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돈 걱정 없이 살 것인가 - 저성장과 고용불안 시대 한국인의 생존법
조병준.김후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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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답의 정답은 돈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이 벌면 된다 입니다. 돈을 더 많이 버는데 돈이 부족할 이유는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한정된 수입으로 많은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벌기가 무척이나 힘듭니다. 걱정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먼나라 이야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다음 달 카드빚 때문에 공포에 휩싸여 있지요ㅠㅠㅠㅠㅠㅠㅠ 누구나 원하는 '어떻게 하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는 돈을 원하지 않는 성인군자 이외에는 모두 공감할 만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은 몇 안되기도 하구요.

 

과연 책으로 그것을 담을 수 있을까요?

금융 서적을 꽤나 많이 읽었지만 제목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책은 처음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하더라도 결국은 '어떻게 하면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 라는 명제 하에 나오는 내용이니까요. 매번 신문/방송에서는 서민 삶은 어려워 진다고만 하는데 대책은 없는 내용들이고,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난감합니다.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 회사 운영하는 사람들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일 안하고 파업만 하는 EU국가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너무 넓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그것이 책 한 권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많은 것을 기대했습니다. 실제 제가 체감하고 있는 주택마련, 자녀양육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명쾌한 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관심있는 부동산이나 주식 쪽에도 새로운 것이 있지 않을까(새로운 패러다임같은 것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사실 이 책은 금융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을 보여 줍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금융 서적을 탐독했더니 그저 다른 금융책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이전에 동일한 류의 책을 읽으셨다면 그리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해서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20대부터 60대 까지 예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자산운영 방법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각 나이별로 공격적인 모습과 보수적인 모습이 바뀌듯 전형적인 패턴으로 적어 놓았습니다(전형적인 패턴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기준이 있어야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저도 이제 막 30대에 진입을 하였고 주택문제와 아이양육을 생각하고 있어 소비가 조금씩 늘어날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 시기가 가장 돈을 모으기 좋다고 합니다(근데 왜 난 아무것도 없지...;) 개인적으로 소비를 조금 더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요. 특히 최근 카드로 긁고 현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현금도 자꾸 써버리게 되니 돈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책에 대한 많은 기대 때문에 비판적인 글이 되어버린 감이 있지만 분명 금융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필요한 책입니다. 내용도 최신일 뿐더라 하나하나 세세하게 적혀진 내용들은 과연 금융 전문가들의 필적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책이 가장 어울릴만한 사람들은 금융권과 거리가 먼 제조업이나 it계통 종사자들 중 30~40대 분들이 가장 어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업은 되었으나 금융적인 탄탄함을 아직 이루지 못하신 분은 꼭 책을 읽고 반성하고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뭐,... 사실 모든 사람의 금융지식이 뛰어나다면 이런 책도 의미가 없겠지요? 결국 이러한 책은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옳습니다. 박리다매 형식으로 무조건 사기만 한다면 더 빠르게 파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Sales Man의 현란한 말 솜씨에 놀아나지 않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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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동산경매가 처음인데요! - 레알 생초보의 부동산경매 입문기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신정헌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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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이렇다 할 실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저입니다. 그냥 소리 소문만 듣고 실행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금액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당장 먹고 살기도 바쁜 삶에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이사를 가야 하는데, 제가 바라보는 집은 제가 가지고 있는 금액보다 조금씩 더 비쌉니다(많이 인가...;) 그것을 더 싼 가격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짧은 기간 내에 한국 경제가 파탄(?) 나거나 경매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현실적인 방법이겠지요.(뭐, 로또에 맞거나 연금복권 같은 게 된다면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ㅋ)

사실 그 전에 이미 경매에 관련된 서적은 3~4권 읽어봤습니다. 읽어보고 느낀 점은 하나같이 '이게 무슨 말인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다는 무용담 뿐이었구요. 사실 기존에 살던 거주자와 아무런 마찰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승리하여 내쫓았다는 내용만 있는 것입니다. 사실 법으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지만 원한이나 증오같은 것까지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없기에 '부동산 경매' 라는 것들이 조금은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결국은 사람을 상대로 내몰아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부분에서는 경험담보다는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까라는 제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찌됐건 부동산 경매는 저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구세주와 같은 책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부분부터 권리분석까지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본다면 직접 나서서 한 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울에 있는 법원에 한 번 가 볼 생각입니다. 가서 보고 느끼는 것이 있다보면 '아, 직접 한 번 나서봐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물론 그 전에 알아둘 것은 많습니다. 결코 아마추어를 위한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물론 모든 투자 방법에 아마추어가 성공하기는 매우 드뭅니다만 워낙 거래 대금이 크다보니 조그마한 금액으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단지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주식보다는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최근 소형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할 시기인 2009년만 해도 정말 오피스텔을 왜 사나? 라는 분위기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미 1년 전부터 매입을 하고 있던 여러 사람들이 부러워질 따름입니다. 직접 매입하는 것보다 경매로 더 싸게 구입했었다면 금상첨화이지요. 책의 저자는 이미 몇 년만에 95억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본다면 놀랍기도, 부럽기도 합니다. 아직은 시작도 못한 저에게는 말이지요. 하지만 저도 책에 따른 철저한 원칙과 더불어 하나씩 파악해 나간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로또나 연금복권보다는 그래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결론은 책을 읽고 또 읽고 시도하자는 것입니다. 복권도 사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처럼 경매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보는 눈을 길러서 꼭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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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서치엔스의 탄생 - 이제 검색은 권력이다!
최용석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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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서치엔스(Homo Serachiens)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냥 단순한 학명은 알고 있으시지요? 호모 사피엔스... 거기다가 사피를 Search를 갖다 붙인 것입니다. 뭐 작가가 붙이기 나름이긴 하겠지만 기막힌 조화네요. 정보화 시대, 검색 시대에 선두주자는 검색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관건일테니까요. 책의 제목 위에 있는 '이제 검색은 권력이다!' 라고 하는 내용은 결코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미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정보는 공유되어 있고 그 정보를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가' 에 대해서 서열이 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국내 최고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시가 총액이 2조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구글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제조업 중심의 사회에서 바라본다면 정말 '투자 한 푼 없이 돈만 먹는 회사'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모델도 단순히 광고밖에 보이지 않는 이런 회사들이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것이 '검색' 입니다. 검색을 통한 정보제공을 통해 여러 수익을 얻는 방식이지요. 초기 야후에서 보여주는 수동식 디렉터리 방식에서 이제는 bot이라는 자동 검색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능동적으로 움직여 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홈페이지의 경우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겠지만 어지럽게 늘어난 만큼 검색 시스템에 의해 종속되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겠지요. 최근 모 회사에서 합격이 된 친구가 트위터에 글을 남겨서 입사취소가 된 경우가 있지요. 이처럼 다른 사람을 너무나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다는 것은 나 또한 검색이 너무나 쉽게 된다는 사실이 개인 정보 보호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미 삭제했다고 해도 그 글이 진짜 완전히 없어졌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웹이라는 곳은 그런 곳이니까요. 정말 빠르게 업데이트 되기도 하지만 너무나 오래도록 DATA가 남아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싫다면 인터넷을 아예 하지 않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하든 흔적이 남기 때문이지요. 이것 역시 필요악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검색은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일까요?

책에 더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적어도 두 개 이상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며 검색은 명확하게(2010년식 NF 소나타 검정... 뭐 이런식이요?)할 수록 원하는 결과만을 도출해 주는 능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검색을 함에 있어서 포기하는 부분없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상하며 도출해 내는 능력이 바로 검색력이라고 합니다. 사실 없는 정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다만 돈을 좀 더 소비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겠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이면 돈을 주고라도 얻겠지요?^^

검색은 시스템이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기계만 가득한 곳이라고는 하나 결국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는 시스템은 도태되고 맙니다. 예전의 야후, 라이코스가 그런 결과물이었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정확히 Catch하여 성공한 구글을 모습을 본다면 결코 한국에서 이런 업체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는 더 크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창업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요..) 단지 검색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많은 벤처기업들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러한 정보를 더 많이 줄 수 있는 검색엔진이 있거나, 되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제가 개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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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행복
레오 보만스 엮음, 노지양 옮김, 서은국 감수 / 흐름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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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누구나 다르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결같은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질적인 것에 대한 풍요로움에 우리는 너무 많이 익숙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절대적인 척도는 없지만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수치를 주고 자신의 행복지수를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의외로 척박한 곳이나 경제적으로 풍부하지 못한 나라에서 더 좋은 수치가 나오곤 합니다. 왜 일까요?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다른 사람과 어우러져 있을 때라고 합니다.

'그곳이 천국일지라도 아무도 없다면 지옥과 마찬가지다'

라는 말이 있듯, 결국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어쩔 수 없이 겪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일본에서는 히키코모리라고 하여 방 안에 혼자만 처박혀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설마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인터넷 할 수 있는 PC를 사기 위해서는 한 번은 만나야 되지 않을까요?^^;;;)

각국의 사람들(대부분 교수 분들이지만서도...)의 정의는 간결합니다. 결국 마음이 닿는대로 움직이는 것, 마음이 편한 것, 남에게 베푸는 것... 이런 것들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행복지수를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여러분은 정말 그런가요? 저는 사실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했을 때 저의 아이와 마눌님 그리고 가족을 먼저 생각했지만 물질적인 풍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현대인의 행복이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니까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그리 차이는 없었나 봅니다. 저 역시 그 행복이라는 굴레 안에서 그리 많이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책을 받았을 때 느낀 점은 '대학 교과서'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왠지 행복이라는 과목을 배우는 학생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읽고 나서는 '아,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는 것인데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두께도 그렇게 첫 느낌은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많은 사진과 그림들이 이런 저의 생각을 버리게 하였지요. 이 책이 화제가 되었던 것은 EU 의장인 '반 롬푀이' 가 각국의 리더들에게 편지와 함께 보낸 책이라고 해서 유명해 졌습니다. 사실 그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행복' 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감각해 질 수도 있었겠지요. 경제 사회 정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인간 고유의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암시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 이지만 결국은 하나로 귀결되는 내용들은 두 번째 읽을 때도 머리 속 깊이 새겨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분, 연임도 확정되었데요!ㅋ)

너무나 바쁘고 빡빡한 삶에 행복이라는 것을 추구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지만 결국 삶의 목표는 행복해 지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설마 그냥 돈 버는 거 자체를 행복으로 느끼는 분은 없겠지요?) 행복을 위해 가는 길이 꼭 목표대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은 넘어지기도 뒤로 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삶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말이지요.

PS: 사진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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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결과로 말하라 -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1% 비밀
쑤춘리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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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을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흔히들 책상에 오래 붙어 있는 사람,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을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실력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나에게 얼마나 충성하는가' 를 기준으로 사람을 뽑고는 했으니 예전의 기업들이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는 현상이 결코 갑자기 이루어 진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은 사실 별로 쓸모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 투자에 비해서 나오는 결과물은 '에게 고작 이거하려고 이렇게 많이 투자했어?' 라는 생각을 갖게 마련이니까요.

흔히 옛말에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도 중요시 한다는 의미인데요.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사회에서는 결국 '결과' 가 최우선 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과가 없다면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예전같이 평생직장 개념으로 진행될 때는 그저 사람이 많을수록 좋으니 굳이 해고라는 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조직원 하나하나가 완전한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럴 경우 무조건 결과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그렇다면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내가 결과를 도출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필요도 있겠지만 결과를 위한 과정이 얼마나 빠르고 끈질기게 했느냐도 중요하게 판단됩니다. 책의 예시로 많이 나왔지만 동일한 조건의 두 사람이 티켓을 사기 위해서 보여준 행동(한 명은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돌아왔고 한 명은 기다리다 묻고 물어 반품되는 티켓을 사와 보여준 경우)을 본다면 누구나 당연하게 선택할 사람을 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과만 따지고 본다면 앞선 사람의 경우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준 셈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책에서 보여주는 결과 중심의 모습은 중국과 한국 등에서 보여주는 급진적인 경제 성장과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습니다. 결과물이 나와야 다음 일을 하게 되고 성장하게 되니 당연히 중요시 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요. 이것이 고착화 되면 사람의 겉모습과 평판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마치 어떤 회사의 제품이면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는 식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결과를 중요시하면서도 그 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공평했는가도 많은 부분 점수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결과와 과정을 둘 다 중요시 한다는 의미겠지요.

"성과를 내는 사람은 더 열심히, 더 바쁘게 일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본인의 할 일에 대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저 시간을 떼우다가 마지막에 몰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서 정해진 시간에 칼같이 일을 끝내고 퇴근을 하는 사람을 더 우대해 주는 세상이 와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에는 언제쯤 주말에 근무하는 것이 없어지고 야근을 하는 것이 없어질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현실이 되려면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짧게 일하고도 성과를 낼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이 담겨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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