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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8
박현숙 지음, 최지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12월
평점 :
좋은책 어린이의 98번째 도서 엄마
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 를
읽어보았어요.
주인공 아이의 잔뜩 화난 표정이 책의 내용이 어떠할지를 궁금하게 하더라고요.
주인공 소리는 학교에서 가족의 모습을
그리다가 친구 동승이가 그림에서 왜 아빠가 없는지를 물어요.
소리는 아빠는 5살때 큰 가방을 가지고 멀리
외국에 가게 되어서 함께 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친구 동승이는 자기 아빠도 외국에 가셔서
같이 살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한거였다고 말을 해요.
소리는 "이혼"이라는 단어에 혼란스러워하게
되고 어느날 집으로 놀러오신 외할머니를 통해 엄마, 아빠의 이혼 이야기를 들을수 있게 되어요.
엄마,아빠의 이혼 사실에 혼란스러운중 소리는
할머니와 엄마의 대화로 엄마의 결혼이라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지요.
엄마가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본인에게
새아빠가 생겨 소리는 엄마하고 같이 잘수도 없고, 새아빠를 더 좋아할것 같아 걱정을 해요.
어느날 엄마앞으로 배달된 예쁜 꽃바구니에도
소리는 괜시리 화가 나게 되어요.
엄마와 할머니가 말할때 얘기를 했던 아저씨가
보낸 꽃이어서 더 화가 나게 되고요.
그후 매일 엄마가 해주는 카레도 싫다고 하고
생일잔치 얘기를 할때도 소리는 엄마에게 화를 내게 되어요.
엄마와 생일 잔치이야기로 싸우게 된 소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엄마떄문에 서운함에 집으로 가지 않고
길을 헤메게 되어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비를 맞게 되고 결국은 엄마와 외할머니가 기다리고 있는 집근처까지 무사히 돌아올수 있게 되어요.
걱정하면서 울고 있던 엄마의 모습에 본인이
나쁜 딸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요.
비를 맞고 돌아다닌후 소리는 심한 열감기에
걸리게 되어 학교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지만
출장중 회의로 바쁜 엄마와 외숙모의 출산으로
올수 없는 외할머니도 소리를 보러올수 없게 되고
감기로 아픈것과 혼자있음에 두려움을 느끼다
정신을 잃게 되어요.
소리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떳을때는 너무나도
싫어했던 엄마 친구 아저씨가 집에 계셨어요.
출장으로 올수없던 엄마의 부탁으로 아저씨가
온것이고 ,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소리에게 이야기를 해주어요.
소리가 열로인해 토한 베겟잇도 빨아
널어준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열수건을 갈아주면서 간호를 해준것에 차츰 마음이 열리기 시작해요.
소리는 아저씨에게 엄마와의 결혼을 묻게
되고, 아저씨는 엄마의 남자친구는 맞지만 결혼은 엄마와 아저씨 둘이서의 문제만은
아닌 소리의 마음도 중요함을 말해주어요.
아저씨가 돌아가는 뒷모습에 소리는 아저씨의
따듯한 마음으로 혼자 엄마의 남자친구로 인정을 해주게 되고요.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학교서 다른 친구의
가족이 소리와 같은 상황일수도 있기에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존재할수 있음을 알수 있었어요.
책표지 안쪽의 QR 코드로 해당책의 독서
활동지를 다운받을수 있어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한권 한권
독서활동을 할수 있어 더욱더 좋아요.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