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통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외부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고그런 행위가 습관으로 굳어지며, 결과적으로 더욱 소외될 뿐이다. 전체로부터 떨어져 홀로 남게 된다. 이는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일이다. 그 감옥은 우리의 개인적인 희망과 두려움,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갇힌 그런 곳이다.

우리가 고통이나 불쾌감을 피해 보호막을 칠수록 역설적으로자신을 더욱 고통으로 몰아가게 된다. 반면, 무엇이든 마음을 닫지 않고 상처를 받아도 상관없어‘라고 내버려두면, 오히려 만물이 하나이며 어떤 두려움도 없음을 차츰 알아차린다.

달라이 라마는 이기적인 사람을 지혜롭지 못하게 이기적인 사람‘과 ‘지혜롭게 이기적인 사람‘두 부류로 나누었다. 전자는 자기만 위하려고 하다가 혼란과 고통에 빠진다. 후자는 스스로를 위하는 최선의 행위가 남 옆에 머무르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그렇게행동하고 기뻐한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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