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 AI 자동투자 기업 ‘콴텍’이 알려주는 복리 마법의 퇴직연금 만들기
AI 콴텍 LAB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척이나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건 바로 '연금' 30대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있는 개인연금 등의 금액이 올라가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40대가 되니까 이제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어플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얼마가 올랐나(혹은 떨어졌나ㅠㅠ) 구경을 하게 된다. 사실 전략이라고는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것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서 활용하는 정도인데, 그래도 내가 직접 주식을 하는 것보다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높은 성과가 아닌 것을 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과연 어떻게 해야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주식은 단타나 좀 해봤지 제대로 길게 가져본 적이 없다. 거기다가 최소 20년 이상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 하는 연금의 경우 어떤 방식이 좋은 것일까?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

나는 궁금해서 쳐다는 보지만 따로 조정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이런 방식의 경우 사실 가장 속 편한 것은 개별 주식이 아닌 인덱스 펀드나 ETF같이 전체를 총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리밸런싱이라고 하는 행위를 내가 스스로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얼마나 편하고 좋았으면(?) 미국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버핏도 인덱스에 90%를 묻어두라고 했던가? 물론 본인 스스로가 액티브한 것에 자신이 있다면 이것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진짜 자신이 있는가? 20년 이상 묻어두었을 때 인덱스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데 과연 그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난 솔직히 아니라고 본다. 


다양한 백데이터들.

그럼에도 순수하게 인덱스로만 채워서 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되지만 말 그대로 '평균'일뿐이지 않은가? 그런데 막상 그럼 '마음대로 투자해 봐'라고 하면 어떤 것을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저자가 정마 다양하게 조건을 제시하면서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그 결과물은 당연하게도 '과거의 데이터'이다. 금융위기나 코로나와 같이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 발생했을 때는 그와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100년 이상의 데이터에서 보면 완전히 망할 것 같이 하락하다가도 어느샌가 다시 상승을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그래서 항상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장기적인 우상향이라고?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비단 우리 삶에서 많은 것들이 점점 상승을 하고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생각해보면 계속 오르기만 하지 내려가는 것은 보기가 드문데, 국가적으로도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문제지(물론 급격한 인플레이션도 큰 문제 이긴 하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2% 안쪽이라면 적극 장려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의 임금도 계속 증가를 해왔다(당장 최저임금도 상승을 하지 않았던가?) 연금도 지금 당장 쌓여 있는 것을 그대로 받기만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어도 일정 이상의 수익이 필요하다. 연금조차도 인플레이션을 능가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예적금 계열보다는 당연히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더 낫다. 적어도 인플레이션만큼의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면 말이다.


지금 당장 내 연금을 리밸런싱해보자.

아니, 리밸런싱까진 아니더라도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좀 알아야 한다. 세상에서 돈이 들어가는 알아서 늘어나고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는 절대 없다. 최근 들어 회사에서도 연금 관련 세미나나 컨설팅이 너무나 많이 있다. 물론 그들이 전문가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장사꾼 속셈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 연금에 구조나 내가 투자하고 있는 내역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그간 그저 알아서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보면서 한 번 고민을 해 보자. 물론 높은 수익이라면 그냥 만족하고 잊어도 된다. 하지만 나와 같이 너무 낮은 수익이거나 심지어 마이너스 상태라면 지금 당장 리밸런싱해야 할 시간이다. AI로 좀 더 높은 수익이 필요하다면 이 책의 1만 원 쿠폰과 함께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괜히 최근 각광받고 있겠는가.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투자 필독서 40 - 가치 투자부터 인덱스 펀드까지, 세계 주식 명저 4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8
차영주 지음 / 센시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투자 시작하려면 뭐 봐야 해?

이제는 회사에서 하지 않는 사람 찾기가 드물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를 한다. 

 "어떤 책을 봐야 해?"

그런데 사실 우리도 책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없을뿐더러, 어떤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주식투자 방법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천해야 할 지도 정확히 모르긴 한다. 그럴 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먼저 주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일단 큰 물(?)에서 유명한 피터 린치,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족집게처럼 주식을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살벌한 주식 판에서 엄청나게 오래 롱런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들에게 주식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 마인드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따분하게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철학이 없다면 그저 단타 투기만 하다가 돈을 잃고 퇴장을 할 것이다. 나 스스로 원칙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나 쉽게 흔들릴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럼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이 하고 있는 ETF투자는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인 존 보글이라는 사람의 방식이다. 하나하나 고르기가 어려우니 그럼 잘 나가는 애들만 모아서 투자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빠르게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군가는 꼭 주식의 변동성만으로 승부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사실 이 방향도 좋다고 생각해서 배당주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다. 한 권, 한 권 짧지만 다양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우리는 결국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매매를 하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 역시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병행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많이 벌면 좋겠지만 지금을 또 즐길 수 없다면 그 또한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성공한 국내외 사람들의 지식을 엿보기도 하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결국 언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방식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른 책도 살 수밖에 없게 하는 책.

이 책을 한 줄로 정의하면 그렇다. 주식에 관심이 무척 많은 이 시기에 딱 이 책을 보면서 고전이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았던 책들을 주문하고 있다. 문고 같은 곳에서 아마도 엄청 좋아할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간 나 스스로 철학도 없고 정리도 되지 않아서 일희일비했던 세월이 다소 아쉽기도 했다. 이제라도 주문한 몇 개의 책들이 오면 다시 한번 정립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혼돈스럽다면 이 책에서 나에게 맞는 내용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 아빠의 편지 - 자녀에게 들려주는 돈과 인생에 관한 65가지 지혜
앤서니 폼플리아노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 시작하기 전에...

부자 아빠라고 했지 돈을 버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혹시 이 책이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다른 책을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다'라는 것을 알고 싶다면 한없이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본인이 겪었던 것에 다한 소희라고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현실적인가? 특히 '지금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지금 나쁜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에 있어서는 많은 공감이 느껴졌다. 알고 있지만 왠지 부모가 해 주는 말이 좀 더 정성 들인 듯한 느낌이랄까?


친구가 얼마나 필요할까?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필요할까? 내가 MBA과정을 가면서 생각했던 것이 '나와 다른 세상에 있는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목적은 확실하게 이룬 듯하다. 거의 300명 이상되는 인맥을 쌓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더니 지금은 제대로 만나는 사람은 채 20명도 되지 않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진 사람'이 150명 내외라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잊히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도 그중에서는 악연으로 남는 사람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보면 너무 관계를 맺는데 목숨을 걸진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많다.

우리는 직접 가지 않고, 직접 해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유튜브를 보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진짜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될까? 언제부터인가 시간적인 핑계나 육체적인 핑계를 대고 하지 않고도 한 것과 같이 이야기 한 적이 많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직접 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뭐든 어렵고 힘들고 실패를 하더라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나의 자녀들에게 항상 '직접 해보지 않고 말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를 한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것이 꽤나 많이 있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연애를 할 때 말고(혹은 광팬인 상황 말고)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심지어 길을 가다가 벗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도 '저런 사람도 있네' 하고 이내 잊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서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아니, 실제로 나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우리는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쏟아야 하는가? 한국인의 특징이 냄비처럼 빠르게 불타오르는 것이 있지만 어떤 사건이든 1년쯤 지나면 기억 속에서 상당히 흐릿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3~4개월 지나면 많이 잊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신경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글을 남겨봐야 겠다.

책을 읽으면서 부자 아빠의 생각을 이렇게 1~3페이지 정도씩 남겨서 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이런 것을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책으로도 낼 수 있겠지만(그냥 꿈 ㅋㅋㅋ) 나의 아이들에게 뭔가 글로서 남겨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흘러가는 말이 아니라 글자로 볼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부자가 되는 뭔가 그런 것이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의미의 책이라고 느껴진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자역학의 결정적 순간들 -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 중첩과 얽힘이 만든 신비로운 세계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4
박인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자역학이 뭐야?

책을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반도체 회사이다. 반도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하는 제조업인데 사실 엄청나게 확대해서 보게 되니까 작은 것도 크게 느껴지게 된다. 특히 전자 산업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요소를 항상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때 나오는 내용이 양자역학들이 있다(물론 다른 역학도 있지만 공대 나온 사람들은 이미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역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통(?)스러움을 말이다)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역학은 사실 1+1 수준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가 아니 외우기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체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원망...) 사실 만든 것이 아니라 증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덕에 과학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이 되었으니 말이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살짝 거부감도 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는가?

내가 알고 있는 양자역학 중에 가장 재미있는 실험인데, 양자역학으 불안전함을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실험이라고 한다. 완전히 밀폐된 상자 안에 고양이와 청산가리가 든 병, 방사성 물질, 가이거 계수기 망치가 들어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 계수기가 이를 감지하고 망치가 병을 깨뜨려 청산가리가 유출되며 고양이가 죽는다. 결과만 보면 무조건 죽는 케이스인데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관측 전까지는 고양이의 상태가 살아있어 가 죽어있거나 하는 것이 중첩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설명했다. 말장난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가 확률로 존재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양자역학의 시작은 흑체 복사이다.

1900년 초까지 고전 물리학이 모든 물리학을 지배했었는데 그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바로 독일의 막스 플랑크의 '흑체 복사' 라는 실험이라고 한다. 흑체 복사란 금속을 가열하면 빛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당시 가지고 있던 고전 물리학으로는 이러한 금속의 온도에 따라 빛의 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영역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전 물리학의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고전 물리학의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값을 갖는다'와 '물리학적인 체계는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된다'라는 것에서 '불연속'이라는 것이 증명되게 되는 순간, 기존 물리학의 대원칙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같이 확인이 되었다. 이 값을 퀀텀이라고 불렀고 이로 인해 양자역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상대성 이론, 바로 그다 아인슈타인

정말정말정말 이해하기 힘든 상대성 이론. 영화에서도 가끔 나오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면 나는 상대방보다 더 뒤로 갈 수 있다는 절대적인 원칙을 깨버린 그의 법칙(물론 증명만 되었지 뭔가 실질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사실 진짜 유명한 것은 상대성 이론이 아니라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던 광전효과가 있다. 세계적인 천재인 그는 엄청난 족적을 남기고 갔는데 나중에는 핵폭탄 실험에도 참여했을 정도이니 그 능력이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아직도 그가 설명하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저 어렵다(책에 그래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내 머리가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양자역학 100주년이다.

1925년에 파동이면서 입자일 수 있다는 특성을 설명하는 이론 체계를 정립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최근 양자역학 관련 책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책이지만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아주 쉽게 접근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해외에서는 이미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과학 이론이나 과학자들만 알아도 되는 것에서 이제는 실생활까지 넘어오고 있는 상황. 과연 우리는 그것을 몰라도 된다고 치부할 수 있을까? 삶은 점점 길어지고 변화는 계속 오게 될 것이다. 그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학습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이젠 의무이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성, 창의성, 창의성

회사에 화장실에도 가끔씩 붙어있는 문구를 보면 생산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서도 항상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그런데 대체 창의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사실 회사라는 곳에서는 창의성이 막 넘치는 사람들만 모여있으면 돌아갈 수가 없다. 자신의 일을 해야 하는 곳인데 뭔가 자꾸 창의적으로 하게 된다면 그게 가능할까?  그리고 군대 같은 곳은 애초에 창의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면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물론 그 와중에서도 필요한 시기가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단국가이자 제조업 위주인 한국에서 과연 창의성이라는 것이 재현될 필요가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게 꼭 필요한 것인지도 의문이긴 하다. 


그럼에도 필요하다.

사실 창의성이라는 것은 1900년대부터 제대로 활용되었던 말이라고 한다. 이전까지는 사실 산업혁명에 의해서 말 그대로 '말 잘듣는 사람' 만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하면 어느 정도 먹고사는 것이 충족이 되기 시작하면서 자본주의라는 것이 점점 생활에 침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점은 바로 '독과점'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시작되면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다시 과거와 같은 귀족사회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창의적 변화인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애플과 삼성이 크게 부상을 했고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엔비디아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파괴적인 창의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이렇게 변화를 갖게 되면 기존의 기득권이 권력을 놓고 내려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재미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창의성이 필요한 곳은?

나는 아이가 미술을 한다. 어릴 적부터 나름 주변에서는 미술에는 꽤나 재능이 있다고 하여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과연 예술은 창의성이 필요할까? 에 대한 의문이 있다. 무엇인가 보고 그린다던가 다른 사람의 화풍을 따라하는 것이 시작이 되는데 그 와중에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창의성이라는 단어의 대전제는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많은 모방을 통해서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것은 비단 미술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나 닌텐도의 각종 게임들도 결국 원래의 것을 좀 더 유저의 입맛에 맞게 변화를 시킨 것에 불과하다. 한편으로 창의성은 창의적인 일만이 아니라 어디에든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제조업에는 필요가 없을까?

이제는 그마저도 아닌 듯 하다. 제조업에서도 조차 팔란티어나 챗GPT를 통해서 단순 작업을 맡길 수 있는 툴과 어느 정도 조합을 할 수 있는 툴에게 맡길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난다. 반복적인 일을 통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반복적인 일만을 하게 되면 생각이 오히려 굳어버리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 대다수이다. 앞으로의 산업에서는 이렇게 단순 노동보다는 창의성을 더 갖게 하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며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시기가 될 것이다. 당장 노동자의 입장에서도 점차 이직의 자유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을 넘나드는 창의성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보다는 창의적 기업가를, 새로 지은 화려한 오피스 단지보다 적응된 재사용을, 포드주의적 기능 분리보다는 '살기, 일하기, 즐기기'의 융합을 선호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가다가도 또 세상은 변화가 될 수 있지만 사람으로서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사회에서는 앞으로 창의적인 생각이 많은 것을 바꿔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의 내용은 사실 한국의 현실과는 다소 맞지 않는 면이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에서 생각을 해 볼 때 이해하기 좀 더 쉬울 것이라 생각이 된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조금은 자아비판도 필요해 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