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작가 초롱
이미상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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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이 탐구해 온 키워드들을 안 뻔하면서도 적절한 구조에 녹여내는 데 매 편마다 성공한다. 작가를 사로잡은 주제가 인물의 감정보다 앞서 보이는 소설을 의심함에도, 이렇듯 작가의 선명한 이성이 독자의 지각까지 벼리는 글에는 수긍할 뿐이다. 독자의 인식을 경쾌하게 이끈 점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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