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원칙 - 유능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43가지 핵심 전략
로렌 벨커.짐 매코믹.게리 톱치크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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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주변에서는 한 부서의 부서장 혹은 팀장 등의 타이틀을 달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멋진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이야기를 한다. '내가 되고 싶어서 팀장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한국에서는 실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면 자연스레 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실무와 병행을 해야 하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실무랑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업무를 갖게 되는데(특히 제조업 등에서 이러한 문제를 갖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불만을 갖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지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상당히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 팀장은 정해진 사람만 되어야 할까?

아니다. 사실 우리는 다 할 수 있다. 다만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늘어나고 점점 배워야 할 것이 늘어날 뿐이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 보자면 실무를 하나 더 배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회사 차원에서 교육을 하겠지만 그런 교육이 실전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이렇게 책과 같이 '직접적인' 지시를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고급 인력을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실무자에서 팀장이 되는 것은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도 분명 필요하다.


일단 나부터 변화해야 한다.

항상 팀장들의 발언 중에 의아한 부분은 '변화를 해야 한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변화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팀장이라는 중책에 맞게 스스로 변화를 해야 하는데 항상 다른 사람들 보고 변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회사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기도 하며 직원들의 변화에도 같이 동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스스로 변화를 하여 다른 사람의 변화도 이끌어 내야 하는 의무도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낸다. 


권력이라는 것이 있지만...

다양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두 알다시피 팀장이라는 자리는 어디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인사고과를 내릴 때 가장 이슈가 크며 술자리에서도 이슈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다양한 법적인 문제에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리에 여러분 같은 훌륭한 사람을 올려놓은 것은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니와 향후 임원이라는 길을 가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서이다. 결국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임원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은 문과들이 이과 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팀장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했다. 마음속에는 '시켜주면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아마도 이제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나는 할 수 있을까? 아니다. 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기 전에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내가 바꿔야 하는 것들을 많이 적어놓기도 했다. 책이 두꺼운 만큼 많은 정보가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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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불끈봉 비법서
조홍서(불끈봉)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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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은 왜 이래?

내가 주식을 하면서 혼자 가장 많이 든 생각이긴 하다. 미국의 경우 주식이 어닝 서프라이즈와 같이 좋은 성과가 나오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성과가 나오자마자 급락하는 것을 계속 보았다. 대체 어떤 지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일까? 성과가 잘 나왔는데 떨어지고 성과가 안 좋은데 거꾸로 오르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이건 성과로 투자하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주식이라는 것이 그 회사를 믿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좀 이상하다. 하긴, 한편으로는 나 역시도 강제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이지, 뭔가 오르면 팔 것 같기는 하다. 어쩌면 주식투자자와 실제 회사입장은 서로 동상이몽이 아닐까?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투자를 해 봐도 가장 매력적인 것은 단기간에 빠르게 오르는 것에 올라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을 한 번이라도 활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롤러코스터가 상당히 무섭다는 사실은 모두 알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준비했다. 이름하여 '주식 불끈 봉 비법서' 이 책은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승되는 장대양봉을 포착해서 확실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한 책이다. 물론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100% 동일한 케이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에 자신만의 결론이 분명 필요하지만 분명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거의 9시부터 3시 30분까지 연속으로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 발자국 뒤에서 바라보면 11시부터 1시 정도까지는 생각보다 그렇게 급격하게 상승되는 경우도 없고 거래량이 소강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세력도 밥은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물론 그러한 과정에서 틈새를 노리고 들어올 수도 있지만 뭐 어떻게 하겠는가... 그건 그냥 못 한다고 봐야지) 장 초반과 장 막판에 더 크게 거래량이 늘어나기에 그런 곳을 틈타서 하는 것이 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6시간 30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기에 말이다.


한 번 주식만을 투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책을 보면서 사실 직장인으로서는 투자를 결심하고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MTS의 경우 빠르게 반응하기도 어렵거니와, 확실히 PC 모니터보다는 불편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사실 직접 해야 실력도 늘고 적응이 된다. 다른 여타의 차트를 보면서 하는 방식보다는 이해하기도 수월하고 적용하기도 쉽다. 한국과 같이 차트마저도 제대로 맞지 않는 곳에서 차트 타령하면서 왜 안 맞는지 한풀이를 하지 말고 이렇게 거래량을 근거로 거래를 하면 적어도 내 주식을 제대로 팔지 못해서 발생되는 손해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물론 손절을 제대로 해야 하긴 하겠지만) 오랜만에 휴가 때 주식 창을 바라보면서 신나게(?) 투자해 본 날이었다. 뭐든 연습하고 습득해야 내 것이 된다. 불끈봉을 정복해 보고 싶다면(그만큼 수익을 내고 싶다면) 시간 내서 책과 함께 도전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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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 직접 쓰면서 익히는 퍼실리테이터 스킬 워크북
멜리사 알다나 외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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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은 대체 뭐 하는 거야?

2년 전에 회사에서 인사제도가 개편되면서 잠시 TF를 만들어서 매주 모여서 새로워진 제도를 조금씩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때 '찐' 퍼실리테이터를 만났다. 사실 그때까지 퍼실리테이터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고 그냥 강사라는 생각으로 알았는데 우리 회사의 제도를 모르는 외부의 사람이 와서 퍼실리테이팅을 한다는 것이 다소 의문이었다. 이전에 회사에 계셨던 분인가 싶었는데 전문 퍼실리테이터로만 활동하신다고 하니 의문이었는데 실제로 진행을 해 보니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퍼실리테이션은 한마디로 정의를 해 보자면 바로 'MC'라고 볼 수 있었다.


MC는 결코 자신이 튀면 안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MC의 경우 유재석이 있다. 유재석이라는 사람은 개그맨이기도 하지만 전문 MC로서 수십 년간 방송에서 살아남았다. 그런데 그의 방식을 항상 보면 어떤 주제를 만들고 본인은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서 지켜보는 방식을 활용하고, 중간중간 추임새나 정리를 기가 막히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송의 경우 어느 정도 결정이 되어 있기에 이러한 방식이 어색하지 않지만 우리는 서로 모르거나 알아도 무슨 말을 할지가 정해져 있기 않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것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다. 쉬워 보인다고?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은 퍼실리테이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실제 한국 퍼실리테이터 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 등에서 보면 정말 많은 스킬이 있다. 이건 사실 강사 분들과도 다소 업무 영역이 겹치기도 하는데(그래서 실제 강사 분들이 퍼실리테이터를 하는 경우도 꽤나 많이 있다) 강사의 경우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해서 모두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지만 퍼실리테이터는 모르더라도 과정을 통해서 익히면서 정리를 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하기 위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스킬들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고 나 역시 퍼실리테이터 강의를 들으면서 배웠던 스킬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실제 적용을 해 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정말 순수한 스킬북이다.

퍼실리테이터의 역사가 어떻고... 하는 것을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사는 것이 낫다. 하지만 실제 퍼실리테이터로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주의를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정말 대단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휴식은 어떻게 할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워크숍 자체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는(이젠 온라인이 더 익숙한 세대가 되었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은 내용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책은 실제 적용해 보지 못하면 쉽게 잊히니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책을 보면서 실제 적용을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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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진짜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으로 배우는 리더십 코칭 이야기
이수민 지음 / 에스엠제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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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불편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들은 독불장군이거나 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아마 정치인들이 그런 케이스가 많아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회사에서 리더의 역할은 사실 대단히 큰 편이다. 조직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누군가 중간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 역할을 회사에서는 가장 뛰어난 사람을 선정해서 맡기곤 한다. 아마 리더는 본업과 매니지먼트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고, 그러는 와중에 점점 변화를 가져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그런데 과연 한국에서는 이러한 것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자본주의와 주식회사라는 것이 100년 이상 지속된 미국에서조차도 아직까지 힘든 상황인데 말이다.


우리는 사실 리더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나는 딱 이렇게 생각을 한다. 흔히 한국에서 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경우에 리더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현업에서 날고기는 사람을 선정해서 올려놓는다. 그런데 막상 해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회사 차원에서 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가는 것도 있겠지만 실무와 관리는 다른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 보자면 축구 선수와 축구 감독의 차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축구를 잘했다고 해서 감독도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준비를 할 기간도 필요하겠지만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사실 계속 실무를 원하는 사람을 무조건 붙잡아두고 관리를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리더가 업계의 현실을 바꿀 수 없다.

재계 1~2위 기업에서 일을 하지 않는 이상 그 이하 기업에서는 분명 이직이 계속 발생될 수밖에 없다. 연봉이 적은 것을 리더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각종 복지 역시 리더 혼자 바꿀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데 리더 입에서 그런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떠나간다고 하면 과연 리더를 할 자격이 있을까?  금전적인 문제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분명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내가 만들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을까? 결국 부서의 분위기나 상황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구성원들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그런 '치어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응원만 하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리더의 착각은 다양하다. 누구에게나 동기 부여를 해야하고, 항상 '나는 문제가 없고', 잘못된 것을 질문해도 답이 없으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게 된다.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적어도 리더가 되었다면 그러한 착각 자체를 걱정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소통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고 부서원들과의 거리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아마 이전에 있던 인사 관련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적용을 해 본다면 각 상황상황은 분명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조합을 한다면 정말 답답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만큼 리더는 다양한 착각 속에 빠져 있으며, 그러한 것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


너그러운 리더보다 두려운 리더가 되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뭔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다. 아니 일부러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신입 사원을 위해서 잘못된 것도 모두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분위기, 그리고 질책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나는 솔직히 좀 이상하다. 실수를 할 수 있고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걸 다 이해를 해 버리면 과연 그 실수가 다음에는 또 발생되지 않을까? 눈에 띄게 발생이 많이 되는 문제를 보면서 과연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 사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리더 역할인데 기회를 없애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너그럽다고 표현되는 리더보다는 다소 두려움이 있어야 조직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리더는 어떤 성과가 나와야 할까?

먼저 목표 설정에서부터 필요하다. 내가 일하는 회사는 전체적인 목표만을 제시하기 때문에(제조업 관계상)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기는 어렵지만, 성과를 내고 싶다면 개인만의 목표를 추가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을 너무 쉬운 것이 아닌 진짜 '성과' 로 나타낼 수 있게 한다면 그 사람이 지닌 한계치보다 약간 '높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쉬운 것보다는 어려운 것을 통해서 성장하기 마련이며 뭔가 '잡힐 듯' 한 목표가 되어야 더 기를 쓰고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연주자, 그게 바로 리더의 역할이 아닐까?


그리고 리더는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간 말없이 일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올라온 사람이라면 리더라는 역할을 부여받는 순간부터는 많은 것을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말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많은 부서원들이 '꼰대' 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일방향적인 소통의 문제도 분명 있겠지만 친밀감을 전혀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적인 이야기를 한다던가, 대면이 아닌 메신저 등의 글로만 표현되는 것으로 인해 '항상 지시만 하고 필요할 때만 말을 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질을 높이기 위해 대면으로 하는 방법과 상대방을 설득하기에 유리한 DESC 화법(Describe / Express / Suggest / Consequence)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것을 여기에 다 담는다면 새로운 글을 하나 더 적어야 해서, 그것은 책에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으로 하겠다.


많은 리더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과거의 리더들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기에 전형적인 리더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들 역시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에서 한 번 그 고민을 해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리더가 되고 나서 해야할 방식과 소통, 그리고 생각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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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배, 재택창업으로 퇴사합니다 - 고졸 흙수저의 억대연봉 성공스토리!
이승주 지음 / 생각수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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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글은 참 세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전에 있던 책(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과 이번 책이 비슷한 어투(?)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 자신감'과 '강한 자존감'이 두 가지의 콜라보이다. 아, 결코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엇인가 자기의 손으로 창업에 성공했고 그것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를 하고 있으려고 한다면 이 정도 배짱은 있어야 한다. 특히 20대 초기 주변에서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서 그런 사람들에게 극도의 증오감을 느끼는 이야기를 적어주었는데, 내 주변에서도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돈을 공짜로 편하게 벌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정말 회사원을 꿈꿨는가?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회사를 다니면서 생각하는 '나는 정말 이것을 꿈꿨나?' 싶은 생각. 주변에서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지금까지 멀쩡하게 살고 있으니까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주체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고 회사에 종속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든다. 과연 회사와 나는 한 몸일까? 회사가 나를 버리게 되면 나는 무슨 준비를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이제 와서 들기 시작한다. 내가 꿈을 꿨던 것은 회사원이 아니다. 결국 돈을 많이 벌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용(?) 하는 것이 목적인데, 왜 안정성만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북돋는 효과가 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아마도 '어떤 것으로 돈을 버는가?' 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예상과는 다소 다르게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역경을 헤쳐나갔는가?'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졸 흙수저 이야기는 사실 이제는 너무 흔해서 식상하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이 이렇게 창업을 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이미 책의 겉표지에도 나와있듯 창업 장식은 '공부방'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고 재택창업 관련 모든 것을 다루는 공부방 말이다. 플랫폼 사업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 아쉬운 점은....

이러저러 내용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저자에게 직접 '연락'을 해야 하는 창업의 궁금증이다. 아마 본인이 창업을 위한 창업방을 운영하고 있기에 자신의 노하우 자체를 책에 담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책에 한 두 가지 정도의 사례가 같이 있었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연락하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힘, 그리고 꼭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할 일이 넘친다는 그 자신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다면 창업 마인드를 새로 새겨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서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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