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과 죽음이 서로를 꿈꾸고, 해원을 두고 절망과 희망이 포개진 미결의 세상에서, 오로지 그리워하고 되돌아만 볼 뿐인 존재들. 이들이 혼란한 중첩에서 이탈하여 각각의 내면에 빛을 삼켜내려 할 때, 어둠 밖으로 마침내 배어 나오는 고별의 노래 - 기실 자꾸만 애도하지 않는 우리가 기울여야 하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