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부동산 공부 - 청약부터 세금까지 50문 50답으로 완성하는
전형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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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부동산마저 흔들거린다.

지금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너지는 수준이라고 보이는데 그럼에도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부동산부터 확인을 한다. 사실 계속 숫자를 보고 있다가 보니까 숫자가 막 올라가도 재미있고 내려가도 재미있는(?) 그런 신기한 현상이 발생이 된다. 사실 그전에 보았던 부동산은 거의 숫자가 안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었으니 말이다. 한 10여 년 전만 해도 부동산에 대해서 뭔가 알고 싶으면 책을 읽어도 정보가 너무나 딱딱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얼마나 좋아졌는지 이 책과 같이 굉장히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가장 효율적으로 내 집마련이 가능한 청약

사실 선분양 방식이 여러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누구나 청약에 목숨을 거는 것은 바로 그 2~3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편안함과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도금 대출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만 된다면 10~20%만 가지고도 3년을 소유권과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청약이다. 다만 제도가 진짜 너무나 자주 바뀌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점이 없으면 아예 쓸모가 없는 수준의 통장이었으나 이제는 추첨제도 다시 한다고 하니 그냥 필수품과 같이 하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이?

세금부터 해서 취득 방식, 그리고 집으로 인정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아야 한다. 사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사용이 참 애매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오피스로 쓰기도 집으로도 쓰기가 애매한데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다용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점수를 주는 느낌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쉽게 취득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매는 쉽지 않다. 비슷한 가격대의 물건이 있어서 그런 것이 있으며 이왕 매수했다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세금은 또 왜이리 복잡한가?

지난 정부 때 정말 최악이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세제를 건드려놔서 너무 복잡하고 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세금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왜 그렇게 집 있는 사람을 '악의 축'으로 지정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세금을 모른다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취득세나 양도세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나에게 큰 손해가 발생이 되므로 최대한 절세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하겠다. 근데 세무사도 포기하는 상황인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책만 가지고도 공부가 될까?(이런 의문이 들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 하다.

하지만 우리가 2018년 이후부터 이렇게 올랐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처럼 이것도 어느 시점이 되면 다시 반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 시점만 안다면 근처에 투자를 해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다. 이렇게 기초부터 튼튼히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나중에 예측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이 좀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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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 주식 초보가 고수되는 주식입문 기본서
박영수.김홍열 지음 / 율도국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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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이다.

나름 물타기도 해보고 불타기도 해 봤는데 좀처럼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각종 책을 읽고 시도를 해도 항상 마지막에는 '내 멋대로' 하는 바람에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 멋대로 하는 이유는 뭔가 자신감이 부족했거나 원칙을 어기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원칙대로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과연 성과는 좋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이 나에게 이득이 될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이 책은 '세력을 이기겠다' 는 포부를 가진 책이다.

정확하게는 세력을 이기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세력에 '묻어가는' 방식을 택하겠다는 의미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과 상황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다른 많은 책들이 기본적 혹은 기술적 분석 하나에만 목숨을 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처음 시작은 여러 가지 상황을 대입한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고 뒤로 갈수록 기술적 분석이 충실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기본서' 로서는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다. 책의 초반에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은 8권을 하나로 묶어서 만들었다'라는 말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일단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벌겠다라는 말보다는...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어떠한 산업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지금은 코로나겠죠?)이 발생을 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 등과 미국의 FOMC 의장의 연설 등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의 경우 스스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을 볼 수밖에 없는데, 향후 패권의 변화에 대해서도 우리로서는 꼭 공부해야 하는 항목 중에 하나이다.


주도주를 먼저 찾아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금년도를 뜨겁게 달궜던 것은 2차전지와 메타버스 등이 있을 것이다. 사실 2차전 지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실적이 있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이걸 실적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런 논란으로 코인 생태계가 파괴될 때마다 실제 주식도 같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분명 향후 미래를 주도할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향후 언제든 다시 주도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나 자율주행, 소형위성 등은 지금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모든 나라가 도전을 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그리고 장래성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2차 전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세계 1위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도 빼 놓을 수 없다.

사실 기본적 분석은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 학습에 문제가 없다. 보통은 '~~ 한 기술이 유망하다'라는 내용은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실제 분석을 하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 적용이 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실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를 가져다 쓰면 되는 부분이고, 특히 치트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습득이 빠르게 되어 있다. 


이제는 좀 벌어야 겠다.

책도 읽었고 실적에 투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이렇게 학습을 해보고 실제 적용을 해 보는 것은 굉장히 가슴 떨리고 짜릿한 일이다. 100% 성공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되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자가 조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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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골드 에디션)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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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인정받는다?

일단 사실이다. 당장 우리 애들을 키울 때도 무엇인가 시작을 할 때 재능이 있는지 여부를 찾아본다. 재능이 있다 없다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뭔가 하나 뛰어나다는(처음 해 보자마자 딱 뭔가 튀어 오르는?) 것이 보이면 바로 '재능 있다'라는 말을 한다. 흔히 연예인들도 '악마의 재능'이라고 하여 칭송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람을 뽑을 때도 '재능' 보다 성실성을 보고 뽑는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 뽑히는 사람은 '재능' 이 더 높은 사람을 뽑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 책에!) 마치 '나는 상대방의 외모를 보지 않고 마음을 본다'라고 말하는 사람조차도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까? 본능적으로 그런 것에 끌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그런데 과연 결과도 그럴까?

이 책에서 보아온 결과는 분명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분명 더 앞선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결과가 그대로 반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재능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주 보았지만 그 재능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 성공까지 이르게 된 사람을 많이 보진 못했던 것 같다. 흔히 '재능' 이라기보다는 '좀 더 많은 관심' 을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그것을 강요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보았다고나 할까? 조금 더 관심이 있어서 잘해 보인 것뿐인데 오히려 최종 결과는 의외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도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공부를 전체적으로 잘하는 애들이 실기 시험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있던 것을 보면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바로 이 부분이 '그릿' 이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이다. 흔히 재능이라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바로 '그릿' 이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손흥민이 축구에 재능이 있고 김연아가 피겨에 재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연습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우리는 밝은 모습만 보고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하지만 그들은 그 어두운 곳에서 미친 듯이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만이 이러한 성공을 가져갈 수 있다. 과거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러한 시간을 극복하지 못하면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 일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맞다.

연습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흔히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를 하면 과거의 실력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연습량을 하지 않아서이다(아마 먹는 것은 그대로인데 움직임이 적어서 살도 덩달아 찌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 분야에서 성공을 한 것은 분명 그 일을 '사랑' 해서이다. 우리는 이 '그릿' 을 갖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고(아니면 사랑을 하게 만들던가) 그리고 열정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전문가'로 갈 수 있는 길이 된다. 나 역시도 그러한 것을 아직(??!) 찾지 못해서 이렇게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실 무엇이든 '일' 이라고 생각을 하면(소위 돈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답답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어릴 적의 주입식 교육 때문이라고 할까? 아니면 나라의 크기가 작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경쟁심 때문이라고 할까? 온전히 내가 사랑하는 일을 찾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많다. 우리 아이 세대에서는 가능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가정교육에 중요성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너무 '획일화' 된 직업에 대해서 강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세상이 더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일이 펼쳐질 것이고 우리 아이가 어떤 '그릿'을 가지고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니 말이다. 좀 더 다양한 것을 보여주고 권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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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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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이 가장 높은 나라?

사실 한국은 아직까지 유리천장이 굉장히 높은 나라이다. 실제 비교를 할 때도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많을뿐더러 고정관념도 굉장히 많이 깔려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실제 내가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진짜 '다르지 않은 성과가 나고 있는데 평가가 다른가?'라는 질문을 하면 좀 생각이 달라진다. 고정관념 적으로 항상 남성 우선으로 어려운 일을 시키고 있으니 여성들이 나서서 그런 문제를 '잘못되었다'라고 해야 하는데 또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조용히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선택적 평등이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사실 서로가 평등이라는 전제가 되려면 불편한 것도 감수를 해야 하는데 어쩌면 너무 자신만 유리한 것을 평등하게 하자고 말을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찌 됐든 이 책은 그런 것을 말하고자 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나를 얼마나 가꿀 수 있는가?' 에 대한 책이다.

무슨 말이냐면 흔히 주변에 '포스 있다' 라는 표현으로 대변되는 사람을 보면 무엇인가 다른 사람과 다른 아우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설픈 것보다 무엇인가 '완벽함' 이 느껴지고 닮아가고 싶은 그런 것 말이다. 특히 커리어 우먼 중에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인데 무엇보다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자신을 가꾸는 방법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성이라면 '예쁜 외모'를 제1순위로 꼽겠지만 현실적으로 '누구에게나 예쁜 외모'를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호감을 갖게 하는 외모'로는 바꿀 수 있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향수에 대한 내용, 옷에 대한 내용, 색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남자인 나도 잘 모르지만 여성 중에서도 이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쓴다고 해서 나한테 꼭 잘 맞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이 먼저 자신에게 맞는 색과 향기를 생각해야 한다. 특히 색은 눈으로 바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피부톤과 조화에 대해서 가장 빠르게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첫인상이 전부라고 했던가? 연애를 하더라도 이런 색에 대한 것과 패션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민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동일한 사람만 만나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던 동료를 보았다. 해주고 싶은 말은 '그냥 안 해도 된다, 하지 않는다고 해라'라는 말이지만 실제 그런 조언을 하더라도 그냥 거절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다시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편한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지만 그 편한 것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책에서는 각종 주관식 문제(?)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알아보는 내용이 있는데 적다 보면 내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

일단 나를 사랑할 줄 알고 가꿀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뭔가 커리어 우먼을 꿈꾼다면 내면의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그것을 멈추게 된다면 결국 자신의 커리어를 정지시켜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이렇게 쭉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의 입장에서 읽었던 책이지만 남자도 분명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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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도책 -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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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AI에 지배가 될 것인가?

나는 이 AI라는 단어를 보면 과거 '터미네이터 2'라는 영화가 기억이 난다. 이제는 나보다 앞선 세대에게는 구시대의 유물 정도로 생각이 될 수 있는 영화지만 당시 영화를 보면 '기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현재의 드론 등이 공격을 하거나 전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각종 기계들을 보면서 사람을 분명 위협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AI 발달은 과연 우리에겐 축복이 될까? 아니면 악몽이 될까?


AI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기계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가만히 있는데 AI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H/W와 S/W가 모두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미국만큼 그 두 개가 잘 성립이 되는 나라는 없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AI 지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거의 모든 새로운 기술들이 미국에서 파생될 만큼 미국은 굉장한 국가로 성장이 되고 있다. 특히 탄탄한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돈으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래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가공할 줄 아는 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도책에서 미국을 빼놓고는 AI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항상 이슈가 되는 테슬라를 보자면...

내연기관으로 유명한 나라는 독일과 일본이다. 두 나라의 자동차가 거의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사이에 미국은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ESG를 바탕으로 하여 환경을 생각하자고 하는 구호와 함께 내연기관을 뒤집는 변화를 갖게 된다. 사실 전기차가 정말 환경적으로 엄청난 이익이 있는지는 모르겠다(왜냐하면 전기를 만드는 것은 결국 탄소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니 말이다) 그런데 세상의 분위기와 법을 미국에서 주도를 하다 보니 전기차가 세상을 지배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과연 이건 올바른 선택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전기차의 상승을 지켜보는 와중에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특허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확인이 된 것이다. 그렇다. 바로 이것이 '자율주행'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이다. 이제는 현존하는 모든 회사 중 테슬라만큼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회사가 없다. 바로 AI기반을 주력 무기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전기차의 부상으로 인해서 석유보다 더 소중해진 물질이 있다.

바로 리튬이다. 조그마한 배터리에서나 사용을 하던 물질이 이제는 석유만큼이나 중요해졌다. 특히나 반도체가 귀해지기 시작하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물질이 다변화 되기 시작하면서 희토류 금속들도 굉장히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1900년대 후반을 석유가 이끌어 갔다면 이제는 희토류 금속들이 세상을 변화할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연 기술도 자원도 부족한 한국에서 어떻게 하면 이런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사실 하나라도 유리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둘 다 유리하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국내에서는 현기차가 이러한 부분을 틈타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어쩌면 우리에게도 유리한 상황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AI는 국가를 뛰어넘을 수 있는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면 뛰어날 수록 사람들은 AI에게 많은 것을 맡기게 될 것이다. 나중에는 판사도 AI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변호사나 검사가 AI판사를 공부해야 하는 희한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 중국의 케이스와 같이 CCTV로도 모든 사람들을 검열할 수 있는 상황이 되거나 초국가적인 단체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절대'라고 하는 것은 이제 없다. 앞으로 우리는 기술 발전에 익숙해져야 하고 그것에 따라 변화에도 적응을 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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