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송재환 지음, 유준재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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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시진이의 시선으로 느낀 학교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인
"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를 읽어보았어요.

 

책 표지만으로도 시진이의 학교 생활과 그에 따른 기분이 어떠한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송재환 선생님의 글 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요 ~ ^^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시진이가 주인공이에요.
주인공 시진이는 2학년 첫날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나며 선생님의 따뜻한 인사와 신부름을 하며 여러가지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게 되어요. 그러면서 선생님을 너무나도 좋아하게 되죠.

하지만 선생님이 친구 지민이를 칭찬하고 점심시간에 다른반인 2반 선생님과 점심을 먹거나
다른날에는 3반 선생님하고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는 선생님을 바람둥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요.
1학년때 같은반 남자 아이가 매일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바뀌어서 그 애를 바람둥이라 불렀었기에
이러한 상황이 꼭 선생님이 바람둥이라고 느꼈던 것이고요.

하교후 엄마와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반 아이들 모두를 사랑하셔서 그런것이고
선생님들도 결혼을 모두 하신 상태여서 바람둥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는 것을 듣게 되어요.

하지만 아빠가 퇴근후 오셔서 동생을 이뻐라 하는 모습에 시진이는 여전히 아빠도 바람둥이라고 느끼게 되지요.

 

 

 


학교에서 짝을 바꾸는 날!
1학년때 단짝이었던 바다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 바람둥이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짝꿍 준혁이가 좋아지면서 본인도 바람둥이인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되어요~ ^^
이러한 상황을 눈치챈 반 아이들도 시진이를 바람둥이라고 놀리면서 당황하게 되고요.

 

 

단짝 친구 바다도 좋고,1학년때 선생님도 좋고, 지금 짝꿍인 준혁이도 좋고, 아빠도 좋고 , 동생도 좋은
시진이는 본인이야 말로 바람둥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하지만 세상에 단 한 사람만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시진이는 모두가 바람둥이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겪게되는 심리적인 상황을 단순 설명이 아닌, 학교 생활과 집과의 상황을 재미나게 꿈며져 있기에
읽는 동안 정말 오래전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곧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와 시진이와 같은 친구들 선생님 이야기로 가득할 학교 생활을 대비(?)해서 재미나게 읽었고요.
학교 생활이 너무나도 즐겁고 친구들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초등학생에게 꼭 한번쯤 같이 읽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활용하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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