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tic AI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 - AI 에이전트, 이해하고 실현하고 경영하라!
김현조 외 지음 / 이데일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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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슨 시대?

AI시대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챗GPT로 시작한 생성형 AI가 가져온 엄청난 파장은 사실 회사에서도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 지금 있는 회사는 반도체로서 회사의 기밀이 많이 때문에 얼마 전까지는 글자 수를 제한하면서 챗GPT를 사용하게 했지만 이제는 원천적으로 금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많은 회사 구성원들이 지금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10분이면 할 수 있는 일을 꼭 10시간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당장 요약/취합 등에 있어서는 단순히 갖다 붙이기만 해도 나오며 하루 종일 생각해도 잘 생각나지 않는 좋은 문구 같은 것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10초도 되지 않아서 추천을 해 준다. 이 좋은 시스템을 활용하지 말라고 하면 우리는 거꾸로 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세일즈 포스, 팔란티어 등 미국의 유명 회사들의 공통점은 바로 '데이터' 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의 펜타곤 근처에서 음식 배달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가지고 단순히 '데이터' 로서의 의미로만 받아들이다면 그곳 근처의 상권이 좋아진다던가 인구가 조금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펜타곤이라는 곳이 갖게 되는 의미를 보자면 미국 국방부로서 배달이 늘어가게 된다는 사실은 군사적으로 이슈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부분은 미국 내, 혹은 해외 어딘가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게 된다. 하나의 산업이 아닌 여러 산업을 엮어 들어가게 되면 데이터는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산업에 활용을 해 보자면...

금융 산업이나 법률 등의 전문 서비스 산업에서는 사실 최소 10년 이상의 학습이 필요했던 직업 군이 흔들릴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세무나 법률 자문의 경우 한국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한 가격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그것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저렴 혹은 무료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법률 자문을 가지고 소송 전을 자주 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직은 법조계 인사가 많아서 변호사 측이 유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AI가 잠식해 갈 것이라는 것이 예상된 생각이다. 금융 역시도 마찬가지다.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들이 '왜 이것을 추천했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시간에 AI 에이전트들은 이미 막강한 데이터를 근거로 추론을 한다. 그들이 감이 아닌 데이터로 승부하고자 한다면 사실 AI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다른 산업군 역시 비슷할 수 있다.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실 상당히 잠식해 들어갈 수 있고 항공, 리테일, 그 외의 각종 기술 산업, 거기다가 의료 산업까지 진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다. 아직은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의료 쪽도 IBM의 닥터왓슨이 시작되면서 점점 넓어져가는 추세다. 물론 거리감도 있고 사람들의 생각도 고정관념이 많이 있기에 민감한 쪽의 AI 진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한 분야까지도 이제 AI가 퍼지고 있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될 수도 있지만 적응을 통해서 업무 전환을 한 사람들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마치 산업혁명 때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과연 AI로 변하지 않을까? 기계를 고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 이건 절대 기계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양한 부분을 외주화/기계화를 하게 되면서 내가 있던 15년 동안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15년이 지나면 내가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내가 죽기 직전까지도 계속 일어날 텐데 나는 과거에만 젖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마음속 어딘가 조그마한 조급함이 생기는 한편으로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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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집중하는가 - 최고의 조직을 만드는 인적 자본 경영의 시작
오카다 코지 지음, 박재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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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제일?

내가 다니는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배웠던 문구이다. 회사라는 곳은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근 20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단순하게 정리해고 없이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긴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람 순환도 안되고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인력도 계속 남아 있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경영행위인가?)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조직원들에게 과연 '우리 회사가 꼭 다녀야 할 만한 이유가 있는 회사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남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워낙 많은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꼭 풀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인사'이다.


한국의 인사제도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일단 공채라는 채용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나타나는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서류상에 나와 있거나 면접 때 조금 보여주는 것만으로 채용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채용하는 데는 상당한 효과가 있으나 개별 능력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채용을 하는 것은 향후 퇴사할 확률이나 이직할 확률을 급격하게 늘리는데 기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업무상 교대근무나 서로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하나의 팀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있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차라리 완전 다른 팀이면 이해라도 할 텐데 팀 안에 누군 편하고 누군 불편한 일을 하는 것이 과히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연봉제를 하겠다고 한지도 2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은 연봉제와 호봉제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화가 어렵지만 이렇게 느리게 변화한다면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도 자유로운 세대에서 과연 한국의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적 자본 공시를 한다?

2020년대 들어서 미국이나 일본 등의 글로벌 선진국들은 '인적 자본 공시'라는 것을 법제화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의 경우 CEO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만큼 인적 자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에게 얼마나 투자를 하고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의무화하게 되면 회사 자체에서 향후 커리어 등에 대한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IR 등을 진행 시에 초기에는 그리 많은 질문이 나지 않겠지만 인적사고 등이 나기 시작하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올 수 있고 규격화되어 있는 내용으로 법제화가 되기 때문에 공시를 위해서라도 체계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책 초반의 내용이 바로 그런 부분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내 FA제도는 과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내가 다니는 회사의 FA제도는 5년 이상 같은 직무를 한 직원이 본인이 원하는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하기 위한 방식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게 좀 애매한 것이 소위 '에이스'라고 말하는 직원은 직무를 변경하고 싶어도 변경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존 부서에서 놔주질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 강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이동해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바로 보여주기 힘드니 최소 1~2년은 따라가야 하고 계속 변화되는 회사 입장에서도 많은 인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계속 통제를 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FA제도는 부서장들의 평가에 가까운 제도이라는 설명인데(부서장 평가에 따라 부서장들이 이동을 하는 케이스) 한편으로는 왜 일하던 부서에서 사람들이 자꾸 나오려고 하는지, 해당 부서는 왜 이렇게 '아오지 탄광' 취급을 받는지에 대한 학습이 없다면 해당 제도는 유명무실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기업의 가치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있다.

보고서도 AI가 써줄 수 있는 세상에서 사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데 애초에 사람이 없다면 회사가 구성이 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AI가 발달이 되더라도 사람이 꼭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당백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야 괜한 인력 때문에 돈을 잃는 것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도 인재 자본 공시를 법제화하게 되면(실제로 2023년부터 준비 중에 있음) 이러한 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인사가 만사이다. 한국에서 인사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니 인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이 책에 나와 있는 표를 보면서  미래 계획을 짜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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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 AI 자동투자 기업 ‘콴텍’이 알려주는 복리 마법의 퇴직연금 만들기
AI 콴텍 LAB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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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척이나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건 바로 '연금' 30대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있는 개인연금 등의 금액이 올라가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40대가 되니까 이제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어플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얼마가 올랐나(혹은 떨어졌나ㅠㅠ) 구경을 하게 된다. 사실 전략이라고는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것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서 활용하는 정도인데, 그래도 내가 직접 주식을 하는 것보다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높은 성과가 아닌 것을 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과연 어떻게 해야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주식은 단타나 좀 해봤지 제대로 길게 가져본 적이 없다. 거기다가 최소 20년 이상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 하는 연금의 경우 어떤 방식이 좋은 것일까?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

나는 궁금해서 쳐다는 보지만 따로 조정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이런 방식의 경우 사실 가장 속 편한 것은 개별 주식이 아닌 인덱스 펀드나 ETF같이 전체를 총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리밸런싱이라고 하는 행위를 내가 스스로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얼마나 편하고 좋았으면(?) 미국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버핏도 인덱스에 90%를 묻어두라고 했던가? 물론 본인 스스로가 액티브한 것에 자신이 있다면 이것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진짜 자신이 있는가? 20년 이상 묻어두었을 때 인덱스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데 과연 그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난 솔직히 아니라고 본다. 


다양한 백데이터들.

그럼에도 순수하게 인덱스로만 채워서 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되지만 말 그대로 '평균'일뿐이지 않은가? 그런데 막상 그럼 '마음대로 투자해 봐'라고 하면 어떤 것을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저자가 정마 다양하게 조건을 제시하면서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그 결과물은 당연하게도 '과거의 데이터'이다. 금융위기나 코로나와 같이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 발생했을 때는 그와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100년 이상의 데이터에서 보면 완전히 망할 것 같이 하락하다가도 어느샌가 다시 상승을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그래서 항상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장기적인 우상향이라고?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비단 우리 삶에서 많은 것들이 점점 상승을 하고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생각해보면 계속 오르기만 하지 내려가는 것은 보기가 드문데, 국가적으로도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문제지(물론 급격한 인플레이션도 큰 문제 이긴 하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2% 안쪽이라면 적극 장려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의 임금도 계속 증가를 해왔다(당장 최저임금도 상승을 하지 않았던가?) 연금도 지금 당장 쌓여 있는 것을 그대로 받기만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어도 일정 이상의 수익이 필요하다. 연금조차도 인플레이션을 능가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예적금 계열보다는 당연히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더 낫다. 적어도 인플레이션만큼의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면 말이다.


지금 당장 내 연금을 리밸런싱해보자.

아니, 리밸런싱까진 아니더라도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좀 알아야 한다. 세상에서 돈이 들어가는 알아서 늘어나고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는 절대 없다. 최근 들어 회사에서도 연금 관련 세미나나 컨설팅이 너무나 많이 있다. 물론 그들이 전문가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장사꾼 속셈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 연금에 구조나 내가 투자하고 있는 내역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그간 그저 알아서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보면서 한 번 고민을 해 보자. 물론 높은 수익이라면 그냥 만족하고 잊어도 된다. 하지만 나와 같이 너무 낮은 수익이거나 심지어 마이너스 상태라면 지금 당장 리밸런싱해야 할 시간이다. AI로 좀 더 높은 수익이 필요하다면 이 책의 1만 원 쿠폰과 함께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괜히 최근 각광받고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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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필독서 40 - 가치 투자부터 인덱스 펀드까지, 세계 주식 명저 4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8
차영주 지음 / 센시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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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시작하려면 뭐 봐야 해?

이제는 회사에서 하지 않는 사람 찾기가 드물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를 한다. 

 "어떤 책을 봐야 해?"

그런데 사실 우리도 책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없을뿐더러, 어떤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주식투자 방법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천해야 할 지도 정확히 모르긴 한다. 그럴 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먼저 주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일단 큰 물(?)에서 유명한 피터 린치,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족집게처럼 주식을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살벌한 주식 판에서 엄청나게 오래 롱런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들에게 주식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 마인드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따분하게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철학이 없다면 그저 단타 투기만 하다가 돈을 잃고 퇴장을 할 것이다. 나 스스로 원칙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나 쉽게 흔들릴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럼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이 하고 있는 ETF투자는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인 존 보글이라는 사람의 방식이다. 하나하나 고르기가 어려우니 그럼 잘 나가는 애들만 모아서 투자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빠르게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군가는 꼭 주식의 변동성만으로 승부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사실 이 방향도 좋다고 생각해서 배당주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다. 한 권, 한 권 짧지만 다양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우리는 결국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매매를 하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 역시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병행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많이 벌면 좋겠지만 지금을 또 즐길 수 없다면 그 또한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성공한 국내외 사람들의 지식을 엿보기도 하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결국 언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방식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른 책도 살 수밖에 없게 하는 책.

이 책을 한 줄로 정의하면 그렇다. 주식에 관심이 무척 많은 이 시기에 딱 이 책을 보면서 고전이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았던 책들을 주문하고 있다. 문고 같은 곳에서 아마도 엄청 좋아할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간 나 스스로 철학도 없고 정리도 되지 않아서 일희일비했던 세월이 다소 아쉽기도 했다. 이제라도 주문한 몇 개의 책들이 오면 다시 한번 정립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혼돈스럽다면 이 책에서 나에게 맞는 내용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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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의 편지 - 자녀에게 들려주는 돈과 인생에 관한 65가지 지혜
앤서니 폼플리아노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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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하기 전에...

부자 아빠라고 했지 돈을 버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혹시 이 책이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다른 책을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다'라는 것을 알고 싶다면 한없이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본인이 겪었던 것에 다한 소희라고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현실적인가? 특히 '지금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지금 나쁜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에 있어서는 많은 공감이 느껴졌다. 알고 있지만 왠지 부모가 해 주는 말이 좀 더 정성 들인 듯한 느낌이랄까?


친구가 얼마나 필요할까?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필요할까? 내가 MBA과정을 가면서 생각했던 것이 '나와 다른 세상에 있는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목적은 확실하게 이룬 듯하다. 거의 300명 이상되는 인맥을 쌓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더니 지금은 제대로 만나는 사람은 채 20명도 되지 않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진 사람'이 150명 내외라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잊히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도 그중에서는 악연으로 남는 사람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보면 너무 관계를 맺는데 목숨을 걸진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많다.

우리는 직접 가지 않고, 직접 해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유튜브를 보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진짜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될까? 언제부터인가 시간적인 핑계나 육체적인 핑계를 대고 하지 않고도 한 것과 같이 이야기 한 적이 많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직접 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뭐든 어렵고 힘들고 실패를 하더라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나의 자녀들에게 항상 '직접 해보지 않고 말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를 한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것이 꽤나 많이 있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연애를 할 때 말고(혹은 광팬인 상황 말고)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심지어 길을 가다가 벗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도 '저런 사람도 있네' 하고 이내 잊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서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아니, 실제로 나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우리는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쏟아야 하는가? 한국인의 특징이 냄비처럼 빠르게 불타오르는 것이 있지만 어떤 사건이든 1년쯤 지나면 기억 속에서 상당히 흐릿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3~4개월 지나면 많이 잊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신경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글을 남겨봐야 겠다.

책을 읽으면서 부자 아빠의 생각을 이렇게 1~3페이지 정도씩 남겨서 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이런 것을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책으로도 낼 수 있겠지만(그냥 꿈 ㅋㅋㅋ) 나의 아이들에게 뭔가 글로서 남겨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흘러가는 말이 아니라 글자로 볼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부자가 되는 뭔가 그런 것이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의미의 책이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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