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몰입 공부법 - 공부 달인, 공부의 신으로 거듭나는
이주연 지음 / 이너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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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자격증이든 외국어든 공부를 한다고 항상 마음을 먹지만 3일을 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거 같고 주변에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긴 한데, 공부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나의 마음 가짐에 애초에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일단 주변에 몰입을 방해(?)하는 것이 너무 많은데, 그런 이유로 계속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실패를 거듭했던 것 같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사실 공부의 신이 될 정도로 공부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너무 집중을 못하는 거 같아서 책을 꺼내 들었다.

 

10분 몰입 방법이 무엇일까?

사람은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맞는 사람이 있다. 그게 나의 케이스인데, 회사의 입사하기 전까지는 그 다음, 그 다음 목표가 어쩌면 확실하기 때문에(대학가기 결혼하기 회사가기) 큰 고민없이 앞만 보고 갔는데, 이제 회사 이후를 생각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만 하고 진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즉 높은 목표이기 때문에 애초에 너무 높다는 생각에 지레 멈추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인데, 10분만 몰입을 하더라도 공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끌리는 부분이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가능한 목표를 계속 반복하라' 라는 것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단순히 10분만 하는 것은 생각외로 쉬울 수 있다. 그런데 10분+10분+10분... 이런 식으로 계속 목표를 하고 또 하게 되면 점점 습관으로 되어가게 된다. 그로인해 만들어진 그 습관이 결국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데, 이는 아이큐라는 것과도 그 외 천부적인 재능과도 다른 부분이다.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누구나가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자' 인지 아닌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책의 절반 이상을 습관을 만들자는 이야기로 채워나갔다.

공부라는 것은 한국식으로 보자면 누가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있는가를 말하는 것인데 사실 저자가 한국식 교육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학습에 대한 컨설턴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창조적이거나 색다른 학습법이 있지는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지극히 한국적이고 주입식 교육적인 학습법만 나와 있다.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면 흔히 말하는 공부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암기만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나, 조금은 공부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긴 한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적어도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저자의 컨설턴트를 받으면 적어도 중간 이상의 효과와 함께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창조적인 부분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고 하면 이제 곧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가면서 이 분의 말들이 정말 와닿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국은 급하면 이 학습법은 정말 짧은 시간에 최선의 효과를 나타내니 말이다. 그나저나 시작은 내 아이가 아니고 나의 공부 방법을 길러보는 것인데, 나도 오늘부터 10분이라도 집중해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642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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