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 미국주식으로 제테크의 잠을 깨워라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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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없으면 힘들고 있으면 쓰고 싶고. 그래서 뭔가 어딘가에서 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느 나라든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고서야 계속 화폐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당장 한국에서만 보아도 아이스크림 가격을 보면 엄청나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내 월급과 나의 자녀의 성적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결코 거짓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좀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돈을 좀 더 효율적으로 늘리기 위해서 돈이 일을 하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투잡, 쓰리잡을 뛴다고 해서 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진 않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은 참 답답하다.

최고 실적이 나와도 떨어진다. 심지어 오르는 것들은 왜 오르는지 모르겠고 각종 테마주만 판을 친다. 일단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보다 규모가 작다보니 조작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여건이다. 그래서 그런가 돈을 제대로 벌었다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는다고 해서 세계 1~2위를 다툴 수 있는 능력이 되지 못하니 한국 주식으로 뭔가를 하기에는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참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조금 재미있게 느껴졌다. '미국주식으로 재테크의 잠을 깨워라'라고 표시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미국 주식은 이런 장점이 있다.

일단 세계 투자자들이 모두 투자를 하고 있다. 적어도 이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주가 조작을 한다던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안정적이다. 그리고 회계 조작 같은 것을 하면 징역이 100년 이렇게 구형이 되니 애초에 경제범죄에 대해서 자비롭지 않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대단히 유리한 점이다. 거기다가 실적에 대해서 CEO 부터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노력을 많이 한다. 한국과 같이 오너경영을 한답시고 자손들에게 넘겨줄 때 주가를 강제로 떨어뜨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다간 배임혐의로 바로 잡혀간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미국 주식을 공부할 수 있게 섹터부터 준비했다.

한국에서도 존재하지만 미국 주식 역시 섹터들을 다 구분해 뒀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의 경우 특정 몇몇 산업만 잘나가는 형태를 보이지만 이곳은 심지어 해외에서도 미국에 상장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회사들이 너도나도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삼성전자가 아무리 뛰어난 회사라고 해도 미국의 애플 하나만 있어도 삼성전자 10개를 사도 남는 돈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체급 차이가 크고 경쟁에 있어서 유리한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국내 1위 회사보다 세계 1위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성이라면 더 뛰어나지 않을까?


케이스 스터디

어쩌면 이 책에서 보여주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다. MBA 과정에서도 케이스 스터디가 굉장히 유용했었는데 여기서는 더 중요하게 진행이 된다. '삼성전자가 특허 소송을 받았다면?', '러시아가 천연가스 판매를 중단한다면?'과 같은 케이스에서 어느 회사를 눈여겨봐야 할지, 그리고 어떤 회사가 이득이 되고 손해가 될 지에 대해서 분석해 놓은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단순히 분석은 가능하겠지만 미국의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상당히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찾아봐도 되지만 항상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에 스스로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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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투자 시스템 만드는 법 - 포지션 규모와 청산 전략이 없다면 큰돈은 꿈도 꾸지 마라!
반 K. 타프 지음, 조윤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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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 많이 보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 사람이 끝까지 롱런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는가? 난 솔직히 그런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다. 원래 부모가 부자였기 때문에 뭘 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는 보았지만 한 번 성공한 이후 그대로 쭈욱 이어지는 케이스를 쉽게 보지 못했다. 아마도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운과 함께 본인의 실력도 작용했겠지만 장기적인 시스템이 없었다면 길게 가기는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돈 되는 투자' 방법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시스템' 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생은 길고 돈은 많이 벌수록 좋지 않은가?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면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편향'이라는 것 때문이다. 한국에서 부동산만큼 계속 잘 오르는 것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국가적 위기 발생 시마다 매도를 하게 되었다면 자산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른 상황이 발생되는 것인데 이렇게 하게 된다면 돈을 절대 벌 수 없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도 역시 이런 방식에서 항상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를 거야 라는 확증편향이 있기에 갑자기 하락이 되더라도 과거의 일만 생각하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내가 무제한적인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매우 신경 써야 한다.


매도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매수를 할 때는 굉장히 즐겁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정도면 충분히 많이 떨어졌고, 이 정도면 매력적인 가격이고 등등 마치 자동차나 사치품을 살 때와 같은 느낌으로 사는 것 같은데 반대로 실제 수익을 내야 하는 매도 상황에서는 그리 현실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매수도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매도는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수익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굳이 투자를 할 이유가 없고(자손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편향성 때문에 매매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은 더더욱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템이 필요하다.


누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지만...

투자 방식도 사람마다 굉장히 다르다. 내가 아는 친구 하나는 증권사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자동매매 하는 방식을 만들었는데 원래 데이트레이더였기 때문에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완성되는데 거진 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가 되었다. 지금은 상당히 부럽게 쳐다보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저런 방식으로 매매를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사람마다 굉장히 다르고 리스크를 얼마나 안을 수 있는가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칙을 정렬해야 하는 시간이 수반된다. 이 책의 두께만큼이나 쉽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모델을 만들면 진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투자라는 것이 사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마음이 바뀌기 마련이다. 다만 모델을 계속 수정하는 작업은 필요하고 자신만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매우 금기시 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고(5년 걸렸다고 하지 않았는가! ㅋㅋ 오직 주식만 하는 사람조차도) 시장도 변화하지만 우리의 투자 방법, 다양성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월급만으로 살기 힘든 세상, 이런 것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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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닝 - 매일 아침 내 삶을 리부팅하는 시간
여주엽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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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침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유를 들어보면 간단하다. 늦게 자니까 일어나기 힘든 것이다. OTT가 발달되고 밤에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고, 거기다가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가 자고 나서의 생활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진 것 같다. 그래서 최근 많은 어플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가지고 조그마한 혜택을 주어서 습관을 만들고자 하게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식은 바로 그 새벽을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새벽은 행복한 쉬는 시간?

쉬는 시간이라는 것을 방해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새벽의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일단 주변이 조용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라는 것이고 아침부터 있을 전쟁터(회사일수도 있고 자영업일 수도 있으며 본인의 일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에서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각종 시험 등을 준비하는 시간으로도 활용을 할 수 있지만 저자는 그렇게 하는 방식보다는 몸을 릴랙스 하고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편이 더 좋다고 했다. 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한다. 일어나자마자 뭔가 바로 하기에는 잠이 좀 덜 깨기고 하니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천천히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리듬을 맞춰가는 시간으로 하면 얼마나 안성맞춤이겠는가?


하루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검(SWORD)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Stretching : 일어나자마자 뻣뻣한 몸을 늘려주고

Workout : 운동을 통해 땀을 내어 활기를 불어넣어 주며

Oasis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Reading & Reflection : 책과 함께 나 자신을 돌아보며

Design : 오늘과 미래를 디자인하는

1시간 정도의 시간에 이것을 다하는 것이 처음에는 다소 벅찰 수 있지만 하게 된다면 얼마나 의미있는 시간이 될지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기.

우리는 사실 굉장히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다. 공부를 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제조업 시절의 마인드에서 이제는 바뀌어야 하는데 막상 요즘 세대들은 뭔가 다른 사람이 닦아 놓은 길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 중에 있다. 길이 필요 없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이렇게 슈퍼모닝이라는 것도 한 때 미라클모닝이라고 하여 유행을 했었으나 힘이 든 나머지 꾸준하게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 되긴 했다. 개인적으로 슈퍼모닝은 하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면 다른 루틴을 만드는 것은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물론 나의 경우 원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이렇게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책에 나와 있는 SWORD를 좀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필요가 있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적인 성장이 되지 않으면 나 역시도 이후 세대에게 도태당하는 상황이 되는데 과연 나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지 않았냐며 투덜거릴 수 있겠지만 내 삶을 매일 리부팅하면서 이러한 시간을 갖는 사람이라면 불평보다는 자신을 더 갈고닦을 수 있는 시간을 늘려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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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30주년 기념판)
토니 로빈스 지음, 홍석윤 옮김 / 넥서스BIZ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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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힘든가?

사실 삶이라는 것은 뭔가 해결해야 하는 것들의 투성이다. 어떤 가정이든 문제라는 것이 도사리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심양면 노력한다. 그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해결이 되면 또 기쁨이라는 좋은 선물을 선사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우리는 돈에 있어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겨 듣기를 원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선생님이나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스스로의 마인드를 가다듬기 위해서 자기 계발 서적 등을 구매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쉽지 않고 삶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많이 느낄 것이다. 왜 그럴까? 결국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지 내가 바뀔 생각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내가 바뀌려면?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야 한다.


사실 생각보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다.

동네에 있는 어떤 헬스장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사실 당신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니 무게를 쳐라' 이런 문구가 있었는데 그냥 웃어넘길 수도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가끔 '내가 이런 일도 할 수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그저 믿음으로만 '될 거야, 될 거야'가 아니라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생각 외로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나 역시도 과거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었는데 회사에서 전임교수라는 직책을 들고 하기 시작하니 서서히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Step by step. 바로 하나씩 밟아나가야 한다. 나는 워런 버핏과 같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오늘 마음 먹고 당장 내일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그 사람이 나에게 갑자기 기부를 하지 않는 이상...) 일단 그러한 마음 가짐이 계속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마음 훈련 10일'부터 시작하라고 되어 있다. 목적을 가지고 시간적 순서를 나워서 진행을 한다면 100점은 되지 못하더라도 80점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에 지쳐서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그래서 자기 계발서가 매 년 그렇게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다) 가치관을 바꾸는 것부터 목표를 설정하는 것까지 모두 진행이 되어야 성장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삶을 바꾸는 7일 훈련은...

정말 따라하면 좋은 방식이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스스로 앞으로 있을 규칙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많은 참여를 하였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 주식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어기면서 투자한 경우 성공했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실패를 했을 때는 돌아오는 충격이 더 큰 경우가 많다. 원칙이라는 것은 물론 어느 정도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대원칙이 어긋나서는 안된다. 일주일은 바로 이런 과정을 만드는 시간이고 그 원칙이 생겨나면 향후 어떤 어려움에도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 나에겐 원칙이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 일주일 차에는 휴식도 있다. 무조건 달려갈 수 없으니 휴식도 있어야 한다. '원칙대로'


엄청난 두께의 책이다.

책이 두꺼우면 잘 읽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지만 이 책은 사실 하루 이틀만에 읽을 책은 아니고 꾸준하게 읽으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책이다. 사실 누구에게나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한다. 단지 그 기회를 갖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이런 책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딱 하나가 있다. '게으른 사람은 뭘 해도 성공할 수 없겠다'라는 것이다. 비록 지금 가는 길이 좀 잘못되더라도 계속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면 되지만 시작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뭘 해도 어려운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당신은 어떤 상황인가? 전자일까, 후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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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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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처럼 나오고 있는데 매 번 신기하다.

2023도 봤고 2022도 봤는데, 사실 매 번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많은 변화가 매 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로 신기하고 작년에 인기였던 것이 금년에는 전혀 인기가 없는 경우도 허다해서 뭔가 유행이라는 것도 모바일에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2023년 초중반을 강타한 것이 '생성형 AI' 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문구가 있는데 이런 모바일의 미래에 대해서는 부침이 있을 수는 있으나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줄 것이 확실하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우리가 이만큼 바뀔 것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있을까?


2024년은 AI로 시작해서 AI로 끝날까?

챗GPT가 가져온 엄청난 변화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다.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이 검색엔진에게 모든 것을 물어보는 것이 일상화가 되었는데 우리는 검색을 하면서도 다시 또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광고가 붙어있는 창들을 보면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지루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그것을 챗GPT가 한 방에 없애버린 모습이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대화'인데 묻는 것에만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상황에 맞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진짜 '비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웬만한 코딩 담당자보다 더 잘하는 코딩 능력도 어쩌면 일자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연동되는 것이 너무나 많아진다.

특히 여행에 있어서는 검색 -> 검색 -> 검색으로 이어지는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방법도 가능해진다. 과거에는 오직 가격에만 민감하다고 하면 이제는 연계되는 모든 것을 원스탑으로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내 마음대로 계획을 짜는 것, 추가적으로 그 계획에 있어서 더 좋은 팁이 있다면 알 수 있는 것을 검색이 아니라 AI를 통해서 의견 교환과 나아가서는 예약까지 모두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미래에 나올 것만 같았던 일이 이제는 점차 가능해지고 있다. 이것이 완전하게 가능해진다면 여행사의 입장에서 과연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둘 필요가 있을까? 


작년에 비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메타버스가 아닌가 싶다.

한 때 미래의 산업이라고 추앙받던 메타버스는(심지어 페이스북은 메타라고 이름도 바꿨는데!) 2023년에 이르러 속절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서 사회 생활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왜 가상 세계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메타버스라는 것이 다 없어진 것이 아니다. 활용도는 오히려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존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점차 오감을 더 많이 건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향후에는 가상세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2024년을 기대하면서....

모바일 시장은 또 얼마나 진일보할까? 많은 회사들이 AI에 뛰어드는 이유는 바로 그것에 돈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AI 비즈니스로 인해 많은 업종이 창출될 것이지만 반대로 그것 때문에 사양되는 직업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과거보다 살기 편해진 만큼 우리는 더 빠르게 적응을 해야 하는 의무도 병행을 하게 되었다.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돌 볼 의무가 있지만 모든 것을 해 주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책을 보면서 계속 새로운 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배워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앞으로 얼마다 더 큰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AI 분야에서만큼은 불구경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득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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