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머스 : 당신의 브랜드는 좀 더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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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브랜드는 지금 괜찮습니까?

아마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로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순위를 높여놨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순간에 순위가 떨어진다던가,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브랜드 때문에 잠식당하는 문제. 사실 회사원이라는 그래도 좀 낫긴 하다 문제는 자영업자 같은 경우인데, 자신이 프랜차이즈를 운영을 하게 되면 프랜차이즈의 명성에 따라서 좌지우지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경우 온전히 자기 힘만으로 브랜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봐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은 딱히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기도 하고 한국같이 자영업자끼리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당연히 누가 가르쳐 줄 수도 없는 상황이다(자기 코가 석자인데 말이다!) 그런데 여기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내용이 나온다.


디-사인(De-Sign) 선 긋기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풍족한 나머지 거꾸로 절약을 하거나 줄이는 것을 모토로 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바로 소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물론 설문 조사를 해보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라고 말을 한다. 생각을 해보라. 막상 우리 TV에 있는 리모컨을 보면 그중에 쓰는 기능이 몇 개나 있을까? 난 주변에 10개 이상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것에 착안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을 하나씩 빼는 브랜딩을 해 본다. 예를 들어보면 '서서갈비'는 의자가 없다. 거기다가 셀프 천지.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갈빗집에 열광을 한다. 맛있냐고? 뭐 갈비 양념 넣고 고기 구워서 맛없는 거 찾는 것이 더 힘들겠다. 하지만 서서 먹는 갈빗집은 이제 그 갈빗집이 아니면 더 이상 브랜딩 효과를 낼 수 없다. 왜냐고? 이미 선점했으니까. 기존에 있는 것을 지우고 브랜딩을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SNS에 올리려고 샀다고?

언제부터인가 이런 소비가 발생되기 시작했다. 내용물이 뭐든 간에 이쁘고 귀여워서 샀다고. 내용물 자체는 필요가 없는데 외적인 부분에 감동해서 산 제품이 꽤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내용물도 환상적인 맛 혹은 필요성이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그런 물품이 있겠는가? 누군가에게는 한심스러운 모습일 수 있지만 이 또한 브랜딩이 가능한 부분이다. 패키징에 최선을 다해라. 이게 뭔지 모르게 하는 것이 오히려 브랜딩의 값어치를 더 높일 수 있다. 기억으로는 예전 '2% 부족할 때' 음료수를 살 때 처음에는 절대 맛이 있어서 샀던 것은 아니다. 왠지 모르게 투명하고 은은한 그 분홍색 빛깔이 매혹적으로 구매를 했는데,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당시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료들 천지였으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색다른 패키징은 이제 큰 쓰나미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브웨이가 그렇게 대단한 브랜드였어?

사실 맥도날드나 KFC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서브웨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의 강력한 특징은 정말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클, 올리브, 치즈의 종류 등등... 그래서 한국에서는 어르신 분들이 가정 '극혐' 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한국에 좀 더 맞게 이제는 키오스크로도 바뀌고 있는 실정이긴 하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 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랜딩에서 소비자에게 뭐든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종업원은 다소 힘들지언정 소비자가 맛에 불만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당연하다. 지가 만들었는데 뭔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더하고 빼고 콜라보하고...

우리의 브랜딩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과거 공급자 시장에서 소비자 시장으로 완전히 바뀌면서 왠만큼 브랜딩에 대한 강화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노티드 도넛이 확장이 된 이후로 현재는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어떤 방식의 브랜딩이 좋은지 생각을 더 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브랜딩에 대해서 접근을 한다면 다소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만큼 책에 담겨있는 내용이 혁신적이고 획기적이며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읽는 내내 굉장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으며 지금 브랜딩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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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처음이라 - 고민하는 리더를 위한 길잡이
최인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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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런데 사장은 처음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완벽함이 필요한 존재이다. 회사의 기둥이자 많은 것을 좌지우지해야 하는 사람인데 뭔가 그런 상황에서 정확히 되지 않을지 모르는 실험적인 것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들도 결국 사장이라는 것은 처음해 보았는데 모든 것을 알 수 없지 않은가. 우리가 밑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 올라가서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듯, 왜 내가 모시던 사장님이 이러한 결론을 냈을까를 알 수 있는 시기는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서 봐야 알 수 있다. 사원에서 사장까지 올라가든 스타트업 등으로 사장으로 시작하든 결국 가장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리더가 된 상황일 때 어떤 나침반을 보고서 움직여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해결해 주고자 시작된 책이다.


귀는 두 개, 입은 하나.

이 의미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그만큼 많이 들어야 하는 자리가 리더의 자리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막상 현실로 와 보면 리더의 눈에서 잘못되어 보이는 것이 넘치게 보일 것이다. 그래서 리더가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응원을 하든, 소리를 지르든, 아니면 하나하나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던 말이다. 물론 어떤 것을 하든 간에 100% 부하 직원을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대가 바뀌면서 겪는 사소한 생각의 차이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 수 있을까? 그래서 많은 것을 듣되, 빠르게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권한으로 결정을 하고 그 외의 것은 위임을 해야 한다. 이게 사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 많은 것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을 준만큼 일을 한다고?

우리는 직원의 입장에서 볼 때 항상 회사가 나에게 더 많은 돈을 주지 않고 부려먹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대로 사장의 입장에서는 정말 '돈 준만큼이라도 일하는 사람' 이 있길 바란다. 서로 이렇게 동상이몽이 되는 것은 당면한 상황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의 세대는 회사가 나라는 생각보다는 언제든지 더 좋은 조건에서 떠날 수 있고, 돈을 올려주지 않으면 파업도 감행할 수 있는 것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사장의 입장으로 뭔가 더 적은 돈으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맞을까? 이건 사실 사장의 마인드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그런 사람은 아마 없을 테니 말이다. 만약 있다면 아마 다른 회사로 창업을 하기 위한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을까?(오히려 더 큰 적이 될 수도 있다!)


불만을 어떻게 다 수용을 할까?

내가 다니는 회사는 규모도 크고 사람도 엄청나다. 그래서 불만도 엄청나게 많은데 최근 블라인드라는 어플에서 나오는 불만들 뿐만 아니라 회사 게시판에도 정말 어마어마한 불만들이 올라온다. 그것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이 불만들을 다 모아서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아마 아무것도 되진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급여와 복지, 거기다가 소통까지 뭔가 한 번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사람들은 그러한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로드맵 같은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하나씩 진행해 나가면 '그래도 뭔가 하고 있구나'라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 한편으로는 사장은 적당한 쇼맨십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본인은 항상 진지하다고만 생각을 하면 어쩌면 지금은 사장으로서는 0점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코칭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완전무결할 것 같은 사장님도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은 아마 서로 도움을 받아야 제대로 할 수 있다. 혼자 독불장군처럼 진행을 한다면 결국 스스로 지치거나 다른 사람들이 포기하고 나가버릴 것이다. 어쩌면 기업이라는 것은 하나의 생명체와 같아서, 등한시 하다가보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고민할 수 있는 리더라면 이미 충분히 다시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아마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케이스에서 내가 참고할 수 있는 케이스가 분명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한 번 차분하게 읽어보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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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동산 - 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으로 깨달은 투자자의 확신
최은주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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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70채?

처음에는 솔직히 의아했다. 회사도 아니고 일반 개인이 70채나 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물론 지금은 30 채라고 하지만... 일단 30 채도 말이 안 되는 수치이기는 하다. 그런데 내가 성별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기다가 주부이다. 물론 부동산 공인중개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아도 10개 내외인데,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 정도면 책의 역전세와 하락장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일까? 한편으로는 책을 써도 70권을 쓸 수 있어야 하는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다. 솔직히 너무나 신기한 분이었다.


한국에서 부동산은 참 묘한 존재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다. 뭐, 물가도 우상향이니 뭐든 우상향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이렇게 우상향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다른 것보다 안정적으로 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주식은 샀다가 조금 떨어지면 바로 팔면 되지만 이건 바로 파는 것 자체가 세금까지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매매를 하기가 쉽지 않다(내가 그래서 세금이 싫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매매를 하면 꽤 오랫동안 시간을 지나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이유로 계속 상승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이건 뭐 개인 차가 워낙 클 테니 마음대로 생각하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돈 좀 벌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집을 사거나 건물을 사는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이 주는 안정검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 겸 투자자인 저자는, 

말 그대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몸소 경험한 사람이다. 작년에 나역시도 집을 보러 다니면서 내 집이 팔려야 다른 집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내 집이 늦게 팔려서 생각한 것보다 1억 이상을 더 주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 어차피 팔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거꾸로 해도 될 듯했으나 신념과 현실은 다르기에 그렇게 매매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저자의 경우 거래 개수가 증가를 함에 따라서 순서가 먼저 사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인데, 그것들이 한꺼번에 전세나 월세 만기가 되었을 때 돌아오는 후폭풍은 상당할 것이다. 물론 전월세 가격이 상승했다면 그만한 과실을 얻는 것이겠지만 반대의 경우 정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지 않았을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 같다.


정부정책 때문에 울고 웃는 경우가 늘어난다.

정부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 있지만 항상 아파트로 한정지어서 정책을 펴기 때문에 아파트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정신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와 같은 투자자가 있어야 전월세가 생기는 것인데, 왜 꼭 1채만 사야 한다는 명분을 두게 될까? 아파트 가격이 현재에서 멈춘다고 해서 과연 일반 사람들이 쉽게 살 수 있을까?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자꾸 법으로 막아서게 되는데 그 법이 지나가는 순간 하락장은 올지언정, 나중에는 더 큰 쓰나미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으로는 욕망덩어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정책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다.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저자처럼 투자를 하면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은 없을 것 같다. 책에서는 담담하게 썼지만 얼마나 속은 썩어 문드러져 갔을까?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시작하면 눈앞에 현금이 남아있을 때 항상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나온 여러 사례를 보면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 준비를 해 놔야 이렇게 되지 않겠다는 교훈(?)을 갖게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를 한 번 차근차근 읽어보자. 결국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엄청난 교훈들이 숨겨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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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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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파이어족

사실 SNS에 보면 다들 자기들이 돈을 벌었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들 말대로라면 진짜 너무나 부러운 상황인데 사실 실제 그렇게 돈을 번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어찌 됐든 파이어족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이고 많은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만 생활을 하는 경우도 분명 있다.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운 모습이고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아예 '매달 월급처럼 현금이 들어오는 든든한 제2의 월급통장 만들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나와서 설명을 한다.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 떠드는 것보다 훨씬 믿을만하다. 책을 쓰는 것이 사실 단순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니 말이다.


역시 미국일까?

왜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열광할까? 미국 주식도 항상 내 뜻대로 오르지만은 않는다. 하지만 세계 주식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주가조작 같은 것을 한다면 100년형도 나오는 나라이다. 적어도 한국과 같이 솜방망이 처벌은 없기 때문에 왠만큼 강심장이 아니라고 하면 그러한 주가 조작이나 사기도 나오기 힘들다. 그러니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는데 거꾸로 하락이 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이 이곳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회사를 믿고 투자'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 미국에 투자를 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일이다. 믿게 해 주었더니 알아서 투자를 해주는 선순환 말이다.


특히 월배당 ETF는 매력적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월배당 ETF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만 개인이나 퇴직연금 등이 해외 ETF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에 국내 ETF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편이다. 나 역시 투자를 하면서 퇴직/개인연금을 직접 투자할 수 있게 조정을 해두었기에 ETF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월배당 ETF는 매 달 월급을 받는 효과를 느끼게 해주는데, ETF 가격이 어느 정도 떨어져도 배당을 받은 금액이 있기에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 성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르쳐주고 있고, 미국 내 은퇴자들도 꾸준하게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잠깐의 인기가 아니라 꾸준하게 성장을 한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ETF를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선택은 내가 직접해야 한다. 심플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투자를 해야 파이어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한다. 책의 뒤에도 있듯 최고의 투자는 '마음이 편한 투자'라고 생각이 된다. 이제 나의 나이도 40대가 되어(저자와 비슷하다!)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는 마당에서 미국 월배당 ETF는 하나의 파이프 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서 내는 이자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면 현금이 계속 늘어나는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맞는 배당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일까? 중위험/고수익이 매우 눈길을 끄는데, 오늘 밤 한 번 정비를 해서 투자를 해 볼까 생각 중이다. 기다려라 나의 파이어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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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로피, 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바꾸는가 -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시나리오
김상윤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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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이폰이 나온 지 이제 15년도 넘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기도 하지만 15년이란 세월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삶은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심지어 연인끼리 만나도 앞에서 대화를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언제부터인가 전화가 주목적이 아니라 '전화가 되는 디지털 기기'라고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삶이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에어컨도 킬 수 있으며 위치 파악과 영상통화도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손 안의 기기가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과연 발전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기존의 편한 것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AI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마 2024년도 주식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AI일것이다. 엔비디아라는 소위 AI시대에 딱 맞는 회사의 세계 1위 등극이 보여주는 것은 AI가 앞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챗GPT 역시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생성형 AI가 가져다주는 세상은 정말 놀랍다(코딩조차도 해주는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것이 완벽하진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이든 결국 편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서 볼 때 적응이 되기 마련이다. 맥도널드의 키오스크는 솔직히 여전히 불편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람하고 말을 하는 것보다 키오스크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지는 시점이 되니 오히려 사람에게 주문하는 것이 더 불편해졌다. 참 재미난 세상 아닌가?


비트코인은 이미 깊숙히 들어와 있다.

최근 반감기 시즌이 끝나고 다시 내려왔다가 상승 중에 있다. 화폐의 가치가 매일매일 오락가락한다는 것은 어쩌면 매우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가상화폐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결국 국가가 발행한 화폐라는 것은 종속이 되거나 특정 국가에 유리하게 휘둘릴 수 있다는 의미이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동등한 수준에서 오고 갈 수 있는 화폐, 어쩌면 국가를 뛰어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이 화폐가 미래를 변화시키지 않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 투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ETF도 상장을 하고 현실 포트폴리오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AR VR XR, 어디까지 발전될 것인가?

난 사실 예전 영화 아바타를 3D로 본 이후로 3D 영상을 잘 보지 못한다. 당시 혁신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나에게는 그저 어지러움의 대상일 뿐이었는데, 사람들이 왜 열광을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여전히 현존하는 VR XR 등에서는 시각에 대한 부분은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뭔가를 써야 한다는 사실이 그리 즐겁지 않은데,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그리고 메타버스 세상이 또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현실화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항상 꿈꾼다. 현실이 아닌 완전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말이다. 내가 꿈꾸던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기술발전의 명암은 확실하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간의 직업이나 생활을 위협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가보지 못한 길을 걸을 때는 그만한 대가도 존재한다. 무섭다고 가지 못하기 보다는 일단 한 발 내딛고 시작을 하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의 세상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도태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저 뒤처질 것인가, 아니면 앞서나갈 것인가, 기술은 죽기 전까지 배워야 할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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