지면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기초적인 일부터 하는 것이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일회용이지만 의외로 활용할 것이 많다.

최근 음식 배달을 받게 되면 1회용 용기와 더불어 플라스틱 칼을 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의 비닐 부분을 절단하여 활용하라는 것인데 매우 유용하기도 하지만 쓰고 나면 바로 버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최근 엄청나게 자주 쓰는(거의 몸과 하나인 듯한 친구인) 마스크는 그냥 버리면 가끔 영상으로 나오듯 새의 부리를 막거나 목넘김을 막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모아서 활용하는 것도 제로 웨이스트 살림법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그냥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을만한 것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이 방법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앞으로 더 오래, 그리고 더 깨끗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후손들에게 만들어 줘야할 의무가 있다.

과거 무분별한 성장으로 인해서 놓친 부분이라면 이제는 더 심하게 훼손되는 경우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게 되어버렸다. 세계 인구는 아직도 계속 증가세이고 더 많은 제품을 손쉽게 기업들은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포지션을 취할까? 바로 이 '제로 웨이스트 살림법'과 같이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출처: https://k50321.tistory.com/1219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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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10만 부 기념 골드 에디션) -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정선용(정스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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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이 두 명이 있다.

그리고 나 역시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이다. 내가 엄청나게 부유하게 자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남들 부럽지 않게 먹고사는 것 문제없이 살았고 마찬가지로 나 역시 나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가 나의 부모에게 배우지 못했던 것은 바로 '돈 공부'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돈 이야기를 하면 속물이라는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곤 했는데 우리 집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한다. 나이가 들어서 드디어 내가 돈을 벌 때, 당시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을 때는 우리 부모님 역시 조부모님께 돈 공부를 받지 못하여 지금은 굉장히 돈에 쪼들리게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젊어서 돈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을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과연 그 젊음 때문에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 게 맞았을까?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돈 공부를 다양하게 시켜주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우리는 직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평생 남 밑에서 일하고만 살 수 없다. 그것은 내가 몸이 아프거나 다른 문제가 생겼거나 혹은 고용주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았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그 사이에 나오는 실업급여와 같은 것은 조건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더러 전혀 충분하지 않은 금액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이기도 한데, 내 몸을 희생해야 하는 직업인이 아닌 그것이 없어도 돈이 들어오게 되는 자본가, 더 나아가서 그 이상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업가가 되라고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회사라는 곳은 내가 딱 먹고살 만큼의 돈만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만 보자면 저자가 처음부터 부자가 될 기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우리 아버지와 같이 '한량' 스타일이기도 한 거 같은데 배우자를 잘 만나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집안에 굳이 두 명이 돈을 관리할 필요도 없고 한 명이 알뜰살뜰하게 잘 관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관리는 하는 것이 좋다. 우리집의 경우 반대로 내가 관리를 하는 편이고 와이프는 신나게 쓰는 스타일이라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많이 있다. 그 덕에 돈을 관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금융지식은 어쩌면 나의 배우자 덕에 생긴 것일 수도 있다.

 

집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를 하면서 집값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 하곤한다. 특히 옆 나라 일본의 경우를 많이 들곤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예외 케이스에 가까운 나라이며 한국과는 다르게 소비가 미덕이 아니라 저축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 외의 나라와는 비교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 한국만큼 도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살면서 땅이 작은 나라가 없다. 당장 도시국가와 같은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집값이 떨어져서 걱정이라고 말하는 기사를 단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가? 그러니 부동산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는 것이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의미다.

 

금도 중요하다고 한다.

대체 투자의 대명사와 같이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금 자체는 엄청나게 사용처가 많지는 않다. 오히려 사용처가 많은 것은 철이 있는데 철보다 금이 항상 비싸다. 금이라는 것이 주는 값어치도 있긴 하지만 한정적이고 화폐보다 생산 속도가 월등히 적기 때문에 값어치가 급락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라 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어쩌면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에 다 나와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마치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말을 하는 것과 같이 깊은 울림과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해주는 것을 보면 저자가 글을 참 잘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category/생활 속의 독서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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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소녀가 소비하는 문화, 그 알려지지 않은 이면 이해하기
백설희.홍수민 지음 / 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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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내가 기억하는 마법소녀의 최고봉은 세일러문이다. 내용이 엄청 길기도 하거니와 쭉쭉빵빵 어린 미녀들이 나와서 봉 들고 싸우는데 그리고 이상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변신'을 잊을 수가 없다. 매 번 똑같은 변신 씬이 나옴에도 지겹다고 넘기지 않고 심지어 남자인 내가 그것을 따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만화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애들이 많이 본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알음알음 남자들도 많이 보던 만화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의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내 남편, 내 딸인 신기한 상황에서 미래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연출까지,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었던 만화이다.

 

아,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세일러문의 경우 200화 이상의 장편 만화였는데 실제로는 단편으로 만든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의 상품성을 알아보았을까? 다른 것은 몰라도 만화 쪽에서 일본은 최고의 힘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된다. 딱 그 시대에 상품이었다고 할까? 늘씬하고 예쁜 미녀들이 왕창 나와서 적과 싸우는 이러한 마법소녀 시리즈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고 매번 똑같은 애들과 싸우는 느낌이지만 매 번 테마를 바꿔서 진행하였는데 과거 남자아이들을 위한 로봇 만화가 이렇게 마법소녀로 변화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남성 위주의 세상이지만 소비는 여성이 주도한다는 변화를 의미하기도 했다.

 

과거의 만화 주인공은 대부분 남자였다.

여자는 서브캐릭터 아니면 비련의 여주인공과 같이 오직 수동적인 캐릭터로만 나오고 있었으며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70년대가 넘어가면서 유리가면과 같은(이거 아직 엔딩이 안 나왔다면서??) 서양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마도 여성의 이상향이 국내가 아닌 서양에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마법소녀 계열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한 명의 캐릭터가 활약을 하는데 나중에는 세일러문과 같이 왕창 싸우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만화에서도 점차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백설공주와 같이 여자는 오직 누워있거나 잡혀있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면 인어공주에서는 자신의 왕자를 위해 공주가 어드벤처에 뛰어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뮬란과 같이 아예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 남성들과 전쟁을 하는 만화도 등장하게 된다. 뮬란의 경우 스토리가 기존에 있던 것이라고 치부한다면 어쩌면 디즈니에서는 겨울왕국이 완전 본격적인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다른 만화도 있지만 이 만화의 특징은 주인공인 엘사는 단 한 번도 남자를 좋아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어쩌면 여성이라는 캐릭터를 뛰어넘은 새로운 캐릭터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성의 차별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국내에서는 정치적으로 여성가족부의 존폐가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동안 억압받았다고 하는 여성들이 오히려 반대로 남성들을 옭아매는 법을 계속 추진하면서 서로 대립 양상으로만 흐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과거 너희들 때문에 손해 보았으니 이제 너희들이 손해를 보아 라라는 식의 대립은 결국 서로가 싸움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된다. 물론 이 책은 여성상이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시장의 모습을 잘 보면 여성의 상품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 상품성이라고 해서 나쁜 의미는 아니다. 결국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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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 - 평범한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만드는 결정적인 힘
강영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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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고등학교 때 내 미술 성적을 보면 충격적이다.

거의 뭐 바닥 중에 바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재능도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은 미술을 대체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이상한 작품들이 나왔던 것 같은데 나에게 있어서 미술은 그냥 교과목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과목일 뿐이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선생님도 나에게 미술이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지금 내 아들은 미술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근데 미술이 재미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열광을 한다. 

 

미술을 잘하면 어떤 것이 좋을까?

우리 첫째는 그림 그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가끔 미술학원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한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4시간은 거뜬히 앉아서 진행을 하곤 한다. 신기하다. 공부를 시키면 10분도 안돼서 튀어나오는데 미술은 절대 그런 것이 없다. 특히 어떤 주제를 던져주면 별 고민 없이 바로 그림으로 표현을 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는데 그 주제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 펼칠 수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도 나오지만 적어도 상상력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수준인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와 같이 미술을 배우는 친구가 있다. 아들의 초등학교 동창인데 지금은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미술학원만 같이 다니고 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벌써부터 직업이 있는 상황이고(배우) 그 업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스트레스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너무 어려서 술을 마시고 풀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와 같이 하는 미술을 항상 기다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분명 자신이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의 틀을 깰 수 있다.

학교의 정규과정을 진행하게 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어릴 적이 있던 창의력이 다 죽어나가고 획일화된 교육만 남는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미술 전문 선생님이지 정규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선생님이 아니니 오히려 더 폭넓은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책을 읽으면서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특히 미술과 같은 과목은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우리는 언제쯤 공교육에서 이것이 가능한 날이 올까?

 

예체능이 창조성을 키우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것을 해 줄 수 있는 여건이 가능하지 못한 사람도 분명 존재하고 특히 사람의 재능에 따라서 너무나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책은 여기에 있는 것을 활용해서 엄마표 미술을 해 보라고 권유하지만 내가 한 개 해 보니까 정말 쉬운게 아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끌어내기 위해 나 역시도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예전부터도 관심이 없던 분야이다 보니 참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돈을 더 투자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좀 더 아이를 위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창의력 만세!



출처: https://k50321.tistory.com/1217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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